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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 아인슈타인의 세계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강승희 ㅣ 호메로스 ㅣ Mein Weltb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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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판수
2021년 01월 15일/ 개정판
  • 페이지수/크기/무게
232page/128*188*21/311g
  • ISBN
9791190741095/119074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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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실한 번역에 꼼꼼한 주석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의 서지 사항을 늘어놓자면, 그 또한 한 권의 책이 될 만큼 기다란 목록이 이어질 것이다. 저작권과 무관하던 시절부터, 이 책에 실린 여러 글을 부분적으로 편집한 번역본을 숱하게 발견할 수 있다. 기왕의 번역서에 더해 새로이 저작권 계약을 맺고 번역본을 내놓은 것은, 무엇보다 정식 저작권 계약본이 드물더라는 아쉬움에 더해, 그나마 기왕의 번역본 또한 죄다 절판된 까닭이다. 독일어로 집필한 아인슈타인의 원고를 영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혹은 일부 모호한 대목은, 프린스턴 대학교의 ‘아인슈타인 문서집’ 프로젝트를 참조하며 적확한 우리말로 옮기려고 힘썼다. 또한 단순 검색으로는 찾기 까다로운 내용을 선별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아인슈타인에 대한 흥미를 더할 만한 대목마다 꼼꼼히 주석을 달았다. 누구보다 아인슈타인의 말을 이해하고자 했던 옮긴이의 말을 옮겨본다. “(아인슈타인은) 관계가 주는 구속이나 관습의 오류에 빠지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하는, 고독한 개인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믿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했다. 자연의 질서가 주는 신비를 느끼라 했다. 그리하여 개별 존재의 감옥을 벗어나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라 했다. 알고 보니 아인슈타인은 그런 사람이었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자를 필요로 한다고 한다. 민주주의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허튼 권위에 굴하지 않는 개인을 의미한다면, 우리는 아인슈타인에게 그럴싸한 롤모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이 건전한 한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모든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임금은 소비재의 가격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높아야 한다는 것, 이 모든 것이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제2장 「생산과 노동」중에서) 아인슈타인의 편지 가운데 한 구절이다. ‘이게 나라냐?’라는 질문에 물리학의 거장이 준비한 답변이랄까. 또 다른 글에서는 실업과 저성장의 해법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제안하기도 한다. 칸트에 매료된 조숙한 10대 소년은 물리학자로 일가를 이룬 뒤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대화와 집필을 이어간다. 아인슈타인은 생명, 국제정치, 종교 등 다방면에 걸쳐 방대한 지식과 심오한 통찰을 펼친다. ‘인류가 지금까지 이룩한 가장 높은 수준의 지적 성과’로 추앙받는 상대성 이론의 명성에 기대어 아인슈타인의 어록으로 포장된 수많은 잠언이 유포되었다. 물론 이 가운데 의심스러운 내용도 적지 않다. 오죽하면 아인슈타인 문서집을 정리하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그의 어록집『The Ultimate Qoutable Einstein』(한국어판 제목은 『아인슈타인이 말합니다』)을 펴내며 잘못 알려진 것들을 별도로 추려서 정리했을까. 거장의 육성을 직접 듣는다 아인슈타인에 대한 무성한 소문과 함께 아인슈타인에 대한 서적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인슈타인을 만나는 지름길은 그가 직접 쓴 글을 읽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세계관을 잘 알 수 있는 기고문, 연설문, 성명서 가운데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는 글을 가려 뽑아 모은 것이 이 책이다. 어떤 글은 근 100년 전에 쓰인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참신하고 대담하다.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본 덕분이다. 모든 것이 아인슈타인에게는 질문의 대상이었다. 스스로 해답을 얻을 때까지는 결코 통념을 좇지 않은 것은 물론이려니와, 반대로 만인의 비웃음을 살 만한 맹랑한 주장에도 귀 기울여 듣는 묘한 인물이었다.
