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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자리 : 과학이 사라진 사회, 과학적 사회를 위한 제언
김우재 ㅣ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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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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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page/148*226*37/89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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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4988380/89349883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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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부재의 한국 사회에 던지는 현장 과학자의 대담한 문제 제기와 통렬한 비판 한국 과학계의 패스파인더, 가장 논쟁적인 과학자 김우재 교수가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 “왜 한국에는 과학이 없는가?” 《과학의 자리》는 과학에 대한 정의와 인식에서부터 한국 학계의 서구 이론에 대한 종속성과 인문학 편향성까지, 과학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고민을 담은 도발적인 문제작이다. 과학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에 대한 과학자 사회 내부의 첫 시선이자 주체적 논의와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독보적 의의를 지니는 작품이다. 27년간 실험실에 몸 담고 있는 현장 과학자인 동시에 사회적 논의에 활발하게 참여해온 저자의 ‘과학’에 대한 지적 여정이 오롯이 담긴 이 책은 과학기술의 시대에 지식인으로서 과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한국 사회에서 과학은 어떤 의미인지를 고민하는 독자에게 많은 통찰과 시사점을 줄 것이다.
  • 한국 과학계의 패스파인더, 가장 논쟁적인 과학자 김우재 교수가 던지는 도발적 문제 제기 “과학기술 시대, 한국에는 과학이 없다!” 바야흐로 과학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가 바라보고 있는 대상은 정치 지도자가 아니라 정은경, 앤서니 파우치 같은 과학자이다. 그동안 우리는 정치권력과 가짜뉴스가 어떻게 과학을 왜곡하고, 전 세계를 미증유의 위기로 내몰았는지 목도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는 우리 모두가 외면했던 사회 속 ‘과학의 자리’를 보여주었다. 신간 《과학의 자리》는 과학의 사회적 의미와 과학지식인의 역할에 대한 최초의 논의이자 현장 과학자의 과학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치열한 고민이 담긴 문제작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우재 교수는 한국 과학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과학자이자 패스파인더로 꼽힌다. 노벨상을 받기 위해 연구실이나 실험실에서 연구에만 매진하는 것이 과학자의 미덕이라 여겨지는 한국 사회에서 김우재 교수는 돌연변이 같은 존재이다.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인 발언을 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식인으로서의 과학자’라는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는 낯선 과학자이기 때문이다. 김우재 교수는 인문학자들조차 압도하는 철학적, 역사적 지식으로 중무장한 채 다양한 사회적 논의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과학기술 시대, 왜 한국에는 과학이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과학적 사회’를 위한 각성을 촉구한다. 최첨단 반도체를 만들고, 우주로 인공위성을 쏘는 나라에 과학이 존재하지 않는다니 무슨 의미일까? 오늘날 한국 사회는 과학기술과 과학지식으로 가득한 공간이지만 ‘과학적 삶의 양식’과 ‘과학문화’가 정착되지 못했고, 그 결과 역설적으로 과학 부재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과학을 도구가 아닌 사유의 방식으로,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한국 사회는 현재의 과학 부재를 극복하고 ‘과학적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지식인으로서의 과학자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가? : 한국 학계의 기울어진 운동장과 인문학 편향성에 대한 통렬한 펀치 김우재 교수가 말하는 ‘과학적 삶의 양식’이 존재하는 사회는 과학자가 곧 철학자이기도 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과학자가 사회에서 지식인으로 인정되는 공간이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과학은 어떤 의미인가? 한국에 과학을 위한, 과학 지식인을 위한 자리는 있는가? 과학자는 사회의 진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한국 사회에서 과학은 절대적 권위를 지니지만 이는 과학지식이 가지는 권위일 뿐이다. 하지만 과학지식은 과학을 통해 발견한 지식일 뿐 과학 그 자체가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과학’은 문화가 아니라 지식으로 통용되고, ‘과학자’는 지식인이 아니라 기술인으로 취급받는다. 저자는 날 선 목소리로 과학을 산업발전과 권력의 도구로만 생각하는 정치권력과 과학의 외피를 빌려 과학적 권위만을 전유하는 ‘인문 좌파’ 양쪽 모두에게 직격탄을 날린다. 서구 사상사에서 과학과 인문학은 상호보완과 경쟁을 통해 진보해왔다. 자연과학은 과학자들만의 것이 아니며, 철학 역시 철학자들만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극단적 이분법이 통용되었고, 사회적 논의에 과학자가 배제되고 인문학자가 모든 논의를 독점한다. 그 결과, 왜곡된 지형도 속에서 한국 학계 특유의 비판 부재와 외국 이론에 대한 종속성, 인문학자의 반과학적 태도라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김우재 교수는 과학기술로 가득한 한국 사회 속 과학 부...
