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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이버릿 앨리스 : 전 세계 61가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을 찾아서
앨리스설탕 ㅣ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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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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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page/197*228*33/938g
  • ISBN
9791191859126/119185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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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한 전 세계 앨리스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 루이스 캐럴의 삶에는 흥미로운 비화가 여럿 숨어 있습니다. 그림, 사진, 연극 등 각계 유명 인사와의 만남에 발 벗고 나서 영국 문화의 부흥기를 누구보다 풍요롭게 즐긴 ‘셀러브리티’였던 그가 실은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으로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었다는 사실. 시와 글쓰기를 즐겨 동화작가로 이름을 떨친 루이스 캐럴이 옥스퍼드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칠 만큼 뛰어난 수학자이기도 했다는 사실. 맥밀런 출판사에서 2,000부 찍어낸 ‘진짜 초판’이 탐탁지 않은 인쇄 품질 탓에 폐지가 되고 말았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이를 슬쩍 살려내 미국으로 수출해버렸다는 사실. 『마이 페이버릿 앨리스』를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알고 보면 더욱 흥미진진한 앨리스의 뒷이야기에 귀 쫑긋하게 됩니다. 흥미에 재미를 더하는 질문은 더욱 많지요. 실존 인물 앨리스 리델이 이야기 속 ‘앨리스’의 모델이 되었고, 번번이 약속에 지각해 허둥지둥하기 바빴던 그의 아버지 헨리 리델은 ‘하얀 토끼’의 모델이 되었고, ‘도- 도-’ 하며 말을 더듬었던 루이스 캐럴 자신은 ‘도도새’가 되었다는데, 미친 티파티의 주인공 ‘모자장수’와 엄하고 깐깐한 ‘붉은 여왕’의 모델은 누구였을까요? 50여 년 만에 발견된 달지엘 형제의 오리지널 목판 중 루이스 캐럴을 상징하는 도도새 일러스트만 행방이 묘연하다니, 혹시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숨어 있는 건 아닐까요? 때로는 이야기 속 난센스 가득한 ‘이상한 나라’로, 때로는 무궁무진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바깥 ‘이상한 책 나라’로 우리를 초대하는, 지금껏 본 적 없고 어디서도 들은 적 없는 앨리스 이야기!
  • 1865~2018 전 세계 61가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을 찾아서! 난다에서 아주 특별한 책 한 권을 선보입니다. ‘이상한 책 나라’의 이야기, 『마이 페이버릿 앨리스』라는 이름으로요. 소리 내어 불러보면 어쩐지 설레고 두근대는 그 이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바로 그 ‘앨리스’이지요. 1865년 처음 세상에 나온 이래 150여 년간 그토록 오래, 이토록 꾸준히 사랑받으며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언급된다는 책. 1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 이 순간에도 온 세계 곳곳을 누비는 책. 다양한 언어만큼 수많은 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일으키는 ‘꿈의 책’. 토베 얀손, 살바도르 달리, 쿠사마 야요이…… 우리에게도 친숙한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품어내고 재해석한 전 세계 61가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 초판본을 한데 모았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하면 도무지 낡지 않고 한사코 새로운 이야기, 그래서 언제나 처음처럼 설레는 이야기이지요. 끊임없이 새 옷으로 새 얼굴로 다시 태어나는 그 초판본들을 모았으니 이 역사를 앨리스의 ‘처음들’이라 일컬어보아요. 루이스 캐럴이 앨리스 리델 자매에게 들려주었던 엉뚱하고 유쾌한 이야기에 삽화까지 손수 그려 선물했던 진정한 최초의 앨리스 『지하세계의 앨리스』부터 출발해, 1865년 풍자 화가 존 테니얼과 합작해 탄생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 이를 정교하고 세밀한 판화로 옮겨낸 달지엘 형제의 오리지널 목판화, 구독 회원만을 위해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즈 클럽 고급 한정판…… 『마이 페이버릿 앨리스』가 연대를 따라 꼼꼼하게 정리한 ‘첫 앨리스’들의 발자취를 따라가자면 앨리스의 변천사 혹은 그림책의 발전사를 한눈에 들여다보게 됩니다. 앨리스의 탄생에 얽힌 이모저모, 곡절과 사연과 사정, 숨겨진 이야기로 풍성하니 ‘앨리스의 모든 것’이라 부름직하지요. 재기 발랄한 이야기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모습의 각양각색 앨리스와의 만남 또한 큰 즐거움입니다. 