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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1921~2021) : 혁명에서 ‘신시대’로
백승욱 ㅣ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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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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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page/153*226*25/57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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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432121/119143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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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과 건설, 발전의 시대를 지나 ‘신시대’로 다양한 관점과 맥락으로 들여다본 중국공산당 100년사 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을 맞아, 한국의 중국 연구자들이 이론ㆍ노선, 경제, 조직, 외교, 노동운동, 젠더 등 다방면으로 100년사를 살펴본다. 시기를 혁명, 건설, 발전 그리고 신시대로 구분해 접근한 것은 중국공산당 100년의 역사적 맥락이 보편과 특수, 혁명과 건설, 지양과 계승의 길항 관계 속에서 역사적 실험을 해왔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열린 토론과 더 풍부한 논의를 위해 필자들 사이의 상충되거나 논쟁이 될 있는 입장들을 통일하지 않고 살렸다. 중국공산당은 당과 홍군이 국가와 군대를 만들고 운영한 특이한 경험을 가지고 탈냉전 속에서 소련과 동유럽이 몰락했음에도 살아남아 집권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향후 중국의 지속적인 부상과 미국 패권의 상대적 하락에 따라 국제질서의 판도가 흔들릴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중국공산당의 역사는 비단 일국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며, 세계와 동아시아 지역 그리고 한반도에도 각기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즉,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국가의 의미, 세계 자본주의에 깊게 포섭된 중국의 미래, 중국 사회주의체제의 원심력과 구심력, 한반도 분단체제와 평화체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 등 다양한 토론의 주제가 공론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 혁명과 건설, 발전의 시대를 지나 ‘신시대’로 다양한 관점과 맥락으로 들여다본 중국공산당 100년사 2021년, 중국공산당은 창당 100년을 맞이했다. 중국공산당은 당과 홍군이 국가와 군대를 만들고 운영한 특이한 경험을 가지고 탈냉전 속에서 소련과 동유럽이 몰락했음에도 살아남아 집권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향후 중국의 지속적인 부상과 미국 패권의 상대적 하락에 따라 국제질서의 판도가 흔들릴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공산당의 성취를 평가하면서 축제와 선전의 열기가 고조되었다. 특히 미·중 전략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사회주의 정체성의 정치’를 강조하는 한편 ‘중국특색’이라는 교조를 주입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의 역사는 비단 일국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며, 세계와 동아시아 지역 그리고 한반도에도 각기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즉,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국가의 의미, 세계 자본주의에 깊게 포섭된 중국의 미래, 중국 사회주의체제의 원심력과 구심력, 한반도 분단체제와 평화체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 등 다양한 토론의 주제가 공론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공산당 100년의 역사를 비판적이고 주체적 시각에서 검토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관련 연구 성과를 쌓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온 한국의 중국 연구자들이 참여했고, 여러 차례의 공동논의 속에서 하나의 체계를 만들어왔다. 그러나 같은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을 바라보는 국내 연구자들의 다양한 관점과 견해가 있고, 필자들 사이의 상충되거나 논쟁이 있는 될 수 있는 입장들을 하나의 관점으로 무리하게 통일시키려 하지 않았다. 중국을 보는 서로 다른 시각이 열린 토론을 가능하게 하고, 더 풍부한 논의를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일정당의 100년 통치,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1921년 7월, 상하이에서 당원 50여 명, 대표 13명으로 출발한 중국공산당은 현재 9000만 명 이상의 당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정당이 되었고, 2021년 창당 100년이라는 역사적 계기를 맞았다. 한 정당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은 흔치 않을 뿐 아니라, 단일정당이 혁명당에서 통치당으로, 다시 집정당으로 변모하면서 100년 동안 지배한 것은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중국공산당에 대한 규범적 평가와는 별개로 내구력의 원천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평가가 있었고, 심지어 기업과 사회조직 관리 차원에서도 탐구의 대상이었다. 또한 경제발전이 중산계급을 만들고 이들이 정치적 민주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근대화 이론, 비교정치의 오랜 명제에도 충격을 주었다. 사실 미국이 중국과 체제경쟁을 본격화한 것도 중국이 ‘성공의 역설’에 쉽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은 공산당 창당 이후 혁명 30년, 건설 30년, 그리고 개혁개방을 통한 발전 30년을 지나 ‘신시대’에 이르는 100년의 역정을 거쳤다. 그러나 ‘신시대’는 ‘구시대’를 전복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100년의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사회주의에 기초한 재집권과 ‘강제로 열린 근대’를 초극하기 위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열린 100년을 향한 분투’라고 부를 수 있다. 이를 추진할 수 있었던 소명의식과 추진동력은 부상한 중국이 가져다준 노선, 이론, 제도, 문화에 대한 ‘네 가지 자신감’에 근거했다. 그러나 이러한 신시대 기획에 ‘백년대변국’으로 불리는 대전환기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과도기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정치공학이 내장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다. 미·중 패권경쟁과 중국의 미래 트럼프 정부와 바이든 정부 모두 ‘...
