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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장강 황하 편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1 ㅣ 김성곤 ㅣ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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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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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page/154*227*32/79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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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4990833/89349908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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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총1건)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장강 황하 편     17,820원 (10%↓)
  • 상세정보
  • 〈EBS 세계테마기행〉 명불허전 가이드 노래하듯 시 읊는 ‘음송吟誦’ 중문학자 김성곤 교수와 함께 떠나는 고품격 한시 로드! 〈EBS 세계테마기행〉에 9년여 동안 출연하며 유머를 곁들인 깊이 있는 해설로 찬사를 받아온 김성곤 교수의 중국한시기행 첫 번째 이야기, 장강ㆍ황하 편. 중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 뛰어난 입담, 노래하듯 시를 읊는 ‘음송’으로 한시를 대중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김성곤 교수가 한시를 중국 여행과 접목해 장강과 황하를 따라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학, 고사와 풍습을 전한다. 소동파 〈적벽부〉, 두보 〈망악〉, 이백 〈장진주〉 등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 시인들의 대표작들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 외에도, 역사 속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사람 냄새 나는 정겨운 여행 에피소드를 담아 책의 풍성함을 더했다.
  • 〈EBS 세계테마기행〉 명불허전 가이드 노래하듯 시 읊는 ‘음송吟誦’ 중문학자 김성곤 교수와 함께 떠나는 고품격 한시 로드! 한시를 벗 삼아 천하제일경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그 첫 번째 이야기 〈EBS 세계테마기행〉에 9년여 동안 출연하며 유머를 곁들인 깊이 있는 해설로 찬사를 받아온 김성곤 교수의 중국한시기행 첫 번째 이야기, 장강ㆍ황하 편이 출간되었다. 김성곤 교수는 한시를 비롯한 중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 흡인력 있고 유쾌한 설명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중국식 성조에 가락을 넣어 노래하듯 시를 읊는 ‘음송吟誦’과 뛰어난 입담으로 한시를 재미있게 전하며 한시의 대중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EBS 방송대상’ 출연자상을 받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한시를 여행과 접목해 장강과 황하를 따라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학, 고사와 풍습을 독자에게 전한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그의 중국 여행 중에서 사천성, 강서성 등 장강 유역을 1부로, 감숙성, 섬서성, 하남성 등지의 황하 유역을 2부로 엮었다. 