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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 선택과 모험이 가득한 인류 진화의 비밀 속으로
이상희 ㅣ 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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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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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page/140*191*17/30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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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7550262/116755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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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의 인류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 ‘인간다움’의 기원을 찾아서 한국인 최초 고인류학 박사 이상희 교수와 함께하는 500만 년 인류 진화의 특별한 여정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모든 것이 전례 없이 빠르고 거대하게 변화해 가는 시대, 우리에게 이보다 근본적이고도 중요한 질문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다움’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우리가 되었을까? 고(古)인류학은 이에 관한 답의 열쇠를 쥔 학문이다. 현재의 우리를 만들어 낸 과거의 우리, 즉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조상을 탐구하는 고인류학은 인류 ‘진화’를 들여다보는 학문답게 나날이 새롭게 쓰이며 역동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의 이상희 교수는 이렇듯 생동하는 고인류학 탐구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고인류학자다. 세계 발굴 현장을 누비며 화석을 연구하고 대학 강단에서 최신 고인류학을 가르칠뿐더러 대중에게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인간다움’의 단서와 기원을 찾아 나서는 책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를 펴내며, 최초 인류부터 현생 인류에까지 이르는 500만 년 인류 진화의 놀라운 여정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최신 고인류학이 밝혀낸 새로운 사실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우리 앞에 수백만~수십만 년 전 인류의 다양한 삶과 발자취를 차근히 펼쳐 보인다. 매 순간 끊임없이 선택하고 모험해야만 했던, 어떤 상황에도 치열하게 적응하며 최선으로 살아 내고야 말았던 옛 인류의 이야기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되어 온 ‘인간다움’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우리 안에 촘촘히 새겨져 지금도 살아 숨 쉬는, 머나멀고도 가까운 고인류의 세상으로 들어갈 시간이다.
  •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수백만 년의 놀라운 여정 속에 담긴, 바로 지금 ‘우리’의 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자신과 연결된 뿌리, 곧 ‘나는 누구인지’를 알고 싶어 한다. 그 궁금증은 “인간은 어떻게 인간이 되었을까?” “인간의 모습, 인간다움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라는 질문에까지 가닿는다. 이에 관한 답을 품은 학문이 바로 고인류학이다. 이상희 교수는 고인류학의 최전선에서 인류 기원을 탐구하는 세계적인 고인류학자다. 연구와 교육 활동 외에도 책과 강연 등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며 인류 진화에 관한 발견들을 소개해 왔다. 그런 그가 머나먼 과거 인류를 거슬러 ‘인간다움’의 기원을 들여다보는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로 독자들을 새롭게 찾아왔다. 이 책은 최초 인류부터 현생 인류에까지 이르는 500만 년 인류 진화의 여정을 생생하게 재현해 내며, 우리 몸속에 남아 있는 고인류의 흔적과 인류 진화의 결정적 순간들을 되짚는다. 놀랍게도 고인류의 흔적은 여전히 우리 몸에 남아 있습니다. 아니, 고인류가 살던 때부터 지금의 인류에 이르기까지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능력을 차근차근 쌓아 왔다고 해도 무리는 아닙니다. (…) 물론 살아남은 고인류만큼 살아남지 못한 고인류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오늘의 지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_‘들어가는 글’ 중 ‘진화’라는 생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인간다움’의 단서는 무엇이었는지, 두 발로 서고 큰 두뇌를 가지게 된 대가로 인간이 무엇을 포기해야 했는지, 여러 환경 변화와 위기 상황에서 인류는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다양한 고인류 종 사이에 어떤 연결 고리가 있었는지 등 지난 인류 역사에 얽힌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인류의 오랜 모험담에 빠져들다 보면, 수백만 년을 뛰어넘어 도착한 이 이야기가 동떨어진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우리’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역사! 낡은 지식과 관념은 벗어던지고 확장된 시선으로 만나는 인류의 세상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열등한 존재였을까? 호모 사피엔스인 우리는 네안데르탈인과 아무런 상관이 없을까? 사냥하고 도구를 만드는 고인류는 모두 남자였을까?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화석 ‘루시’를 ‘여자’로 여긴 전제는 충분히 검증된 것이었을까?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네안데르탈인을 미개한 이미지로 그려 내며 현생 인류와 전혀 섞이지 않은 존재로 여겨 왔다. 그 시선에는 식민지 선주민을 열등하게 바라보는 서양인의 관점이 반영되어 있었다. 인류 기원과 진화를 다룬 대표 고전 문헌은 ‘모두’가 아니라 ‘남자’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에서 ‘선사 시대 사람’을 검색하면 대다수 남자 어른 이미지가 나오는 걸 보더라도, 성별과 나이에 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고인류를 바라보는 시선에 얼마나 고스란히 적용되었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 대부분 학문이 그러하듯 고인류학 역사에서도 뿌리 깊은 성차별을 비롯해 인종주의, 제국주의에 관한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어느 인터뷰에서 “눈에 보이는 것을 공부하는 고인류학에서 여자가 지워지고 사라지고 뭉개져 보이지 않게 된 이유가 어느 순간 궁금해졌다.”라고 말했듯이, 이상희 교수는 인류를 이루는 여러 얼굴 중 특정 얼굴만 부각되는 데 의문을 제기하며 주저 없이 목소리를 내 왔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에서도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옛 인류의 세상을 바라볼 때 편견을 경계하는 태도와 확장된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짚어 낸다. ...
