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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읽기는 예술이다 
리처드 헤이스, 박규태 ㅣ 성서유니온 ㅣ The Art of Reading Scri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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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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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page/144*214*36/739g
  • ISBN
9788932502236/893250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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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대에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할까? 성경 읽기 전통과 시대의 도전을 담은 15인의 대화! ‘성경은 지금도 교회의 신앙과 삶에서 권위를 갖고 있을까?’ ‘어떻게 성경을 읽는 것이 성경을 이해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일까?’ 교회는 우리 시대가 던지는 여러 도전에 확실한 소리를 내지 못했고, 이러한 도전에 답하기 위해 리처드 헤이스, 엘렌 데이비스, 리처드 보컴 등 신학자와 목회자 15명이 모였다. 『성경 읽기는 예술이다.』는 이들이 4년 동안 “성경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정기 모임을 가지면서 깊고 폭넓게 대화하고 생각을 나눈 결정체다. 이들은 포스트모던 상황에서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는지 계속 질문하면서, 교회에 중요한 길잡이가 될 적용 모델을 제시할 뿐 아니라 해석 공동체의 중요성도 보여 준다.
  •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성경 읽기가 얼마나 풍성하고 깊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_ 고(故) 패트릭 밀러(전 프린스턴 신학대학원 교수) “여러 분야를 망라한 주요 인물들이 기고한 이 책은 새로운 신학적 성경 읽기가 필요한 현재 상태를 탁월하게 조망한다.”_ 크리스토퍼 자이츠(위클리프 칼리지, 토론토 신학대학원) ‘성경은 지금도 교회의 믿음과 행위에 권위를 행사하는가?’ ‘어떻게 성경을 읽는 것이 성경을 이해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인가?’ ‘역사비평은 성경의 메시지를 명확히 밝혀 주었는가 아니면 오히려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는가?’ ‘전통적 성경 읽기 방법과 역사비평적 성경 읽기 방법을 어떻게 연관 지어야 할까?’ ‘전통적 성경 읽기 방법과 페미니즘, 해방신학, 포스트모더니즘 성경 읽기 방법을 어떻게 연관 지어야 할까?’ 교회는 이런 문제들에 관하여 분명한 입장이 없었고, 우리 시대가 던지는 여러 도전에도 모호한 소리를 냈다. 심지어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교회 중 적지 않은 교회가 성경을 주의 깊게 읽고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읽어내는 기술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프린스턴 신학연구센터는 이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엘렌 데이비스, 리처드 헤이스, 리처드 보컴 등 학자와 목회자 열다섯 명을 모아 그룹을 만들었으며, 이 그룹은 4년(1998-2002년)에 걸쳐 “성경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이 모임을 통해 극적으로 바뀐 문화 환경 속에서 교회가 물려받은 풍부한 성경 해석 유산을 회복하기 위해 깊고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성경 읽기가 하나의 ‘예술’-참여와 상상이 필요한 창조적 분야라는 점에서-이라고 점점 굳게 확신하게 되었다. 그들은 성경을 읽는 사람이 예술가 같다고, 아니 예술가 같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대화의 결과물이 『성경 읽기는 예술이다.』에 담겨 있다. 엘렌 데이비스가 쓴 “고백적 방식으로 성경 가르치기”로 시작하는 제1부(“성경을 어떻게 읽고 가르칠까?”)는 이 책에서 언급할 해석 방법의 이론적 틀을 제시한다. 제2부(“살아 있는 전통”)에 실린 글들은 기독교 전통이 성경을 해석해 온 몇 가지 방식을 되짚어보고, 근대와 기독교 중심 시대의 전통적 해석 패러다임이 무너지면서 만들어진 가능성들을 고찰한다. 제1부가 이론에 근거한 여러 시각을 제시하고 제2부가 실제 교회가 과거와 현재에 성경을 어떻게 읽었고 읽고 있는지 탐구했다면, 제3부(“어려운 본문 읽기”)는 실제로 주해를 구성하는 작업으로 옮겨 가 이런저런 이유로 오늘날 교회가 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문들을 집중하여 다룬다. 성경 프로젝트는 신학이라는 학문뿐 아니라 교회가 그 삶속에서 성경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문제에도 관심을 쏟았다. 그것을 잘 보여 주는 것이 제4부(“설교”)다. 제4부는 이 책을 엮은 두 사람의 설교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사람은 수사학적 스타일이나 설교 구성의 본보기가 아니라 “현장의 실제에 부합하는 성경신학”을 보여 주는 사례로 자신들의 설교를 공유한다. 이처럼 『성경 읽기는 예술이다.』는 ‘포스트모던 상황에서 성경을 어떻게 읽는 것이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교회에 중요한 길잡이가 될 적용 모델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에도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진지하게 대화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풍토가 형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 감사의 말 기고자 약어표 서론 성경 해석에 관한 아홉 테제 제1부 성경을 어떻게 읽고 가르칠까? 1. 고백적 방식으로 성경 가르치기_ 엘렌 데이비스 2. 성경이 교회에서 지니는 권위_ 로버트 젠슨 3 성경을 일관된 이야기로 읽기_ 리처드 보컴 4 두 번째 내러티브의 발견: 추리소설과 역사적 방법론의 구조_ 데이비드 스타인메츠 제2부 살아 있는 전통 5. 교부들의 주해는 지금도 유용한가?: 초기 그리스도인의 시편 해석에 관한 몇 가지 고찰_ 브라이언 데일리 6. 그리스도는 성 프란치스코와 닮았다_ 제임스 하월 7. 포스트모던 시대에 신실하게 성경 읽기_ 윌리엄 스테이시 존슨 8. 탈기독교 시대에 신실하게 설교하기_ 크리스틴 맥스패든 9. 신앙 공동체에서 성경을 삶으로 구현하기_ 그레고리 존스 제3부 어려운 본문 읽기 10. 비판적 전승 계승: 성경 내부의 해석을 찾아내기_ 엘렌 데이비스 11. 위험하게 살아가기: 창세기 22장과 좋은 성경 해석 탐구_ 월터 모벌리 12. 요셉과 우리 주님의 수난_ 게리 앤더슨 13. 부활에 비추어 성경 읽기_ 리처드 헤이스 14. 어떻게 진리를 알 수 있는가?: 요한복음 7장 14-18절 연구_ 월터 ...
