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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덴 대공세 1944 :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앤터니 비버, 이광준, 권성욱 ㅣ 글항아리 ㅣ Ardennes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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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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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7358907/8967358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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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내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디데이』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쟁사의 거장 앤터니 비버의 신작 『아르덴 대공세 1944: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ARDENNES 1944: Hitler’s last gamble』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인 1944년 겨울, 연일 수세에 몰린 히틀러가 막다른 곳에서 연합군을 상대로 벌인 대역전극을 노린 아르덴 대공세를 다룬다. 아르덴 대공세는 우리에겐 벌지 전투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벌지Bulge는 영어로 ‘주머니’라는 뜻이다. 독일군의 진격에 의해 전선의 일부가 돌출된 것을 가리켜 미군이 붙여준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영화 「벌지 대전투Battle of the Bulge」 이후 이 명칭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히틀러가 당시 모든 전쟁 역량을 쏟아 부운 건곤일척의 이 전투는 약 한 달에 걸쳐 혹독한 환경에서 100만 명이 서로 얽혀서 싸워, 단일 전투의 규모로는 ‘서유럽 최대전’이라 일컬어져왔다. 비버는 이 책에서 특유의 생동감 있는 문체로 아르덴 전투의 인간적 경험과 정치적 이해관계의 리얼리즘을 재현하고, 다양한 사람의 관점을 능수능란하게 섞어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엮어낸다. 국지적 공격과 반격, 기만 등 다루기 어려운 장면들을 일관성 있게 묘사하는 숙련된 군사 역사학자의 역량이 탁월하게 발휘되었다는 평이다. 또 한 번 기적을 일으키려는 히틀러의 결정과 연합군 수뇌부의 오판, 티거 전차를 앞세운 독일군 병사들의 가공할 공세와 바주카포를 들고 분투하는 미군 병사들의 처절한 대결, 미군의 방어선을 뚫고 조금이라도 더 전진하려는 파이퍼 전투단의 분투, 말메디 학살로 촉발된 양측의 잔혹한 보복과 그 사이에 끼인 채 고통을 당해야 했던 주민들, 독일 공군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 ‘보덴플라테 작전’ 그리고 연합군의 본격적인 반격과 히틀러의 좌절에 이르기까지 약 한 달에 걸친 아르덴의 전황을 이 책은 마치 한편의 전쟁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한 아이젠하워와 브래들리, 호지스 등 미군 수뇌부가 어떤 실수를 저질렀으며 ‘사막의 쥐’ 몽고메리가 자신의 야심에만 눈이 먼 나머지 연합군의 결속에 얼마나 해악을 끼쳤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 전쟁사의 거장 앤터니 비버의 역작! 100만 명 이상이 싸운 서유럽 최대전, 그 두 달 간의 지옥을 재현하다 ★메디치 상 최종 후보 아르덴 대공세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1944년 12월 16일, 히틀러는 아르덴의 눈 덮인 삼림과 계곡에서 최후의 도박을 벌인다. 그는 안트베르펜 항구를 다시 점령하면 연합군을 둘로 쪼개어 영국과 캐나다를 전쟁에서 손 떼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장군들은 이 작전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이었지만, 동부 전선에서 소련군의 보복으로부터 고향의 가족을 지킬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은 젊은 장교들과 하사관들은 절망에 가까운 기대감을 걸고 있었다. 연합군에 대한 반격에 나선다는 사실만으로도 수많은 독일인은 환호했다. 100만 명 이상이 서로 얽혀서 싸운 아르덴 전투는 서유럽 역사상 가장 큰 전투일 것이다. 기습을 당한 연합군은 독일군의 주력이 두 개의 기갑군임을 알아차렸다. 벨기에 국민들은 독일군의 보복이 두려워 고향을 떠나 피난길에 올랐고 공포는 프랑스 파리까지 들이닥쳤다. 도주하거나 항복한 미군도 많았지만,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 영웅들 덕분에 독일군의 예봉을 꺾는 데 성공했다. 혹독한 추위와 야만적인 전투는 동부 전선에 필적할 만했다. 독일 무장친위대의 포로 학살 사건 이후 미군 장군들은 항복해오는 독일군 포로의 학살을 묵인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아르덴 전투는 독일군을 재기 불능으로 몰고 갔다. 나치 독일 패망 초읽기, 히틀러의 도박 1944년 가을이 되자 나치 독일의 패망은 초읽기였다. 