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이지영 ㅣ 글항아리
  • 정가
19,800원
  • 판매가
17,820원 (10% ↓, 1,980원 ↓)
  • 발행일
2021년 11월 1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12page/145*213*31/671g
  • ISBN
9788967359676/8967359675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1/28(금)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시간을 쌓아올려 얻은 음악의 언어 그런 음악은 당신에게 무엇인가 이 책은 그 답변을 찾아가는 오랜 여정이다 음악은 같은 예술 분야인 미술에 비해 텍스트와 덜 친화적이다. 즉흥적으로 뭔가를 느끼고 감정을 직접 건드린다는 점에서 탁월한 표현력을 지닌다. 이런 점은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한편 더 깊이 있게 알려는 이들에게는 관련 텍스트가 폭넓지 않아 가끔 척박하다는 인상을 준다. 가령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들은 직접 글을 쓰는 일이 드물고, 저명한 작곡가들에 대한 책 역시 많지 않다. 청중(독자)은 동시대 최정점에 오른 연주자들의 콘서트홀을 찾고 음반을 들으면서 그들의 음악 해석, 훈련 방법, 음악관, 작곡가에 대한 연주자의 생각, 예술을 대하는 마음가짐 등을 알고 싶어한다. 청중도 나름의 이해 방식과 취향을 갖고 있지만, 아티스트들의 직접적인 목소리와 자신의 해석을 견주어 ‘클래식 음악 지형도’를 그리면서 더 섬세한 감상의 기술을 자기 안에 심어보고 싶은 것이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음악인과 청중을 매개하는 사람이다. 매개자 역시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20여 년간 클래식 음악 기획과 글 쓰는 일을 했을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해설하면서 중요한 공연 때마다 아티스트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음악에 귀 기울여왔다. 그렇게 해서 저자는 음악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 6학년생 김선욱, 잡지사를 찾아온 중학생 손열음, 롱티보 콩쿠르 우승 직전의 열여섯 살 임동혁을 만나기도 했다. 영화를 만드는 데 영화만큼 음악에 공들이는 박찬욱 감독이 인상적이어서 ‘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그래서 이야기가 펼쳐졌고 그 내용이 흥미로워 같은 질문을 던지며 총 14명을 인터뷰하게 됐다. 이 책 『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는 7명의 클래식 음악인과 7명의 또 다른 음악 관련 인물들의 음악론을 담고 있다. 모두 정식으로 한 인터뷰뿐 아니라 다년간 무대 뒤에서 이야기를 이어감으로써 오랜 시간에 걸친 대화를 압축해서 펼쳐냈다는 점에서 매우 귀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책 한권으로 읽을 수 있는 일은 독자들에게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 시간에 온전히 매달려서 얻어낸 소리들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콘서트와 음반 녹음은 ‘순간의 예술’이다. 즉 그때 그 공간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의 해석과 기량이 있기에 애호가들은 콘서트홀을 찾고, 아티스트들은 리코딩을 남긴다. 하지만 그 ‘순간’은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절정일 뿐이다. 놀랍게도 이 책에서 인터뷰한 인물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음악은 ‘시간을 쌓는 일’이라는 점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실력을 쌓는 것은 오직 ‘들인 시간’이 얼마인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올바른 방향을 찾고 터득하고 그다음은 시간에 온전히 매달려야 하죠. 개인이 선택하고 판단하고 소화시키는 것은 아무도 해줄 수 없어요. 그 판단에 시간을 심어야죠.” 바이올린은 고음이기 때문에 음정이나 테크닉 어느 하나만 부족해도 듣기 힘들다. 처음 미국에 갔을 때 그녀가 하루에 11~14시간 활을 붙잡고 있었던 이유다. 이십대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자신이 지금 낼 수 있는 소리는 쇼팽, 드뷔시, 모차르트, 슈베르트 정도라고 말한다. 즉, 아티스트들은 어떤 작곡가의 곡을 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시간 속에서 기량을 갈고닦는다. 조성진이 앙망하는 것은 베토벤의 곡들이다. “그 소리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삼십대가 되면 지금보다 더 만족스럽게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앞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은 베토벤, 브람스를 소화할 수 있는 사운드예요.” 이 이야기는 연륜이 깊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에게도 해당된다. 그는 평생 베토벤이 불편했단다. “내가 베토벤을 깊이 이해 못했는지, 아니면 나하고 성격이 안 맞았는지…….” 평생의 숙제였던 작곡가였건만 어느 날 쳐야겠다는 욕구가 생겨 3년 동안 베토벤 연구에만 집중했다. 베토벤이 30여 년에 걸쳐 만들어낸 소나타 32곡이 내면에 쌓일 때까지 기다려온 그는 마침내 전곡 연주와 녹음을 함으로써 베토벤의 인생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이런 맥락에서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의 이야기는 아티스트들이 귀담아들을 가치가 있다. 카운터테너들은 음색이 독특하고 매력적이어서 학생 때부터 큰 무대에 서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스승들은 졸업 전에 바깥에서, 특히 디렉터나 스승이 없을 때는 노래하지 말고 목소리를 아끼라고 조언한다. 숄 역시 바흐의 〈B단조 미사〉를 하자는 요청을 물리친 적이 있다. “카운터테너는 대단히 예민하고 섬세한 영역이에요. 발성이 쉽게 흔들리거나 틀어질 수 있고, 유명 레퍼토리와 인기에 먼저 노출되면 발성의 길을 잃기 쉬워요. 만약에 누군가 지나친 야망을 갖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빨리 서고 싶어 서두른다면 그의 몸은 악기처럼 굳어질 겁니다.” 천재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자신이 낮은 음을 내는 메조소프라노인 줄 알았다가 이탈리아 유학 시절 스승의 조언으로 자신이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음색을 지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엄청난 노력으로 F#음까지 낼 수 있게 됐지만, “초절기교를 선보이며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게 가능하지만 성대에는 좋지 않고 기교를 뽐내느라 가수로서의 생명을 단축시킬지도 모르”기 때문에 목소리를 아낀다. 베르디의 작품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도 여태 딱 두 번만 맡았다. 이는 어렵게 찾아낸 목소리로 무대에서 오래 노래하려는 마음가짐으로부터 비롯됐다. 시간의 균형추는 감상자 쪽에서도 맞춰줘야 한다.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들려주는 데 시간을 묵히듯이, 청중도 취향을 서둘러 갖는 것은 금물이다. 오디오 평론가 윤광준은 “음악과 관계된 모든 행동에서 시간을 절약할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음악 ...