  • 성경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길수록 우리는 자신의 해석에 의심을 품게 된다. ‘의심의 해석학’(the hermeneutics of suspicion)은 이 시대 성서학계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의심의 주된 대상은 사람들이 그 사회의 산물이라 여기는 텍스트 자체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 본문을 고백적 관점에서(자신의 믿음뿐 아니라 죄도 정규적으로 고백하는 공동체의 지체로서) 읽게 되면, 성경을 읽을 때 먼저 자신의 해석을 의심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다. 사실 대부분의 해석이 우리가 살아 온 시간 동안, 그리고 교회가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되어 오는 동안 재고된 적이 없었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성경을 집어 들어 읽은 뒤 다시 내려놓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네”라고 말한다면, 반드시 심각한 문제에 빠지고 말 것이다. 이런 식으로 성경 본문을 읽는 것을 가리키는 전문용어가 ‘증거본문 찾기’(proof-texting)다. 성경 본문을 이용하여 자기 가설을 확증하려는 행위는 죄다. 그런 행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새로운 말씀에 저항하는 행위요, 성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철저히 부인하는 행위다. 이런 성경 읽기의 유일한 대안은 신약성경이 ‘메타노이아’, 곧 ‘회개’(문자적으로는 ‘마음의 변화’)라 부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성경을 읽는 것이다. _“1. 고백적 방식으로 성경 가르치기” 중에서 성경에서 이스라엘 이야기가 지배 메타내러티브로 묘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도리어 성경은 그 이야기를 바로에서 로마에 이르는 대제국의 지배 내러티브에 맞서는 저항 이야기로 묘사한다. 이런 지배 내러티브들의 특징은 그들의 영원성을 선포하고(사 47:7-8; 계 18:7) 자신들의 우주적인 신적 통치를 찬양한다(사 14:13-14; 단 4:30; 계 13:5-8). 틀림없이 이런 내러티브들은 억제를 정당화하고 모든 반대를 억누르는 종결의 내러티브며, 성경의 메타내러티브가 가장 제국적이고 호전적인 색채를 드러낼 때가 바로 이런 지배 내러티브에 맞설 때다. 특히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환상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책들에 나타나는 환상들은 신이라 자칭하며 이 땅을 지배하는 모든 통치자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권능을 강조하고, 모든 악을 물리치고 승리하실 하나님의 통치로 말미암아 이 악들이 궤멸당하고 쫓겨날 때를 내다본다. 이런 환상은 억압에 맞서는 비폭력 저항에 힘을 실어 줌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이 궁극성과 신성을 지녔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제국들에 지속적으로 맞설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단순히 이 세상 제국의 권력보다 강하고 성공적인 통치가 아니라, 그런 제국과 완전히 다른 종류의 통치가 실현되는 곳임을 주장한다. 기독교 역사의 비극적 아이러니는 기독교를 앞세운 제국들이 하나님 나라라는 상징을 차용하여 이 나라가 반대해야 할 세상 제국의 통치와 같은 종류의 통치를 정당화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성경의 메타내러티브가 리오타르가 거부하는 메타내러티브와 훨씬 흡사한 메타내러티브로, 곧 기존 권력 구조를 정당화하는 메타내러티브로 변질되는 일이 일어났다. _“3. 성경을 일관된 이야기로 읽기” 중에서 우리는 온갖 형태의 신학이 사실은 설교를 위한 이른 준비라는 것(결국 따지고 보면 신학을 철학이나 현상학이나 종교사와 구분해 주는 것이 바로 설교다), 그리고 전통을 살펴보면 기독교 설교는 무엇보다 성경 본문이 현재 교회의 삶에 제시하는 말씀을 강설하는 일이었음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 본문이 역사에 기원을 두고 모든 의미도 역사적 맥락을 담고 있음을 인식하며 그에 접근해야 할 뿐 아니라, ...
  • 리처드 헤이스 [저]
  • 듀크대학교 신학부의 신약학 교수. 바울 서신과 신약 윤리에 대한 권위자이며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신약의 윤리적 비전』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고린도전서』와 다수의 저서가 있다.
  • 박규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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