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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공간 : 한 일 차실 건축공간의 미학
문철수 ㅣ 명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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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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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7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68page/152*224*27/700g
  • ISBN
9791191757125/119175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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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를 마시는 행위와 茶 공간의 의미에 관한 철학적 탐구서가 나왔다. 흔히 ‘술 마시는 나라 망하고, 차 마시는 나라 흥한다’고들 말은 하지만, 실제 어떤 작용으로 그런 결과까지 이르게 되는지 정확하게 알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뿐만 아니라, 차는 왜 마셔야 하며, 어떤 맛을 본질로서 느껴야 하는가에 관한 것도 명쾌하게 분석한 경우도 드물다. 차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마셔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토록 간단한 음료에 일상을 넘는 큰 담론을 반드시 갖다 붙이는 이유가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궁금한 점을 이 시대의 언어로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 탐구 과정의 끝에 도달하고 보니 그 핵심은 내용은 차(茶)만의 세계 안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 너머에 차(茶) 철학의 본질이 존재해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그런 관점에서 엄밀히 말하자면, 이 책은 차에 관한 이론서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목적지라고 생각한 차를 향해 있는 손가락이 아니라, 그 너머의 세계를 지향하는 이정표의 역할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차(茶)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더 깊은 세계는 형태를 여읜 무형에 속한 것이었고, 차 마시는 행위를 담는 차실(茶室) 건축 공간도 역시 그러하였다. 물질적 의미만 강조된 차실‘건축’이라는 단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의 내용을 표현해 내기에 큰 부족함이 있었고, 인간의 영혼을 움직여 더 깊은 심연 세계를 쳐다보게 만드는 역할은 간과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런 연유 때문에 차실 공간의 깊은 의미가 아직 보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듯, 차와 건축공간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너머를 보라는 무언의 함축 의미 같은 것 말이다. 이 책은 그 지점을 향해 차와 건축공간이라는 두 극단(極端)의 예술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 결국 저 먼 곳에서 만나게 되는 과정을, 최대한 수월하게 이야기하려고 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문철수씨는 실무 건축가이면서 전통건축 공간의 철학을 연구한 공학박사이기에 이와 같이 실제적이면서도 심오한 철학적인 내용을 파악하여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을 것이다.
  • 책머리에 -작가의 말 추천사- ‘차茶의 철학’에 관하여 추천사 - ‘공간空間의 철학’에 대하여 서론 ㆍ이 글의 배경 ㆍ탐구의 목적 ㆍ탐구의 방법 - 목표 1 ㆍ탐구의 방법 - 목표 2 ㆍ탐구의 방법 - 목표 3 ㆍ기대되는 효과 제1부 차론 제1장 마시기 - 茶는 음료만의 것이 아니다 1. 茶 맛에 대한 차인들의 형이상학적 표현 1) 지극히 차다 - 육우 《차경(茶經)》 2) 맑고 온화한 경지에 이르게 한다 - 북송 휘종 조길 《대관차론(大觀茶論)》 3) 茶는 맛의 으뜸이다 - 에이사이 선사 《끽다양생기(喫茶養生記)》 4) 茶의 맛은 道의 맛 - 고려 茶人 이규보의 차시(茶詩) 5) 명덕을 밝힐 수 있다 - 한재 이목 《차부(茶賦)》 6) 茶道는 선종으로부터 나온 것 - 야마노우에노쇼지 《산상종이기(山上宗二記)》 7) 불법을 구함 - 난보소케이 《남방록(南方錄)》 8) 茶는 선과 같은 맛이다 - 자쿠안소다쿠 《선차록(禪茶錄)》 9) 간이 맞아 신령스럽다 - 초의 의순 《동차송(東茶頌)》 10) 애틋한 기도 - 오카쿠라가쿠죠 《茶의 책(The Book of Tea)》 11) 간 맞다에 대한 해석 - 효당 최범술 《한국의 茶道》 2. 茶 맛과 또 다른 지향(指向) 제2장 茶의 맛, 그리고...
  • 문철수 [저]
  • 저자 문철수는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했다. 충남 서천으로 귀농하여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과 작은도서관 ‘다온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창작 모임 ‘시즐’을 진행하며 시 창작 활동도 멈추지 않아 이번에 네 번째 시집을 내기에 이르렀다. 펴낸 시집으로 『부드러운 과녁에 꽂힌 화살은 떨지 않는다』, 『구름의 습관』, 『바람의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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