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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나의 첫 고전 읽기 수업 
박균호 ㅣ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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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1월 22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20page/150*210*22/366g
  • ISBN
9791156333265/115633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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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고전은 고루하잖아” “고루하다는 말이 더 고루해!” 2013년 도입된 자유학기제가 2020년 자유학년제로 확대됨에 따라 중등 교육은 활동 수업과 논술형 평가의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정해진 답을 외워 객관식으로 정답을 맞히는 것만으로는 변별력을 키울 수 없다.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추론하는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로써 독서 교육의 비중과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 추천 도서’ 목록 앞에서 청소년은 지레 부담감과 압박감에 짓눌린다. 그 목록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고루한’ 고전들 때문이다. 이는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고전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 때문에 단 한 권의 고전도 읽어 본 적 없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고전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창의적 발상이 필요하다. 사전처럼 정렬된 작품 정보만 암기해서는 ‘고루한 고전 읽기’를 피할 수 없다. 저자 박균호는 문학, 역사, 철학, 과학 분야의 다양한 고전을 읽고 지금 사회에서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논쟁적 화두를 던진다.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을 통해 청소년의 사회 참여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장 그르니에의 《섬》을 통해 유기동물 안락사 논란을 살펴보는 식이다. 창의력과 논리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줄 20편의 고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교과 공부와 논술 대비를 한 번에, 가장 실용적인 고전 읽기 《파리의 노트르담》에서 빅토르 위고는 건축이 인쇄술에 책의 자리를 내주기 시작한 르네상스시기를 ‘화려한 퇴보’라고 경고한다. 저자 박균호는 여기에 더해 오늘날 인류가 처한 화려한 퇴보의 실상을 이야기한다. 정보의 홍수에 휩쓸려 스스로 사유할 힘을 잃어가는 현상을 지적하고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문제를 짚어 내는 것이다. 또 저자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동물 감염병 이슈를 읽어 낸다. 한 종의 개체를 좁은 장소에서 지나치게 많이 사육할 경우 감염병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 다윈의 통찰을 소개하며, 오늘날 우리 사회가 골치를 앓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의 동물 감염병 문제를 이야기한다. 나아가 2020년 전 세계를 팬데믹에 빠뜨린 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거리 두기’는 공장형 사육장에 갇힌 동물뿐만 아니라 도시에 밀집해 살아가는 인간에게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고전 읽기 수업》은 오래된 고전과 오늘날의 문제를 전혀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에는 “고전은 영원히 새로운 이야기”라는 저자의 신념이 생생하게 구현된, 완전히 새로운 고전 이야기가 담겨 있다. 끝장 토론으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끌어올리다 책에 소개된 고전 이야기 20편은 논쟁 주제에 따라 네 개의 장으로 나뉜다. 사회 문제와 관련된 작품,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관한 작품, 학교생활과 관련된 작품, 삶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작품들이다. 각각의 논쟁 주제는 난민, 동물 복지, 성 평등, 개발과 생태 등 논술 시험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것들로 엄선했다. 각 글의 끝에는 ‘사고력을 높이는 끝장 토론’이 수록되어 있다. 해당 주제와 관련해 더욱 폭넓은 사고를 이끌어 내는 논쟁적 질문들을 모았다. 학교 현장의 독서 토론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의견을 나누면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도록 이끈다. ‘또 다른 이야기’에는 작가와 관련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놀라운 사연, 작품의 배경과 관련된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담았다. 고전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려 독자를 연쇄 독서의 세계로 안내한다. 부록의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참고하면 더욱 쉽게 다음 책을 선택할 수 있다. [시리즈 소개] 세상의 모든 읽기 · 쓰기와 친해지는 나의 첫 수업 시리즈 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 소설가에게 직접 배우는 살아 있는 글쓰기 수업 문부일 지음|224쪽|14,000원 10대를 위한 나의 첫 과학책 읽기 수업 소설만큼 재미있는 과학책 읽기 조영수, 류수경, 유연정, 홍승강 지음|240쪽|14,000원 10대를 위한 나의 첫 시 쓰기 수업 게임하듯 놀면서 배우는 글쓰기 박용진 지음|240쪽|14,000원 10대를 위한 나의 첫 고전 읽기 수업 논술 이슈가 보이는 고전 독서 가이드 박균호 지음 | 220쪽 | 14,000원
  • 들어가며: 고전이라는 영원히 새로운 이야기 1장 사회 난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레 미제라블》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용|난민은 잠재적 장 발장인가?|난민을 받아들이기에 앞서 [또 다른 이야기] 수레꾼보다 더 초라한 식사 직장인은 현대판 노예일까? 《모비 딕》 노예가 아닌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나는 노예가 아니다|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 [또 다른 이야기]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노래한 소설 성 역할에 대한 편견, 무엇이 문제일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여성의 나약함은 미덕?|성차별적 가치관이 담겨 있는 교과서와 교훈|‘차별’로 자리매김한 ‘차이’ [또 다른 이야기] 영화에는 생략된 소설 속 흥미로운 장면 관료제의 법과 원칙, 반드시 지켜야 할까? 《악령》 행정적 희열을 탐하는 관료들|법과 원칙을 내세우는 관료주의의 병폐|관료제를 지탱하는 법과 원칙 [또 다른 이야기] 네차예프 사건을 담아낸 소설 정보의 홍수는 유익할까, 유해할까? 《파리의 노트르담》 건축물은 돌로 만든 책|인쇄술의 발달, 화려한 퇴보|무분별한 정보의 홍수 [또 다른 이야기]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건을 위해 쓴 소설 종신형이 사형보다 관대한...
