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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돼지 이야기 : 돼지는 어쩌다가 우리 밥상과 술상에 매일 오르게 되었을까
최승철 ㅣ PAN n PEN(팬앤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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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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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9월 01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36page/160*223*29/703g
  • ISBN
9791191739008/119173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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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돼지는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 정착한 이후 약 4천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한 동물이다. 농경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축이었고, 국가 수탈과 전쟁을 겪는 동안 돼지의 시간도 녹록치 않았다. 전쟁 후 기적 같은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 산업 현장에서 돼지 역시 한 획을 그었으며, 지금에 이르러서는 매일같이 우리의 술상과 밥상에 오르는 고기가 되었다.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에는 우리와 함께 살아온 돼지의 시간을 선사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정리하여 보여준다. 그리고 한반도 돼지의 역사 속에는 우리의 이야기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돼지, 돼지고기를 통해 바라본 한민족의 색다른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돼지라는 가축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아 나가는 과정을 짚어가며, 당시의 다양한 기록과 사료 등을 함께 수록하였다. 이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이 가장 즐겨 먹고, 많이 먹는 식품으로 자리잡기까지 돼지고기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상세히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다른 나라의 돼지 품종과 돼지고기의 맛, 성분, 영양, 요리법 등의 실용적인 정보와 나라밖 역사 및 문화에서 발견한 돼지의 이야기까지 모아 재미를 더하고 있다.
  • 지금 먹고 있는 돼지고기를 알고 있나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즐겨 먹는 고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돼지고기입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먹는 돼지고기 양은 27kg이라고 합니다. 소고기는 12.7kg, 닭고기는 14.2kg에 비교하니 돼지고기 소비량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우리가 이토록 돼지고기를 즐겨 먹고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는 현재 우리 밥상과 술상에 매일 같이 자리하는 돼지고기의 길고 긴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야생의 짐승으로 시작해 농경생활에 필요한 가축이 되었고, 왕실과 민중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음식 재료가 된 돼지이죠. 뿐만 아니라 신화와 전설의 주인공이기도 한 돼지의 다채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시련이었던 식민지 시대의 수탈, 전쟁의 혼란과 혼돈 가운데에도 우리는 여전히 돼지를 키우고, 먹어왔습니다. 이후 돼지는 개량과 산업화를 거치며 경제 발돋움에도 역할을 합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수많은 전문가와 농축산인들의 피, 땀, 눈물이 어린 경험과 시간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개량되고 산업화되어간 돼지의 자료와 기록을 살펴볼 수 있게 책 속에 실어 두었습니다. 우리에게 돼지는 아주 맛 좋은 양식입니다. 수 천 년 동안 식량이었던 한반도의 돼지가 2007년 드디어 ‘한돈’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 우리 농축산인이 키우는 돼지’라는 뚜렷한 이름표를 달고 식탁에 오릅니다. 몸통, 다리, 꼬리, 머리부분의 고기는 물론이며 내장 같은 부산물까지 버릴 게 없는 돼지는 참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됩니다. 세계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한번 먹어보면 헤어날 수 없는 삼겹살 구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김치와 돼지고기의 조합, 간장과 설탕으로 양념한 구이와 찜, 돼지뼈로 국물을 낸 고소한 탕, 그저 푹 삶아 먹기 좋게 썰어 놓았지만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수육뿐일까요. 오늘도 돼지의 고기는 맛깔스러운 반찬이 되고, 잔치에서는 흥을 돋우며, 제사에서는 정성을 대변하고, 피로한 몸에는 영양을 주고, 지친 마음에는 위로를 전하고,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생계의 수단이 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돼지와 돼지고기를 알뜰하게 쓰고, 사랑하게 되기까지는 함께 한 4천여 년이라는 역사의 힘이 작용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를 통해 우리 돼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이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니까, 과거의 돼지 역시 우리 밥상과 산업의 거울이 되어줄 겁니다. ▶ 이 책은 돼지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두 사람의 ‘돼지 전문가’가 함께 썼습니다. 한 저자(최승철 교수)는 목장을 경영하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 현재 축산, 식품 유통 등에 대한 연구를 하며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다른 한 저자(김태경 박사)는 대기업 육가공 분야에서 일을 하며 육류 수급, 가공, 판매, 마케팅 관련 일을 하며 ‘칼 없는 백정’으로 오랜 기간 일하였습니다. 다른 길이지만 두 분의 평생에는 돼지가 늘 함께 했죠. 재미있게도 우리 민족의 역사도 돼지와 함께 하였고,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돼지에 대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1160만 마리 가까이 되며, 대한민국 사람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고기임에도 말이죠. 모순되게도 돼지 관련 자료의 부재와 산만함이 이 책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두 저자는 목마름으로 시작해 방대함으로 책을 마무리했고요. 『대...
  • 머리말 | 왜 우리는 이토록 돼지고기를 사랑할까 시작하는 글 | 우리가 먹는 돼지고기란? 1 신의 가축 선사시대 - 통일신라시대 선사시대(석기시대~철기시대) 야생 돼지의 가축화 | 돼지 사육, 북한 지역이 남쪽보다 1000년 이상 빨랐다? | 사육 초기부터 종자를 선별한 선조들 | 돼지와 인연이 깊은 부여 | 고대 탐라국(제주도)인 주호의 돼지 | 고대국가 읍루와 돼지 ㆍ돼지 명칭의 유래 [새끼 돼지는 왜 돼지 새끼인가?] ㆍ집 가(家)자의 유래 [돼지는 파충류의 천적] 삼국시대 관청에서 돼지를 기른 고구려 | 고구려 왕도를 정해준 돼지 | 고구려 왕자를 낳을 왕비를 계시하다 | 두 번째로 고구려 수도 이전을 이끈 돼지 | 고구려의 대표 음식 맥적 | 신라의 설 명절과 돼지 | 백제, 제사용과 식용 돼지를 기르다 | 발해 사람들이 집집이 돼지를 기른 까닭 통일신라시대 돼지와 불교 그리고 살생유택 2 민중의 가축 그리고 식용 고기 고려시대 - 조선시대 고려시대(918~1392) 고려의 수도를 정해준 용궁 돼지 | 가축 사육이 한층 발전하는 시대 | 고려 초기의 육식 절제 | 육식 금지는 불교의 영향? | 많은 돼지를 제사용으로 사육 | 고려시대의 양돈은 어땠을까? 조...
  • 최승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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