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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 텅 빈 마음을 어루만지는 성찰과 치유의 글쓰기
손화신 ㅣ 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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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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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page/132*205*24/3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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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30637402/1130637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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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잃었을 때 미친 듯이 쓰기 시작했다” 쓰기와 삶의 공명에서 건져 올린, 자신이 되는 삶의 순간들 ★★★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 작가 ★★★ 배우 김남길, 배우 박정민 추천사 대중지성의 시대, 글을 쓰려는 사람은 늘어나고 SNS를 통한 소통으로 일반인의 글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글쓰기 비법을 가르쳐주는 책 또한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글쓰기 책 수십 권을 읽고도 자신만의 글쓰기에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 손화신 작가는 그 이유 중 하나를, ‘글을 써야 하는 내적 동기를 찾는 데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반인의 작가 데뷔를 돕는, 꿈의 등용문이 된 브런치에서 두 차례나 수상한(1회 금상, 6회 대상) 손화신 작가는 10년째 기자로, 또 작가로 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왜 글을 쓰는지, 글쓰기란 무엇인지를 부단히 성찰했고, 거기서 얻은 깨달음을 강연과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우선 나를 알기 위해서 쓰라고 말한다. 쓰기의 본질은 자아 확립 과정에 있다. 실제로 저자는 글을 쓸수록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면서도 삶의 무게중심이 제대로 잡히는 경험을 했다. 공황에 시달리며 극심한 삶의 공허를 느꼈을 때 이를 극복하고자 자신을 찾는 글을 써내려갔다. 글을 쓰게 된 이후, 현실에 부닥치며 이리저리 흔들려도 오뚝이처럼 다시 자신을 찾게 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알기 위한 글쓰기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테면,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며 글감을 찾고,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문체를 짓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선으로 글을 쓰는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은 자아 성찰과 치유를 통한 해방감, 자존감 등 내적 동기를 북돋아 지속 가능한 글쓰기로 이어지게 하고 결국 삶을 바꾸게 한다. 이렇듯 작가는 쓰는 태도와 삶의 태도가 서로 공명한다는 점을 깨닫고 ‘잘 쓰기 위해 잘 살아야 하고, 잘 살기 위해 잘 써야 한다’는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 “글을 쓰며 자신의 내면에 말을 걸어 꾸준히 본인을 찾아가고 있는 손화신 작가님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배우 김남길 “그녀가 ‘씀’으로 인해 자신 안의 숨은 그림을 끊임없이 찾아주길 기대한다.” - 배우 박정민 “내 안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질 때, 글쓰기가 시작된다” - 쓰기의 의미 포착을 통한 깊고 단단한 나를 만드는 글쓰기! 쓰지 않고는 못 배길 때가 있다.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문제에 부딪히거나 잡다한 일상에 지쳐 내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그렇다. 내 안과 밖의 일로 속 시끄러울 때, 글쓰기만큼 유용한 행위는 없다. 차분히 자리에 앉아 어지러운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무거웠던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이 책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의 작가 손화신 기자의 글쓰기도 이렇게 시작되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직장생활을 해나가며 몸과 마음이 고갈되었다고 느낄 때마다 “미친 듯이” 노트를 채웠다. 작가의 고백처럼, 일종의 “소생의 시간”이었다(35쪽). 기자가 직업인 만큼 매일 글을 쓰면서도, 자기 안에서 울리는 목소리를 표현하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온라인 글쓰기 플랫폼을 시작하고 결국 책을 쓰기에 이르렀다. 쓰기 열풍인 요즘,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쓰려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꾸준하고 의미 있게 써나가는 사람은 드물다. 작가에 따르면, 글쓰기에 성공하는 사람이 드문 이유는 동기부여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도 한몫한다. 글쓰기에도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그것이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올 때 제대로 글을 쓰게 된다. 이 책은 글쓰기를 시작하고 지속가능하게 하는 힘과 방법을, 자기 자신이 되고자 하는 간절한 욕구에서 발견했던 작가의 내밀한 경험담을 담았다. 나만의 에세이를 써보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 혹은 가끔 글을 쓰면서 이런저런 문제에 부딪힌 사람들에게 글 쓰고픈 욕구가 마구 샘솟고, 정체하게 만든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어 다시 글쓰기 여정에 나설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비로소 내 운명을 사랑하게 되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 흔히 글을 보면 그것을 쓴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내용에 글쓴이의 생각이 담기는 것은 물론, 문체나 형식에서 성격이 묻어난다. 또한 가만히 들여다보면 글쓰기와 삶은 닮았다. 나를 드러내는 글일수록 읽는 이를 사로잡는 힘이 생기듯, 자신과 타인에게 솔직할수록 삶이 온전해진다. 수도 없이 퇴고한 글이라도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있는 것처럼 지난 일에 얽매이기만 하면 자신을 소진하게 된다. 자신의 호흡으로 문장을 고르며 글의 매무새를 만지는 일은 먹고살기로 환원된 현실 속 의미 있는 발단-전개-위기-절정을 찾아내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내는 일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어떤 글을 쓰는가’ 혹은 ‘어떻게 글을 쓰는가’와 같은 판단은 ‘어떤 삶을 사는가’ ‘어떤 자세로 살아가는가’로 대체할 수 있다. “삶과 글쓰기는 닮았다”라는 통찰에 이른 저자는 글을 쓰며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고백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되는’ 순간들을 찾게 된 것이었다. 쓸수록 나다움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이유도 모른 채 자신을 괴롭히던 감정의 엉킨 타래를 풀어낼 수 있었다. 나아가 작가는 “글 쓰듯이 살고 싶다”며 거듭 당당하게 소신을 밝힌다. 이는 곧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향해 부단히 자신을 극복하고 넓혀나가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일이다. 이렇듯 삶과 글쓰기가 공명하는 지점을 저자는 특유의 감각적...
