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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12가지 쟁점 
정태용 ㅣ 박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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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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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page/152*225*18/48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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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5192082/11651920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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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들어 기후 변화를 실감한다. 작년 여름에 두 달 가까이 계속 비가 오더니 올해는 7월 내내 찜통더위가 계속되었다. 세계 곳곳에서 홍수와 가뭄, 산불, 태풍 등 매우 강력한 기상 이변 현상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일들은 더 이상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만큼 새로운 뉴스가 아닌 것처럼 되어버렸다. 인류는 기후 위기(Climate crisis)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중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하여 당장 시급하다는 위기감을 가지는 것 같지는 않다. 이러한 먼 미래의 문제보다는 2019년 말부터 창궐한 COVID-19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여기고 있다. 당장 COVID-19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인류 전체가 정상적인 생활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후 변화는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서 일반인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런데 기후 변화에 의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간의 시스템에도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인가? 그리고 기후 변화는 전 세계가 같은 해결책(백신이나 치료제 같은)을 찾을 수 없는 문제다. 각 나라와 지역에서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훨씬 복잡하고 매우 다양한 문제가 생길 것이며, 이에 따라 상황에 맞는 해결 방안을 다르게 찾아야 한다.
  • 01 우리가 바라보는 게 북극성이 맞나요? 02 물 재앙을 일으키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03 도시는 기후 위기에 안전한가? 04 기후 위기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05 자원효율을 높이는 순환경제, 기후 위기 대응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06 기후 위기 대응, 좌초 산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 07 기후 위기, 돈으로 막을 수 있을까? 08 기후 기술은 기후 위기 탈출을 위한 구원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09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은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가? 10 탄소 시장은 탄소 중립 달성에 어떤 도움이 될까? 11 필환경시대의 큰 손,그들은 누구인가? 12 기후 위기 시대에 국제사회의 대응은 충분한가? 13 기후위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 최근 들어 기후 변화를 실감한다. 작년 여름에 두 달 가까이 계속 비가 오더니 올해는 7월 내내 찜통더위가 계속되었다. 세계 곳곳에서 홍수와 가뭄, 산불, 태풍 등 매우 강력한 기상 이변 현상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일들은 더 이상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만큼 새로운 뉴스가 아닌 것처럼 되어버렸다. 인류는 기후 위기(Climate crisis)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중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하여 당장 시급하다는 위기감을 가지는 것 같지는 않다. 이러한 먼 미래의 문제보다는 2019년 말부터 창궐한 COVID-19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여기고 있다. 당장 COVID-19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인류 전체가 정상적인 생활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후 변화는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서 일반인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런데 기후 변화에 의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간의 시스템에도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인가? 그리고 기후 변화는 전 세계가 같은 해결책(백신이나 치료제 같은)을 찾을 수 없는 문제다. 각 나라와 지역에서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훨씬 복잡하고 매우 다양한 문제가 생길 것이며, 이에 따라 상황에 맞는 해결 방안을 다르게 찾아야 한다. 한 개인이 잘하거나 한 나라만 잘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사람의 협력이 필요하다. 전 세계가 모두 협력해야 한다는 점은 기후 변화 문제가 본질적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왜냐하면 인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모두 힘을 합쳐서 인류 전체의 생존이 걸린 공동의 문제를 다 함께 손을 잡고서 해결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1992년 기후 변화 문제를 처음으로 알게 된 뒤부터 지금까지 여러 기관에서 이 문제에 관하여 연구도 하고, 국제기구에서 개도국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도 도와주면서 이 분야에 관한 일을 해왔다. 1990년대 말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주저자(Lead author)로 IPCC가 처음으로 만든 「온실가스 배출 전망 시나리오 보고서(Special Report on Emission Scenario)」라는 특별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하였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IPCC 6차 종합보고서에 다시 총괄주저자(Coordinating lead author)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30년 이상 IPCC는 과학에 기반한 기후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종합보고서를 만들어왔다. IPCC의 보고서 덕분에 인간의 활동으로 기후 변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이견을 제시하는 과학자는 소수가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 인간의 책임이 크다는 사실에 공감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은 여기까지가 합의점인 것 같다. 기후 변화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부터였다. 지난 30년 동안 국제사회는 각 분야에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매년 기후 변화 협약 총회를 개최하면서 각국의 기후 협상가들은 밤을 세워가며 노력을 하였다. 하지만 인류가 공동으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내지는 못하였다. 2015년이 되서야 ‘파리 기후 변화 협약(Paris Agreement)’을 계기로 국제사회는 앞으로 30년 동안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에 합의하였다. ‘파리협정’에서는 산업혁명기 이전의 지구와 비교하여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섭씨 2도 아래로 억제하고, 나아가 섭씨 1.5도를 넘지 않게끔 다 함께 노력하자고 합의를 한 것이다...
  • 정태용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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