  • 머리말_공들인 시간에 대하여 1부 1. 피아니스트 조성진 제가 낼 수 있는 소리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요 2. 피아니스트 손열음 음악인의 쓰기, 읽기, 말하기, 듣기 3. 피아니스트 임동혁 노래하듯이 연주하는 게 중요해요 4. 피아니스트 백건우 음악이 내면에 쌓일 때까지 기다릴 것 5.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연주자의 두려움, 연주자의 특권 6. 소프라노 조수미 차가운 사람은 좋은 소리를 못 내요 7.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서두름과 야망은 목소리를 잃는 길 2부 1. 사진작가 윤광준 음악 취향은 시간을 쌓아서 얻는 것 2. 영화감독 박찬욱 음악은 영화를 완성하는 또 다른 배우 3. 안무가 안성수 무용이 음악의 언어가 될 때 4. 발레리나 강수진 각자의 음악성을 발휘하며 춤을 추다 5. 톤마이스터 최진 이상적인 구조와 뉘앙스를 가진 소리를 찾아서 6. 기자 김성현 제게 음악은 의지와 의무 영역에 속해요 7. 풍월당 대표 박종호 공들인 음악이 만드는 세련된 사회
  • 흔히 슈베르트 음악은 슬프다고들 하죠. 그런데 그것 역시 선입견일 수 있어요. (…) 적어도 저한테 슈베르트는 ‘슬픔’이 아니에요. ‘투명함’이에요. 그것도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명백한 투명함. 그 사람의 철학은 음악 속에 그대로 묻어 있고, 가식이 없고 인간적이에요. 스물두 살의 저는 정말 좋아하는 작곡가의 그 투명함을 연주하는 것이었고요(피아니스트 조성진)._26쪽 요즘 이런 조바심이 일어요. 지금 마음에 드는 이 곡이, 이 해석이, 시간이 지나면 내 것이 아니게 될까봐 기록하고 남기려는 마음이요. 음악은 이런 점에서 미술과 참 다르죠. 특정 시기에 어떤 작품을 대하며 느꼈던 감정의 폭이 있잖아요. 그 감정이나 애착, 애정이 시간이 지나면 지금 갖고 있는 정도만큼 각별하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 그 모든 감정이 변하면 어쩌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녹음하게 됐어요. 감정이든 해석이든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도 있지만, 그때의 것을 기록으로 남긴 거죠(피아니스트 손열음)._58쪽 어디서든 처음 활을 그었을 때의 그 첫 노트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사람이 없는 공간이면 ‘벽’이 너의 소리를 듣는다. 그 소리가 되돌아와 네 마음에 와닿을 때까지, 이것이 내가 원하던 ‘그 소리’였는지 판단해야 한다(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_157쪽 특히 음악이라면 시간의 개념은 더 중요해지죠. 우리가 필요로 하고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은 모두 시간과 관련되어 있어요. 스쳐버리는 시간 말고, 나에게 시간이 진지하게 와닿는 경험, 일대일로 마주치고 교감하거나 머물러 있는 시간 말입니다. 시간을 단축해서 얻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어요. 단축시키거나 불필요하다고 하는 순간부터 망합니다(사진작가 윤광준)._229쪽
  • 이지영 [저]
  • 대학에서 음악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후 클래식 공연 기획과 진행, 음악에 대한 글쓰기에 몸담아왔다. 현재 『클럽발코니』 편집장을 맡고 있고, 대원문화재단 전문 위원이다. 한화클래식 공연기획 프로덕션JSBACH 실장을 겸하고 있으며, 성남아트센터 홍보미디어실, 공연기획부 과장을 지냈다. 공저로 『술술 클래식 1』 『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일하기』가 있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