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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 : 동과 서, 과거와 현재를 횡단하는 건축 교양 강의
전봉희 ㅣ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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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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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page/145*206*28/597g
  • ISBN
9788950997113/895099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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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건축 문명은 어떻게 발생했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한국 건축의 진화와 미래 왜 한국의 전통 건축은 나무로 만들어졌는가. 왜 오늘날 한국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로 대표되는가. 『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은 30년 넘게 건축역사학을 연구해온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전봉희 교수의 책으로, 인류가 이룬 세계 건축 문명의 지형 속에서 한국 건축의 어제와 오늘을 재해석하고 미래를 그린다. 지금까지 한국 건축은 ‘한옥’에서 시작해 ‘아파트’로 끝나는 편협한 선입견과 몰이해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전통 건축에도 여러 모습과 저마다의 표정이 있으며, 획일적으로만 보이는 아파트에서도 살아 있는 전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 건축 문명이 갖는 특성과 역사적 흐름을 따라 우리 건축이 어떤 변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 살피고 있는 이 책은 우리에게 한국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이 재평가되는 시대, 고도화된 기술을 발판으로 한국 건축은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저자는 세계 건축 문명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고유의 현대 건축을 만드는 것이 이 시대의 과제라고 말한다. 한국 건축 문명을 우리 식으로 해석하려는 저자의 시도는 우리 건축을 이해하는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세계 속의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 “한국 건축 문명을 따라가다 보면 건축의 미래가 보인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마주하는 한국 건축의 매혹적인 재해석! 외국인의 시선에 비친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에게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는다면, 케이팝이나 영화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도시 풍경일 테다. 전통 건축물과 현대 건축물이 한눈에 조망되는 서울의 모습은 분명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왜 우리는 이런 도시의 모습을 갖게 되었을까? 한국인이 살아온 자취는 어떻게 건축에 배어났을까? 도시도 건축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고 섬세한 해석이 필요할 것이다. 30년 넘게 한국 건축과 주거사를 연구해온 국내 대표 건축역사학자인 저자는,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건축 속에 우리 건축을 놓고 객관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세계 건축 문명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중요한 건축 재료인 ‘나무’와 ‘돌’을 기준으로 ‘동’과 ‘서’로 권역을 나눠 두 가지 형태로 발전한 건축 문명을 비교한다. 특히 나무의 건축 문명권에 속하는 한국 건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전통 목조 건축’의 하드웨어적 특성과 한국 건축만의 고유성을 만드는 ‘온돌’과 ‘마루’라는 소프트웨어적 유산의 변천 과정까지 입체적으로 살핀다. 저자는 한국의 문화나 산업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재평가되는 것을 보며 한국 건축에도 커다란 기회가 다가오고 있음을 예견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한국 건축이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고 있는 만큼, 우리 건축의 고유성을 찾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우리에겐 필수적이다. 당장 어떤 것이 좋은 건축인지 알 순 없더라도, 편집적인 전통 건축 찬양이나 현대 건축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멈추고, 건축을 이해하는 폭과 깊이가 커지는 만큼 다채롭고 질 좋은 건축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건축 문명 속으로! 한국 건축에 대한 치밀하고도 섬세한 통찰! 로마 시대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는 『건축십서』에서 건축의 3대 요소로 ‘기능’, ‘구조’, ‘미’를 언급했다. 이때부터 건축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공학, 예술의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분야였다. 그러나 저자는, 건축은 구체적이고 일상적이며 매일 사용하는 우리 주변의 것이므로 누구나 건축을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따라서 한국 건축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비교세계사와 문명 교류사의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통찰로 우리를 안내한다. 평면과 입체를 아우르는 100여 개의 건축 사진 및 도면과 함께 저자가 풀어내는 다양한 건축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천 년의 시간적 흐름 안에서 한국인의 삶과 생각을 담고 있은 우리 건축 문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부 「건축 문명의 동과 서, 나무 건축과 돌 건축」에서는 세계 건축을 돌의 건축 문명권과 나무의 건축 문명권으로 나눠 소개한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현대 고층 마천루까지, 인류가 이룩한 건축 문명을 살피고 그 안에서 한국 건축 문명이 어디쯤 자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2부 「전통 건축, 단조로움 속의 차이를 발견하다」에서는 나무의 건축 문명권에 속해 있는 한국 건축을 이해하기 위해 전통 목조 건축을 알아본다. 전통 건축의 가장 기본인 형태에서 공간과 구조적 특성, 건축 과정까지. 한국 건축 문명만이 가진 특별한 외양을 세밀한 시선으로 살핀다. 3부 「한옥에서 아파트까지, 가장 일상적이고 친밀한 건축의 진화」에서는 우리가 일상을 보내는 가장 친밀한 건축 ‘집’이 시대마다...
