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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 그 비밀을 밝히다 
윤상철 ㅣ 대유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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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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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page/161*233*31/72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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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3691138/89636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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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국보로 인정될만큼, 돌에 새긴 오래되고 아름다운 천문도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중국에서도 이 천문도만큼은 자기 조상이 만든 천문도였으면 하고 증거를 조작하고 있는 아주 뛰어난 천문도이다. 이 책의 특징은 고구려 장수왕으로부터 내려온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확실한 유래, 철학적 의미를 담은 원과 직사각형의 완벽한 대칭, 전시용이 아니라 탁본용이라는 충격적인 용도를 자료를 통해 명쾌하게 밝힌 데 있다. 특히 10개의 태양과 12개의 달 이야기, 오래 살기를 바라며 공경했던 노인성 이야기, 생명을 연장시키는 남두와 북두 이야기 등 재미난 이야기가 흥미를 더해준다. 『천문류초』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 별자리』에 이은 윤상철박사의 세 번째 동양천문 연구서이다.
  • ● 추천사(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박사) 5 ● 서 문 8 ● 「천상열차분야지도」에 숨겨진 다섯 가지 비밀 12 ● 일러두기 16 1부. 조선의 희망을 담은 「천상열차분야지도」 25 1장. 고구려의 영광과 천문도 27 1. 광개토대왕과 북두성 27 2. 장수왕의 남하정책과 노인성 35 2장. 장수왕과 태조의 만남 48 1. 천명의 상징 천문도를 얻다 48 2. 고구려의 숨결을 이어받다 56 3. 고구려 천문도의 흔적 62 4. 장수왕의 천문도를 계승한 태조 87 3장. 태조와 세종의 우주관 97 1. 삼재와 조선 초기의 우주관 97 2. 하늘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공경의 대상이다 112 3. 중국 천문도와의 관계 122 2부. 「천상열차분야지도」의 배경 글 129 1장. 삼재와 가로 직사각형 셋 131 1. 「천재」 131 2. 「인재」(우주관과 거극분도) 135 3. 「지재」(「천상열차분야지도」의 제작 경위와 실무자) 157 2장. 10간과 10개의 원 172 1. 하느님의 열 아들, 열 개의 태양 172 2. 「갑」과 「을」 179 3. 「병」과 「정」...
  • [서 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처음 보았을 때 너무나 아름답고 짜임새 있는 천문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덩그라니 별 그림만 있는 천문도를 보다가, 별 그림을 중심으로 원과 직사각형을 이용해 좌우대칭을 이루며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은 예술작품이라고 해도 아주 뛰어난 수작이었다. 당시 유행한 천문지식과 우주관, 그리고 천문도를 만든 이유와 내력이 담겼고, 별 개수가 아주 많고 오래된 천문도라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었다. 36년 전에 흠뻑 반한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한 사랑은, 『태을천문도 해설』과 「천상열차분야지도」의 모사본을 만들면서 동양천문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그 후 『천문류초』, 28수 나경,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 별자리』, 태을 천문도의 한자판?한글판?영문판?번역판 등등을 만들게 되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의 모사본을 커튼 대신 거실의 유리문에 걸어두고, 공부방 창문에는 영문판 태을천문도를 걸어두어 아침 저녁으로 보는 것이 일상생활이 되었다. 그러던 중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의 별 개수와 해설문의 별 개수가 다른 것이다. 그럴 리가 없는데, ‘암산할 때 잘못했나보다’ 하고 열심히 계산기를 동원해서 합을 내보아도 여전히 틀렸다. ‘모사를 할 때 잘못했나?’하고 원본 사진을 놓고 비교해 보아도 여전히 달랐다. ‘같은 천문도 안에서 왜 서로 다른 주장을 기록했을까? 이것만 다를까? 전체 구조를 살펴보아야겠다. 일종의 금석문인데, 글자수는 몇 개일까? 어떤 별자리에는 별의 개수가 적혀 있는데, 어떤 별자리는 별의 개수가 적혀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별자리 이름조차 표기하지 않았네? 이유가 뭘까? 선으로 연결한 것은 한 별자리라는 뜻인데, 왜 별자리 이름을 두 개나 적었을까? 『천문류초』에는 뭐라고 했을까? 적도와 황도는 왜 동그라미를 두 개씩 그렸을까? 직사각형의 개수는 왜 열다섯 개이고, 원의 개수는 왜 10개일까? … ?’ 『해동잡록』에 “려계(麗季)에 전쟁통에 강물에 빠트렸다.” 고 했는데, ‘려계’가 고구려 말이라는 말인가? 아님 고려 말을 뜻하는가? 한번 생기기 시작한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행되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에서 “천문도의 옛 탁본에는 입춘 때 중성이 묘수였는데, 지금은 위수가 중성”이라고 했다. 묘수와 위수의 거리는 무려 14도이다. 그렇다면 1395년 보다 14도 전에 만들어졌다는 말인데, 14도 전이면 989년 전이라는 뜻이다. 1395년에서 989년을 빼면 406년이고, 406년이라면 고구려 광개토왕(재위 391~412년)이나 장수왕(재위 413년~491년) 때에 해당한다. 이런 의문점들에 대해 자료를 더 모아서 깊이 연구하고, 작성 년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추정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310개의 별자리에 1,467의 별이 그려진 동양 최고 최대의 천문도이다. 훗날 세종 시대에 발행된 『천문류초』에 수록된 별자리가 304개이고 별 개수가 1,456개에 그친 것을 봐도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얼마나 위대한 작품인지 알 수 있다. 더구나 국보 228호이고, 제일 오래된 천문도 아닌가? 이때부터 검은색 천문도와의 오랜 싸움이 시작되었다. 글씨도 작고, 무엇보다도 검은 색 바탕에 쓰여진 그림과 글자라서 제대로 읽기가 어려웠다. 더구나 세월의 상처로 희미해진 곳도 많았다. 참으로 어려운 시간이었고, 능력 밖의 일이었다. 그렇지만 하늘이 도우셔서, 1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아직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①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고구려 장수왕 때 새겨진 천문도의 탁본을 모본으로 삼아 완성되었다는 것, ② ...
  • 윤상철 [저]
  • 저자 윤상철은 성균관대학교 철학 박사 출신으로 87년부터 대산선생 문하에서 四書 및 易經 등을 수학했다.『대산주역강해』·『대산주역점해』·『미래를 여는 주역』·『주역전의대전역해』 등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저서에 『후천을 연 대한민국』,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별자리』, 『시의적절 주역이야기』, 『주역점비결』, 번역에 『하락리수』, 『오행대의』, 『천문류초』, 『매화역수』, 『황극경세』, 『초씨역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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