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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중국해, 힘과 힘이 맞서다 : 교역의 중심, 동·남중국해를 둘러싼 패권 전쟁
메디치 WEA 총서1 ㅣ 마이클 타이, 한승동 ㅣ 메디치미디어 ㅣ China and Her Neighb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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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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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page/149*221*24/535g
  • ISBN
9791157062072/115706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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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아시아 문화의 중심이 된 중국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무대로 중국과 그 주변국들 간에 전개되는 교류와 반목의 역사 광대한 영토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인구수를 기록한 중국은 동서양 교역의 거점으로서 아시아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강자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중국은 동쪽으로는 우리나라와 일본에, 남쪽으로는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사회문화적으로, 정치경제적으로 영향을 끼쳐왔다. 물론 중국이 역사 속에서 항상 승자였던 것은 아니다. 19세기 말 이후로 일본과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확보 경쟁에 치여 반反식민지 국가로 추락했고, ‘국공내전’으로 정치적 혼란도 겪었다. 오늘날은 동·남중국해의 영유권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주변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저자인 마이클 타이는 《동·남중국해, 힘과 힘이 맞서다》를 통해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아시아의 정세 중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전문적인 역사 지식이 없더라도 아시아 역사를 전반적으로 조망하는 게 가능하다. 《동·남중국해, 힘과 힘이 맞서다》는 우리가 몰랐던 중국과 그 주변국들 간의 관계사를 다룬다. 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의 역사적 맥락을 비롯해, 오늘날 이슈가 되고 있는 동·남중국해의 영토 분쟁과 중국의 급부상 등의 현재사現在史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아시아 역사를 다룬다. 저자가 기술하는 중국과 일본, 류큐 왕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성립 기원과 경제사, 풍속사 관련 내용들은 우리가 교과서나 다른 부수적인 자료로도 배우지 못했던 것들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면서, 다른 국가들과의 관련성을 통해 우리 한반도의 역사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늘날 현안이 되고 있는 영유권 분쟁의 원인이나 아시아 국가를 향한 중국의 지배력 행사의 의도를 파악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중국은 왜 ‘동·남중국해’를 자신의 ‘앞마당’이라 주장하는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고대부터 현재까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차지하려는 동서양 국가들의 교류와 대립, 그 치열한 외교 전쟁! 오늘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로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날로 치열해져 가는 중국과 그 해역을 둘러싼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으로 직접적인 무력 충돌 발생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전 계적인 우려와 함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중국은 동·남중국해를 자신의 소유라 주장하는가? 이러한 중국의 주장은 역사 속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저자인 마이클 타이는 《동·남중국해, 힘과 힘이 맞서다》를 통해 중국과 주변국들의 역사를 통해 아시아권 국가들이 서로 어떻게 교류해왔으며 정치, 사회, 문화 분야에서 어떻게 혼종되어 왔는지를 밝히고 있다. 마이클 타이는 다양한 사료적 접근을 통해 과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가 아시아권 국가들뿐 아니라 동서양 전체로 확장되는 교역의 중심 통로였고, 그 주변국 역시 무한한 가능성을 지는 거대한 시장이자 생산지였음을 밝히고 있다. 때문에 미국을 포함한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포르투갈, 프랑스 등의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은 자국의 이익과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교역의 대상에서 정복해야 할 식민지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침탈의 역사를 경험한 중국과 다른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동·남중국해 영유권을 확보함으로써 국익의 도모와 국력 신장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오늘날 동·남중국해를 둘러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발 빠른 움직임을 역사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동·남중국해, 힘과 힘이 맞서다》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중국과 그 주변의 동아시아 국가, 동남아시아 국가들 간의 관계사關係史를 다룬다. 특히 그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역사적 이슈들을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한국인들에게 아시아 문화권을 이해하는 데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① 16세기 초반까지 독립적인 왕국을 유지했던 류큐(지금의 오키나와)가 어떻게 일본 본토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됐고 어떤 수탈의 역사를 경험했는지, ②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베트남과 필리핀과 말레이시아가 고대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국가를 형성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중국 문화가 어떻게 스며들어 갔는지, 서구 유럽 국가(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포르투갈, 프랑스 등)와 미국, 일본의 제국주의 침탈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됐는지, ③ 고대부터 강성했던 국가와 사회문화를 자랑했던 중국이 어떻게 영국과 미국, 일본의 제국주의 식민지 국가로 추락하게 됐는지, ④ 오늘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영토 분쟁의 원인과 미국의 개입 이유는 무엇인지 등이 구체적 사료를 바탕으로 시간 순으로 설명되어 있다. 우리는 저자의 목소리를 따라가면서 우리의 이웃인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들의 숨겨진 역사를 생생하게 보게 된다. 이로써 아시아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보면서 넓은 시각으로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된다. 16세기까지 오키나와에는 독립된 왕국이 있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아시아의 숨겨진 역사들 중국은 아시아 문화권 형성에 있어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기원전 2,5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황허문명은 중국 한자의 기원이 된 갑골문자와 더불어 왕조王朝의 존재, 국가 통치 사상 등을 알 수 있는 사료를 남겼다. 오랜 문명사를 지닌...
