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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중세철학 : 플로티노스에서 쿠자누스까지, 이성과 신앙에 대한 탐구의 여정
박남희, 이부현, 김장생, 이세운, 서종원, 김영철, 서동은, 박일준, 최중화, 이명곤, 이상섭, 한상연, 이경 ㅣ 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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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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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page/152*220*34/59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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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2979845/8972979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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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세철학의 주요 철학자와 핵심개념을 한 권으로 만나다! 국내 연구진들이 처음으로 소개하는 체계적인 중세철학 입문서 흔히 서양 중세를 ‘암흑의 시대’ 또는 지성적 ‘불모’의 시대라고 말한다. 교회의 권위가 이성을 억압하고 모든 학문이 신학에 매몰되면서 정신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발전하지 못한 시대라는 편견으로 인해 서양철학사에서 중세철학은 상대적으로 도외시된 측면이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고대철학에서 데카르트의 근대철학으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중세철학을 배제하는 광경이 낯설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중세에도 세계와 삶에 대해 사유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철학이 있었다. 그럼에도 중세철학를 이해할 만한 국내 연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고대의 사유가 왜 중세라는 종교의 시대로 전환했는지, 그리고 왜 근대라는 또 다른 시대로 나아가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책은 그동안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고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중세철학의 주요 사유들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체계적인 입문서이다. 플로티노스, 아우구스티누스부터 토마스 아퀴나스, 오컴, 쿠자누스에 이르는 14명의 주요 중세철학자들의 핵심 개념을 강연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특히 필자들은 어렵고 심도 있는 사유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의 철학적 사유에서 삶의 지침이 될 만한 것들을 뽑아내 당면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쓰임’을 주고자 했다. 지금 여기에서 중세철학을 읽는 이유는 단순히 종교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기술문명으로 황폐화된 인간성을 회복하고 도래하는 AI 시대에 인간 사유의 한계와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물질과 과학문명으로 점철된 시대에 중세의 사유는 잊혀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요청되고 숙고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세철학에 관한 국내외 입문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시각으로 중세철학을 재해석하고 소개하는 이 책은, 중세철학에 관한 교양서에 목말라 있던 국내 독자들에게 든든하고 충실한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 플로티노스, 아우구스티누스부터 토마스 아퀴나스, 오컴까지 14명의 중세철학자의 진면목을 만난다! 중세철학은 신플라톤주의자라 불리는 플로티노스에서 시작된다. 플로티노스는 플라톤의 이분법적 세계이해 위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과론적 사유를 종합해 독특한 사유를 전개해나간다. 반면 대표적 중세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는 세계를 신의 은총에 의한 무로부터의 창조와 역사로 말하며 종교적 색채를 강화한 기독교 신학의 토대를 구축했다. 보에티우스는 지혜를 통한 신의 인식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고대의 지혜의 전통을 근대로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했다. 또한 위-디오니시우스는 세계를 신의 섭리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에리우게나는 이전의 사상들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며 신과 자연과 보편의 문제를 달리 제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중세에는 이성과 신앙의 구별을 중시하는 아비센나, 신앙에서 이성으로의 역할을 강조하는 아베로에스,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꾀하는 마이모니데스와 같은 이성과 신앙의 문제를 심도 있게 파고든 이슬람철학자도 있었다. 이들이 제기한 이성과 신앙의 문제는 실재론과 유명론 논쟁을 낳기도 했다. 과장된 실재론자라고 불리는 안셀무스는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강조하는가 하면, 오컴은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유명한 논증처럼 이성과 신앙을 분리하며 유명론을 주창하기도 했다. 신플라톤주의의 영향을 받은 신비주의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로는 감성을 중시하며 신과의 합일을 이야기했고, 둔스 스코투스는 신의 절대적 자유의지를 강조하는 주의주의를 부르짖었다. 반면 니콜라우스 쿠자누스는 신비주의 전통과 지성을 중심으로 하는 이성주의와 합리주의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중세를 대표하는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러한 이전의 이성과 신앙에 대한 다양한 태도를 하나로 집대성하며 방대하고 다채로운 사상체계를 구축하며 근대를 태동시키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들 철학자들의 논증과 주장을 읽어나가는 과정은 단순히 철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차원을 넘어 인류의 문화사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현대의 시선에서 보면 신을 강조한 중세는 자율적 인간 이성이 제한된 듯 보이지만, 차원을 달리하면 중세도 중세만의 고유한 사유를 해나간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중세의 사유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는 인간 역사 전체의 사유를 온전히 이야기하기 어렵다. 더욱이 지금 여기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소해가기 위해서는 인간 사유가 어디에서 어디로 향하는지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오늘날 발생하는 수많은 난제들, 점점 극단화되고 심화되고 확대되는 문제들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인간 사유의 또 다른 축이라 할 수 있는 중세의 사유와 더불어 고심하며 나름 방안을 강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 머리말: 중세를 다시 읽다 중세로 안내하는 플로티노스|박남희 플로티노스, 그는 누구인가 플로티노스 사상의 특징은 무엇인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인가 지배 이데올로기인가?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존재하는 모든 것을 설명하고자 했던 철학자|김장생 여행자로서의 아우구스티누스 존재의 법칙 인간과 자유의지 전능하고 선한 신과 악한 인간 최후의 로마인, 최초의 스콜라철학자 보에티우스|이세운 보에티우스의 사상적 배경 추방과 구금의 삶 보에티우스의 작품과 4학 《철학의 위안》, 인간과 행복한 삶을 묻다 《철학의 위안》, 르네상스에까지 영향을 미치다 위-디오니시우스, 그리스도교 신비사상과 융합된 신플라톤주의 철학|서종원 신학의 가면인가? 철학의 옷인가? 신플라톤주의와 그리스도교 신학 디오니시우스 신비사상의 구조 하향적 긍정의 길 상향적 부정의 길 긍정과 부정을 넘어 찬란한 어둠 속으로 요하네스 스코투스 에리우게나, 신플라톤주의 철학을 서양 중세기에 녹여내다|김영철 서양 중세기에 철학을 열다 신플라톤주의 철학을 서양 중세기에 녹여내다 신플라...
