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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대이동 : 세계사를 움직이는 부와 힘의 방정식
김대륜 ㅣ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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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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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01251677/890125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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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우리는 작지만 ‘유능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 패권의 역사에서 발견한 국가 대도약의 조건들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 국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패권의 대이동』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근현대 4대 패권국인 스페인과 네덜란드, 영국과 미국의 역사로 눈을 돌린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한민국 지식인들과 기업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패권의 비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년)에 공저로 참여한 김대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가 한 나라의 부와 힘이 어떤 요소들로 만들어지는지 깊게 파고든다. 특히 이들 국가가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부로 도약할 때 핵심이 되는 결정적 요인을 경제 체제와 재정 체제 측면에서 새롭게 분석한다. SERI CEO 인기 강의 ‘자본, 패권의 역사’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한 거대한 변곡점의 본질을 이해하고 최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한다.
  • ★ 화제의 책 『패권의 비밀』(공저) 김대륜 교수 신작★ ★ SERI CEO 인기 강의 ‘자본, 패권의 역사’★ ★ 주경철 서울대 교수 · 홍춘욱 이코노미스트 강력 추천★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작지만 ‘유능한’ 국가를 생각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작지만 ‘유능한’ 국가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감염병 대응과 백신 확보를 둘러싸고 국가 간 능력 차이가 어느 때보다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고소득 선진국들은 자국의 기술력과 자본력을 총동원해 코로나에서 빠르게 벗어나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개발도상국과 후진국들은 엄청난 수의 사망자와 변이 바이러스에 시달리며 빈곤과 저성장의 악순환에 갇히고 말았다. 세계화가 심화되고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자본의 규모가 커지면서 국가가 발휘하는 영향력은 점차 줄어드는 듯 보였으나,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은 국가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고 없고에 따라 공동체의 운명이 갈릴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위기를 현명하게 돌파하는 작지만 ‘유능한’ 국가란 어떤 국가인가? 그런 국가가 되려면 우리는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가? 『패권의 대이동』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역사로 눈을 돌린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한민국 지식인들과 기업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패권의 비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년)에 공저로 참여한 김대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는 이 책에서 근현대 4대 패권국인 스페인과 네덜란드, 영국과 미국의 흥망성쇠를 통해 한 나라의 부와 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깊게 파고든다. 특히 이들 국가가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부로 도약할 때 핵심이 되는 결정적 요인을 경제 체제와 재정 체제 측면에서 새롭게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과 미중 갈등, 코로나 팬데믹이 야기한 거대한 변곡점 앞에서 어떤 길이 최선인지를 고민해볼 기회를 마련한다. 국가가 제대로 일하지 않았다면 인류 최초의 산업혁명은 없었다 오늘날 국가의 역할이 전면에 부각되는 이유는 또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국가 간 생산력, 기술력 격차가 점점 더 빠르게 벌어지고 그로 인한 불균형과 불평등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 기술과 네트워크 효과가 수확 체증이 가능한 생산 구조를 만들어내면서 기술과 플랫폼, 데이터를 먼저 차지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져가는 승자독식 현상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회를 놓쳤을 때 감수해야 하는 비용과 미래 세대의 희생 또한 엄청나다. 따라서 개인과 기업이 혁신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국가가 미리 제도적·정책적 틀을 마련하는 한편 장기 비전을 갖고 미래 과학 기술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산업혁명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시 영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임금 사회였기 때문에 기업가는 비싼 노동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본을 투입할 동기가 있었고, 위로는 귀족과 지주부터 아래로는 노동자까지 효율적인 기계나 동력 장치를 발명하고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널리 퍼져 있었다. 무엇보다 기술 혁신이 영국에서 꽃피울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그럴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정부가 제공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영국 정부는 정력적으로 보호주의 정책을 추진해 자국의 제조업을 보호하려고 애쓰는 한편 특허 제도를 운영해 발명가들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필요한 기술에는 상금을 걸어 개발을 독려했다. 또한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숙련공들의 이민과 기계류 유출을 제한했다. 이렇듯 기술 혁...
  • 들어가며 004 1장 봉건 제국 스페인의 흥망 017 세계사를 바꾼 결혼│스페인제국의 탄생│아메리카 대륙의 발견│프랑스와 오스만제국의 견제│종교개혁: 가톨릭 세계의 분열│끝없는 전쟁 그리고 빚│그 많은 돈은 어디서 났을까│생태학적 교환은 변명이 될 수 없다│세계 무역을 움직인 스페인의 은│왜 스페인제국은 파산을 거듭했나│영토와 폭력에 의존한 봉건 제국의 한계 2장 네덜란드 황금기의 비밀 065 유럽에서 도시화가 가장 빠른 나라│네덜란드 상업의 발전│네덜란드가 스페인 제국에 맞선 진짜 이유│전쟁과 경제의 선순환│네덜란드동인도회사: 자본과 권력의 결합│네덜란드의 한계: 봉건 귀족에 기댄 자본주의 경제│네덜란드의 쇠락: 중상주의 시대 ‘규모’의 경쟁│폭력과 상업 위에 세워진 과도기적 패권 국가 3장 변방의 섬나라 영국의 부상 111 잉글랜드는 왜 네덜란드에 뒤처졌을까│2차 백년전쟁과 재정혁명│명예혁명은 정치혁명 그 이상이다│근대 재정-군사 국가의 탄생│인클로저 운동부터 상업혁명까지│유럽을 휩쓴 캘리코 열풍│산업혁명의 불씨를 지핀 대서양 무역│노예 무역, 악마의 맷돌을 돌리다 4장 산업혁명과 영제국의 탄생 149 산업혁명이...