  • 서문 - 과연 세계는 중국을 믿을 수 있을까? 1장_중국과 일본 2장_류큐 왕국 3장_베트남 4장_필리핀 5장_말레이시아 6장_영토 분쟁 7장_중국과 세계질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
  • ● 일본에 관한 좀 더 믿을 수 있는 정보는 기원후 57년, 왜倭 사절단이 한나라 궁정에 도착해 앞서 얘기한 금인을 받았던 시기에야 나온다. 왜인에 대해 자세히 기술한 중국 기록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들은 조선Korea의 남동쪽에 있는 산이 많은 섬(아마도 규슈를 말하는 듯)에 살았고, 100개가 넘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으며, 그들 중 일부는 사절단과 문서를 통해 한나라 궁정과 외교 관계를 유지했다. 왜인들은 맨발로 다녔고, 대나무나 나무 그릇에 음식을 담아 손으로 집어 먹었으며, 수백 살까지 살았다. 그곳은 ‘아버지와 아들, 남자와 여자 사이에 구분이 없는’ 평등사회였다. 중국인들이 일본 땅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약 200년 뒤인 기원후 240년 위魏(220~265)나라 사절이 갔을 때였다. 그 뒤 풍성한 역사를 지닌 다채로운 일본을 보여주는 정보를 남긴 당唐(618~907) 왕조가 몰락할 때까지 정기적으로 사절단을 교환했다. …… 그리하여 중국인들은 일본인들이 발끝으로 걸어 다니고, 치아를 검게 칠했으며, 중국의 거북 등껍질 점괘와 비슷한 점占을 쳤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남자보다 여자가 많았고, 일부다처제가 일반적이었다. -〈1장_중국과 일본〉, 21쪽. ● 류큐 왕국은 1609년 일본 무사들의 침략을 받기 전까지 독립 왕국으로 번영했다. 류큐는 일본 남부의 섬 규슈에서 타이완섬에 이르는 사슬 모양 섬들의 일부를 구성한다. 류큐인들은 일본어와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지만 혈통이 다르다. 평화롭고 온화한 류큐인들은 말레이와 몽골, 그리고 아이누의 혼합 혈통으로 보인다. 짙은 안색과 둥근 눈, 곱슬머리를 지녔다. 일본인들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로 생선을 먹는 반면 류큐인들은 돼지고기를 먹었는데, 이런 음식물 선호는 일본인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됐다. …… 왕국의 수도는 중계무역에 아주 적합한 곳에 자리 잡았으며 거의 2세기 동안 중국, 일본, 조선, 베트남, 자바, 루손, 샴, 파타니Pattani(타이 남부 지역-옮긴이), 말라카, 팔렘방, 그리고 수마트라와의 해양교역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교역품은 일본제 은과 칼, 칠기와 병풍, 중국제 약초와 동전, 유약 바른 도자기, 양단(비단)과 직물, 동남아시아에서 온 소방목蘇方木, 코뿔소 뿔, 주석, 설탕, 철, 그리고 인도의 상아와 아라비아에서 온 유향 등이었다. -〈2장_류큐 왕국〉, 49~50쪽. ● 베트남 민속에 따르면, 베트남의 최초 왕인 데 민?? Minh(帝明)은 중국의 신성한 통치자의 자손(중국 신화에 나오는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의 3대 후손-옮긴이)이다. 데 민의 손자 락롱꾸언L?c Long Quan은 불사不死의 중국인 어우꺼Au C?와 결혼했고, 어우꺼는 100명의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이 부부는 나중에 갈라서는데, 어우꺼가 아들 50명을 데리고 고산지대에 정착했고, 락롱꾸언은 나머지 아이들과 골짜기에 남았다. 락롱꾸언의 맏아들 훙브엉Hung V??ng(雄王)이 베트남 첫 왕조 홍방H? ng Bang(鴻龐)을 세웠는데, 기원전 2879년에서 기원전 258년 사이에 통치했다고 한다. 이 주목할 만한 전설은 이들 초기 베트남 왕들의 어머니가 중국인이라고 선언한다. 하지만 언어 연구 결과는 베트남인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온 말레이 폴리네시아 계통 사람들임을 시사한다. 이 사람들은 자신들을 락L?c(?)족이라고 했고 그들의 왕은 반랑V? Lang(文朗, ‘문신을 한 사람들의 땅’)이라 불렀다. -〈3장_베트남〉, 67쪽. ● 1964년 존슨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후 베트남 파병 미군은 3,500명에서 1968년까지 54만 3천 명으로 급증했다. 윌리엄 웨스트모어랜드William Westmoreland(1914~2005, 1964~1968년에 베트남전쟁을 지휘했으며 196...
  • 마이클 타이 [저]
  • 한승동 [저]
  • 1957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다녔다. 1986년 '해직 기자'들이 만든 잡지 '말'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1988년 3월 '한겨레'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기자로 일하고 있다. 1998년부터 3년간 도쿄 특파원을 지냈다. 이후 국제부장, 문화부 선임기자, 논설위원 등을 거쳐 지금은 다시 문화부에서 주로 책·출판을 담당하는 평기자로 일하고 있다. 문화부에서 일한 지 7년이 됐으나 평생 과업이라 생각해온 동아시아와 민족(통일) 문제 넘보기를 그치지 않는다. 환경·생태·과학 분야를 비롯해 사회문제와 정치·경제 분야 등 다른 세상사에도 두루 관심이 많고, 전체를 아우르는 이른바 통섭적 안목을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대한민국 걷어차기', '지금 동아시아를 읽는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원전 없는 미래로', '속담 인류학', '디아스포라의 눈', '나의 서양음악 순례', '세계를 움직이는 인맥', '시대를 건너는 법', '부시의 정신분석', '우익에 눈먼 미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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