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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읽는 시간 
이유진 ㅣ 오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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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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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page/131*200*24/39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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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30640020/113064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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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언제든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운명이다. 지금 당장은 건강하고 젊을지라도 한번쯤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 질문은 곧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이어지며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만끽할 수 있게 만든다. 이유진 의사의 눈으로 바라본 환자들은 죽음 앞에 놓여 있다. 그들을 통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떠한지, 무엇을 후회하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남은 생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지, 남은 이들을 위해 어떤 말들을 남겨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후회 없는 현재를 축제처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치료할 수 없는 병으로 인해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나 그의 가족들, 죽음이 임박하지 않았더라도 만성질환으로 인해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있는 사람들, 암을 겪고 있거나 겪은 적이 있어서 재발의 두려움을 안고 사는 사람들, 가까운 이의 자살을 겪고 나서 자신의 자살까지 생각해보고 있는 사람들, 그들의 곁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지 몰라 걱정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그 외에도 언젠가 맞이할 ‘죽음’이라는 필연적인 결말을 알고 있기에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통계적으로 열 명 중 한두 명은 예고 없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다고 한다. 불확실하고 예측할 수 없으며 상실로 가득 찬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 “나는 인생을 축제처럼 살기 위해 죽음을 공부하기로 했다.” 미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의가 된 최초의 한국인 정신과 의사, 천 번의 죽음과 천 번의 삶을 기록하다 “내가 아는 한, 우리나라 정신과 전문의로서 미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가가 된 사람은 이유진 의사가 유일무이하다. 암 환자의 정신 건강을 전담하는 의사가 되겠다던 그의 꿈은 치유될 수 없는 만성질환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더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는 열정으로 영역 을 넓혔고, 현재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우리 모두를 돕겠다는 포부로 성장했다. 이 책에는 삶을 뜨겁게 고민해온 그만이 들려줄 수 있는 현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죽음을 읽는 시간』을 통해 고통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자가자비를 실천하고 여전히 삶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_삼성서울병원 정신과학교실 김도관 교수 “나는 생명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이 세상의 가장 연약한 생명을 돌보는 의사다. 삶을 향한 치열한 전투 끝에 떠나는 아기들을 볼 때마다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한다. 나는 어떻게 죽어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정신과 전문의이자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의로 살아온 이유진 의사의 죽음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이 책에서 나는 오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 죽음을 읽으며 삶을 이토록 뜨겁게 갈망하게 만든 책은 여태껏 없었다. 오늘도 살아갈 힘을 잃어 지친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_스탠퍼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의학과 노연경 의사 한국인 최초 미국의 호스피스 정신과 전문의로 13년간 활동해오며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온 이유진 의사가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돕고자 첫 책 『죽음을 읽는 시간』을 출간했다. 한국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미국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추가적으로 수련한 저자가 지켜본 천 번의 죽음과 삶을 담은 인문 에세이이다. 스탠퍼드 대학 신생아중환자의학과 노연경 의사는 “죽음을 읽으며 삶을 이토록 뜨겁게 갈망하게 만드는 책은 여태껏 없었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한국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추가적으로 수련받는 과정은 정신과 전문의에게 허락되지 않은 영역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신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을 덜어주려는 도움이라고 말한다. 완치되지 못할 병으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집으로 돌려보내진 사람들은 삶의 의욕을 잃기 쉽다. 이런 극명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자살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할 계획을 품고 있거나, 삶이 자신의 통제권 밖에 있어서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살아야 하나?’라는 의문을 마음속에 품을 정도로 삶의 질이 바닥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언제든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운명이다. 지금 당장은 건강하고 젊을지라도 한번쯤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 질문은 곧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이어지며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만끽할 수 있게 만든다. 이유진 의사의 눈으로 바라본 환자들은 죽음 앞에 놓여 있다. 그들을 통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떠한지, 무엇을 후회하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남은 생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지, 남은 이들을 위해 어떤 말들을 남겨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후회 없는 현재를 축제처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치료할 수 없는 병으로 인해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나 그의 가족들, 죽음이 임박하지 않았더라도 만성질...