  • 프롤로그: 중국공산당 100년, 이해의 확장을 위해 _이희옥 1. 두 개의 백 년과 신시대의 호명 2. 혁명과 건설의 시대 3. 사회주의의 실험: 발전의 시대 4. 신시대에 놓인 도전 5. 이 책의 구성 6. 새로운 토론을 위해 제1장 중국공산당 100년: 혁명에서 신시대까지 _안치영 1. 창당과 혁명을 통한 새로운 국가의 건설 2. 사회주의 건설과 굴절: 중국적 사회주의 건설의 한계 3. 개혁개방과 중국특색 사회주의: 시장경제로의 전환과 인민의 정치생활의 탈정치화 4. 신시대와 강대국으로의 여정: 중국적 보편을 향한 역사적 전환 5. 나가며: 새로운 시험 제2장 이론적 논쟁과 노선 투쟁 _하남석 1. 들어가며 2. 공산당 창당과 중국혁명: 어떻게 혁명을 할 것인가? 3. 대약진과 문화대혁명: 어떻게 사회주의를 건설할 것인가? 4. 개혁개방으로의 노선 전환: 어떻게 개혁을 할 것인가? 5. 당에서 지식인으로: 신좌파 대 자유주의 논쟁 6. 나가며: 논쟁이 사라진 신시대 제3장 사회주의 경제와 자본주의 사이에서 _서봉교 1. 들어가며 2. 1921년 공산당 창당에서 1966년 문화대혁명: 공산주의 이상사회 건설의 실패 3. 1978년 개혁개방에서 1989년 톈...
  • 프롤로그 중국공산당 100년, 이해의 확장을 위해, 15쪽 이 책에서 혁명, 건설, 발전 그리고 신시대로 구분해 접근한 것은 공산당 창당 이후 100년사의 역사적 맥락이 보편과 특수, 혁명과 건설, 지양과 계승의 길항 관계 속에서 역사적 실험을 해왔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100년 전체에 대해 ‘중국특색’을 강조하고, 국가주의와 성장주의를 결합한 부국강병의 역사로 환원하며, 이를 새로운 100년의 역사적 출발로 삼는 시진핑 신시대의 역사 다시 쓰기와 구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제1장 중국공산당 100년: 혁명에서 신시대까지, 57쪽 2021년 신년사에서 시진핑은 중국이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고 했다. 2012년 시작되었다고 선언한 신시대가 창당 백 년이라는 첫 번째 백 년에서 건국 백 년이라는 두 번째 백 년으로의 전환점에서 초강대국으로의 새로운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중국은 권력의 집중화와 당-국가체제의 강화를 통한 새로운 제도를 모색하고 있다. 제2장 이론적 논쟁과 노선 투쟁, 89쪽 1990년대 후반 중국의 신좌파 대 자유주의 논쟁이 일종의 좌파 지식인 대 우파 지식인의 논쟁의 구도였다면, 2016년에 벌어진 중국의 신자유주의적 성격에 관한 논쟁은 좌파 및 진보 지식인 내부의 논쟁이라는 점이 그 특징이며, 중국 대륙 내부의 지식인들은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제3장 사회주의 경제와 자본주의 사이에서, 97~98쪽 현재 중국을 둘러싼 대외경제 여건은 과거 어느 때보다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 2016년 중국 위안화에 대한 국제 금융자본의 공매도 공격, 2018년부터 시작된 미국과의 무역 분쟁, 2019년의 코로나 책임론까지 국제 여론은 급격하게 중국공산당에 호의적이지 않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대외경제 환경의 변화는 공산당의 향후 경제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제4장 사회동원과 조직화, 154~155쪽 격자에 건설된 당 조직은 중국 사회의 요구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있는가? 중국의 사회단체는 과연 중국 사회가 정말 원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고 있는 것일까? 중국 사회가 원하는 사회 서비스는 과연 중국공산당에 포섭된 사회단체가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로 한정되는 것일까? 중국 사회는 중국공산당의 사회관리의 틀 속에서 자신의 요구와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가? 제5장 대외인식과 외교정책 노선, 164쪽 중국의 부상과 강대국화 추구는 역내·외 국제질서의 재편을 예고하는 것으로, 그 변화는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거버넌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대외관계의 역사에서 중국의 대외인식과 외교정책의 주요한 변화와 계속성을 파악하는 것은 현재 부상하는 중국의 대외인식과 외교정책의 변화가 가지는 함의와 그것이 중국의 대외관계, 더 나아가 국제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에 필수적이다. 제6장 노동자 조직의 역사와 변화, 222쪽 신계급사회에 균열을 내는 목소리는 자유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주의적인 문제제기에서 왔다. 지난 100년간 공산당이 혁명 정당에서 민족정당으로 변신하고 소수 특권층의 이익이 공고화되면서, 사회주의 원칙은 다시 노동계급의 권리를 주장하게 하고 중국 사회의 고장 난 부분을 들추어내는 날카로운 메스가 되었다. 제7장 문예정책과 근현대문학, 250쪽 문학에서도 비판적 사유는 존재한다. 선전선동 문학과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복잡한 시대적 과제를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자기 ...
  • 백승욱 [저]
  • 사회주의에서 개혁개방기로 넘어가는 시기의 중국의 노동문제를 '단위체제'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쓴 논문으로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신대학교 중국지역학과 교수, 빙엄턴 대학의 페르낭브로델센터 객원연구원, 서섹스 대학의 글로벌 정치경제 센터 객원연구원, 사회진보연대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세계화의 경계에 선 중국'(2008), '문화대혁명 - 중국현대사의 트라우마'(2007), '중국 노동자의 기억의 정치'(공저, 2007), '자본주의 역사 강의'(2006),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공저, 2005), '중국의 노동자와 노동정책 : '단위체제'의 해체'(2001)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장기 20세기'(2008), '노동의 힘 : 1870년 이후의 노동자운동과 세계화'(공역, 2005), '우리가 아는 세계의 종언'(2001), '이행의 시대'(공역, 199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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