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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전쟁 : 안일한 습관이 빚어낸 최악의 환경 범죄
앤드루 스미스, 이혜경 ㅣ 와이즈맵 ㅣ Why Wast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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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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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page/141*210*19/32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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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328481/118932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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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쩡한 음식을 버리는 데 익숙해진 우리에게 던지는 경고장 “이번 주에는 또 얼마나 많은 음식을 버렸습니까!” “전체 식품의 약 3분의 1이 매년 버려진다. 하지만 이 엄청난 숫자에는 에탄올생산, 반려동물이나 가축사료와 같은 다른 용도를 위해 재배된 작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낚아 올린 후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해산물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한 부유한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비만 위기를 초래하며 먹어치우는 엄청난 양의 음식도 포함되지 않는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인간의 절반은 굶주리는데 식품의 절반은 버려진다! 14억 톤, 1,120조 원. 이것은 전 세계에서 매년 버려지는 음식의 양과 금전적 가치이다. 산업과 경제가 발달하면서 농작물과 식품 생산 모두 크게 증가해왔다. 그로 인해 식품의 구매와 보관이 편리해지면서 세상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 문제’다. 모든 인류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지만 그 중 3분의 1이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매일 8억 명이 굶주리고 있다. 이렇게 소비되어야 할 음식이 버려지는 이유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마트 납품 기준에 비해 모양과 색깔이 부족해서, 유통기한이 애매하게 남아서, 1+1 세일 때문에 먹지도 않을 음식을 샀기 때문에 등등. 특히 코로나 이후 배달 음식이 폭증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주문해 남은 음식을 버리는 게 너무도 자연스런 일상이 돼버렸다. 거기에 딸려온 플라스틱 포장재 쓰레기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왜, 언제부터 가장 소중한 음식을 가장 하찮은 쓰레기로 바꾸는 데 익숙해진 걸까? 매년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22조 원! 뉴욕의 뉴스쿨 대학교에서 음식 연구가이자 칼럼니스트 겸 저자로 활동하는 앤드루 스미스는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음식물 쓰레기와의 전쟁을 취재한 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그의 책 《음식물 쓰레기 전쟁》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실들로 가득하다. 과일과 채소의 총 생산량 중 45%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600억 개의 커피 컵이 버려지며 구매한 우유의 20%, 계란의 23%, 생선의 40%가 쓰레기로 버려진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의 모범국이라고 하는 한국도 매년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으로만 22조 원을 지출한다. 하지만 이 책은 지적을 넘어서 희망과 대안까지 제안하고 있다. 많은 국가 또는 다양한 사회단체들은 오래 전부터 이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인류적 과제로 여기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멀쩡하지만 폐기되던 식품을 빈곤층의 급식으로 전환시키기도 하고, 상품성을 핑계로 폐기되던 채소와 과일 등을 훌륭한 상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웨이스트 프리를 선언하고 실천하는 대형 유통기업들,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하는 셰프들, 첨단기술을 이용해 식품 폐기물 감축을 시도하는 제조업자들의 활동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멀쩡한 음식을 버리는 데 익숙해진 사회에 던지는 경고장! 《음식물 쓰레기 전쟁》의 1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전 세계적 문제로 주목받게 된 이유를 조망한다. 2장에서는 먹을 수 있음에도 폐기되는 농작물 문제를 집중 분석한다. 3장에서는 식품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특히 잘못된 유통기한 표식이 만들어낸 문제점을 지적한다. 4장에서는 슈퍼마켓을 비롯한 식품 소매상이 전례 없는 엄청난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고발하며 그들이 어떤 식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지 소개한다. 5장에서는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와 해결책을 고찰한다. 6장에서는 가정에서 불필요한 식품을 사들였다 쉽게 버리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7장에서는 포장재를 비롯한 식품 관련 폐기물 문제를 제기하며 ‘스마트 포장 기법’ 같은 다양한 해결책을 소개한다. 음식을 버린다는 것은 단순한 환경과 경제의 문제를 넘어 윤리의 영역이기도 하다. 또한 농장, 식품기업, 유통회사, 음식점과 소매상, 가정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주제이다. 《음식물 쓰레기 전쟁》은 쉬운 쇼핑과 배달 문화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자신의 일상과 습관을 점검해볼 수...
  • 한국어판 서문_오늘은 또 어떤 음식을 버리셨습니까 프롤로그_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음식을 버리는가 1장. 음식물 쓰레기 전쟁 식품 가격 하락=음식물 쓰레기의 증가 | 음식물 쓰레기 매립 | 지구를 구조하라 | 음식물 쓰레기 매립의 대안 | 빈곤층 급식의 대안으로 | 전쟁의 서막 | 전쟁을 선포하다 2장. 농장 쓰레기 폐기 농산물 이삭줍기 | 농산물 규격화 조치의 역효과 | 최고거나 아니면 못생기고 형편없거나 | 업사이클 상품 | 혁신기술을 통한 식품 폐기물 감축 | 농장 쓰레기의 미래 3장. 식품 제조공장 쓰레기 계획과 훈련의 개선 | 스타트업 기업을 통한 식품 폐기물 감축 | 알코올음료를 통한 식품 폐기물 감축 | 비식용 제품을 통한 식품 폐기물 감축 | 식품 날짜 표시 개선을 통한 식품 폐기물 감축 | 저장과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품 폐기물 감축 4장. 슈퍼마켓 쓰레기 프리건, 쓰레기통을 털다 | 법률적 쟁점들 | 슈퍼마켓 쓰레기 전쟁 | 슈퍼마켓 프로그램과 기부 | 앱과 플랫폼 | 정부의 법적 조치들 | 제로-웨이스트 상점과 안티 슈퍼마켓 매장 | 음식물 쓰레기 감량 릴레이 5장. 음식점 쓰레기 쓰레기 감량과 비용 절감 | 접시 ...