  • 들어가는 글. 우리 안에 담긴 그들의 세상 0장. 사라진 고인류의 얼굴로부터 1장. 인류의 시작: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왔을까? ‘진화’라는 놀라운 생각이 시작되다 멋지고 똑똑하고 강력하나 조작된 인류의 기원 엉덩이와 골반뼈가 들려주는 아주 인간다운 이야기 인간다움의 첫 번째 조건, 두 발 걷기 2장. 힘들게 태어나기: 불리한 듯 유리한 생존 전략 출산, 종의 문제이자 골반의 문제 조숙하고도 미숙한 인간의 아기 천천히 자라고 천천히 늙고 인간다움의 두 번째 조건, 슬로 라이프 3장. 인간다운 뇌의 기원: 소화 기관을 대가로 치른 선택 인간다움의 세 번째 조건, 큰 두뇌 사라진 뒤통수의 비밀을 찾아서 오른손잡이 네안데르탈인 200만 년 전 두뇌가 갑자기 커진 이유 4장. 뭐든지 먹기: 석기 시대, 다이어트란 없다 송곳니와 앞니, 어금니의 변화 채식에서 육식으로 인간다움의 네 번째 조건, 도구 사용 호모, 닥치는 대로 먹기 5장. 돌, 땀, 관절: 긴 다리 소년이 사는 법 관절로 알아보는 너의 몸무게 인간다움의 다섯 번째 조건, 긴 다리 호모 에렉투스, 털을 내주고 땀을 얻다 긴 다리 인류는 사냥꾼 6장. 아시아의 고인류: 예상 ...
  • 인류학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수백만~수십만 년 전 사람의 조상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려 주기도 하지만, 고인류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주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인류의 진화를 연구하는 고인류학 역시 하루하루가 다르게 새롭고 역동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_‘0장. 사라진 고인류의 얼굴로부터’ 중에서 500만 년 전 새로운 계통으로 시작한 인간의 조상은 다른 유인원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단지 두 발 걷기를 했다는 흔적만이 유일한 인간다움이었습니다. 게다가 두 발 걷기 역시 한 번의 완성형으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특별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특별함은 한 번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마련되었습니다. _‘1장. 인류의 시작’ 중에서 인류의 두뇌 용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한 200만 년 전부터 호모속에게는 골반에 관한 고민거리가 생깁니다. 두 발 걷기를 계속하면서 큰 두뇌를 가진 아이를 낳아야 했기 때문이죠. 이것은 아이를 낳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종(種)의 문제입니다. 여자 골반의 문제가 아니라 ‘호모 사피엔스’ 골반의 문제예요. _‘2장, 힘들게 태어나기’ 중에서 석기는 만들다가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어요.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죠. 그래서 석기를 만들 때는 원석에서 완성품이 되기까지의 수많은 단계를 머릿속에서 미리 그려 내야 합니다. 원석을 보면서 원석의 미래를 생각하는 거예요. 현재가 아닌 미래의 어느 시점을 상상하면서 말이에요. 그리고 그 지점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죠. 이처럼 호모 에렉투스는 인간다운 특징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에 공짜란 없습니다. 커진 몸집에는 대가가 따랐습니다. _‘5장. 돌, 땀, 관절’ 중에서 라샤펠의 늙은이는 어금니가 모두 빠진 상태였으며 이가 빠진 빈 자리의 잇몸이 아문 것으로 보아 어금니가 없는 상태로 오랜 기간 생존했으리라 짐작됩니다. 누군가의 보살핌이 있었다는 것이죠. 이는 실제 네안데르탈인이 삽화와 사람들의 머릿속에 등장했던 야만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인간다웠다고 해석할 수 있게 합니다. 네안데르탈인에 관해 많은 연구와 자료가 축적되면서 그 모습도 훨씬 더 사실에 가깝게 추정되고 있습니다. _‘8장. 우리 안의 네안데르탈인’ 중에서 ‘종’이란 고정적이지 않고 유동적인 개념입니다. 시작이 있고 변화하고 멸하는 역동적인 개념을 딱딱한 규격에 넣고, 이 종과 저 종을 구분하는 것이야말로 종의 개념에 어긋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호모 사피엔스의 유전자가 기원해 호모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종이 생긴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선주민들은 6만 년 동안 분리된 상태에서 살았어요. 하지만 6만 년 후에 다시 유럽인들과 만나서 아무 문제 없이 서로가 호모 사피엔스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_‘9장. 생존자 호모 사피엔스’ 중에서
  • 이상희 [저]
  •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미시간 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마쳤다. 일본 소고켄큐다이가쿠인 대학교에서 연구원을 지냈으며,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대학교를 거쳐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인류학과 교수로 있다. 한국인 최초 고인류학 박사로, 세계의 발굴 현장을 누비며 고인류 화석을 연구한다.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새롭고도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과 자신의 뿌리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쓴 책으로 『이상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류 이야기』 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인류의 기원』 『소년소녀, 과학하라!』 『기원, 궁극의 질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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