  • 책머리에 프롤로그 모두를 위한 건축 이야기 1부 건축 문명의 동과 서, 나무 건축과 돌 건축 우리를 둘러싼 건축 건축을 만드는 자연 조건 판테온 이전의 건축과 판테온 이후의 건축 가장 오래된 건축 재료, 나무와 돌 나무와 돌이 만든 네 가지 건축 시스템 ‘동’과 ‘서’의 건축 문명 나무와 돌이 아닌 건축 동아시아 목조 건축의 세 가지 장점 ‘건축’이라는 단어의 탄생 생각의 차이가 만든 건축의 차이 불교 문화와 조형성 높이와 깊이에 대한 열망 한국 건축을 보는 세밀한 시선 -동양 건축과 서양 건축의 구분은 가능할까 2부 전통 건축, 단조로움 속의 차이를 발견하다 집짓기의 시작 기둥을 바로 세우는 일 건축의 규모와 격식을 만드는 보와 도리 지붕, 가장 섬세하고 감각적인 집짓기의 마무리 전통 목조 건축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 목조 건축 계획의 기본, 3칸×3칸 실내 공간의 구성, 기둥 빼기와 이동하기 뜬 바닥과 땅 바닥의 차이 집합의 질서, 축과 마당 근대 이후 목조 건축의 운명 살아 있는 전통 -건축의 형태적 전통은 어떻게 이어지는가 3부 한옥에서 아파트까지, 가장 일상적이고 친밀한 건축의 진화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한옥과...
  • 건축은, 그리고 건축을 담고 있는 도시는 구체적이고 일상적이다. 매일 함께 보고 같이 사용하는 우리 주변이다. 추상적이지도 관념적이지도 않다. 당연히 쉬워야 하고 누구나 한마디씩 거들 만큼 편안한 대상이어야 맞다. 되돌아보면 건축이 일반 사용자 혹은 대중교양의 영역에서 벗어나 오롯이 전문가에게 의존하게 된 것이 오히려 낯선 일이고, 건축 기술이 빠르게 개발된 근대기의 특수 상황에서 일어난 결과다. 하지만 이 땅에 철근 콘크리트 건축이 들어온 지도 이미 100년이 되었다. 건축은 더 이상 전례 없는 규모와 새로운 형태만으로는 경외감을 주지 못한다. 또,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여 한편으로는 무너진다고 위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문학과 예술성을 들이대는 전문가적 회피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프롤로그|모두를 위한 건축 이야기 : 15~16쪽】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는 매우 한정된 지역에 국한된 특수한 문명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 형식보다는 내용을 숭상하고, 기념비보다는 의례 행위, 조형보다는 문자, 높이보다는 깊이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축 측면에서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다. 중요한 점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자부심도 피해야겠만, 무지나 오해에서 비롯한 열패감은 더 큰 문제다. 전통이라 해서 다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무엇보다 전통은 하나가 아니다. 불교의 영향에서 보듯 대안적인 탐색은 그 자체로 우리 안에 들어와 균형추 역할을 하면서 다채롭게 전개됐다. 【1부|건축 문명의 동과 서, 나무 건축과 돌 건축 : 87쪽】 우리 전통은 우리에게 일반적인 것 중에서 찾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면서 세계 다른 지역과는 다른 것이면 고유한 전통이 된다. 우리 전통 건축을 일러 자연 친화적이라고 한다. 사실이긴 하지만 이것은 우리 말고도 흔히 보이는 성질이다. 세상의 모든 토속 건축은 자연 친화적이다. 또 우리에게 보편적이고 세계적으로 특수하다고 해 모두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건축에 대한 공부가 가치를 갖는 것은 우리만이 아니라 인류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될 때다. 【2부|전통 건축, 단조로움 속의 차이를 발견하다 : 169쪽】 주택 근대화는 실내 공간 구성의 변화와 함께 주거 기능의 탈주택화를 가속화했다. 가장 극소화된 주택이랄 수 있는 고시원은 잠자리와 택배 받을 주소를 제공할 뿐이다. 일상적인 사회생활로 눈을 돌리면 개인이 정체성을 확인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실제 거주하는 주소가 아니라 연락이 닿는 핸드폰 번호나 이메일 주소가 되었다. 그러면 미래 사회의 주택에는 무엇이 남을까? 언젠가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가족이 유지된다면 부엌이 가장 마지막까지 남을 것이고, 가족이 해체된다면 화장실이 가장 마지막까지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음식을 만들어 같이 먹는 일은 가족의 마지막 의례이고, 화장실은 가장 극단적인 사적 공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부|한옥에서 아파트까지, 가장 일상적이고 친밀한 건축의 진화 : 261쪽】 1990년대를 지나면서 경제 성장기를 대표하던 구호 ‘민족 문화의 중흥’과 ‘동양 최대’는 ‘세계 속의 한류’와 ‘정보화 선진국’으로 바뀌었다. 변화의 중심에는 세계를 향한 개방이 있고, 가치 기준 역시 규모에서 질로, 대타적 시선에서 대자적 시선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고 있다. 사소한 변화라도 손쉽게 이뤄지는 것은 없다. 때로 과격하다고 느껴질 만큼 역동적인 우리 사회의 출렁임은 거꾸로 우리가 아직은 변화를 감내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4부|세계와 만나는 한국 건축 문명 : 34...
  • 전봉희 [저]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포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2년 일본학술진흥회 초청 연구자, 2003-2004년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비지팅 스칼라, 2010-2011년 버클리대학 풀브라이트 비지팅 스칼라를 지냈다. 한국의 주거사와 목조건축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도시 건축 문화의 비교 연구를 주된 연구 테마로 삼고 있으며, 건축 아카이브의 구축과 한옥의 현대화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한국근대도면의 원점', '일제강점기 건축도면 해제' 시리즈, '3칸x3칸', '중국 북경가가풍경', '한국의 건축문화재-전남 편', '한옥과 한국 주택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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