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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8 
중국인 이야기1 ㅣ 김명호 ㅣ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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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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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원 (10% ↓, 1,900원 ↓)
  • 발행일
2020년 12월 03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40page/148*210*33/695g
  • ISBN
9788935663477/893566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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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9     17,100원 (10%↓)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8     17,100원 (10%↓)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7 : 군중의 갈채에 현혹되지 마라. 독이 들어 있다.     16,200원 (10%↓)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6 : 고개를 들어라 내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면 그때는 고개를 숙여라     15,300원 (10%↓)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5     15,300원 (10%↓)
  • 상세정보
  • 중국의 시선으로 본 한국전쟁! 중국인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중국인 이야기 8』은 ‘중국과 이웃나라들’이라는 키워드로 읽을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국이 남북한 ㆍ 소련 ㆍ 대만 ㆍ 홍콩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중심 이야기는 누가 뭐래도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 ‘한국전쟁’이다. 복잡한 한국전쟁의 과정을 중국의 시각에서 담아낸 최초의 이야기식 서술이다. 이제 막 항일전쟁을 끝내고 국민당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야 할 시기, 공산당을 중심으로 국내 질서를 다시 세워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국은 한국전쟁에 왜 그렇게도 많은 지원군을 보냈을까. 또 자신들과 함께 일본에 대항한 북한의 연안파 독립운동가들의 몰락을 중국은 왜 지켜보기만 했을까. 저자 김명호는 간결하면서도 위트 있는 문체로 어려운 이야기의 흐름을 리듬감 있게 이끌어 나간다. 여기에 국제 정세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더해 냉철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게 한다. 거대 서사에 가려진 인물들의 이야기와 생생한 사진 자료로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기상천외한 중국의 역사를 말한다.
  • 얼마 전 미국 대선이 끝났다. 한반도의 미래는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지난한 역사의 속내를 이해해야 하고 남한과 북한,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들여다봐야 한다. 『중국인 이야기 8』은 ‘중국과 이웃나라들’이라는 키워드로 읽을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국이 남한과 북한, 소련, 미국, 대만, 홍콩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제는 ‘한국전쟁’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제1장 「냉전이 낳은 괴물」, 제2장 「지루한 후반전」, 제3장 「전쟁이 남긴 것」에서는 한국전쟁에 파견된 중국인민지원군의 행보를 통해 한국전쟁의 시작부터 정전회담까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제4장 「중국의 날개」에서는 항일전쟁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성장한 중국 공군의 이야기와 한중 수교의 서막이 된 중국민항기 납치사건에 대해 말한다. 제5장 「복잡한 나라, 복잡한 시대」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국과 대만의 숨 막히는 긴장관계를 다룬다. 제6장 「품위 있는 사람들」에는 중국의 마지막 사대부 양셴이와 진링여자대학 교장 우이팡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전쟁은 만 3년 정도의 기간에 25개국이 참전한 전쟁이다. 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참전한 국제전쟁이었던 만큼 과정은 물론 그 내막도 복잡하다. 『중국인 이야기 8』은 한국전쟁의 과정을 중국의 시각에서 담아낸 최초의 이야기식 서술이다. 중국에서는 한국전쟁을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이라고 부른다. 이제 막 항일전쟁을 끝내고 국민당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야 할 시기, 공산당을 중심으로 국내 질서를 다시 세워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국은 한국전쟁에 왜 그렇게도 많은 지원군을 보냈을까. 또 자신들과 함께 일본에 대항하며 동지애를 쌓은 북한 연안파 독립운동가들의 몰락을 중국은 왜 지켜보기만 했을까. 중국과 소련, 북한 간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 미국의 욕망까지 더해져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책에서 한국전쟁 이야기는 1983년 5월, 중국민항기의 춘천 불시착 사건으로 마무리된다. 대만으로 도망가려던 비행기 탈취범들의 송환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 ㆍ 중 수교의 밑거름이 마련되었다. 저자 김명호는 간결하면서도 위트 있는 문체로 어려운 이야기의 흐름을 리듬감 있게 이끌어 나간다. 또한 국제 정세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더해 냉철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게 한다. 거대 서사에 가려진 인물들의 이야기와 생생한 사진 자료로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기상천외한 중국의 역사를 말한다. 앞에서는 평화, 뒤에서는 전쟁 외교와 육탄전의 콜라보!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군의 남침으로 한반도는 냉전의 화약고가 되었다. 9월 15일 유엔군이 인천상륙 성공 후 북쪽으로 진군하자 10월 19일, 펑더화이는 지원군 총사령관 자격으로 중국인민지원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넘었다. “술 마신 다음 날은 전쟁에서 꼭 이겼다”는 쑹스룬은 대만 공격을 눈앞에 두고 방향을 틀어 한반도로 향했다. 이로써 대만 총통 장제스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그밖에도 이 책에는 미군의 인천상륙을 예견한 덩화, 결혼한 지 나흘된 새신랑이자 마오쩌둥의 장남으로 전쟁터에 왔다가 목숨을 잃은 마오안잉 등 장정 시절부터 화려한 이력을 쌓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의 전쟁귀신들이 등장한다. 무기와 첨단 기술은 부족했지만 풍부한 경험과 신묘한 전술로 한반도를 인간지옥으로 만들어버렸다. “혈전이 벌어졌다. 지원군은 무기가 빈약했다. 낡은 박격포와 수류탄에 의존했다. 수류탄 투척거리는 30...