  • 프롤로그 1장 과학자의 정치: 과학자는 어떻게 사회의 진보에 기여할 수 있는가 2장 이분법의 사기극: 과학과 인문학, 두 문화는 존재하는가 3장 과학의 분과 다양성: 낭만주의와 계몽주의는 대립하는가 4장 계몽의 갈등: 물리학과 화학은 동일한 과학인가 5장 잊혀진 백과사전: 프랑스대혁명에서 근대과학의 역할은 무엇인가 6장 계몽의 과학적 해부: 계몽주의는 하나의 사상인가 7장 과학의 자장 속에서: 과학은 어떻게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왔는가 8장 과학은 언제나: 현대사회는 과학에 의해 어떻게 주조되었는가 9장 빈의 실패한 혁명: 과학전쟁은 정당한 논쟁이었는가 10장 ‘오파상’의 비극: 과학은 한국 사회에 스며들었는가 11장 학풍: 과학은 왜 과학이어야 하는가 12장 대중화의 실패: 과학문화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13장 삶으로서의 과학: 과학은 어떻게 우리 삶의 기반이 되는가 에필로그 미주 찾아보기 별책 부록 -과학적 사회, 사회적 기술 - 한국과학기술의 새로운 체제 -과학적 사회를 위한 리더쉽 - 과학기술계인사검증 필수매뉴얼
  • “나는 이 책이 ‘과학의 자리’에 대해 지난 27년간 고민해온 한 과학자의 삶의 기록이자, 과학에 대한 우리의 편견과 낡은 이미지를 깰 수 있게 해주는 교과서 같은 책이 되길 바란다. 과학은 현학적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우리 삶의 양식으로 다가올 때 더 큰 가치를 갖는다.”_서문 “《과학의 자리》에서는 내가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과학과 과학자 사회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온 주제들을 다룬다. 이 책에서 나는 과학의 사회적 의미를 역사적으로 추적하고, 그 역사적 성찰을 통해 우리가 과학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그동안 외면해왔다고 주장할 것이다. 과학은 혁명적 발견으로서가 아니라, 그러한 발견을 계속해 나가는 과정으로서 더 큰 가치를 지닌 학문이다. 그 과정으로서의 과학은 사회를 지탱하는 ‘상식의 긴 팔’로 기능하고 있고, 더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세계관 혹은 삶의 양식이 될 수 있다.”_서문 “우리는 디드로가 주도했던 《백과전서》 운동 속에, 얼마나 깊게 근대과학의 정신이 녹아 있는지 깨달아야만 한다. 근대과학은 그 탄생의 순간부터 결코 사회 변혁과 동떨어져 있지 않았다. 뉴턴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볼테르에게 사회 변혁의 기반을 제공해주었고, 볼테르는 과학에 대한 관점을 두고 같은 계몽사상가인 돌바크, 디드로, 루소 모두와 반목했다. 돌바크는 막 발전하고 있던 근대화학에서 유물론의 씨앗을 발견했고, 디드로는 생리학에서 새로운 혁명의 불씨를 찾았다. 계몽사상가의 과학에 대한 관점은 조금씩 달랐지만, 적어도 그들 모두가 과학을 단순한 도구적 학문이라고 사고하지 않았음은 분명하다.”_144쪽 “근대과학의 승리는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 대한 광범위하고도 지속적인 영향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몽주의는 그 시작을 알리는 운동이었고, 바로 계몽주의 운동 덕분에 우리가 향유하는 대부분의 정치체제가 등장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계몽주의의 반동으로 등장한 낭만주의 전통의 철학자는 여전히 과학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에 숨어 근대과학에 대한 적대감을 나타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어쩌면 러커토시의 말처럼 이들은 과학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으며, 이러한 철학자야말로 현대사회의 지적 원시인이라 불려야 할지 모른다.”_192~193쪽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오히려 새로운 영역에 대한 설명을 확장시키고, 이미 도달한 통찰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과학은 완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완성되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퍼스에게 있어 과학적 확실성이란 절대적 참이 아니라, 보다 그럴듯한 무언가가 된다. 진정한 과학이란 ‘삶의 양식’으로서 ‘살아 있는 사람들의 연구’라는 퍼스의 주장은 그가 직접 경험한 과학 활동에서 얻은 지식과 그가 탐구했던 전통적 과학철학의 주제를 종합해 완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과학의 의미는 체계화된 학설의 집합이 아니라, 신념을 확립하거나 문제에 관한 답을 얻는 특별한 방법일 뿐이다. 따라서 당연히 과학이 보여주는 것과 세계가 똑같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열쇠다.”_241쪽 “한국의 학자들이 학문 식민지에 대한 논의에서 애써 무시한 영역, 즉 서구 근대사상의 수입에서 과학과 관련된 부분이 의도적으로 무시된 다양한 예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학계의 인문주의적 전통과 편향성, 즉 ‘인문학 우월주의’가 드러날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두 문화’에 대한 논의가 지니는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특히 그나마 과학을 다루는 과학학자들조차 문화로서의 과학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
  • 김우재 [저]
  • 김우재는 초파리 유전학자. 어린 시절부터 꿀벌이나 개미 등 사회성 곤충에 관심이 많았다.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 동물행동학을 연구하고자 했으나 한국에선 개미나 꿀벌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공을 바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분자바이러스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사후연구원으로 미국에서 초파리 행동유전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초파리 행동유전학의 창시자인 시모어 벤저의 제자 유넝 잔에게 사사했으며, 현재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사회적 행동의 분자적 기제와 신경회로를 연구하고 있다. 본업인 행동유전학 연구에 매진하고 싶지만, 가끔 한국사회의 과학이 부패한 권력과 영혼 없는 관료사회에 유린당할 때, 혹은 박정희식 경제발전 패러다임을 벗어나 건강하게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 있을 때 글을 써서 의견을 낸다. 저서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과학하고 앉아 있네 9-김우재의 초파리 사생활 엿보기》(이상 공저) 등이 있다. 과학자로서 평생을 걸고 마지막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를 위해 다른 삶을 준비 중이다. 여전히, 초파리로 세계정복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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