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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원각 : 대한불교 천태종 창종조
세운 ㅣ 담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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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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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page/160*224*35/864g
  • ISBN
9791162012703/116201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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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운 스님 신간 『상월원각』 출간 난세에 상실한 불교의 가치를 새 불교운동으로 다시 일으킨 시대의 선구자 상월원각대조사의 삶과 수행을 돌아보다 서울 성룡사 주지 세운 스님이 근현대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끈 상월원각대조사의 일대기를 집대성한 『대한불교 천태종 창종조 상월원각』(이하 상월원각)(담앤북스, 양장본, 424P)을 출간했다. 『상월원각』은 세운 스님이 2016년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당시 발표한 논문 「상월 원각의 연구-천태종 중창과 새 불교운동」의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불경 원전, 단행본, 논문 등 기존에 발표된 130여 종의 관련 자료와 인터뷰, 구술, 답사 등을 통해 얻은 내용을 총망라해 상월원각대조사의 생애 전반과 수행, 사상, 천태종단의 발전사를 꼼꼼하게 기록했다. 본문 구성은 △근현대 한국불교를 중심으로 한 시대적 배경 △구인사 정착 이전 대조사님의 생애 △구인사 창건과 수행 및 대각 성취 △천태종 중창과 새 불교운동 △출·재가를 위한 새로운 수행법 △새 불교운동을 위한 구체적 지침 △본격적인 종단체계 구축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종교사상 △맺음말 등 9장으로 되어 있으며 신심을 고취시키는 영험담과 신행수기를 담은 부록 ‘믿음을 일으키는 글’이 함께 수록됐다. 특히 1장에서는 숭유배불 정책의 조선시대를 지나 일제강점기까지 불교의 교세와 가치가 쇠퇴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을 기술하여 상월원각대조사가 대한불교 천태종을 설립하고 새 불교운동을 일으키게 된 배경의 이해를 돕고 있다.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의 직함이나 호칭, 연대 등은 논문 발표 당시의 내용을 따랐으며, 천태종 신도들이 주요 독자층이 될 것을 고려해 상월원각대조사에 대한 호칭과 술어는 책으로 편집하는 과정에서 존칭으로 수정했다. 자료 간 상이한 내용과 오류를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인용, 발췌하였는데 그중 『상월원각대조사 오도기략』, 『개종이념과 교지요강』 등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료로, 한문 표기와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원문 그대로 표기하였다. 그 밖의 인용문들도 당시의 시대감과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철저히 원문의 표기방식을 따랐다. 저자 세운 스님은 서문에서 “상월원각대조사의 결기와 지혜, 통찰력과 안목, 퇴굴심 없는 성정이 수행과 천태종단의 기틀을 완성하는 바탕”이었으며, 따라서 “대조사님의 삶과 수행을 들여다보는 일은 대조사님의 가르침과 오늘날 천태종단이 지향하는 수행의 기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상월원각』의 부제는 ‘대한불교 천태종 창종조’다. 일반적으로 상월원각대조사는 기존 고려 천태종을 이어 천태종을 중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대한불교 천태종 홈페이지에도 ‘종조 천태지자대사’, ‘개창조 의천대각국사’,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 지자대사와 대각국사 의천대사의 불교 정신을 이어 받아 소백산에서 천태종을 중창한 인물이 상월원각대조사라고 설명하고 있다. ‘창종조’란, 한국 천태종의 역사에 물음표를 띄우는 민감한 표현이지만 여기에는 세운 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에 대한 존경심과 소신이 배어 있다. 세운 스님은 “대조사님은 천태종의 사상적 맥을 이어받고 전통 불교의 기본은 지키되, 내용이나 제도, 사원 관리와 운영, 출가자의 계율과 의식주, 재가자의 종단 참여 등 모든 면에서 당시 한국 문화와 실정에 맞는 뼈대를 구축하셨다.”고 말하며 “대조사님은 살아생전에 ‘내가 기존의 불교와 같이 불교를 하려고 했다면 새 종단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말씀처럼 3대지표, 3대...
