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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 : 학벌이 밥 먹여주는 시대는 끝났다
하수정 ㅣ 어바웃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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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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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page/152*211*25/58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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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7150893/1187150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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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 지폐지기(知幣知己) 돈을 알고 나를 알아야, 돈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근로소득만으로는 집 한 채 마련하기 힘든 시대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탱했던, ‘학벌’이라는 계층이동 사다리는 부러진 지 오래다. 학벌은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 무엇 하나 보장해주지 못한다. 열심히 일해도 ‘빈곤의 중력장’을 벗어날 수 없고, 부의 대물림은 더 심화되고 있다. “돈 신경 쓰지 말고, 넌 그냥 공부만 해.” 어른들은 자나 깨나 돈 걱정뿐이면서도, 입시 교육에 매몰된 나머지 정작 아이의 돈공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이들은 온종일 책상에만 앉아 있다가 불쑥 사회로 내몰린다. 아무런 준비 없이 팍팍한 현실을 마주한 아이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투자 광풍’ 속에 2030세대는 “인생 한 방”을 외치며 빚을 내 부동산ㆍ주식ㆍ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젊은 세대의 투자 방식이 무모하다 비난하기 전에, 이들에게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불려야 할지 가르쳐준 적 있는지 반문해보자. 우리 사회 돈공부의 부재는 돈 모르는 어른을 만든다. 돈공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수학 공식 하나, 영어 단어 하나 외우게 하는 것보다 급한 것이 바로 돈공부다. 일찍이 자본주의 문법을 배워야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돈공부에도 순서가 있다. 대개의 재테크 책은 돈을 쓰고 불리는 방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본은 노동의 아들”이라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처럼, 돈공부는 ‘노동’을 가르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과 탐색은 돈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꿈을 구체화하는 원동력이 된다. 투자에서 아이가 주인공이 되면 종목 선정부터 투자 기법, 매매 방법까지 어른의 투자와는 접근 방법부터 달라진다. 예를 들어 업계 1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전문가들이 꼽는 좋은 투자법이지만, 우리 아이가 장기적으로 묻어둘 종목을 선택할 때는 ‘미래에도 1등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어른들도 돈을 잘 모르긴 마찬가지다. 부모가 ‘부린이’ ‘주린이’ ‘코린이’라도 괜찮다. 돈공부에 늦은 때란 없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로 꼽히는 워런 버핏의 자산 중 99.6%는 그가 50세 이후 번 돈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시간’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지폐지기(知幣知己). 돈의 가치를 알고 쓰임을 제대로 이해해야 돈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 ◎ 흙수저 물고 태어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게임의 룰을 바꾸려면 돈을 공부하라! 여기 한 나라가 있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섯 계급으로 나뉜다. 하나의 난자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지만, 계급별로 지적·육체적 조건이 조절된 채 태어난다. 이 나라는 교육과 세뇌로 사람들의 의식과 무의식을 통제해, 그들이 속한 계급에 맞는 ‘맞춤형 인간’을 대량생산한다. 인구는 계획에 따라 상류계급은 9분의 1, 하층노동자계급은 9분의 8로 일정하게 조절된다. 1932년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가 『멋진 신세계』라는 제목의 소설에서 그려낸 미래 사회의 모습이다. 