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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유혹하는 예술가 : 시대를 앞선 발상으로 아르누보 예술을 이끈 선구자의 생애와 작품
로잘린드 오르미스턴, 김경애 ㅣ 씨네21북스 ㅣ Alphonse Mu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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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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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page/295*285*26/1737g
  • ISBN
9791160406665/1160406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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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무하 스타일’을 창조한 독보적 예술가의 호소력 짙은 작품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 이 책은 아르누보 시대의 대표 화가인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의 삶과 그의 걸작들을 담은 작품집이다. 알폰스 무하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 다양한 사건들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그의 역대 작품들이 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눈이 즐겁고 볼거리가 풍부하다. 알폰스 무하는 국내에서 이미 세 차례나 단독 전시를 했을 정도로 한국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져 사랑받고 있는 화가이다. 『알폰스 무하, 유혹하는 예술가』는 지금까지 나온 알폰스 무하에 대한 도서들과 달리 약 30×30cm의 압도적으로 큰 판형, 고급스러운 양장 제본 그리고 160여 점의 풍부한 도판 자료들로써 독보적인 소장 가치를 지닌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곡선을 활용하여 몽환적이면서도 우아한 무하의 화풍을 독자들은 넉넉한 크기로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읽는 책’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방 한편에 놓아두면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작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하고 존재감 넘치는 화집이다. 이 책의 원서는 아마존 디자인역사 및 비평 분야에서 48위, 아티스트 연구서 분야에서 59위, 아마존 리뷰 260여 개의 평균 별점 4.8/5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 세기말 유럽을 대표하는 위대한 화가이자 순수예술과 상업예술 모두에서 성공한 아르누보의 아이콘 체코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세기말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로 우뚝 선 알폰스 무하는 순수예술과 상업예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다재다능한 예술가이다. 후원자의 도움 없이는 작품 활동은 고사하고 생계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았지만, 무하는 프랑스와 미국을 오가며 부지런히 그림을 그리고 성공으로 가는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그림을 배우기 위해 떠났던 파리에서의 삶을 예술로 옮겨 담았고 이로써 탄생한 삽화 작품은 당시 그래픽디자인의 중요한 역사적 증거 자료가 되기도 했다. 무하는 정통 화단의 작가들과 달리 그림뿐만 아니라 포스터, 광고 등 수많은 상업 디자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그 존재감이 독보적인 작가이다. 거리의 예술에서 액자 속 예술까지 그 경계를 허물어오며, 100여 년이 지난 현대까지도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대중의 삶에 파고들었다. 호소력을 발휘하는 작품들로 그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술 애호가들에게까지 지속적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아오고 있는 것이다. 무하의 전기를 읽다 보면 그가 얼마나 성실한 사람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무하는 예술가로서 성공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생각한 길을 묵묵히 따랐는데, 누구에게나 주어진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른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오랫동안 작품 활동에 충실히 임했고 이러한 태도는 기회가 찾아왔을 때 무하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알폰스 무하는 액자 속에만 존재하던 예술을 일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근대미술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예술가가 되었다. 유혹하는 예술가, 알폰스 무하를 160여 점의 희소한 컬렉션으로 만나다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알폰스 무하의 삶과 작품을 탐구하고 소개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먼저 무하의 일생과 주요 작품들을 살펴본다. 무하가 태어난 1860년 체코 서부 보헤미아의 이반치체(Ivan?ice)라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부터 1939년 무하가 숨을 거둔 프라하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장에서는 ‘무하 스타일’로 불리는 그의 화풍을 더 깊이 있게 다룬다. 알폰스 무하 고유의 혁신적 그래픽디자인 작품들이 탄생했던 그의 전성기인 1893년부터 1903년 사이의 활동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알폰스 무하, 유혹하는 예술가』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무하의 대표작들 중 하나인 〈사계〉를 비롯한 다양한 시리즈 패널, 지금의 알폰스 무하를 있게 해준 ‘사라 베르나르’의 연극 포스터, 그리고 일상의 예술로 평가받은 ‘르페브르 위틸’ 비스킷 상자와 ‘모엣&샹동’ 위스키 메뉴 카드 속 삽화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아낌없이 만나볼 수 있다.