소동파의 〈적벽부〉, 두보의 〈망악〉, 이백의 〈장진주〉 등 중국 최고 시인들의 대표작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 외에도, 역사 속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사람 냄새 나는 정겨운 여행 에피소드를 담아 책의 풍성함을 더했다. 중국 문명의 요람이자 모친하母親河, 장강과 황하를 따라 펼쳐지는 광활하고 수려한 풍경 옛 시인들이 아름다운 자연에 기대어 시를 완성했듯이 이제는 자연이 시인들의 시를 빌려 옛 영화를 전한다. 유장한 물결 따라 시인의 숨결 찾아 떠나는 한시기행의 첫 번째 여정인 장강은 민강의 탁한 물과 금사강의 맑은 물이 만나 동쪽으로 수천 리 흘러가는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이다. 소동파는 드넓게 펼쳐진 장강을 보며 그의 최고 작품 〈적벽부〉를 남겼다. “오직 강 위에 불어가는 맑은 바람과/산 사이에 뜨는 밝은 달은/귀로 들으면 아름다운 음악이 되고/눈으로 보면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네(90쪽).” 장강을 따라가는 1부에서는 현대판 무릉도원이라 불리며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기로 이름난 관광지 ‘장가계’, 수많은 고승과 묵객이 찾아 시의 산으로 불리며 폭포천이 유명한 ‘여산’, 날렵한 처마가 층층이 포개 있고 산 정상에 우뚝 솟아 호연한 기상이 느껴지는 ‘황학루’ 등지를 두루 답파한다. 황하는 또 어떠한가. 중국문명의 발상지이자 중국을 동서로 관통하는 강으로, 중국인들에게 어머니의 강으로 여겨진다. 황하의 물결을 따라가면 황톳빛 강물과 용솟음치는 대협곡, 광활한 평원이 연이어 펼쳐지는데, 저자는 이 황하의 풍경구를 보고 있노라면 이백의 〈장진주〉가 절로 터져 나온다고 말한다. “그대 보지 못하는가/황하의 물이 하늘로부터 흘러내리는 것을(294쪽).” 이 황하를 따라 2부에서는 거대하고 신비로운 바위 숲을 이룬 ‘황하석림’, 중국의 4대석굴로 꼽히며 절벽에 웅장하게 조성된 ‘용문석굴’, 두보의 대표작 〈망악〉의 배경으로 광활한 풍경구를 자랑하는 ‘태산’ 등 천혜의 비경을 찾아간다. 이백, 두보, 소동파, 도연명… 중국 최고 시인들의 대표작들에 대한 깊이 있고 흥미진진한 해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한시에 대한 김성곤 교수의 흡인력 있는 해설이다. 김성곤 교수 특유의 구성진 입담으로 옛 시인들의 작품과 삶의 면모를 쉽게 풀어낸다. 책을 읽다 보면 한시는 고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은 사라지고 어릴 적 옛이야기를 듣듯 흥미진진한 설명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한시는 대체로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이백, 두보, 도연명,...
  • 머리말 1부 장강 1장 사천성 1. 끝내 돌아가지 못한 시선의 고향 - 강유 청련진 2. 시성 두보의 호우시절 - 성도 두보초당 3.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소동파의 고향 - 미산 4. 만리장강의 첫 포구 마을 - 이장고진 5. 대숲에 이는 시인의 휘파람 - 의빈 촉남죽해 2장 장강삼협 1. 슬픔의 성, 환희의 성 - 중경 백제성 2. 머리는 운양에 몸은 낭중에 - 운양 장비묘 3. 신녀봉에 내리는 저녁 비 - 장강삼협 3장 호남성 1. 산수화 속을 노닐다 - 장가계 2. 복사꽃 물결 따라 찾아가는 세상 밖의 땅 - 도원 3. 여신의 눈물과 시인의 탄식, 그리고 옛사람의 우환 - 동정호 악양루 4장 호북성 1. 시선 이백의 각필 굴욕 역사 현장 - 무한 황학루 2. 소동파가 청풍과 명월을 따라 노닐던 땅 - 황강 동파적벽 5장 강서성 1. 동파의 담장 낙서로 명찰이 된 절 - 여산 서림사 2. 국화 따며 산노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을 - 여산 도연명기념관 3. 비류직하삼천척 - 여산폭포 4. 학문의 향기가 감도는 강마을 - 상요 무원고진 6장 강소성1 - 초한지 1. 오강 나루터에 울리는 영웅의 마지막 절규 - 오강진 패왕사 2. 우희야 우희야, 내 너를 어찌하...
