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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서사시 : 인류 최초의 신화
현대지성 클래식1 ㅣ 작자 미상, 앤드류 조지 ㅣ 현대지성 ㅣ The Epic of Gilgam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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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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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page/151*225*30/620g
  • ISBN
9791139700107/11397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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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가메시, 폭군에서 지혜자로 우뚝 서다 인간의 자립과 성장에 관한 원형(原型)을 담은 이야기 『길가메시 서사시』는 폭군에 불과했던 한 인간이 고대에 지혜자요 신(神)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모험과 실패, 성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류 최초의 서사시이자 영웅 신화이다.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서사시 원문의 초기 번역서를 접한 후 환희와 경이로움에 사로잡혀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정말 굉장해요!”라고 외치고 다녔다. 4천 년 동안 잠자고 있었던 고대의 마법이 풀렸기 때문이다. 인생의 본질과 성장에 관한 인류의 고민은 그때나 지금이나 흡사했다. 이 서사시에는 영생을 향한 인간의 열망, 죽음을 앞둔 자의 고뇌와 분투, 인간의 한계를 경험한 후 들어선 깨달음의 길 등, 인문적인 사유가 박진감 넘치는 모험 이야기와 절묘하게 버무려진다. 인류 역사 초기에 신들이 인류를 멸하려고 일으킨 대홍수 이야기와 망자들의 음울한 세계에 대한 묘사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길가메시는 세상 끝에서 대홍수의 생존자 우타나피쉬티에게서 얻은 지혜 덕분에 나라의 사원들과 홍수 이전의 이상적인 제례들을 복원한다. 그는 고대인들이 기록한 군왕 명부에도 있으므로, 아서 왕처럼 실존했을 가능성이 높다. 편역자 앤드류 조지는 이 책에서 아카드어 바빌로니아 표준판본 및 수메르어 시들을 집대성하여 거의 모든 연구를 한 권에 담아 가장 완벽한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수메르어와 아카드어 원어를 문자적 번역에 기초해 영어로 한 줄 한 줄 번역하고, 그 번역어 순서까지 신경 썼다. 설형문자 원판의 훼손된 부분을 과도한 해석과 윤색이 담긴 글로 채우기보다는 그대로 두어 독자가 원판을 직접 보는 감동을 전하려고 애썼다. 한글판 옮긴이 역시 운문(韻文)으로 구성된 원글의 취지를 존중하여 되도록 원서의 어순을 따라 번역했다. 현대지성 클래식에서 소개하는 『길가메시 서사시』는 연구자 수십 명의 최신 연구 결과와 새로 알려진 점토판 해석 의견을 꼼꼼히 반영했으며, 신화·종교·지혜의 맥락에서 본 서사시,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학적 배경, 지금도 적용되는 인문학적 의의 등의 내용이 포함된 50여 쪽에 이르는 상세한 해제까지 담아 “독자가 접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형태의 번역본”으로 자신 있게 선보인다.
  • 이 책을 읽기 전에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번역과 본문 형식에 대하여 지도 1부. 심연을 본 사람: 바빌로니아 길가메시 서사시 표준 판본 태블릿 I. 엔키두의 등장 태블릿 II. 엔키두 길들이기 태블릿 III. 삼나무 숲으로의 원정 준비 태블릿 IV. 삼나무 숲으로의 원정 태블릿 V. 훔바바와 벌인 싸움 태블릿 VI. 이쉬타르와 천상의 황소 태블릿 VII. 엔키두의 죽음 태블릿 VIII. 엔키두의 장례 태블릿 IX. 길가메시의 방랑 태블릿 X. 세상의 끄트머리에서 태블릿 XI. 거부당한 영생 태블릿 XII. 부록 2부. 수메르어 길가메시 시들 길가메시와 아카: ‘아카의 사절단’ 길가메시와 후와와: ‘산 자의 산으로 가는 왕’과 ‘만만세!’ 길가메시와 하늘의 황소: ‘전쟁 영웅’ 길가메시와 저승: ‘그 시절 낮에, 먼 시절의 낮에’ 길가메시의 죽음: ‘위대한 야생 황소가 누워 있네’ 3부. 바빌로니아 길가메시 서사시의 구버전 파편들 프롤로그 엔키두의 창조 엔키두가 인간이 되다 길가메시가 엔키두의 꿈을 꾸다: 엔키두가 우루크에 도착하다 엔키두가 길가메시의 형제가 되다: 삼나무 숲으로의 원정 준비 삼나무 숲으로 가는 길에서 꾼 첫 번째와 두 번...