  • 들어가며 무하의 삶과 작품 무하 스타일 추가 관련 도서 목록 그림 저작권 정보 찾아보기
  • 무하는 어릴 적부터 사제직이 아니라 미술과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모라비아 지방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 연주를 익혔고 지역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했다. 무하는 재능 있는 알토 가수였고, 뛰어난 실력으로 성가대원으로 발탁되었다. 이후에는 브르노에 있는 성 베드로교회의 성가대에서 알토 성가대원이 되었다. 무하는 교회, 음악, 미술 중에서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을 결정하기가 정말 어려웠다고 다음과 같이 털어놓은 바 있다. “나에게 그림과 교회, 그리고 음악은 너무 긴밀히 연결되어서 내가 음악 때문에 교회를 사랑하는 건지 음악이 신비스러운 장소와 동반되는 걸 사랑하는 건지 판단하기 어렵다.” _16쪽 마카르트의 작업실은 부유한 여인들로 가득했고, 음악가들 역시 빈 사교계를 접대하려고 마카르트의 넓은 작업실을 찾았다. 마카르트는 타고난 사교성과 미술 재능으로 빈 사교계의 중심에 섰다. 그에게는 셀 수 없이 많은 후원자와 여성 추종자가 있었다. 마카르트는 부와 인기를 누렸다. 그의 이같은 미술 작업과 생활 방식은 젊고 감수성이 예민한 무하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무하가 빈에서 지낼 때 그린 그림에서 특히 종교적, 신화적으로 여성을 묘사하는 부분은 마카르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임을 알 수 있다. _21~22쪽 브루노프는 무하를 데리고 극장으로 가서 무대에 선 베르나르를 그리도록 부탁했다. 무하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무하가 그린 베르나르의 〈지스몽다〉 삽화는 걸작이었다(94페이지 참조). 무하는 사각형의 기존 포스터 포맷을 벗어나 주인공 베르나르의 전신 이미지에 가까운 좁고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의 포스터를 그렸다. 그는 강한 느낌의 원색을 피해 부드러운 자연색을 선택했고 곡선미를 강조했다. 브루노프는 무하가 그린 포스터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베르나르는 만족했다. 포스터는 급하게 제작되었고, 1895년 1월 1일 거리에 등장했다. _49~50쪽 무하는 심문에서 풀려난 후 건강이 크게 나빠졌다. 그리고 넉 달 뒤인 7월 14일 숨을 거둔다. 그의 아들 이르지는 당시 파리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독일 당국은 국장(國葬)을 허용하지 않았다. 무하의 결혼식을 맡았던 사제는 무하가 프리메이슨 단체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장례를 주관하지 않으려 했다. 결국 무하는 유명한 예술가들이 안치되던 프라하의 비셰흐라드 묘지에 묻혔다. 체코 화가 막스 슈바빈스키가 추모의 글을 낭독했다. 독일 당국은 다수가 결집하는 시위나 행사를 금지했지만, 수십만에 이르는 대중은 무하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_86~87쪽 무하는 1897년 뫼즈 맥주공장의 의뢰로 만든 포스터 〈뫼즈의 맥주〉에서도 역시 자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모티프를 전달한다(67페이지 참조). 꽃으로 장식된 모자를 쓴 소녀는 낙낙한 드레스를 입고, 아라베스크 문양처럼 곱슬곱슬한 긴 머리칼은 그림을 가득 채운다. 이 시골 소녀는 느긋한 모습으로 몸을 앞으로 숙이고 있고, 오른손에는 거품이 흘러내리는 맥주잔을 들고 있다. _125쪽 무하는 인쇄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우화적으로 남성상을 도입했다. 젊은 남성은 인쇄에 사용되는 핸들을 조종하면서 앞쪽에 앉아 있는 젊은 여성에게 귀를 기울이려고 몸을 앞으로 쭉 내밀고 있다. 반나체인 그녀의 모습과 길고 헝클어져 흘러내리는 매끄러운 금빛 머리칼은 영원함을 상징한다. 그녀의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인쇄물은 그녀의 변형된 모습이다. 색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솜씨는 풍성한 패턴을 만들어내는데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더 다양한 패턴을 볼 수 있다. _132쪽 1899년에서 1900년에 걸쳐 도서 출판 분야에서 입지...
  • 로잘린드 오르미스턴 [저]
  • 런던 킹스턴 대학교에서 미술사와 디자인, 건축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고전 문명학,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와 현대 건축에 조예가 깊다. 뉴욕과 이탈리아 피에몬테에 살았으며 지금은 런던, 컴브리아, 이탈리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학술지뿐만 아니라 대중 출판에도 힘쓰고 있으며 현재는 19세기 중후반의 컴브리아 건축 실무를 연구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빈센트 반 고흐, 에드워드 호퍼, 파블로 피카소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화가들에 대한 책을 다수 썼다.
  • 김경애 [저]
  •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세계 문화 여행: 프랑스』 및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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