  • 원판 서문 6 요약판 서문 8 제1장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생명의 의미 22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23 견해의 자유 - 굼벨 사건에 관하여 30 인간의 진정한 가치 33 선과 악 34 사회와 개인 36 국제 협력을 위한 H. A. 로렌츠의 작업 41 H. A. 로렌츠의 묘지에서 행한 연설 45 아널드 베를리너의 70세 생일을 축하하며 46 포퍼-린케우스 50 외과의사 M. 카첸슈타인의 부고 51 졸프 박사에게 보내는 축하 인사 56 부에 대하여 58 선생과 학생 59 교육과 교육자 60 일본 학생들에게 62 실낙원 64 버나드 쇼에게 보내는 인사 65 어느 비평가에게 보내는 축사 66 종교와 과학 67 과학의 종교성 74 파시즘과 과학 76 곤궁한 처지의 과학 78 기자들 81 미국에 감사를 전하며 84 다보스에서 열린 대학 강좌 86 미국의 인상에 대한 단상 89 미국의 여성들에게 보내는 답신 96 제2장 정치와 평화주의 여성과 전쟁 100 평화 101 평화주의자의 문제 102 학생 군축 회의에서 행한 연설 104 지그문트 프로이트 108 징병 제도 112 독일과 프랑스 114 중재 115 과학의 국제성 116 지식인 ...
  • 25쪽 나는 결코 안락함과 행복,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은 적이 없다. 그런 것들은 돼지에게나 어울릴 것이다. 내 삶에 빛이 되고, 힘들 때면 기꺼이 삶을 직면하도록 용기를 준 이상은 진선미였다. 예술이나 과학 연구에 종사하는 이들은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목표에 사로잡혀 있다. 이러한 동료들과 나눈 유대가 없었다면 삶은 내게 공허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재산, 외형상의 성공, 사치 따위를 이루고자 애쓰지만, 이러한 평범한 목표를 나는 늘 경멸했다. 33쪽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자아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통찰을 그가 지녔는가, 그 해방감은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이다. 89쪽 개인에 대한 숭배는 언제고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분명히 자연은 가지각색의 선물을 자식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준다. 그러나 고맙게도 남보다 좋은 자질을 타고난 사람도 많다. 나는 그들 대부분이 조용히, 눈길을 끌지 않으면서 살아간다고 확신한다. 그들 중에 몇 명을 골라 무한한 경탄의 대상으로 삼고는 초인적인 정신과 인격의 소유자라고 믿는 것은 정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취미라고까지 여겨진다. 170쪽 선택할 수만 있다면, 나는 모든 시민의 정치적 자유, 관용, 평등이 법으로 보장되는 나라에서, 오로지 그곳에서만 살겠다. 정치적 자유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자유이며, 관용은 어떤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저]
  • 1879년 3월 14일 독일 출생. 1900년 아인슈타인은 베른에 있는 스위스 특허 사무소에서 심사관으로 일을 시작했다. 1905년 아인슈타인은 독일의 유명한 월간 학술지 '물리학 연보(Annalen der Physik)'에 '분자 차원의 새로운 결정(A New Determination of Molecular Dimensions)'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나중에 취리히 대학교에서 이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해 아인슈타인은 '물리학 연보'에 중요한 논문 4개를 더 발표했다. '정지 액체 속에 떠 있는 작은 입자들의 운동에 대하여', '빛의 발생과 변화에 관련된 발견에 도움이 되는 견해에 대하여', '운동하는 물체의 전기역학에 대하여', '물체의 관성은 에너지 함량에 의존하는가', 1916년에는 '물리학 연보'에 '일반 상대성 이론의 기초(Die Grundlagen der allgemeinen Relativitatstheorie)'를 발표한다. 이로 인해 아인슈타인은 천재적인 과학자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고, 1921년 상하이에서 "당신의 광전법칙과 이론물리학 분야에서의 업적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되었다"는 국제전보를 받는다. 1955년 4월 18일 프린스턴 병원에서 잠을 자다가 숨을 거두었다
  • 강승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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