  • 중세 시대에 노트르담 대성당이라는 돌로 된 책을 향유한 사람은 극소수였지만, 지금은 ‘정보 앞에서 만인이 평등’해졌다. 하지만 온갖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 사유할 힘을 잃어 가고 있다. 가짜 정보와 가짜 뉴스라는 독버섯에 야금야금 희생당하고 있다. 어쩌면 위고는 이러한 오늘날의 병폐를 ‘화려한 퇴보’라고 우려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_‘정보의 홍수는 유익할까, 유해할까? 《파리의 노트르담》’ 60~61쪽 장 그르니에는 물루를 몹시 아끼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선택했다. 물루는 인간의 결정에 따라 죽음을 맞이했다는 면에서 오늘날 유기동물 보호소의 개들과 같은 처지다. 주인을 잃고 떠돌던 개들이 보호소에 오면 10일 정도의 기간 동안 공고를 내서 주인을 찾는다. 만일 그 기간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새로운 입양자를 찾는다는 공고를 낸다. 그러나 새로운 입양자는 쉽게 나타나지 않으며, 결국 많은 유기견들이 안락사의 운명에 처해진다. 보호소 측에서도 한정된 비용과 거주 공간 문제로 유기견들을 언제까지나 돌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동물의 운명을 인간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해도 되는가?’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_‘유기동물 안락사는 정당한 일일까? 《섬》’ 92쪽 대입 전형에서 인성의 비중이 비교적 큰 학교는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이다. 교육부는 다른 대학들도 인성 점수를 입시에 반영하고 그 비중을 좀 더 높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인성 평가가 또 다 른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실 인성이란 수치로 환산하기가 불가능한 것인데 어떻게 그것을 점수화하느냐는 주장도 끊이지 않는다. 대입 전형에서 인성 평가에 반영되는 요소는 출결 사항, 수상 경력, 체험 활동, 독서 활동,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자기 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이다. 과연 이런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성인이되어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 좋은 시민, 의사, 정치인, 직장인이 될지는 미지수다. _‘인성이 중요할까, 실력이 중요할까? 《걸리버 여행기》’ 140쪽 서머싯 몸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유능한 스파이로 활약하기도 했다. 영국 정보부 소속의 스파이로서 1917년 볼셰비키 혁명을 저지하기 위해서 공작을 펼쳤지만, 역사 기록이 알려 주듯이 실패했다. 애초부터 스파이가 혁명을 막는 것은 어려운 임무였다. 당시 서머싯 몸은 시간만 충분했다면 혁명을 막을 수 있었을 거라고 불평했다고 한다. 스파이를 그만두고 난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스파이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집이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이다. _‘예술가의 삶과 작품은 별개일까? 《달과 6펜스》’ 201쪽
  • 박균호 [저]
  • 경북 상주 출신으로 영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등학교 교사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책 읽기와 수집 그리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제30회 한국국제사진전을 비롯한 다수의 공모전에 입상한 바 있다. 새 책만을 사서 읽다가 10년 전부터 헌책과 헌책방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헌책방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절판본과 희귀본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좋은 생각', '작은 이야기'등의 잡지에 기고를 했고 저서로는 '오래된 새 책'이, 공저로는 '참 잘했어요'와 '아버지를 팔아 산 핸드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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