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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택하겠습니다 : 박용택 에세이
박용택 ㅣ 글의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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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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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page/141*212*21/41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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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7455469/1197455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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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트윈스 33번 야구선수에서 〈노는 브로〉 맏형으로 나타나 이보다 솔직할 수 없는 박용택의 야구와 인생 첫 에세이 LG 트윈스 박용택의 등번호 33번은 이제 영구결번을 앞두고 있다. 그와 함께 KBO 최초 200홈런 300도루, 10년 연속 3할, 2236경기 2504안타 등 선수로서 남긴 기록은 한국 야구계의 전설이 되었다. 그런 그가 “죽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살았다. 야구 첫 시작부터 입단 초까지 어려움을 몰랐기에 언제나 잘할 줄 알았다. 한때는 그저 그런 선수로 팬들에게 잊혀지기도 하고, 진심이 전해지지 않은 말들로 오해를 샀고, 부상과 슬럼프가 이어졌다. 남들은 힘들면 “다 때려치우고 다른 일 찾아볼까?”, “아무도 모르는 데로 도망갈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야구 안 하는 박용택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 노력이라면 누구에게 질 자신 없을 만큼 열심히 했고, 밤잠을 늘 설쳐가면서까지 더 나아지려고 끊임없이 야구를 연구했다. 훈련량도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만큼 많았다. 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에게 ‘죽고 싶다’는 말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왜 안 되냐는 절규였고, 내 힘으로는 도저히 안되니 살려달라는 구조 신호였다. 마지막에는 공황장애까지 찾아와 매일 출근하던 야구장이 보이기만 해도 가슴이 터져버릴 듯 두근거려 멀리 차를 세우고 30분 이상 괜찮다고 자기 자신을 다독이다 가야 했고, 야구 인생 최초의 타격왕이 된 영광의 순간 ‘졸렬택’이라 불리며 야구팬들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피하지 않았다.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진심을 담아 계속 사과했으며, 자신이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을 바꾸며 도전으로 이겨냈다. 박용택의 새로운 선택은 오늘도 계속된다. KBS와 KBS N 야구 해설위원으로, 〈노는 브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방송인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다. 은퇴 후 야구가 더 재미있다는 그의 야구 인생 속에서 청춘들은 직업인으로 20년을 버틴다는 것이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고, 그것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 돌파하는 방법, 위기 관리법, 멘탈 관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되고 위로를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껏 말하지 못한 19년의 박용택의 속 깊은 이야기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이 책으로 당신께 더 한걸음 가까이 가고자 한다. “지금의 박용택을 만든 것은 모두 팬 덕택이고, 야구 덕택이고, 당신 덕택입니다.”