  • 심연을, 나라의 근간을 본 사람, [그는 합당한 방도를 알았고,] 매사에 현명했지! [그는] 만방에서 [권]좌를 탐색했네 그리고 모든 지혜를 [알았지] 그는 비밀스러운 것을 보았고, 감추어진 것을 발견했네 그는 대홍수 이전 이야기를 안고 돌아왔네. -1부. 심연을?본?사람: 태블릿1 엔키두의 등장, p.25 [훔바바가] 사는 삼나무 숲에서, 그의 거처에서 [우리가] 그를 급습하세! 엔키두가 입을 열어 길가메시에게 말하기를 “고지대에서 동물 무리와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나는 그를 알았네, 친구. 그 숲은 60리그 야생인데, 누가 그 속에서 모험을 하겠나? -1부. 심연을?본?사람: 태블릿2 엔키두 길들이기, p.50 엔키두가 말하려고 입을 열어 [길가메시에게] 이르기를 “친구여, [삼나무] 숲을 지키는 훔바바, [그를 처치하게], 그를 베어버리게, [그의 힘을 없애게!] 존엄이신 [엔릴이] 우리 행위를 듣고 그리고 [위대한] 신들이 우리에게 화가 나 대적하기 전에 니푸르에서 엔릴, [라르사]에서 샤마쉬 … 무궁한 [명성을] 영원토록 세우도록 어떻게 길가메시가 [사나운] 훔바바를 베었는지!” 훔바바는 [엔키두가 그를 어떻게 험담하는지] 들었네 훔바바는 [샤마쉬 앞에서 흐느끼면서 고개를] 들었네 [햇발] 아래 [그의 눈물이 흘러내렸네.] -1부. 심연을?본?사람: 태블릿5 훔바바와 벌인 싸움, p.90 마슈의 쌍둥이 산으로 그는 갔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을] 지키는 산들, 그 꼭대기는 하늘의 구조를 [지탱하고] 그 바닥은 저승까지 내려가네. 그 문을 호위하는 전갈 인간들이 있었네 그들이 주는 공포는 극렬했네, 그들의 눈길은 죽음이었네 그들의 광휘는 두려웠고 산들을 압도했네 해돋이와 해넘이 때 그들은 태양을 호위했네. 길가메시는 그들을 보았고, 두렵고 공포스러워 얼굴을 가렸네 그러다가 지혜를 발휘해 그들의 면전에 더 다가갔네 전갈 인간이 그의 짝을 불렀네 “우리에게 온 자는 몸이 신들의 육신이군.” -1부. 심연을?본?사람: 태블릿9 길가메시의 방랑, p.128 하루 동안 강풍이 [불어 나라를 초토화했네] 날쌘 바람이 불었고 [그러다가 대홍수가 왔네] 전투처럼 [대변동이] 사람들 위를 지나갔네 이 사람과 저 사람이 분간되지 않았네 대파괴 속에서 사람들이 구분되지 않았네. 신들조차도 대홍수에 겁을 먹고 떠나 아누의 하늘로 올라가 노천에서 웅크린 개들처럼 엎드렸네 여신들은 산고 중의 여인처럼 울부짖고 벨레트-일리의 곡소리는 너무도 달콤했지. (…) 하지만 이레째 되는 날이 오자 강풍이 잦아들었네, 대홍수가 물러갔네 산고를 겪는 여인처럼 몸부림치던 바다가 잔잔해지고 돌풍이 잠잠했네, 대홍수가 물러갔네. (…) 이레째가 되었네 나는 비둘기를 꺼내, 놓아주었네 비둘기는 날아갔지만 그러다가 되돌아왔네 내려앉을 곳이 없어, 내게 되돌아왔네. (…) 길가메시가 그에게, 머나먼 자 우타나피쉬티에게 말하기를 “우타나피쉬티여, 제가 어찌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리까? 도둑이 내 [살]을 가져갔나니! 침실에 죽음이 거하고 [내가] 돌아보는 곳마다 거기에도 죽음이 있나이다.” -1부. 심연을?본?사람: 태블릿11 거부당한 영생, p.157-158, 166
  • 작자 미상 [저]
  • 대표작으로 『길가메시 서사시』가 있다.
  • 앤드류 조지 [저]
  • 1955년 영국 서리의 해슬미어에서 태어났다. 버밍엄 대학교에서 아시리아학을 공부한 후, 1983년부터 런던 대학교 산하 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칼리지에서 아카드어와 수메르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현재 이 대학교의 바빌로니아 전공 교수다. 2006년 영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11년에 ‘아메리카 오리엔탈 소사이어티’(American Oriental Society)의 명예 회원이 되었다. 길가메시 설형문자 해독 및 조사를 위해 여러 차례 이라크를 방문, 바빌론을 비롯한 고대 지역을 탐사했다. 현재도 바그다드, 유럽, 북아메리카 박물관을 꾸준히 방문해 고대 이라크의 필경사들이 쓴 원(原) 점토판들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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