  •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역사적 구성물이다. 특히 한국이 지금 처한 국제 관계는 자본주의, 산업화, 세계화 같은 역사의 큰 흐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대국의 틈바구니에서 기회와 가능성을 노려야 하는 우리로서는 과거를 되돌아볼 줄 아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지금 세계의 역사적 기원을 살펴보며 다양한 가능성들 가운데 무엇이 선택되었고 그 결과는 어땠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면 향후 세계의 지배자가 누가 될 것이며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상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6쪽) 이사벨은 나라 사이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던 상황을 타개하는 길은 어떻게든 부를 축적하는 길뿐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혹시라도 콜럼버스가 새로운 영토가 될 만한 곳을 발견하기라도 한다면 소위 ‘대박’ 아닌가. 그래서 이사벨은 과감하게 도박을 감행했다. 그는 본질적으로 영토 확장이 나라의 힘을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중세적인 군주였지만, 근대적인 상인처럼 위험을 감수하려는 면모도 지닌 과도기의 군주기도 했다. (29~30쪽) 14세기 중반 유럽을 강타해 유럽 인구의 최소 3분의 1을 앗아간 흑사병을 생각해보자. 유럽은 심각한 위기를 겪었지만 인구는 그 후 다시 회복되었다. 하지만 아메리카 원주민 인구는 이렇게 회복되지 않았다. 병이란 게 한 번 돌고 나면 면역이 생기는 법인데도 인구가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원주민이 먹고살기 어려웠다는 방증이다. (48쪽) 국가의 후원은 네덜란드동인도회사의 성공에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국가의 지원을 받아 키운 군사력이야말로 아시아 무역이 성공하는 데 핵심적인 동력이었기 때문이다. (중략) 초대 동인도회사 총독을 지낸 코엔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이사 여러분들도 경험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아시아에서 교역은 이사 여러분 자신의 무기라는 보호와 호의 아래에서만 밀어붙일 수 있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기들은 교역에서 나오는 이익으로 사야만 하는 것이므로 전쟁 없이는 교역을 수행할 수 없고, 교역 없이는 전쟁도 수행할 수 없지요.” (94~95쪽) 네덜란드동인도회사는 새로운 무역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방법을 쓰려고 했다. 차 무역 같은 경우 네덜란드는 향료제도에 있던 약소 부족에게 썼던 방법을 아시아의 거인 중국에도 쓰려고 했다. 물론 중국 정부는 가만있지 않았고 네덜란드동인도회사가 차 무역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사이 잉글랜드동인도회사는 차 시장에 뛰어들어 인도산 면직물과 중국산 차를 맞바꾸는 새로운 무역을 시작했다. 네덜란드동인도회사는 폭력과 강압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나 예전의 성공에 도취된 나머지 변화하는 세계 경제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101쪽) 크롬웰은 개신교도였지만, 아들을 신앙인으로 키우기보다 “사업을 이해하게 하고 역사를 좀 읽게 하고 수학과 천문학을 공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잉글랜드의 미래가 튼튼한 경제에 달려 있음을 명확하게 인지했다. 그런 그가 특히 관심을 기울인 일은 네덜란드의 힘에 맞서 자국민의 상업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잉글랜드는 본격적으로 중상주의 정책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116쪽) 영국은 국가의 기능이 최소한으로 제한된 작은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산업혁명이 일어나는 데는 영국 의회와 정부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18세기 영국 의회가 제정한 수많은 경제 관련 입법에서 드러나듯, 국가는 상공업자의 이해관계를 적극적으로 보호했다. 특히 상공업자의 이익이 국가 이익과 일치할 때 국가는 좀 더 관심을 기울였다. 더 나가서 의회와 정...
  • 김대륜 [저]
  •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18세기 영국 정치경제에 관한 연구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초빙교수,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영국의 근대적 경제 성장과 국가의 관계, 근대 초 영국과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정치 문화, 영제국의 기원과 발전 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근대 자본주의 체제의 등장과 확산이 미친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런 주제로 근대의 성취와 한계를 면밀하게 검토해 한국 사회의 미래를 전망하는 작업에 도움을 주는 일을 공부의 목표로 삼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패권의 대이동』, 『역사의 비교』, 『역사학의 역사』(공저), 『패권의 비밀』(공저), 『세계의 대상인들』(공저), 『서양사 강좌』(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근대세계체제 I』(이매뉴얼 월러스틴, 공역) 등이 있다. 최근 「영국은 왜 북아메리카 식민지를 잃었는가」, 「18세기 영국의 국가와 경제」 등의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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