  • 1 냉전이 낳은 괴물 두 곳의 전쟁터 한반도에 뜬 전쟁귀신들 2 지루한 후반전 피와 땀, 광기 포로수용소의 풍경 끝나지 않은 회담 3 전쟁이 남긴 것 귀래자의 노래 무너진 도시와 냉혹한 현실 4 중국의 날개 파란 하늘, 빨간 마후라 중국민항기 납치사건 5 복잡한 나라, 복잡한 시대 대만과 미국의 동상이몽 통일전선의 중심 신화통신 홍콩, 일국양제의 시험구 6 품위 있는 사람들 마지막 사대부 지혜의 여신 우이팡
  • “우리는 혼 빠진 망령과 다를 바 없다. 인천에 상륙할 때와는 딴사람이다. 다섯 주야를 악몽에 시달리며 혈로(血路)를 돌파했다. 1분 1초가 미 해병대 역사상 가장 참혹한 순간이었다. 매일 밤 내 인생에 내일은 없다는 생각을 했다.”_40쪽. “나는 전쟁 외에는 딱히 해본 일이 없다. 수십 년간 전쟁터만 누볐다. 오늘처럼 상대방의 상황을 모르고 나선 적은 없었다. 베이징에서 맥아더에 대한 책 두 권을 구입했다. 몇 번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해가 안 가면 별 내용 없는 거다. 위장과 대담한 포위로 적을 섬멸시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겨뤄볼 만하다.”_44쪽. 참전을 준비하던 동북변방군 13병단 사령관 덩화의 분석은 구체적이었다. “조선인민군은 전선이 남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미군은 해군과 공군이 강하다. 조선은 동쪽에서 서쪽까지의 거리가 짧다. 해안으로 들어와 허리를 잘라버리면 위험하다.”_65쪽. “리커눙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안경을 치켜 올리더니 입을 열었다. 전장이 제1전선이라면 적에 대한 공작은 제2전선이다. 미국은 우리와 함께 항일전쟁을 치른 경험이 있다. 공산당이 세뇌에 능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미국의 주장은 맞다. 포로정책은 별게 아니다. 우수한 인력이 고향사람 대하듯 하면 해결된다. 잘 먹이고 뱃속 편하게 해주면 세뇌는 저절로 된다.”_143쪽. “귀환 포로들은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판문점담판에서 포로송환을 전담하던 황화(黃華)의 연설은 생동감이 넘쳤다. 국내외 정세를 들으며 2년간 장님이나 다름없었던 시야가 훤해지는 것 같았다. 1954년 1월 포로들은 귀국 열차에 올랐다. 날벼락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_188쪽. “나는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너희들은 학교에서 초등교육 정도는 받은 사람들이다. 나보다 좋은 학벌에 우수한 조종술까지 터득했다. 미군이 우리를 강보에서 나오라고 재촉한다. 인간은 싸울수록 강해진다. 세계 최강의 조종사들과 싸우면서 배워라. 조선의 아름다운 창공이 우리의 대학이다. 평소 복장을 단정히 하고 세수도 매일 해라. 취침 전에 손발 깨끗이 씻고 속옷도 자주 갈아입어 라. 나도 그렇게 하겠다.”_249쪽. 대만인들의 불평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미군의 횡포가 도를 넘어섰다. 불한당이 따로 없다. 길가에서 여인을 희롱하고, 툭하면 술주정에 주먹질이다. 정부는 치외법권인지 뭔지 때문에 손도 못 댄다. 차라리 일본 통치 시절이 좋았다. 일본 패망 후 국민당에 접수당하지 않았으면 대만은 독립국으로 자립할 수 있었다.” 장기간에 걸친 일본 통치는 대만과 대륙을 분리하기에 충분한 기간이었다._292쪽.
  • 김명호 [저]
  • 경상대·건국대 교수를 거쳐 현재 성공회대 교수로 있다. 10년 동안 ‘생활(生活)·독서(讀書)·신지(新知) 삼련서점(서울)’의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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