  • 식품 가격의 하락은 산업화된 국가의 생산과 소비 체계 전반에서 식품이 지니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곡물 수익이 줄어든 농부는 소득을 유지하기 위해, 혹은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생산을 최대한 늘렸다. 이는 식량의 대량 과잉 생산으로 이어졌고, 음식물 쓰레기가 경이적으로 증가하는 주된 요인의 하나로 작용했다. 농부는 소매상과 맺은 엄격한 계약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곡물을 의도적으로 과잉 생산했고, 팔리지 않은 농산물은 갈아엎었다. 식품 가공업자의 입장에서는, 식품 가격이 낮은 탓에 남은 식재료의 사용 방법을 고민하기보다는 폐기처분하는 것이 보다 실용적이었다. 슈퍼마켓 관리자 입장에서는,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반에 가능한 많은 상품을 진열했다가 식료품들이 최상의 상태를 넘기면 바로 내다 버리는 것이 보다 편리했다. 소매상과 소비자는 미심쩍은 식품이 있으면 풍미상실, 악취, 혹시 모를 식중독의 위험을 핑계 삼아 즉각 폐기해 버렸다. -1장. 「음식물 쓰레기 전쟁」 중에서 영국에서 재배되는 과일과 채소 전체의 최대 40%가 시장에 가기도 전에 폐기된다. 미국에서는 재배되는 농산물의 약 50%가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일과 채소가 수확되지 않는 주된 이유는 크기, 모양, 색깔, 숙성도, 외관, 흠의 유무와 같은 농산물 바이어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팔 수 없는 과일과 채소는 따지 말라고 교육받으며, 상품성 없는 농산물은 갈아엎거나 퇴비 혹은 가축사료로 가공된다. 생산자와 슈퍼마켓 체인이 이러한 요구사항을 고수하는 이유는 고객이 동일한 영양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도 외관상 결점이 있는 농산물을 구매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영국의 유명 셰프 지미 도허티와 제이미 올리버는 멍들거나 모양이 이상한 과일과 채소에 대한 구매자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TV에서 ‘어글리 푸드’ 운동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농부는 프로그램에 나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준에 못 미친다면 뭐가 됐든 버려집니다 … A등급 당근이 1톤당 800파운드를 받는데, 못생긴 당근은 가축사료로 단돈 10파운드에 팔리니 사실상 거저인 셈이지요.” -2장. 「농장 쓰레기」 중에서 바나나는 가장 많이 버려지는 농산물 가운데 하나다. 반점이 생긴 잉여 바나나와 껍질은 가축사료와 퇴비로 사용될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한 채 방대한 양의 바나나가 버려지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재배된 바나나의 약 20%가 외관상의 결함으로 수출되지 못한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본사가 있는 영리기업 발나나는 불완전 바나나를 스낵식품으로 업사이클한다. 2012년에 설립된 발나나는 5년 만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의 내츄럴 에볼루션 푸드는 팔리지 않는 바나나를 글루텐 단백질이 없는 바나나 분말, 식이요법용 식이섬유 보조제, 항균항염 연고로 가공 판매한다. 튀긴 바나나 껍질을 음식점에 납품하는 회사도 있고, 바나나 껍질을 칵테일, 브라우니, 에탄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하는 회사들도 있다. -3장. 「식품 제조공장 쓰레기」 중에서 직원들은 통조림 깡통과 포장에 찍힌 상품 표시를 재차 대조해서 ‘품질유지기한’이 다가오는 상품들을 폐기한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 식품과 당일 구워 가판에 올리는 제과제빵 제품도 쓰레기를 발생시킨다. 빵 굽는 냄새가 고객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매장 안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슈퍼마켓은 저녁에도 신선한 빵을 구워 내놓는다. 얼마 남지 않은 폐점 시간이 되면 남은 빵은 폐기되어야 하지만 그럼에도 계...
  • 앤드루 스미스 [저]
  • 저자 앤드루 스미스(Andrew F. Smith)는 음식 연구가이자 역사학자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 뉴욕의 뉴스쿨대학교에서 식품 연구를 가르치고 있다. 그의 글쓰기와 연구 대상은 음식과 요리는 물론 최근에는 환경 및 건강까지 넘나들며 폭넓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의 리액션 출판사의 편집자로도 활동 중인 그는 학술지에 500개 이상의 기사를 수록한 바 있다. 2014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된 6부작 시리즈 〈음식 이야기〉를 비롯 히스토리 채널, 푸드 네트워크, 디스커버리 채널 등을 통해 방영된 음식 및 역사 관련 프로그램의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덴버대학교의 국제관계 교육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 및 국제 비영리단체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뉴욕 타임스〉, 〈뉴요커〉, 〈리더스 다이제스트〉,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수의 미디어에 칼럼을 기고하는 한편 집필과 강연을 하며 강사로서도 활동 중이다.
  • 이혜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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