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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고양이 : 동물이 사라진 세계 | 박미연 장편동화
시간고양이1 ㅣ 박미연, 박냠 ㅣ 이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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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0월 2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44page/138*198*21/399g
  • ISBN
9788957070703/89570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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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인수공통전염바이러스로 동물이 멸종한 미래의 지구, 살아 있는 마지막 고양이 은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서림과 호세의 녹색 액션이 시작된다! 신개념 생태 SF 판타지 동화 『시간 고양이 : 동물이 사라진 세계』 출간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언제 어떤 변수가 출몰해 인류의 생존과 지구 생태에 변화를 줄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시대다.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미증유의 공포를 불러일으킨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코로나19바이러스가 ‘인수 공통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이 총 89마리로 확인됨에 따라(농림축산식품부) 동물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동물-사람 간 전파 사례는 없다. 만약 지구에서 인간을 제외한 모든 포유류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시간 고양이 : 동물이 사라진 세계』는 인수 공통 전염 바이러스로 인해 폐허가 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동화다. 빈민가 소녀 서림이 세상 마지막 고양이 은실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이 동화는 ‘생명’과 ‘공존’이라는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영화를 보듯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줄거리] “빈민가 아이가 뉴클린시티를 무단 침입. 14세 여자아이. 살균되지 않은 위험한 회색 고양이를 데리고 있음. 빨리 체포 바란다.” 2085년, 모든 포유류가 멸종된 세상. 지구를 지키기 위한 소녀의 모험이 시작된다! 미래의 인류는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숙주가 될 수 있는 모든 포유류를 말살시킨다. 그 결과 세상에는 인류를 제외하고 단 한 마리의 동물도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 우수 평가를 받은 소수의 인간만이 ‘뉴클린시티’에서 보호를 받는다. 인간 또한 여타 포유류와 다름없이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사회가 미래의 지구이다. 뉴클린시티에 들어가려고 노력하던 빈민가 출신 소녀 서림은 치명적인 살균 가스가 뿌려진 23 폐쇄구역에서 살아 있는 고양이 은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서림과 천재 해커 소년 호세는 시간 고양이 은실과 함께 뉴클린시티로 잠입해 포유류 말살을 주도한 세계인류보전기구의 커다란 음모를 밝혀낸다. 시간 고양이 은실과 엄마, 레아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서림과 호세, 은실 삼총사는 지구를 구해 낼 수 있을까? 가자! 모든 진실이 있는 뉴클린시티로!
  • 1 _ 고양이라니? 2 _ 지구 최후의 동물 3 _ 엄마의 그림책 4 _ 풍차 아래 그 여자 5 _ 비밀을 품은 스마트링 6 _ 조여 오는 검은 그림자 7 _ 도와줘! 전설의 레드홍 8 _ 빛의 도시, 뉴클린시티로 9 _ 뜻밖의 타임머신 10 _ 드러나는 진실 11 _ 과거 속의 열쇠 12 _ 다시 시간을 거슬러 13 _ 모두 안녕
  • 골똘히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데 문득 다리 부근이 간질간질했다. 나는 아주 천천히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무슨 털뭉치 같은 것이 내 다리에 기대 몸을 비비고 있었다. 그것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나는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듯 펄쩍 뛰어올랐다. _15쪽 갑자기 녀석이 입을 쩍 벌리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러더니 입에서 무언가를 토해 냈다. 젖은 털 뭉치였다. 로봇이 토하다니, 대체 무슨 일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문득 언젠가 읽은 책에서 고양이가 털을 고르다 삼킨 것을 뭉치로 토하기도 한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걸 헤어볼이라고 했던가? 그런데 왜 로봇이 헤어볼을 토하는 거지? 그러자 머릿속에서 말도 안 되는 생각 하나가 스쳤다. _27쪽 문득 녀석의 이름이 은실이인 것이 은빛 실 같아서 주인이 지어 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는 내가 저를 팔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만 애교를 부렸다. 내 다리 위에 올라와 꾹꾹이를 하고, 발라당 누워 배를 보이고 꼬리로 바닥을 툭툭 쳤다. 나를 그만큼 믿고 의지한다는 뜻이었다. _48쪽 그런데 잠시 후, 분명 지하실에 있던 아빠가 순간 이동이라도 한 듯 내 뒤에 서 있었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지만, 아빠는 ‘비밀’이라며 빙그레 웃기만 했다. ‘혹시 지하실에 바깥으로 연결되는 비밀의 문이 있는 게 아닐까?’ 나는 벌떡 일어나 벽을 살펴보았다. 역시 색깔이 다른 부분은 문이었다. _97쪽 긴장감에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았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구소 입구로 다가갔다. 우리는 이미 긴 줄을 선 아이들 틈에 슬쩍 끼어들었다. 레드홍 아저씨의 생체 인식칩이 잘 작동했는지 무사히 정문 보안 시스템을 통과할 수 있었다. _125쪽 갑자기 마구 흔들리던 기계가 진동을 멈췄다. 그러더니 꼭 진공 상태처럼 내 몸이 둥실 떠올랐다. 그와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뒤로 날아갔다. 문에 달린 작은 창을 통해 빛이 뒤로 휙휙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더니 마침내 눈앞에서 하얀 섬광이 번쩍하고는 폭발했다. 귀가 멍했다. 삐- 하는 이명이 사라지고서야 겨우 눈을 떴다. 사방은 고요했다. 기계는 사라지고 나와 은실이만 덩그러니 있었다. _145쪽 메일을 다 쓴 엄마가 전송 버튼을 클릭하려는 순간, 갑자기 눈앞이 환해졌다. 웜홀이 열리고 있었다.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왜 벌써? 의아해하는데, 웜홀에서 갑자기 손이 쑥 튀어나왔다. 곧이어 잔뜩 일그러진 표정을 한 소장의 몸이 완전히 빠져나왔다. _219쪽 엄마의 말에 온몸의 힘이 쭉 빠져나갔다. 풍차 마을이 없으면 호세도 없는 거야? 호세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환하게 웃으며 뛰어가던 호세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랐다. 무언가 소중한 것이 사라진 듯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었다. _226쪽
  • 박미연 [저]
  • 읽고, 보고, 상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늘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오랫동안 방송작가로 일하며 다양한 다큐멘터리에 글을 썼다. 뒤늦게 딸 또래의 어린이와 청소년들 마음에 가닿는 글을 쓰고 싶어 ‘책 쓰는 작가’가 됐다.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의 씨앗》(공저)과 《궁금한 이야기+ DMZ》를 썼고,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소설집 《평화가 온다》에 단편 〈럭키 보이〉를 실었다
  • 박냠 [저]
  • 만화,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팬시 문구 디자인 등 여러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표지 형식의 단편 그림을 그리지만 『시간 고양이』처럼 다양한 연출을 작업하는 것이 큰 기쁨이 된다. 오래 꾸준히 사랑받는 그림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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