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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내게 희망의 끈이었다 
구본석 ㅣ 문예춘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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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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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page/148*211*20/35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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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6045003/897604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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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신 닷컴의 최고 공신 구본석이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보내는 응원과 위로 부모님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였다. 사춘기가 오자 이렇게 사는 부모가 원망스럽고 무능해 보이고 미웠다. 부모님에게 반항하고 싶어졌다. 중1때 스스로 일진회에 찾아가 가입을 애걸하고 그들의 시중을 들고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하여 그들에게 용돈을 바쳤다. 중3 여름, 아버지가 병석에 누웠다. 집안을 일으킬 사람은 자신이고 그 방법은 공부밖에 없어 보였다. 공부를 시작하려니 막막했다. 무작정 전교 1등 아이를 찾아가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떼를 썼다. 매일 전교1등 친구의 등하교 길에 가방을 들어주었다. 차츰 1등 친구가 마음을 열고 공부를 알려주기 시작했다. 정말 죽을 맘으로 공부했다. 중학교 마지막 시험에서 마침내 전교 1등을 했다. 고등학교 입학 후 3년 내내 거의 전교 1등을 했다. 하루에 4권씩 문제집을 풀다 보니 살 돈이 없어서 서점에서 참고서를 훔치다가 붙잡혔다. 어머니가 빚을 내서 그간의 책값을 변상하는 모습을 보았다. 서울대 법학과 수능 1차 합격. 그러나 2차 논술불합격. 논술을 어떻게 하는 건지, 사교육이나 과외 한번 받아본 적 없었기에…. 재수 시작, 더 이상 오를 곳도 없는 상황에서의 오만과 나태로 재수 실패. 마지막 삼수 시작, 유서를 써놓았다. 삼수에 실패하면 죽겠다고…. 저자는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공부해야만 했다. 본인 말대로 미친놈처럼 공부했다. 오가는 시간도 아까워서 대학 도서관 잔디밭에 텐트를 쳐놓고 도서관에서 공부했다. 삼수 끝에 서울대 교양학부 입학. 그의 꿈은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는 법률가나 세계 인권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이라 한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그 자신의 내밀한 성장 기록이자 그가 어떻게 수능에 대비한 공부를 했는지, 어떻게 미친 듯이 공부에 매달렸는지 그 생생한 기록을 담은 것이다. 짧지만 굵고 당찼던 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우리 사회에서 가장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 나만의 ‘꿈’에 오르는 ‘공부’를 성원하다! 가난이 뒤에서 밀고 희망이 앞에서 끄는 삶. 구본석의 공부투쟁기를 처음 읽으면 한마디로 당혹스럽다. 아무리 간절하다지만 그의 노력은 너무 극단적이다. 그야말로 일분일초를 다투며 자는 시간도 최대한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오고가는 시간이 아까워 도서관 잔디밭에 텐트를 쳐놓고 숙식하며 공부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서울대 법대’라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굽힘없이 전진하며 두 번의 실패에도 느슨해지지 않고 보다 탄탄한 무기로 자신을 무장하는 저자의 투지를 보면 이것이 진정 사람의 능력인가 싶다. 하지만 그의 말마따나 공부밖에 없지 않았나. 실로 무너지고 절망스러운 오늘을 이기고 빛나는 내일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은, 그에게는 ‘공부’밖에 없었다. 불평등이 심한 사회라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주어진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수단은 ‘공부’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이를 ‘희망의 끈’이라고 한 것이다. 희망의 끈을 확실히 내 것으로 하고자 저자가 벌인 공부와의 사투가 생생히 기록된 이 책은 실제 수험생들에게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부팁들을 알려주는 공부비법서다. 그리고 수험생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를 갖는 것이, 사람의 ‘간절함’이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절감케 하는 것이다. 도종환의 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처럼 투쟁 없이, 고난 없이 승리하는 삶이 어디 있겠는가. 구본석의 공부투쟁기는 독자 모두가 자신의 희망을 설계하는 데 강력한 귀감이자 참고사항이 될 것이다.