  • 슬럼프도 공황장애도 그를 막지 못했다 박용택의 야구 인생, 세계 최강 버티기와 승리의 기술 한국 야구에 있어 숱한 기록을 남긴 야구 잘하기로 유명한 박용택 선수. 흔히들 그에게 어려움은 없었고, 지금까지 꽃길만 걸어왔다고 알고 있다. LG 트윈스 입단 초기까지는 저자도 당신 인생에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다. 하지만 20대 때는 2할대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름 빼고 다 바꾸려고 타격 폼도 수십 번 바꿔보고, 힘을 키우기 위해 몸도 바꿔보고 안 해본 일이 없었다. 노력이라면 누구에게 질 자신 없을 만큼 열심히 했고, 밤잠을 늘 설쳐가면서까지 더 나아지려고 끊임없이 야구를 연구했다. 훈련량도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만큼 많았다. 그러나 달라지지 않았다.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공황장애로 출근길이 너무도 힘들었다. 2009년 야구 인생 최초의 타격왕이 된 영광의 순간에는 ‘졸렬택’이라 불리며 야구팬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그는 피하지 않았다.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진심을 담아 계속 사과했으며, 자신이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을 바꾸며 도전으로 이겨냈다. 주변의 만류에도 은퇴를 한 박용택의 새로운 선택은 야구 현장이 아닌 방송국이다. 야구 해설위원으로, 〈노는 브로〉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더 넓게 야구를 보고 있고, 세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왔다. 잘하는 일이 꼭 즐겁고 행복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그 역경을 극복하고 한 직업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 놀라운 힘과, 그 시간을 잘 견뎠기에 찾을 수 있는 행복의 비결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자신감은 다짐이 아니라 준비다 박용택을 만든 인생 루틴 저자는 자신감에 대해서 얻은 결론이 있다. ‘내가 준비한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두려워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하는 것’이 바로 자신감이라는 것이다. 박용택도 실패가 두려울 때가 많았다. 야구선수의 일생은 성공보다 더 많은 실패와 마주쳐야 하는 삶이다. 수많은 과정을 거쳐 단련된 프로선수라도 실패와 마주치는 건 절대 쉽진 않은 일이기에 빨리 잊어야 한다. 팀의 멘탈 코치로부터 배운 마음 청소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인생의 꿈을 잘 살아야지, 난 성공할 것이라고 모호하게 세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세웠다면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렇게 됐다면 그것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려고 했다. 그 결과 내가 해왔던 루틴이나 생활 등이 잘 지켜지고 목표한 자리에 도달해 있었다. 단순한 야구를 잘한 선수의 성공담이 아니라 인생의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 자세, 노력 등의 방법들을 하나하나 공개했다. 우리에겐 매일 크고 작은 어려움이 찾아오고 위로와 힘을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오늘도 택하겠습니다》를 통해 수많은 성공 기록을 남긴 야구선수이자,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의지하고 싶은 형이자 오빠, 친구같은 박용택이 당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분명한 답을 줄 것이다.
  • 저자 서문 _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추천사 1장. 뭘 모르고 야구 누구의 손을 잡을까? 준비되면 그때 말하거라 꿈을 이루어준 만화책 내게는 세 명의 아버지가 있다 난 누굴 닮을 걸까? 나를 증명해 보여야 했다 2장. 그때부터 프로였다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 나를 만든 8할은 루틴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을 바꾸자 프로에게 연봉이란 영원한 경쟁자는 없다 기록보다 중요한 것 보너스) 아홉 분의 감독님께 배운 것들 3장. 야구장에서 길을 잃다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인생 스승이 없었다면 급은 누가 정하나요? 내가 졸렬택이란다 나 박용택이야 똑같은 리더는 없다 마지막 FA...공황장애 나 혼자가 아니다 보너스) 박용택식 위기 관리법 4장. 버티기 세계 최강 매일 기억을 지운다 화도 잘 내야 한다 실력보다 멘탈 나이가 주는 선물 팬들의 마음을 읽다 말하지 않아서 모르는 줄 알았다 미리 쓰는 사표 19년 야구 숙제를 하다 5. 끝까지 야구 마지막 출근 오늘의 인사 은퇴 이후 야구가 더 재미있다 해설위원으로서의 하루 야구를 그만 두니 보인다 나만의 버킷리스트 야구가 가르쳐준 인생 보너스) 후배들에...
