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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과 어울림 : 공존을 위한 사회적 다양성
고려대학교 다양성위원회 ㅣ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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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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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10% ↓, 1,6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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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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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page/137*210*20/383g
  • ISBN
9788962623956/896262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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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견과 알고리즘, 퀴어와 미디어, 젠더와 기업… 이제 다양성은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일상이다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는 길은 스스로 차별하지 않는다고 믿는 대신 차별할 수 있는 사람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_윤태웅(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ESC 초대 대표) 최재천, 김지혜, 정진택 추천!
  • 사회적 다양성은 세계적 흐름이자 시대적 요구다. 한국 또한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다. 2017년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시작된 미투 운동은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에 불을 붙였다. 해외 언론에서 펜스룰을 말하니 한국 언론에서는 젠더 갈등을 말한다. 다양성은 뉴스 기사에 그치지 않는다. 커밍아웃한 연예인이 TV에 나오고, 주변에서 채식주의자나 비혼주의자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다양성은 이미 일상이 되었기에, 그것의 옳고 그름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제 새로운 질문을 던져보자. ‘왜 다양성을 추구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다양성을 실현할 것인가’를 말이다. 『다름과 어울림』은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일상의 관점에서 다양성을 다룬다. 우리는 생각하고, 생각한 대로 보고, 본 것을 말하고, 그렇게 배우고, 배움을 통해 일을 한다. 「생각하다」, 「보다」, 「말하다」, 「배우다」, 「일하다」의 다섯 장으로 구성된 책은 일상을 따라가면서 편견, 소외, 차별이 현실에서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생각하다」에서는 고정관념과 알고리즘을 통해 ‘편견’이 어떻게 재생산되는지를, 「보다」에서는 대중매체에서 ‘소외’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말하다」에서는 말과 문자에 담긴 ‘차별’을, 「배우다」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추구하는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마지막으로 「일하다」에서는 과학연구소에서의 여성과 사회적기업에서의 취약 계층이 어떻게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라디오 PD, 언론인,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고등학교 교사, 사회적기업 대표 등의 실무자부터 심리학, 미디어학, 국어국문학, 교육학, 인문학 등의 연구자까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저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성을 들여다본다. 뉴스에 보도된 사건이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등을 통해 ‘어떻게 다양성을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편견, 소외, 차별은 우리의 안과 곁에 있다” 생각, 시선, 언어에 담긴 다양성의 적들 얼마 전 미국 상원에서 페이스북 직원이 알고리즘이 편견을 조장함에도 기업에서 이를 묵인한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우리 생각의 적지 않은 부분은 무의식에서 이루어진다. 페이스북은 알고리즘을 통해 무의식을 이용했고 편견을 묵인했다. 이런 알고리즘에 노출된 우리는 나도 모르게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어버린다. 「생각하다」에서는 의식하기 어려운 고정관념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리고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에 내재한 편견을 다룬다. 여기서 주목한 것은 ‘차별적 위계’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강자와 약자를 나누고, 이를 묵인하거나 조장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고정관념을 강화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정관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소외로 이어진다. 2021년 2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TV에서 방영됐는데, 남성 간 키스 장면이 삭제돼 논란이 일었다. 「보다」에서는 드라마,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 소수자가 어떻게 소외되는지를 말한다. 동성애자가 주연인 영화는 괜찮지만 동성 간 키스 장면은 안 된다는 논리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 나아가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담긴 이율배반적인 면을 보여준다. 2020년 여대의 일부 학생들이 트랜스젠더의 입학을 거부한 사건은 이러한 미디어의 시선이 현실에 그대로 나타난 사례다. 시선이 그렇다면, 언어는 어떨까? 한국 기업에서 영어식 이름을 부르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국 특유의 위계 관계를 타파하기 위해서라지만, 현장에서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왜 그럴까? 「...
  • 여는 글: 고유한 빛깔을 지닌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그리고 함께 _김채연 고려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위원장 프롤로그: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은 세상을 꿈꾸며 _민지영 라디오 PD #생각하다: 편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고정관념은 정확할수록 문제다 _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다양성의 알고리즘을 꿈꾸다 _신혜린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보다: 누구도 소외하지 않는 이야기 미디어가 재현하는 성소수자 _박지훈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영화에서 만나는 다양한 시선들 _이대현 언론인, 영화평론가 #말하다: 차별의 경계에 선 언어 한국어에 숨은 가장 일상적인 차별 _신지영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타이포그래피와 다양성 _유지원 그래픽 디자이너,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배우다: 깊은 지식보다 다양한 관점을 다양성이 존중되는 학습 장면 만들기 _이보라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한국 교육에서 다양화의 이중적 함의 _전대원 성남여자고등학교 교사 #일하다: 모두를 위한 혁신은 가능하다 과학기술은 왜 더 많은 여성을 필요로 하는가 _임소연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다양하지 않음에 질문을 던지다 _윤석원 테스트웍...