  • 추천의 글 프롤로그_ 나를 잃었을 때 미친 듯이 쓰기 시작했다 1장 고백_ 쓸수록 내가 되었다 사라지지 않기 위해 쓴다: 존재를 밝히는 글 서로 다른 ‘나’들을 위하여: 나의 모든 것을 긍정하다 아름다운 이별주의자: 감정을 떠나보내기 비상계단에서: 나를 극복하기 이제는 돌아갈 수 없으므로: 의미를 찾는 글 나의 마트료시카: 간결하게 쓰기 2장 내 안이 텅 빈 것 같아서 - 나다움을 찾고 싶을 때 오답노트에는 나만의 답이 있다: 삶이라는 문제를 풀려면 마음을 빼앗긴 순간을 수집하자: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원 없이 씽씽이 타던 시절이 있나요: 잃어버린 적성을 찾아서 백지 위를 내달리기: 나다운 것과 나답지 않은 것? 부캐의 시대: 성격의 꼬리표 떼기 달리, 반, 피카소: 문체라는 언어의 색 내 머릿속의 트럼본: 트라우마와 살기 3장 불안과 공허의 안개를 헤치고 - 나의 감정을 살필 때 지도 없는 여행을 떠날 때: 속마음 쏟아내기 나를 사랑하는 만큼 솔직하고 싶다: 숨은 목소리 찾기 과하지 않게 지금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 감정 손질하기 필사의 기쁨과 감정의 호명: 마음에 이름을 붙이다 내 생각...
  • 그의 말처럼 인생이란 기다릴 수밖에는, 달리 도리가 없는 무엇이다. 리허설? 턱도 없는 소리. 막이 오르면 그때그때의 장면 안에서 우리는 움직이고 말하며 그 장면을 소화해야 한다. 어떤 준비도 할 새 없이 그저 맞닥뜨려야 하는 것이 삶이어서 스스로 의지를 내어 할 수 있는 건 다음 장면을 기다리는 일뿐이다. 그러나 별일 없는 밤이 오면 리허설 없는 공연도 잠시 멈추고, 어떤 이들은 그 틈을 노려 글을 쓴다. 세상이 잠깐 하품하는 사이에. 연금술의 시간이다. 혼자 글 쓰는 밤. 무의미를 유의미로 바꾸는 장막 뒤의 시간이다. _39쪽 어떤 이의 문체가 변화하여 끝내 정립되는 과정이 근사한 것처럼, 피카소의 초기 작품이 점점 바뀌어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후기 작품으로 귀결되는 걸 볼 때면 감동을 금할 수가 없다. 그 화가가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 마치 인생극장 같다. 그가 겪어낸 삶의 무늬가 작품 안에서 하나의 형식이 되고, 그것이 곧 그 예술가만의 유일무이한 화풍이 된다. 나의 글쓰기도, 수만 번의 스케치와 붓질이라는 지난한 시간을 거친 그림들처럼 고유한 개성을 가질 수 있을까, 내게 물었다. _78쪽 우린 어느 순간 깨닫게 될 것이다. 내가 품고서 괴로워했던 감정들은 내가 만들어낸 왜곡된 생각에서 비롯된 물거품 같은 것이었구나 하고. 그것이 내가 만들어낸 생각이라면 그 반대의 생각도 내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거대한 부피의 물거품에 압도돼 숨이 막힐 지경이었지만 반대 생각이라는 바늘로 방울을 터트리면 시야는 분명해지고 상황은 달라진다. 거품은 속이 텅 빈 가볍디가벼운 것, 허구의 감정은 이 거품을 닮아 있다. _119쪽 소신대로 내 생각을 밝히고, 거짓 없이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글을 썼다면 어떤 댓글이 달리더라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악플, 즉 내 글을 싫어하는 댓글이 달린다는 것은 곧 내 글이 충분히 내 글다웠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나답게 썼다는 의미인 것이다. 악플을 만나면 기가 죽어 당신의 글쓰기를 멈추는 대신에 이렇게 외쳐라. 내가 내 글을 제대로 썼나 보구나! _142쪽 그러니 나는 더 적극적으로 내 트라우마, 불안과 공허, 슬픔과 아픔, 우울, 상처와 후회, 부담 등을 물감 삼아 글을 쓸 것이다. 나의 어두움이 같은 어둠 속에 있는 누군가에게 희미하게나마 발 앞을 비춰주는 불빛이 될 수도 있을 테니. _175쪽 글이란 건 혼자 쓰는 것이지만, 혼자와 혼자가 만나 각자의 혼자를 응원해줌으로써 우리는 결국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비평을 위한 비평을 일삼으며 남을 함부로 깎아내리거나 자기 글만 정답인 양하지 않는 사람들과 쓰기 공동체를 이룬다는 건 큰 행운이다. 글쓰기라는 고독한 행위에 달콤함을 한 스푼 얹는 일이다. _217쪽
  • 손화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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