  • 이 시를 읽다 보면 시어 사이사이 깊게 스며 있는 늙은 시인의 고독과 그리움에 절로 깊은 동정이 인다. 때를 만나지 못해 불우한 삶을 살았던 수많은 지식인, 난리 통에 떠난 고향을 절절히 그리워하며 술잔을 기울이던 수많은 사람이 이 시를 읽으며 시인과 함께 울었을 것이다. 이 시에는 슬픔을 위로하는 힘이 있다. 바로 이 시의 풍격으로 말해지는 ‘비장미悲壯美’에 그 답이 있다. 역대 수많은 평자는 이 작품을 비장미를 가장 잘 구현한 시로 평가했다. 슬프면서도 장엄하다. 슬픔과 장엄함의 이중주다. 장엄함 때문에 슬픔에는 강한 힘이 스민다. 바로 이 강한 힘이 실린 장엄한 슬픔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고 우리 안의 슬픔을 위로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구당협에서 불어오는 찬 가을 바람을 맞으며 두보의 〈등고〉를 음송하다 보면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도 하지만 가슴 한편에 호연한 기상이 쌓이는 듯 뜨거움이 일렁인다. _43-44쪽 청풍과 명월이라는 조물주가 허락한 무진한 보배를 누리는 삶은 결코 누추하지도 않고, 가난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풍요로운 물질문명의 온갖 혜택을 누리면서도 늘 결핍과 불만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와는 달리 동파는 가난하고 자유롭지 못한 유배지의 궁핍한 환경 속에서도 풍요를 마음껏 누리며 행복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달빛 밝은 어느 날 밤, 황주에 있는 승천사라는 절을 찾아가 노닌 〈기승천사야유〉라는 짧은 글은 동파의 맑은 행복의 진수를 보여준다. _90쪽 이백의 가슴을 거칠게 흘러들어가는 강물이 하필 황하였을까? 아마 탁한 물결로 거칠게 흘러가는 황하가 시인의 가슴속에서 거칠게 솟구쳐 오르는 시대와 세상을 향한 분노와 원망을 표현하기에 적합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백의 많은 작품 중에서 회재불우의 격한 감정을 토로한 작품 속에는 황하가 자주 등장한다. 소와 양을 잡아 삼백 잔을 마셔서 만고의 근심을 씻어버리겠다고 울부짖던 〈장진주將進酒〉에도, 칼을 빼어 들고 자신을 몰라주는 세상을 향해 악다구니를 쓰던 〈행로난行路難〉에도 황하는 어김없이 작품 한복판을 흘러간다. 어쩌면 이백의 행운유수行雲流水, 만마분등萬馬奔騰의 거침없는 필세는 황하의 강물이 그의 울적한 가슴을 관통하여 흘러가며 만들어낸 것인지도 모른다. _209-210쪽 참으로 길고 신산한 하루의 여정이었으니, 이 모든 것이 중국을 너무 쉽게 본 탓이었다는 자책이 들었다. 비단길을 탐사했을 때나 황하 상류 지역을 여행했을 때에는 길이 험하고 여건이 불비함을 감안하여 매번 신중하게 진퇴를 결정했었다. 밤에는 되도록 길을 나서지 않았고 기름은 미리 충분하게 준비했었다. 그런데 황하 중류 지역을 탐사하는 이번 여행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 게 잘못이었다. 도로 사정이 좋아 어디든 빠르고 쉽게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행에게 호언장담한 게 화근이었다. 진섬대협곡이 이어지는 산서 서북부 지역은 여전히 변방 지역이었음을 미처 몰랐던 것이다.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의 “인생 너무 쉽게 보는 거 아냐?”라는 명대사가 떠올라서 일행을 향해 사죄했다. “제가 중국을 너무 쉽게 본 탓입니다. _249-250쪽 절벽 중간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발끝으로 한참을 디딜 곳을 찾아야 하니 그 아찔함은 장공잔도를 넘어선다. 역시 안전띠를 조끼처럼 차고 고리 달린 줄을 차례로 연결하면서 내려간다. 안전띠를 갖추었다고 하지만 발 디딜 곳을 찾지 못해 내 짧은 다리가 허공을 허둥대면 이마에 식은땀이 흐른다. 이 무모한 길을 가자고 제안한 일행을 원망하기도 하고, 제발 험한 곳은 피해 다니라고 신신당부하던 집안 누님의 걱정스런 얼굴도 떠올리...
  • 김성곤 [저]
  • 저자 김성곤은 서울대학교 중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중국 고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이다. 공자, 맹자, 장자 등 동양사상과 두보와 이백 등의 중국문학, 《사기》와 《한서》 등 사서까지,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빼어난 안목을 바탕으로 고전의 영역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차별화된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2014년까지 3년여 동안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한시기행〉에 출연해 유머를 곁들인 깊이 있는 해설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 해의 EBS 전체 프로그램 출연자 가운데 단 한 명에게 주어지는 ‘EBS 방송대상’ 출연자상을 수상했다. 20년이 넘도록 한결같이 지속해온 인문고전 공부의 결과물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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