  • 다양한 모양의 삶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내 관심이 필요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내 관심이 필요하겠는데?”와 “그래서 그게 왜?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를 제때 말할 줄 알아야 한다. _31쪽 누가, 무슨 근거로, 어떻게 프로그래밍 했는가 여부에 따라 인공지능도 충분히 자국 우선주의자, 남성 우월주의자, 인종 차별주의자가 될 수 있다. _68쪽 동성 간 성애 표현은 이성애 규범성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행위로 정의되고 통제되는 것이다. _93쪽 흔히들 높임법이 발달되어 있는 것이 한국어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높임법의 순기능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예의 바른 태도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을 든다. 하지만 이는 높임법 중 ‘높임’에 방점을 찍은 해석이다. 사실은 한국어 높임법은 높임을 표현하는 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낮춤을 표현하는 기능도 한다. _155쪽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논문을 작성할 때, 미국심리학회(APA) 양식을 많이 사용한다. 6차 APA 양식에 이어 가장 최근에 나온 7차 APA 양식에서도 편견을 최소화한 언어를 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지침에서는 연령, 장애 여부, 성별, 성 정체성, 인종이나 민족 정체성, 사회경제적 지위 등 다양한 각도에서 언어에 담긴 편견을 다루고 있다. _213쪽 기존 연구 분야에 성·젠더 분석을 접목하게 되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새로운 연구 질문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며 새로운 연구영역을 발굴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성·젠더 분석은 창의력을 일깨워 준다. _263쪽 스스로 진보적이라고 선언하고 나면 그러지 않았을 때보다 덜 진보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한다. (…) 선언 한마디가 마치 선언대로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허가증처럼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선의를 지닌 사람이 뜻하지 않게 차별에 가담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차별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차별을 더 쉽게 하도록 한다는 것은 무섭기까지 했다. _292쪽
  • 고려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저]
  • 민지영 라디오 PD. 전남 영암에서 나고 자라 서울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부산에 살면서 부산의 다국적 주민들을 위한 영어 라디오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재미있는 동시에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은 사람이다.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적 판단에서의 합리성, 착각과 오류, 한국인의 심리적 특성, 여가심리학 등이다. 『어쩌다 한국인』(2015), 『가끔은 제정신』(2012) 등을 썼다. 신혜린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학사학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비교문학(미·한·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영문학·동아시아학·미디어학 조교수로 재직했다. 포스트휴머니즘, 기술과 인종 담론, 기계 학습의 창조성 등에 대한 논문을 저술했으며, 인공지능의 윤리학에 대한 책을 준비 중이다. 박지훈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상 재현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미디어 생산자, 텍스트, 수용자를 폭넓게 아우르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다큐멘터리, 다문화, 인종, 젠더 및 섹슈얼리티 등이 연구를 아우르는 키워드들이다. 이대현 한국일보 기자,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거쳤고 영화진흥위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언론학 박사로 지금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와 글 콘텐츠랩 ‘씨큐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아 낫 언론』(2020), 『소설 속 영화, 영화 속 소설』(2016), 『열일곱, 영화로 세상을 보다』(2010), 『영화로 소통하기, 영화처럼 글쓰기』(2012, 공저) 등이 있다. 신지영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말소리 연구로 시작하여 언어가 비추고 있는 사회, 언어에 담긴 이데올로기, 언어가 드러내는 권력의 문제에 두루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이다. 최근에는 성별, 연령 등 사회적 변수가 언어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 관계를 연구 중이며, 연구 결과를 저술과 방송을 통해 시민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국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아나운서협회로부터 장기범상을 수상했다. 유지원 글문화연구소 연구소장,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독일국제학술교류처(DAAD)의 예술 장학생으로 독일 라이프치히 그래픽서적예술대학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했다. 민음사에서 디자이너로, 산돌커뮤니케이션에서 연구자로 근무했고, 2013년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 잔치의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글자 풍경』(2019)과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공저한 『뉴턴의 아틀리에』(2020)가 있다. 이보라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인간발달과 가족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회사와 학교를 번갈아 다니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지에 관심이 생겨 진로발달탐구에 발을 들였다. 전대원 성남여자고등학교 교사. 경희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학교에서 사회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년 동안 고등학교에서 정치와 법, 경제, 사회문화 등을 가르쳐 왔으며, 저서로는 『고등어 사전』(2012), 『세상을 보는 경제』(2010), 『나의 권리를 말한다』(2008) 등이 있다. 임소연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공과대학교에서 박물관학으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과학기술의 시대 사이보그로 살아가기』(2014), 『21세기 사상의 최전선』(2020, 공저), 『포스트휴머니즘과 문명의 전환』(2017, 공저) 등이 있다. 과학기술과 젠더 및 다양성, 인간향상기술, 신유물론 페미니즘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 및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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