  • 프롤로그. 삶에도 죽음에도 따뜻한 외투가 필요하다 4 제1장. 죽음을 공부하는 의사 혀를 잃은 남자 14 호스피스 의사가 되어볼까 20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28 미국에서 다시 의사가 되다 38 정신과 약을 먹는 의사들 46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56 꿈꾸지 않는 우리 64 의사 K의 죽음 74 당신이 ‘함께’여야만 하는 이유 84 거울 속에 사는 낯선 노인 94 덜 아픈 이별, 가능할까요 104 제2장. 남은 삶이 단 하루라도 후회 없이 살기 위하여 이제 치료는 그만 받겠습니다 114 지금 살 만한 삶인가요 120 무의미한 치료는 있지만 무의미한 돌봄은 없다 130 의사가 나쁜 소식을 전하는 방법 140 언제 어떻게 죽을지 내가 결정하겠습니다 153 죽음을 앞둔 이들과의 대화 172 죽음의 공포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180 죽음을 지켜볼 용기 186 부모님의 부모님 192 초보자를 위한 죽음 안내서 201 끝내 전하지 못한 말 206 사랑의 크기, 애도의 무게 212 제3장. 아프고 힘들어도, 그래도 삶 고통이란 무엇인가 224 생애 첫 정신과 방문을 앞둔 당신에게 236 어느 청년 암 환자의 이야기 245 치료가 끝난 다음의 삶 250 완치될 수 없는 병과 함께 사는 사람들 260 당신 인생의 필...
  • 나는 한국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미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의다. …… 정신의학이 삶의 고통을 완화하고 호스피스 완화의학은 죽음의 고통을 완화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서로 다른 두 학문은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다. 완화(palliation)의 어원은 라틴어 ‘palliare’이며 이는 ‘외투(colck)’의 뜻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동트기 직전 칠흑 같은 어둠과 추위를 견뎌낼 한 벌의 외투가 필요한 이들에게 온기가 되어주는 일이 나의 역할이고 이 책의 존재 의미다. 마음이 시린 날에 다시 찾게 되는, 당신 옷장 속의 톡톡한 외투처럼 오랫동안 곁에 두고 싶은 책이 되길 바란다. _ 프롤로그「삶에도 죽음에도 따뜻한 외투가 필요하다」 중 좋은 삶에 대해 더 깊이 알기 위해서 죽음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결국 내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끝이 있음을 아는 것은 인생의 모든 순간을 약간의 슬픔으로 물들여놓는다. 행복한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의 시간은 더 열렬히 반짝여야 한다. 나는 인생을 축제처럼 살기 위해 죽음을 공부하기로 했다. _「호스피스 의사가 되어볼까」 중 “내가 처방전을 하나 써줄 건데, 반드시 따라야 해요. 알겠죠?” 나는 내게 주어진 권한으로 그에게 3일간의 휴가를 처방했다. 휴가는 그가 상담실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휴가가 끝나기 전까지는 병원으로 절대 돌아오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3일 동안 구름을 보고 바람을 느끼고 햇볕을 쬐고 길가에 심긴 꽃과 나무를 보며 향기를 맡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식사를 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오랜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 것을 처방했다. …… 휴가가 끝난 뒤 병원으로 복귀한 그는 한결 밝고 건강해진 모습이었다. 그에게 필요한 치료는 삶이었지 항우울제가 아니었다. 그는 자살하지 않았다. _「의사 K의 죽음」 중 아래의 여섯 가지 질문은 그의 남은 삶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이다. 병의 치료를 위해 의사와 병원이 쥐고 있던 삶의 결정권을 당사자에게 다시 돌려주고 남은 삶을 그답게 살다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이다. “이대로 회복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삶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나요?” “마지막 순간까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신체 기능은 무엇인가요?” “지금 가지고 있는 불편함을 다 해결할 수 없다면 무엇을 먼저 해결하고 싶나요?” “죽기 전에 꼭 마무리해야 할 일이 있나요?” “어떤 치료를 마저 받고 싶으며 그 치료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어디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나요? 집이어야 하나요, 병원이어도 괜찮은가요?” _「지금, 살 만한 삶인가요」 중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지는 삶을 살았던 이들은, 많은 경우에 죽음 역시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선택하기를 바란다.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자신의 본모습을 조금 더 있는 그대로 드러낼 용기를 얻는다. 다른 삶이 있을 뿐 틀린 삶은 없듯이 틀린 죽음도 없다. 죽음은 그저 태어남과 동시에 결정된 피할 수 없는 삶의 과정이다. 좋은 죽음이든 존엄사든 안락사든, 우리 모두는 그저 살던 대로 살다 가는 자기다운 마무리를 맞을 것이다. _「지금, 살 만한 삶인가요」 중
  • 이유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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