슈투카 급강하 폭격기의 엄호 아래 독일 전차들이 유럽과 북아프리카, 러시아 평원을 질주하며 ‘전격전의 신화’를 쌓아올렸을 때가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였다. 1944년 6월 6일 이른바 ‘디데이’에서 노르망디에 상륙한 영·미연합군은 로멜이 건설한 대서양 방벽을 돌파하고 프랑스의 대부분을 해방시킨 다음 9월에는 라인강으로 쇄도했다. 남쪽에서는 마크 클라크 대장이 지휘하는 연합군 제15집단군이 로마를 점령하고 알베르트 케셀링 원수의 독일군 C집단군을 이탈리아 북부의 고딕 라인까지 밀어붙였다. 더 큰 위기는 동쪽에서 닥쳤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보름 뒤인 6월 22일 스탈린은 독소전쟁 발발 이래 최대의 공세인 ‘바그라티온 작전’을 발동했다. 그 가공할 규모는 영·미연합군의 야심찬 노르망디 상륙작전조차 초라하게 만들 정도였다. 소련군 230만 명과 전차 및 돌격포 4000문, 야포 2만4000문, 항공기 5300대에 달하는 거대한 군대가 1000킬로미터에 걸친 전선에서 일제히 공세에 나섰다. 독일 중부 집단군은 단숨에 붕괴되었다. 소련군은 자국 영토 내에서 독일군을 완전히 몰아낸 후 동부 프로이센과 폴란드, 발칸으로 진격했다. 히틀러가 떠들었던 천년제국은 일장춘몽으로 끝나고 이제는 독일 본토가 싸움터가 되는 것도 시간 문제였다. 이 와중에 독일 수뇌부에서는 내분까지 일어났다. 7월 20일 베를린 참모본부 내 일부 장교들이 히틀러를 암살하고 반란을 일으키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반란은 몇 시간만에 실패로 끝났을 뿐더러, 히틀러는 자기반성 대신 군부의 배신에 치를 떨면서 한층 광기와 증오로 가득 찬 인간이 되었다. 독일이 궁지에 몰리면서 추축 동맹국들도 줄줄이 등을 돌렸다. 이탈리아가 제일 먼저 배신했다. 소련군이 발트해와 발칸반도로 밀려오자 핀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는 어제의 적인 소련군에게 붙어서 독일군에게 총부리를 돌렸다. 헝가리의 섭정 호르티 제독 역시 뒤늦게 소련과의 접촉에 나섰지만 이 사실을 안 히틀러는 헝가리인들이 침몰하는 배에서 자기들만 살자고 뛰...
  • 1. 승리의 열기 2. 안트베르펜 그리고 독일군 방어선 3. 아헨 전투 4. 전쟁의 겨울 속으로 5. 휘르트겐 숲 6. 독일의 준비 7. 정보전의 실패 8. 12월 16일 토요일 9. 12월 17일 일요일 10. 12월 18일 월요일 11. 슈코르체니와 하이테 12. 12월 19일 화요일 13. 12월 20일 수요일 14. 12월 21일 목요일 15. 12월 22일 금요일 16. 12월 23일 토요일 17. 12월 24일 일요일 18. 크리스마스 19. 12월 26일 화요일 20. 연합군의 반격 준비 21. 더블 서프라이즈 22. 반격 405 23. 벌지 정리 433 24. 맺음말 부록 _사진 목록 _지도 목록 _단위 부대 부호 _용어 해설 _계급 일람표 _아르덴 전투에서의 전투 서열 _약어 주 참고문헌 감사의 말 감수자의 말 찾아보기
  • 앤터니 비버 [저]
  • 영국의 전쟁사학자이자 역사 저술가. 윈체스터 대학과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나왔다. 1967~1970년 영국 제11경기병대 장교로 복무했다. 1975년 첫 소설을 발표한 뒤 지금까지 4편의 소설과 8권의 역사서를 출간했다. 치밀하고 객관적인 학자적 시각과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의 힘을 두루 갖춘 그의 역사 저술은 발표하는 책마다 찬사를 받았다. 스페인 내전 연구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스페인 내전은 2005년 스페인에서 먼저 출간되어 12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으며, 같은 해 스페인 최고 권위의 ‘라 방과르디아 상(La Vanguardia Prize)’을 받았다. 스페인 내전 70돌인 2006년 봄, 영국과 미국을 비롯해 9개 나라에서 출간된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비버는 1941년 독일군의 크레타 침공을 다룬 'Crete'(1991)로 ‘런시맨 상’을 받았으며,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재조명한 'Stalingrad'(1998)는 ‘새뮤얼 존슨 상’과 ‘울프슨 역사상’, ‘호손든 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잇달아 받았다. 2002년에 출간한 'Berlin : The Downfall 1945' 역시 돌풍을 일으키며 전쟁사학자로서 비버의 역량을 확인해주었다. 1997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저술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1999년에 영국왕립문학회 회원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런던 대학 버크벡 칼리지 교수로 있다.
  • 이광준 [저]
  • 권성욱 [저]
  • 전쟁사 연구가. 개인 블로그인 ‘팬더 아빠의 전쟁사’에 전쟁사 관련 글을 쓰고 있으며, 특히 중국 근현대사와 제2차 세계대전이 전문 분야다. 국내 최초로 중일전쟁을 다룬 역사서 『중일전쟁: 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를 썼으며 최근에는 방대한 『중국 군벌 전쟁』을 저술했다.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837~1945』를 공동 번역했고, 『덩케르크: 세계사 최대 규모의 철수 작전』 『일본 제국 패망사: 태평양전쟁 1936~1945』 『미드웨이: 어느 조종사가 겪은 태평양 함대항공전』 등을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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