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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과 함께하기 :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
도나 J. 해러웨이, 최유미 ㅣ 마농지 ㅣ Staying with the Tro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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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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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7월 2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08page/149*220*26/578g
  • ISBN
9791196830182/119683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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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상처 입은 지구에 대한 사랑과 분노로 쓰다 우리 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의 한 사람인 도나 해러웨이의 최신작. 세계적인 페미니즘 이론가이자 생물학자, 과학학자, 문화비평가인 해러웨이는 남성/여성, 인간/동물, 유기체/기계 같은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는 다학제 연구와 종의 경계를 허무는 전복적 시각으로 사유의 지평을 넓혀왔다. 가부장제와 이성애주의, 자본주의, 인간중심주의에 끊임없이 균열을 내온 해러웨이는 이러한 사유를 더 밀어붙여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친척kin’은 인간이라는 범주를 넘어서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이 도발적 제안은, 절박한 기후위기와 생태 파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망가지고 상처 입은 지구와, 그리고 지구의 모든 인간/비인간 거주자들과 맺는 관계를 바꾸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 관계의 변화를 위해 우리는 “트러블과 함께”하며 “복수종 생물들과 동맹”하고 “친척”을 만들어야 한다.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반려종, 수많은 친척들과 공-산共-産, 공-생共-生하는 삶의 양식을 회복해야 한다.
  • 서론 1장 반려종과 실뜨기하기 복수종의 스토리텔링과 반려들의 실천 캘리포니아 경주용 비둘기와 비둘기 애호가들 신뢰할 수 있는 여행자들 2장 촉수 사유: 인류세, 자본세, 쑬루세 인류세Anthropocene 자본세Capitalocene 쑬루세Chthulucene 3장 공 - 산 : 공생발생과 트러블과 함께하기라는 활기찬 예술 공생발생 ‘안으로 말림’의 모멘텀으로 과학과 예술을 엮어 짜기 트러블과 함께하기를 위한 과학?예술 세계 만들기 맺으며: 실들을 묶기 4장 친척 만들기 : 인류세, 자본세, 플랜테이션세, 쑬루세 5장 카밀 이야기: 퇴비의 아이들 카밀의 세계를 상상하기 카밀 이야기들 주 | 참고문헌 | 옮긴이 해제 | 찾아보기
  • 우리의 과제는 창의적인 연결망 안에서 친척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은 두터운 현재 안에서 함께 잘 살고 잘 죽는 것을 배우는 실천이다. 우리의 과제는 거친 파도를 잠재우고 고요한 장소를 다시 구축할 뿐만 아니라, 트러블을 만들고, 파괴적인 사건들에 강력한 응답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_7쪽 우리는 퇴비이지 포스트휴먼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인간성이 아닌 부식토성을 띠고 있다. 철학적으로 그리고 물질적으로, 나는 퇴비주의자이지 포스트휴머니스트가 아니다. 인간이든 아니든, 크리터들은 공?산적 얽힘의 시간과 물질의 모든 규모와 목록 속에서, 생태?진화?발생의 현실적인 세계 만들기와 해체하기 속에서 서로 함께?되고, 구성하고 분해한다. _166쪽 멸종의 위기는 그저 은유에 불과한 게 아니다. 시스템 붕괴는 스릴러가 아니다. 어떤 종의 어떤 난민에게든 물어보라. 쑬루세는 적어도 하나의 슬로건(물론, 하나 이상)이 필요하다. 나는 “현실적 생존을 위해 사이보그를”, “빨리 달려, 꽉 물어”, “닥치고 훈련해”라고 여전히 외치면서, “자식이 아니라 친척kin을 만들자”고 제안하겠다. 친척 만들기-그리고 인정하기-는 어쩌면 가장 어렵고 가장 시급한 일인지 모른다. _175~176쪽 가장 다정한 것들이 반드시 핏줄로 엮인 친척은 아니었다. 친척 만들기와 종류 만들기는 상상을 늘리고 이야기를 바꿀 수 있다. 스트래선은 나에게 영국 영어에서 ‘친척relative’이라는 말은 원래 ‘논리적 관계logical relation’라는 뜻이었는데 17세기에 ‘가족 구성원’이 되었다고 가르쳐주었다. 나는 확실히 이런 이야기를 좋아한다. 영어 밖으로 나가라, 그러면 새로운 것들이 늘어난다. _178쪽 모든 어린이가 평생 셋 이상의 부모를 가지는 새로운 규범이 문화적 기대가 된다면 어떨까? 여기서 부모란, 비록 아이들이 많고 여러 세대가 같이 사는 가구라 할지라도 반드시 서로의 애인일 필요는 없는, 더 이상 아기를 낳지 않을 사람들을 말한다.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에 의한 진지한 입양이 일상이 된다면 어떨까? 낮은 출산율을 걱정하는 나라들에서 이민자에 대한 두려움이 큰 문제이고, 인종적 순혈주의 프로젝트와 환상이 다시 출산장려 정책을 추동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어떨까? _297쪽
  • 도나 J. 해러웨이 [저]
  • 저자 도나 해러웨이(Donna J. Haraway)는 세계적인 페미니즘 이론가이자 생물학자, 과학학자, 문화비평가이다. 남성/여성, 인간/동물, 유기체/기계 같은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종의 경계를 허무는 전복적 사유로 명성이 높다. 가부장제적 자본주의와 인간중심주의, 반과학주의를 비판하고,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다학제 연구를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사상의 전선을 확장하고 있다. 1944년생으로 콜로라도대학에서 동물학, 철학, 문학을 전공하고 예일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 산타크루즈 캠퍼스의 의식사학과 석좌교수이다. 저서로 《사이보그 선언》 《반려종 선언》 《영장류의 시각》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겸손한_목격자@제2의_천년.여성인간ⓒ_앙코마우스TM를_만나다》 《한 장의 잎사귀처럼》 등이 있다.
  • 최유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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