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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몽상몽상의 시학 
양병호 ㅣ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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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1월 2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22page/155*225*19/497g
  • ISBN
9791163721192/116372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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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의 가장 위대한 정신은 몽상이다. 인간에게 부여된 소중한 대표적 자질은 꿈꾸는 능력이다. 꿈은 갈팡질팡 혼돈을 키우는 힘이다. 꿈은 질서를 배격한다. 꿈은 좌충우돌 기성을 무너뜨린다. 꿈은 이성을 질투한다. 꿈은 엉망진창 정전을 헤집는다. 꿈은 갈 데까지 가보려는 막장이다. 꿈은 동굴 속에서 꾸어야 제 맛이다. 꿈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듯한 환각이다. 꿈은 중독성 짙은 마약이다. 꿈은 몽상, 상상, 환상, 공상, 망상, 허상, 명상을 포괄하는 사색이다. 꿈의 장자는 몽상이다. 몽상은 희망을 시동 거는 엔진이다. 몽상은 절망을 내던지는 닻이다. 몽상은 미래로 나아가는 신기루이다. 몽상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힘이다. 몽상은 희망 속에 절망을 수태하는 교합이다. 몽상은 무가치하고 부질없고 허무하고 비현실적이고 비효율적이며 초현실적이며 탈현실적인 사유이다. 그래서 몽상은 가치가 있다. 몽상은 현실로부터 탈출을 꿈꾼다. 현실은 가혹하고, 비정하고, 냉소적이다. 현실은 물질과 경쟁과 효율과 자본의 탐욕이 으르렁대는 밀림이다. 시인은 불온한 밀림에서 백일몽을 꿈꾸는 은둔자이다. 시인은 꿈 꿀 자유를 인증하는 면허증을 교부받은 자이다. 시인은 현실을 몰각하도록 도움 주는 마취사이다. 시인은 몽롱한 삶, 마비된 현실을 교자상 차리는 셰프이다. 시인이 마련한 몽상의 숲에는 늘상 위안의 안개가 피어오른다. 시인이 건축한 몽상의 시집에 유숙하는 즐거움은 상쾌하고 순수하다. 시인이 현실의 어둠 속에서 꿈꾸는 몽상은 혼란한 인생의 길에서 작동하는 내비게이션이다. 시인의 몽상은 건방지다. 방랑자이다. 시인의 몽상은 기괴하다. 집시이다. 시인의 몽상은 초월이다. 아방가르드이다. 시인의 몽상은 미래를 설계한다. 정찰병이다. 시인의 몽상은 즐거운 허무이다. 예술가이다. 시인의 몽상은 무해유익하다. 몽상의 시집은 삶과 세계를 경작하는 일에 몰두한다. 이 책은 몽상의 시들이 이룩한 고독한 정신의 숲을 산책한 탐방기이다. 숲에는 소망의 새들이 울고, 좌절의 바람이 불고, 희망의 햇살이 빛나고, 절망의 눈보라가치고, 허무의 노을이 지곤 했다. 나는 숲에서 몽상하는 정령들이 더없이 즐겁고 행복하기를 희구했다. 시의 정령들이 고군분투하며 꾼 몽상에 서정적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엄숙하고 근엄하게 무게 잡는 일은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다. 따뜻한 인정이 넘실대는 글, 서정비평이기를 몽상했다
  • 1장 1. “바람이분다살아야겠다”의시학 11 2. 상실과소멸의계절에空,虛를읽다 29 3. 존재,그불가지론에대한상상력의도전 48 4. 詩인지감수성을위하여 66 5. 기억혹은추억을소환하는상상력 89 6. 삶혹은인생에대한존재론적성찰 104 7. 잃어버린‘자연’을찾아배회하는상상력 117 8. “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사람의시학 131 2장 1. 고독과 허무와 정면 승부하는 견고한 사색 148 2. 시간 여행자가 부르는 보헤미안 랩소디 168 3. 추억의 회상과 자아 성찰로 빚어내는 사랑의 노래 186 4. 떠나가는 계절을 탄주하는 슬픈 소야곡 203 5. 술술 읽히는 순수 서정의 담백한 미학 221 6. 은은한 서정과 풍경 노상의 낙관주의 244 7. 소박하고 조촐한 삶에 대한 그리움의 서정 269 8. 지리산, 그 모성의 원형에 대한 지향 291
  • 양병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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