  • 그는 플라톤의 사상 위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접목하며 그만의 톡특한 인간존재에 대한 이해를 시도합니다. 다시 말해 플라톤이 세계를 둘로 구분하는 것을 토대로 하여, 이 세계를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하는 것들의 연속적 관계로 종합하면서 그만의 존재의 질서를 달리 새롭게 구축해가는 것입니다. 즉 플로티노스는 플라톤의 영혼선재설과 이데아idea론, 즉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로서 영혼은 신체보다 앞서 있으며 신체는 영혼을 가두는 감옥이고 우리의 삶은 이를 벗어나기 위한 투쟁이며 죽음은 본래 자신으로 회귀하는 일이라는 플라톤의 사상을 그대로 수용합니다. 그리고 이를 다시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하는 것들의 연속적 관계, 즉 현실태와 가능태, 원인과 결과, 필연과 당위 등으로 현실 안에 존재하는 많은 다양한 것들과 접목하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생성과 질서에 대해 나름 새롭게 설명해가는 것입니다. -〈플로티노스〉 중에서 현대 물리학계의 숙원은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제1법칙을 찾는 것입니다. 가장 작은 분자의 움직임으로부터 별과 은하의 운동을 꿰뚫는 하나의 법칙을 찾는다면 우주의 기원까지도 알아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그는 존재하는 것으로부터 선함과 악함 같은 가치까지 포함하는 거대한 대통일 법칙을 찾고자 했습니다. 존재하는 것 그리고 존재 그 자체에 대한 이론을 존재론이라고 하는데, 아우구스티누스는 존재론에 관한 책을 따로 쓰지는 않고 여러 저작에서 존재론에 대한 이론을 조금씩 소개합니다. 그의 존재론은 두 가지 기둥을 토대로 합니다. 하나는 그리스도교의 신, 즉 하나님이고 또 하나는 플라톤의 존재에 대한 이론입니다. 두 이론은 일견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의 철학이 회의주의를 극복하고 참된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나침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교 진리를 지키는 데 플라톤 철학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중에서 지성사적으로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시대를 서술하기 위해서는 고대철학을 변주하여 중세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 중세에 미친 영향은 말로 다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크지만 분명 중간에 소실되었다가 12세기 이후에야 중세 역사에 등장합니다. 이 때문에 그 이전의 고전철학에 대해 누군가는 전달자 역할을 해야 했는데 그 누군가가 바로 보에티우스입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단순히 외워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해 전달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작품을 모두 번역하려고 했고, 뒤에서 말하겠지만 그만큼 넓은 분야를 다룰 지적 능력을 갖추었던 보에티우스는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작품을 통해 후대에 여러 사상을 전달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신에 관한 소품들Opuscula sacra》이나 《철학의 위안》에서 드러나는 섬세한 논리 전개와 용어 정의 방식 등을 들어 그를 단순한 고전철학의 전달자가 아닌 철학에 대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인물로 평가하는 학자도 생겨났습니다. -〈아니키우스 보에티우스〉 중에서 밀교적 난해성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사상은 스키토폴리스의 주교 요한(6세기 초)과 고백자 막시무스(7세기)의 주석에 힘입어 비잔틴 정통신학의 주류로 편입되었다. 디오니시우스 총서는 중세 서유럽에서 힐뒤앵(832)과 에리우게나(862)가 라틴어로 번역한 ...
  • 박남희, 이부현, 김장생, 이세운, 서종원, 김영철, 서동은, 박일준, 최중화, 이명곤, 이상섭, 한상연, 이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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