헉슬리가 그린 미래 사회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놀라울 만큼 닮았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다섯 계급은 흙수저·금수저로 표현되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경제적 계급을 떠올리게 한다. “흙수저 물고 태어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간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만큼, 우리는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자녀에게 고스란히 대물림되는 세습 사회에 살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데도 좀처럼 ‘빈곤의 중력장’을 벗어날 수 없다. 대학생 때는 학자금 대출, 결혼 후에는 집값 걱정에 시달린다. ‘남들만큼만’이라고 되뇌며 아이 사교육비 대느라 허리가 휘어질 지경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노후자금은커녕 자식 결혼 비용 마련에 남은 재산을 탈탈 털리는 게 현실이다. 평생 돈에 질질 끌려다니느라 행복할 틈 없는 인생, 아이들에게 이런 인생을 물려줄 수밖에 없는 걸까? 게임의 룰을 바꿀 수 있는 열쇠는 ‘돈’이다. 돈을 알아야 돈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 돈 모르는 어른을 만든 부모의 한 마디 “돈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해” 취미가 ‘돈 걱정하기’요, 특기는 ‘돈 때문에 한숨 쉬기’인 대한민국 보통의 부모들. 그토록 돈에 관해 많이 걱정하면서도 정작 아이에게 돈을 가르치는 부모는 찾기 어렵다. ‘아이에게 무슨 돈 이야기냐’며 터부시하거나, ‘크면 저절로 알게 된다’고 등한시한다. 한국 부모들의 관심은 온통 입시 교육에 쏠려있다. 한결같이 아이들이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돈을 많이 벌기를 원하면서도, 정작 아이의 돈공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경제원론에 나올만한 내용을 암기과목 가르치듯 주입할 뿐이다. 아이들은 온종일 책상에만 앉아 있다가 불쑥 사회로 내몰린다. 아무런 준비 없이 팍팍한 현실을 마주한 아이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다. ‘청년실신(청년 ‘실업자’와 ‘신용불량자’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가 대변하듯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빚 수렁에 빠진 젊은이들이 허다하다. 청소년들은 어떨까? ‘10억을 준다면 감옥에 갈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50% 아이들이 ‘그렇다’고 답변했다(70쪽). ‘감옥에 가지 않겠다’고 대답한 아이들의 이유도 충격적이다. ‘전과자가 되면 직업을 갖기 힘들다’, ‘빨간 줄 그어지면 아무것도 못 하는데, 10억 원 가지고는 강남 건물도 못 사요.’ 등등. 아이들은 ‘돈은 인생의 전부’, ‘부자만이 성공한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돈을 어떻게 벌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못했다(80쪽). 누가 아이들을 돈 모르는 어른으로 만드는 걸까? 공부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돈공부 기회를 박탈한, 부모들이다. 자녀에게 돈을 가르치는 건 부모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다. ◎ 돈공부는 자본주의 사회의 생존 공부 돈공부는 투자 기법을 배우는 것도, 경제 용어나 개념을 외우는 것도 아니다. 돈의 가치를 알고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불리고, 나누면 좋은지를 고민하고 알아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 · 머리말 : 누가 우리 아이들을 ‘돈 모르는 어른’으로 만드는가? Chapter 1. 흙수저 물고 태어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 가장 가난하게 가장 오래 살아가게 될 우리 · 성실한 개미에게 주어진 시시포스의 형벌 · 먼 훗날 나는 아이의 버팀목이 될까, 짐이 될까? · ‘지폐지기(知幣知己)’, 돈을 알고 나를 알자 · 어떤 부자도 상속할 수 없는 ‘시행착오’라는 자산 ·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그리는 가족 인생 설계도 · [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상속세 폐지’를 반대하는 아버지의 유산 : 빌 게이츠 Chapter 2. 장래희망이 ‘부자’인 아이들 · MZ세대 ‘빚투’ 열풍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 돈만 많이 준다면, 감옥에 가도 상관없다! · 꿈꿀 기회를 빼앗긴 아이들 · 바늘구멍만 한 길로 아이를 몰아붙이는 부모들 · 미래의 캥거루족을 만드는 주문, “넌 그냥 공부만 해” · [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빈 병 주워 팔던 소년이 ‘학벌사회’를 향해 던진 돌멩이 : 백종원 Chapter 3. 국영수보다 돈공부 · 자본주의 생존교육, 돈공부 · 경제 교과서 펴놓고 돈공부하면 실패하는 이유 · 경제적 만족 지연 훈련으로 학업성취도 ...
  • 하수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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