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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삶 :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인지심리학의 위로와 통찰
김경일 ㅣ 진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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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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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page/142*211*27/58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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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7743520/89977435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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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과 분노가 익숙한 시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하는가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삶 전반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놓았다. 예측할 수 없는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 인류는 혼란과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동시에 기존의 사회적 문제를 다시 한 번 깨닫고 변화를 꾀하기도 한다. 어쩌면 현대인들이 처음 접한 강제적 고독의 시간. 역설적으로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우리의 삶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인지심리학자인 저자는 이번 팬데믹 사태를 접하면서 수없이 받아온 질문에 대한 답을 이번 저서를 통해 말하고 있다. 앞으로 인류는 ‘극대화된 삶’에서 ‘적정한 삶’으로 갈 것이라고. 낙관적인 예측이 아닌 엄숙한 선언이다. 행복의 척도가 바뀔 것이며 개인의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가 온다. 타인이 이야기하는 ‘want’가 아니라 내가 진짜 좋아하는 ‘like’를 발견하며 만족감이 스마트해지는 사회가 다가온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졌고 적정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은 결국 길 잃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말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행복론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정통파 인지심리학자인 그는 〈어쩌다 어른〉, 〈세바시〉, 〈책 읽어드립니다〉, 〈나의 첫 사회생활〉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알려졌다.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그의 강연은 듣은 이들의 시야를 넓혀 주고 새로운 관점을 선사해 주기에 충분했다. 인지심리학이라는 낯설고 어려운 학문을 대중의 곁으로 끌어 와 일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여러 차례 다양한 자리에서 협동, 화합, 이타성, 윤리가 인간을 성장시켜 주는 주요한 역량임을 설파했고 평범한 사람들의 선한 의지와 행동을 지지하고 응원해 왔다. 이 책은 ‘적정한 삶’이라는 주제에 관한 그의 오랜 고민과 연구를 담았다. 강연에서 미처 밝히지 못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현대 심리학의 최근 연구 내용까지.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통찰과 지혜를 저자 특유의 편안하고 쉬운 어투로 서술하였다. 세계는 더욱 나아지고 인류는 행복한 삶을 만날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긍정적인 내일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emotion, untact, community, 그리고 happiness 이 책은 지금의 우리 사회를 네 가지 측면에서 진단하고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한다. 1장 ‘감정에 집중하다’에서는 결정과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바라보았다. 부정적인 감정 중에서도 특별히 불안 심리의 현상과 영향력을 강조하였고 모두가 불안한 팬데믹 시대, 불안을 역이용하여 성장의 기회로 삼는 방법도 제시한다. 2장 ‘비대면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들’에서는 팬데믹 이전부터 예고되어 왔던 비대면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심리학적 통찰을 서술한다. 과도한 관계에 지쳐 있던 현대인이 비대면을 통하여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 공동체와 분리된 상태에서 진정한 개인을 만나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3장 ‘팬데믹 이후의 공동체’에서는 지나친 합리성과 가성비, 감정의 통제를 능력과 연결하는 사회를 소시오패스를 양성하는 사회라고 꼬집으며 이타성과 윤리성이 인류를 발전시킨 고도의 역량임을 여러 심리학적 근거를 통해 증명한다. 4장 ‘불안의 시대에서 행복을 말하다’에서는 행복에 대한 심리학에 오랜 연구 내용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에 다가올 사회적 혼란에서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하려면 행복의 경험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신체적 정서적 상태, 낙관과 확신의 습관이 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 오늘날 세계는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공통적으로 경험하였고 다시는 이전과 동일한 삶의 형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이 변화의 소용돌이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술과 지혜는 따로 있다. 나의 만족감을 정확하게 알고 다른 감정들과 마찬가지로 섬세하게 다듬는 기술이 행복을 쟁취하는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행복에 대해 정면으로 언급하지만 그저 듣기 좋은 힐링을 위한 책은 아니다. 저자는 행복은 막연히 좋은 감정이 아니라 거대한 신념이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에너지라고 말한다. 아무리 대단한 업적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 평범하고 지루한 매일의 좋은 행동이 쌓일 때 가능하다. 낙관과 확신, 내일에 대한 신뢰 없이는 위대한 실천은 불가능한 것이다. 인지심리학은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철저한 실험과 분석을 ...
