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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인물로 동유럽 들여다보기 
김철민 ㅣ HUE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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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2일/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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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page/178*237*22/787g
  • ISBN
9791159018442/1159018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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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유럽은 가톨릭, 정교, 이슬람, 프로테스탄트가 서로 복잡하게 혼재된 문화권,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동ㆍ서 로마의 분기점에 위치했다는 역사적 배경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관문이라는 지정학적 이유 등으로 종교, 문화적으로 매우 독특한 특징들을 보여 왔으며, 이러한 차별성이 바로 동유럽을 흥미롭게 바라보게 하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책에서는 동유럽의 역사와 인물별 테마 기행을 들여다봄으로써, 그동안 우리에게 단순하게만 알려져 왔던 동유럽의 여러 역사적 사건들의 세계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유럽 인물들의 삶과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롭고도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즉, 동유럽 역사 전문가의 눈을 통해 동유럽 역사의 함축적 의미와 세계적 인물들을 들여다보려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유럽에 대한 역사를 보다 균형 잡힌 시각에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말 제1장_ 동유럽 들여다보기 가. 동유럽 용어의 유래 ㆍ 3 나. 동유럽의 지정학적 특징, 유럽의 관문 ㆍ 4 다. 또 하나의 유럽, 동유럽 나라들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 ㆍ 6 제2장_ 종교와 문화의 모자이크, 동유럽 가. 종교를 기준으로 한 동유럽의 문화권별 특징 ㆍ 21 나. 크리스트교(가톨릭, 정교, 개신교)와 이슬람 그리고 동유럽 ㆍ 24 다. 동유럽의 문화적 민족과 문화적 민족주의 ㆍ 30 제3장_ 동유럽의 역사(I) 가. 고대(BC- 7세기): 로마의 지배와 동"E서 로마의 분리 ㆍ 7 나. 중세 I (8세기-14세기): 슬라브족의 이주와 중세 왕국의 발전 ㆍ 39 다. 중세 II (15세기-19세기): 종교 전쟁과 고난의 역사 ㆍ 43 라. 근대(18세기-19세기): 농민 반란과 민족주의 시대 ㆍ 46 제4장_ 동유럽의 역사(II) 가. 현대 I (20세기 초-1944): 양차 세계대전과 동유럽 ㆍ 55 나. 현대 II (1945-1989): 사회주의 체제 시기 ㆍ 61 다. 현대 III (1990-오늘날): 민주 국가로의 체제 전환과 EU 편입 ㆍ 65 제5장_ 문학과 예술 그리고 가톨릭의 나라, 폴란드 가. 미에쉬코 1세와 가톨릭 도입 ㆍ 81 나. 독일 기사단과 몽고 타타르족의 역사...
  • 제1장_ 동유럽 들여다보기 가. 동유럽 용어의 유래 동유럽이란 용어는 단순히 유럽을 동쪽과 서쪽을 나누는 지리적 개념을 떠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미국과 소련의 양대 블록 간의 ‘냉전(Cold War)’하에서 이데올로기적 개념에 의해 구분되어진 다분히 정치적 개념이 그 바탕이 되고 있다. 즉 미국 블록이 ‘서유럽’ 혹은 ‘서구’로 묘사되며 자유민주주의 진영을 상징했던 데 반해, 소련 블록은 ‘동유럽’ 혹은 ‘동구’로 대비되며 공산주의 세력을 대변하는 용어로 사용되어져 왔었다. 이데올로기적 용어에서 출발한 동유럽이란 용어의 개념과 그 의미가 변화하게 된 시기는 바로,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로 상징되는 사회주의 체제의 몰락과 그 맥을 함께하고 있다.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우주 및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과 체제 경쟁을 지속해왔었다. 하지만, 레이건 행정부 이후 미국은 경제력의 우위에 바탕을 둔 국가적 파워(Power)와 군사력의 우월적 지위를 보다 가속화시켜 갔고, 그 결과 소련은 1980년대 말에 들어와 미국과의 체제 경쟁에서 패배하였음을 시인해야만 했었다.1) 미국과의 체제 경쟁에서 소련의 몰락은 곧바로 소련 블록 내의 거대한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유럽 내에서 소련 블록 하에 속해왔던 과거 동유럽 국가들은 사회주의 체제 및 소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유 민주주의, 자본주의 체제에 바탕을 둔 서유럽식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게 되었다. 1990년대를 거치며, 사회주의 체제의 동유럽 국가들에선 급격한 체제 전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 결과 과거 이데올로기적 구분에서 비롯된 동유럽이란 용어는 이제 더 이상 이들 국가들을 대변할 대표적 용어로 자리 잡게 어렵게 되었고, 이에 따라 유럽을 보다 지리적 개념으로 구분하는 새로운 용어들이 자리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중동부유럽’이란 개념 변화 속에 과거 동유럽 국가들 중 중부 유럽 권에 해당하는 국가들, 즉 폴란드, 헝가리,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은 ‘중부 유럽’으로 그리고 발칸반도에 위치한 동유럽 국가들, 즉 과거 사회주의 유고슬라비아 지역의 국가들(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을 비롯해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등은 ‘발칸 유럽’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나. 동유럽의 지정학적 특징, 유럽의 관문 동유럽은 ‘유럽의 관문’으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주요 통로라는 지정학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은 고대 이래로 여러 민족들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유럽, 러시아, 소아시아 등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어왔다. 역사적으로도 중부 유럽은 게르만족의 일파인 아시아 유목 민족과 고대 원주민간, 프랑크 왕국과 슬라브족들 간, 신성 로마 제국, 합스부르크 제국 및 러시아간 그리고 프러시아 등 독일 제국 간, 현대사에 들어와서는 서유럽 국가들과 소련 간 갈등 선상에 위치하면서 주변의 여러 제국들과의 힘겨루기 속에서 자신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유지해 왔었다. 반면, 동?서로마 제국의 분기점에 자리한 발칸 유럽 지역은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 간 각축전을 시작으로, 로마시대 이후로 동로마(비잔틴 제국)와 이슬람 제국 간, 합스부르크 제국과 터키 간, 러시아와 터키 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러시아 간, 이 외에도 발칸 토착세력들 간의 영토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져 왔었다.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열강들 사이에 자리한 동유럽 국가들의 지정학적 위치는 결과적으로 아시아 유목 민족의 후예인 마자르족에 의해 세워진 중세 헝가리가 ...
  • 김철민 [저]
  •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국립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유고슬라비아 현대사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동유럽발칸연구소 전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대학 유고어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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