  • 들어가면서 Act1. 초.중학교 가난한 어린 시절 어머니는 내 첫 선생님 방황하던 사춘기 결심의 날 전교 1등의 가방을 들어주다 반 30등, 전교 1등 되다 그해 겨울, 공부에 맛을 들이다 Act2. 고등학교 전교 1등으로 우뚝 서다 서점에서 문제집을 훔치다 첫 슬럼프 흔들리며 피는 꽃 토끼와 거북이 과유불급(過猶不及) 고2 매너리즘에 빠지다 고2 여름방학, 첫사랑과의 만남 나의 형설지공(螢雪之功) 공부를 즐기다 허세 와신상담(臥薪嘗膽) 지피지기 백전백승 제 갈 길을 가라 유종의 미 2007대학수학능력시험 서울대 법대 1차 합격과 2차 불합격 Act3. 재수 재수 이렇게 하면 필패한다 악마의 유혹 오만과 편견 언어 문학 교과서 공부법 사탐 2008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시 시작 마지막 간청 Act4. 3수 3수의 시작 다짐, 다짐뿐 반복 生卽必死 死卽必生 냉정과 열정 사이 육군사관학교와 경찰대학 1차 수석 최강의 콤비 마지막 숙박 2009 대학수학능력시험 이렇게 하면 필승한다 부록 1. 자극충전 - ‘이렇게 하면 필패한다’ 부록 2. 자극충전 - ‘이렇게 하면 필승한다’
  • 나는 재수에 실패하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공신’에 글 한 편을 올렸다. “자극충전 100%. 이렇게 하면 필패한다.” 과거의 실수를 반성하고, 후배들은 절대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무심결에 글을 올렸다. 그런데 그 글이 눈 깜짝할 사이 일파만파로 번졌다. 공신에 오른 모든 글을 제치고 최고 추천 수, 최다 댓글 수를 기록했고, 각종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로 스크랩되었다. 하지만 정작 그 글을 쓴 나는 불안에 사로잡혔다. 그것은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던지는 출사표였기 때문이다. 나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낱낱이 분석했고, 내년엔 반드시 전국의 수험생들 앞에 성공적으로 나타나겠다고 맹세했다. 그렇게 단언했으니 만에 하나 실패했다가는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고개조차 들지 못할 판이었다. 믿지 않겠지만…… 감히 목숨을 걸었다. 3수를 하는 내내 매순간 목숨을 걸었다. --- p.3 더 이상은 혼자 어떻게 안 되었다. 멘토가 필요했다. 나를 인도해줄 멘토. 욕심은 있는데 남는 것은 상처뿐이다. 누군가 멘토의 도움을 받으면 어느 순간 내 손을 놓아도 스스로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전교 1등이었다. 공부도 잘 하는 사람한테 배워야 빨리 배운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전교 1등을 하는 그 친구를 다짜고짜 찾아갔다. - 거래다. - 거래라니? 무슨? - 원하는 게 뭐냐? - 원하긴 뭘 원해? - 원하는 게 없으면 내가 너 등하교 때 가방을 들어주마. -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 대신 나 공부하는 방법 좀 알려주라. 과외까진 안 바라고, 어떻게 공부하는지만 알려주라. 그렇게 무심결에 황당한 거래를 해버리고 말았다. --- p.21~22 ‘어 이럴 수가? 왜 이렇게 쉽지? 왜 이렇게 답이 금방금방 나오는 거야?’ 나는 답이 너무 쉽게 눈에 보이자 기쁨과 안도감보다는 불안감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난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답이 잘 보이니까 뭔가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엄습해왔다. 에이 모르겠다. 결과를 받아들이자. 그동안 열심히 하지 않았는가? 최소한 부끄럽지는 않다. 수고했다, 구본석! 잘했다, 구본석! 그렇게 시험은 끝났다. - 시험 잘봤어? (전교 1등) - 뭐 잘 모르겠어……. - 걱정 마. 이번 시험 다들 어려웠대. 너만 어려운 게 아니었을 거야. - 난 오히려 너무 쉽게 느껴져서 불안하다. - 뭐, 이번 말고 다음 기회가 또 있겠지. 후회는 없잖아? 내가 봐도 넌 너무 열심히 했어. 그리고는 다음날부터 하나 둘씩 과목점수가 밝혀지기 시작했다. 반 친구들은 과목당 점수가 나왔을 때 100점을 받은 사람의 이름에 형광펜을 칠했다. 그때마다 항상 구본석이 있었다. 처음에는 한두 과목만 운 좋게 그랬나 보다 했는데. 세 과목째, 네 과목째, 다섯 과목째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구본석 이름에 형광펜이 칠해져 있었다. 아이들은 무엇인가 심상치 않음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웅성웅성. 난리가 났다. 무슨 일이지? - 얘들아 대박이야, 초대박! 구본석이 영어 듣기 1점 빼놓고 전과목 만점 맞았대. 평균 99.99야. -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솔직히 나도 믿기지 않았다. 내가 전교 1등을 하다니. 내가 평균 99.99를 맞다니. --- p.27~28 집에 돌아오면 보통 10시쯤 되었다. 잠은 11시경에 청했다. 나는 밤늦게까지 버티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어렸을 때부터 새벽 기상이 몸에 익어 있었다. 문제는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었는데 식구들은 1시경 잠을 잤다. 그러면 나를 깨워줄 사람이 없었다. 알람도 소용없었다. 답은 하나였다. 식구들이 자기 직전에 나를 깨워주고 잠을 자...
  • 구본석 [저]
  • 대전에서 출생했다. 2009년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했다. 2007년 수능 서울대 법대 1차 합격 2차 불합격(논술면접)했다. 2009년 중에는 수능 가군 대전대학교 한의예과 인문계 전형 합격, 나군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합격(4년 전액 장학생), 특수목적대학교 육사 전국 수석, 경찰대 1차 수석을 차지하기도 했다. EBS 공부의 왕도 14회에 출연(2009년 12월 9일 방영)했고 2009년 여름방학 특집 ‘D-100 공신들의 공부 비법’에 출연해서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출연자로 뽑히기도 했다. 재학 중에는 ‘공신 닷컴(www.gongsin.com)’ 5기 공신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언론매체와 단체에서 강연활동 및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무료 과외활동을 했다. 또한 그는 공신이 되기 전에 공신 닷컴에 자신의 수능 실패기와 성공기인 ‘자극 충전 100% 수능 이렇게 하면 필패한다’ 와 ‘이렇게 하면 필승한다’ 를 1년 단위로 올리면서 공신 닷컴 최고의 조회 수를 올리기도 했다. 연평도 포격사건이 터지자 2011년 2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여 백령도에서 해병대원으로 군 복무하였다. 이후 그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서 경제학과 에너지자원공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을 배운 후 현재는 법무법인 이공의 변호사이자, 참여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매 변론이 감동이고, 매 언행이 진심어리며, 매 순간이 힙한 인권변호사(자칭 ‘힙권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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