  • 프롤로그 ‘적정한 삶’을 향한 여정 1장 감정에 집중하다 결정의 순간, 감정에게 묻다 교통사고를 당한 뇌의 고통 우울에서 헤엄쳐 나오는 법 불편함과 상실감을 구별하라 분노의 시제 인간이 가장 기피하는 심리 상태, 불안 불안이라는 바이러스는 어떻게 전염되는가 불안은 불확실을 먹고 자란다 불안의 두 얼굴, 비관과 낙관 이순신 장군이 일기를 쓴 이유 제어할 수 없는 분노에서 헤어 나오는 법 자아고갈과 나쁜 습관 불안의 역이용 2장 비대면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들 예고되었던 미래, 비대면 얼굴을 마주한다는 것의 의미 한 사람이 사귈 수 있는 친구의 수는 150명? 나는 편의점에 간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과 게임 요소의 만남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딸아이가 놀이공원에서 울음을 터뜨린 이유 인정투쟁에서 벗어나는 삶 대박 말고 완판 자율성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원격수업과 재택근무에서 효율성을 높이려면? 코로나 팬데믹, 실패를 축하하라 3장 팬데믹 이후의 공동체 마스크를 써야 할 때와 벗어야 할 때 우리 곁의 소시오패스 성격이 아니라 인격이다 어떤 사람을 곁에 둘 ...
  • [첫 문장] 기계를 오래 쓰려면 두 가지를 잘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움직이기. 그리고 주기적으로 움직이지 않기. 예측과 현실이 빗나갔을 때 표출되는 분노라는 감정. 이 감정의 시제는 참 묘하다. 과거, 현재, 미래가 혼합되어 빚어진 심리이기 때문이다. 최초에 어떤 미래를 예측한다. 그리고 시간이흘러 자신의 예측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 지점이 바로 분노가 시작되는 곳이다. 감정이 발현된 시점은 ‘현재’지만 예측의 시점은 ‘과거’다. 바로 이 시차가 분노를 통제하기 어렵게 만든다. [46p] 근육을 무리해서 쓰면 육체적으로 피로감을 느낀다. 몸살이 나거나 근육이 다쳐 버리면 평소에는 문제없이 움직였던 간단한 동작을 하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정신적 에너지도 마찬가지다. 무리하게 사용해서 소진해 버리면 피로감과 고단함이 높아지고 부정적인 감정이 크게 일어난다. 그뿐인가. 감정을 조절하거나 좋은 판단을 내리거나 욕구를 절제하는 능력 또한 순간적으로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일컬어 ‘자아고갈’이라고 하는 것이다. [97p] 인류의 뇌는 150명인 공동체 사이즈에 맞춰 아주 긴 시간 세팅이 되어 왔다. 그런데 지난 200~300년 동안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급격한 도시화를 맞이하였으니 과연 뇌가 그 속도에 맞춰 적응이 되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진화는 그렇게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류의 뇌는 여전히 150명에 맞춰져 있으며 하루에도 몇 백 명 이상을 상대할 능력이 아직은 없다. [125p] 외국 심리학자들이 한국어를 분석할 때마다 이렇게 신기한 나라는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두르곤 한다. 도대체 뭐가 그리 놀라운지 한국인이 자주 쓰는 표현 한 가지를 예로 들어 보 겠다. “우리 와이프가….” 일단 여기까지만 말해도 외국인들은 까무러친다. 어떻게 당신 아내가 내 아내도 되느냐, 그게 어떻게 우리 것으로 볼 수 있냐는 거다.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놀랄 만도 하다. 배우자를 공동체와 공유하는 건 사상 초유의 엽기적인 문화 아닌가. [140p] 한때 우리는 인정투쟁에 목숨을 걸었다. 그런데 신경 쓸 사람과 거리적으로 멀어지니 남의 시선이나 감탄 받을 기회가 자연스럽게 적어졌다. 그러다 보니 보이는 것에 대한 집착에서 조금은 가벼워진 느낌이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사라진 뒤에도 이전보다는 사람들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점차 인정투쟁에 멀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아니, 꼭 그렇게 되어야 한다. 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154p]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 유리한 사회, 지나치게 합리적이고 조금은 교활한 것이 곧 능력인 사회,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고 필요하다면 사람을 이용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회가 바로 소시오패스형 사회다. [209p] 진실은 언제나 맥락 속에 있다. 맥락을 놓치는 사람은 쉽게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맥락은 절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제시된 정보 뒤에 숨어 있는 것이 곧 맥락이기 때문이다. 전후 사정을 추측해야 하고 상대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맥락을 고려하지 못하는 것은 무례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전후 사정을 충분히 고려했다면 상대에게 절대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226p] 현재의 민주주의는 다르다. 이데아적 신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 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다양함을 배우고 폭력을 거부한다. 그 가치를 교육받고 후대에 전수하면서 인류는 점차 이타적으로 바뀌었으며 결국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기억하자. 이...
  • 김경일 [저]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지심리학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아주대학교 창의력 연구센터장을 지냈고,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 결정, 문제 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어쩌다 어른〉, 〈세바시〉, 〈속보이는TV 人사이드〉, 〈책 읽어드립니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리학의 지혜를 널리 알리고 있는 명강사이다. ‘생각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알기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며,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봐요!” 그가 강연이나 자문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이다. 그의 강의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북적이며 수차례 ‘최우수 강의'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5년 매경MBA포럼에서 역대 최고 강의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지혜의 심리학》,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전문가를 위한 한국형 심리부검》(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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