  • 제발 난 그 타구가 파울이 돼서 다시 한번 타석에 설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랐지만, 내가 친 공을 끝까지 집중력 있게 따라간 두산의 3루수 허경민 선수가 잡아내고 말았다. 8회 말 대타로 나서서 투수의 단 1개의 공만 보고 덕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던 나는 허탈한 마음에 헛웃음만 나왔다. 타석에 들어갈 때 준비가 그렇게 잘 됐는데도 힘없는 타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속으로 스스로 한계에 부딪혔고 진짜 물러날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도 마지막을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 ‘제발 지지마라, 오늘 끝내지 말자. 내게 다음 기회를 다오!’ 마음 속으로 얼마나 빌었는지 모른다.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 팀의 추격은 멈췄고 오히려 1점을 더 내주어 결국 7-9로 지고 말았다. 내게 야구선수로서 다음 기회는 없었다. 유니폼 입고 마지막으로 팬들 앞에서 인사를 하는 자리가 될 것 같은데, 이 자리에서 난 뭘 할 수 있을까? (15쪽) “준비되면 그때 말하거라.” 아버지의 그 말씀이 내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생각난다. 선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의 조언이나 시간이 얼마나 급한지가 아니라 내가 그것을 위해 준비했고 그것의 힘들고 어려워져도 끝까지 지켜낼 각오가 되어 있는지를 살피게 된다. 또 어린 마음에 최재호 감독님께서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야구의 길로 이끌어 주신 것을 보고, 누군가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 얼마나 진심을 다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그런 가르침이 몸과 마음에 자연스럽게 새겨져 어른이 된 내가 사람을 대하고, 팬들을 대할 때의 태도를 만들어주셨다. (41쪽) 야구선수로 자라기까지 내게는 세 분의 아버지가 있다. 자연인 박용택으로 태어나 야구선수 박용택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필요한 몸과 마음의 영양분과 기본 골격을 만들어주신 나의 진짜 아버지 박원근 님, 야구의 길로 처음 이끄시고 야구선수에게 이름표나 마찬가지인 등번호 33번을 선물하신 최재호 감독님과 어린 선수가 바르게 클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대학 선택과 결혼식 주례까지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해주신 한기성 선생님의 보살핌이 지금의 내 기초를 튼튼히 세워주셨기에 오늘이 있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한기성 선생님은 뵙지도 못하고 빨리 보내드렸지만 남은 두 분은 더 많이 찾아뵙고 더 많이 존경과 사랑 표현하며 오래 함께하고 싶다. (100쪽) 팬들의 마음이 되어 돌아보면 1990년대 우승 2번을 포함해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갈 정도로 최고의 팀이었던 LG 트윈스가 성적이 바닥으로 깔리며 가을 야구에 계속 못 나가는 팀이 된 게 창단 이후 처음이었다. 10년 가까이 한 번도 올라가지 못하니 답답함이 극에 달았던 것이다.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 했던가. 팬들은 사랑의 다른 표현으로 원망하고 미워하고 쓴소리를 했었고 비난의 화살은 누군가가 맞아야 했다. 버팀목이 될 선수가 이런저런 이유로 은퇴를 하거나 이적을 하면서 남아있는 사람이 없었다. 병규형까지 일본 진출을 택하면서, 그 당시 팀 내에서 팬들이 욕할 사람은 오로지 나밖에 없었으니 욕먹는 게 당연한 걸 수도 있었는데 나도 어렸고, 그때는 내가 너무 힘들어서 팬들의 마음까지 살피지 못했다. (150쪽)
  • 박용택 [저]
  • 2002~2020년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33번 야구선수. 지금은 KBS와 KBS N 야구 해설위원, E채널 예능 방송 〈노는 브로〉 출연 중이다. 고명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고 휘문중 ·고등학교를 거쳐 1998년 LG 트윈스의 고졸 우선 지명을 받은 후 고려대학교를 거쳐 졸업 후 LG에 입단했다. 2002년 데뷔할 때부터 줄곧 주전을 차지했으며, 2000년대 중반 투고타저가 심해지던 시기에 LG의 중심 타자로 자리잡게 되었다. 2008년 심한 슬럼프로 2009년에 타격왕에 오르기 전까지는 2할 중후반대의 타율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4번 타자 도루왕이라는 독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2009년 시즌부터 다시 일어나 2020년까지 KBO 최초 200홈런 300도루, 10년 연속 3할, 2236경기 2504안타 등 선수로서 기록을 남기고 오랜 꿈이던 프랜차이즈 선수와 등번호 33번의 LG 트윈스 영구결번을 앞두고 있다. 현재 KBS와 KBS N 야구 해설위원, E채널 〈노는 브로〉의 맏형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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