  • ◆ 서문 _004 ◆ 제1장 근현대 한국불교를 중심으로 한 시대적 배경 제1절 조선시대 억불숭유 정책하에서의 불교 _015 1.조선시대 역대 왕조의 배불정책 2.조선시대 말 불교의 피폐상 제2절 구한말과 일제 식민지배하에서의 불교 _023 1.구한말 일본불교의 조선 진출과 도성해금 2.일제의 식민지배와 조선총독부의 사찰령 3.서구에서 발단한 근대 불교학의 도래 4.근대에 주창된 여러 가지 불교의 혁신책 제3절 해방 이후 혼란기와 다종교사회의 도래 _034 1.남한에 주둔한 미군정의 불교정책 2.이승만 정권하에서의 한국불교계 3. 5·16 군사정권과 불교재산관리법 소 결 _047 ◆ 제2장 구인사 정착 이전 대조사님의 생애 제1절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생애에 관한 기록들 _053 1.『천태종약전』과 『천태종성전』 2.「상월원각대조사비문」과 「적멸궁비문」 3.『상월원각대조사 오도기략』과 기타 자료 제2절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탄생과 성장 과정 _062 1.상월원각대조사님 탄생에 얽힌 설화 2.한학 교...
  • 대조사님은 15세 어린 나이에 이미 스스로의 수행을 통해 남다른 이적의 능력을 성취하였고 그런 성취가 결코 작지 않은 것이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기록이 『오도기략』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고 있다. 기도 중 식사는 처음은 1일1식, 다음은 2일1식, 그 다음은 4일1식, 나중에는 죽 또는 냉수만 먹고 끝까지 기도를 엄수嚴修한 결과 이것을 크게 성취하여 차력술, 축지법, 둔갑술 등을 체득하여 자유자재로 행동하게 되니 환골탈태換骨奪胎, 심과 신이 완전히 탈진脫塵되었다. 사실 아무도 없는 깊은 산속에 들어가 백 일을 채운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더군다나 그 같은 과정에서 그 어떤 좌절이나 왜 그런 일을 하고 있는가 하는 목적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들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무언가 목적하면 반드시 이루고 마는 대조사님의 기질을 엿보게 하는 기록인 동시에 그 백일기도를 통해 얻은 성취가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가는 이후 그분의 평생을 ‘수행으로 대도大道를 이룰 수 있다’는 굳은 믿음으로 수도에 매진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_71 우선 대중들의 수행을 지도하던 대조사님은 평상시의 대단히 자애로운 모습과 달리 무척 엄격한 수행자의 자세를 요구했다고 하는데, 특히 함께 생활하는 입장에서 마음을 바르게 가질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대중들 간에 서로 시기하거나 질투하여 다툼이 벌어지는 것을 걱정한 것인데, 누군가 옳지 못한 생각을 하고 있으면 대중들이 모인 자리에서 누군지는 밝히지 않으며 넌지시 타이르고 그래도 고치지 못하면 그 다음 날은 대중들 모두가 단체기합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평소에 수행자다운 행동거지를 지니도록 늘 주의를 주었는데, ‘수행을 시작했으면 걸음걸이고 언사고 행동이고 대번에 달라져야지 시작해 놓고 달라지지 않으면 언제 달라지겠느냐. 마음이야 금방 어떻게 안 되더라도 행동이야 안 하려고 해서 그렇지 안 될 게 어디 있느냐’는 걱정을 항상 들었다는 것이 남대충 2대 종정스님의 증언이다. _93 그런데 초기부터 구인사 대중들의 수행생활에는 장차 천태종의 특징이 되는 여러 가지 이채로운 모습들이 발견된다. 첫째 기강이 매우 엄격한 가운데 재가자들도 수행에 함께 동참한 것으로, 이 점은 수행을 출가자들만의 독점적인 영역으로 여기던 기성의 관념을 크게 넘어서서 이후 천태종의 가장 두드러진 특색이 되었다. 둘째 평상시 재가자들은 낮에는 자신들의 농사일을 하고 저녁에 절에 모여 철야로 수행하지만 농한기 등에는 일정한 기간을 공부주간으로 정해 집중적인 수행을 했던 것으로, 이것 역시 재가자도 참여하는 천태종 안거제도의 초기적인 형태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출가자든 재가자든 노동과 수행을 병행하는 선농일 치의 모습이 보이는데, 천태종의 생활불교가 구인사 대중들에게는 처음부터 당연한 불교신행의 방식이었음을 보여 준다. 그때 수행의 구체적인 방법은 시기적으로 다양해서 ‘내가 뭐냐’를 주제로 한 참선도 있었지만, 천수다라니 주송처럼 주로 주력 수행이었으며 그것은 천태종 중창 이후에는 관음주송으로 통일되었다. _117 그리고 대조사님께서 특별히 천태종을 중창하시고자 한 것은 대각국사가 고려 천태종을 개립하여 당시 대립만을 일삼던 선·교의 여러 종파들을 통섭하고 교학연찬과 참선수행이 조화를 이루는 승풍을 진작시킨 찬란한 전통을 계승하여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실천적으로 수행하고 교화하는 불교교단을 건설하려는 의도였다. 말하자면 비구 측과 대처 측이 각기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조계종을 ...
  • 세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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