팝업북, 애니메이티드북, 플레이북 같은 색다른 형태의 책부터 손수건, 캘린더, 퍼포먼스 사진집 등 완전히 새로운 형식으로 변신한 앨리스까지, 『마이 페이버릿 앨리스』는 볼거리 빼곡한 원더랜드, 전 세계 앨리스가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앨리스 페스티벌’인 셈이지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 증후군’ ‘앨리스 비즈니스’라고 불리며 주인공과 캐릭터들을 매번 다르게 변주한 그림책과 상품이 나오는 유일무이한 동화이다. 한 권의 그림책이 이토록 많은 역사적 변화를 담아낸 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유일할 것이다. 이 그림책을 통하여 우리는 150여 년간 일러스트의 역사를 관통해보고 한정판, 보급판, 팝업북 등 다양한 형태의 책들을 만날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 자체로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모험의 원더랜드이다. ─intro 중에서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한 전 세계 앨리스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 루이스 캐럴의 삶에는 흥미로운 비화가 여럿 숨어 있습니다. 그림, 사진, 연극 등 각계 유명 인사와의 만남에 발 벗고 나서 영국 문화의 부흥기를 누구보다 풍요롭게 즐긴 ‘셀러브리티’였던 그가 실은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으로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었다는 사실. 시와 글쓰기를 즐겨 동화작가로 이름을 떨친 루이스 캐럴이 옥스퍼드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칠 만큼 뛰어난 수학자이기도 했다는 사실. 맥밀런 출판사에서 2,000부 찍어낸 ‘진짜 초판’이 탐탁지 않은 인쇄 품질 탓에 폐지가 되고 말았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이를 슬쩍 살려...
  • intro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_1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장 캐릭터 _12 루이스 캐럴을 찾아서 _14 『지하세계의 앨리스』 _1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 _18 1 존 테니얼John Tenniel: 1865년 초판 _21 2 달지엘 형제Brothers Dalziel: 1988년 초판 _27 3 블랜치 맥매너스Blanche McManus: 1899년 초판 _33 4 피터 뉴웰Peter Newell: 1901년 초판 _39 5 마리아 루이즈 커크Maria Louise Kirk: 1904년 초판 _45 6 밀리센트 소어비Millicent Sowerby: 1907년 초판 _49 7 베시 피스 거트먼Bessie Pease Gutmann: 1907년 초판 _53 8 아서 래컴Arthur Rackham: 1907년 초판 _57 9 찰스 로빈슨Charles Robinson: 1907년 초판 _63 10 해리 라운트리Harry Rountree: 1908년 초판 _69 11 존 닐John R. Neill: 1908년 초판 _75 12 찰스 피어스와 토머스 로빈슨Charles Pears&T. H. Robinson: 1908년 초판 _79 13 메이블 루시 애트웰Mabel Lucie Attwell: 1910년 초판 _83 14 우표 플레이북: 1915년 초판 _87 15 마거릿 태런트Margaret Tarrant: 1916년 초판 _91 16 마일로 윈터Milo Winter: 1916년 초판 _95 17 찰스 폴커드Charles Folkard: 1921년 초판 _101 18 호아킨 산타나 ...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 증후군’ ‘앨리스 비즈니스’라고 불리며 주인공과 캐릭터들을 매번 다르게 변주한 그림책과 상품이 나오는 유일무이한 동화이다. 1890년대 후반 인쇄업과 출판업의 성수기를 배경으로 다수 출판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1930~40년대 세계대전 및 대공황 때 만들어진 팝업북 등을 통해 사회경제 변화를 포함한 출판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 한 권의 그림책이 이토록 많은 역사적 변화를 담아낸 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유일할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림책을 통하여 우리는 150여 년간 일러스트의 역사를 관통해보고 한정판, 보급판, 팝업북 등 다양한 형태의 책들을 만날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 자체로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모험의 원더랜드이다. _11쪽, intro 루이스 캐럴이 죽고 난 후 오리지널 목판은 맥밀런에게 넘겨졌다. 그 목판들은 1932년 루이스 캐럴 탄생 100주년에 전시된 후 박물관이나 도서관으로 옮겨졌다고 생각되었으나 1984년 맥밀런 출판사의 은행 금고에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던 오리지널 목판이 발견되었다. 원본 목판들은 1988년 로켓 프레스에서 250부 한정으로 책과 판화를 찍은 후 영국 도서관으로 보내졌다. 그런데 92개의 오리지널 목판 중에서 도도새 일러스트만 사라져 남아 있던 전태판을 대신 사용하여 인쇄했다. 왜 루이스 캐럴을 상징하는 도도새만 사라진 것일까? 도도새는 어디로 간 것일까? 그것은 폐기되었다는 루이스 캐럴의 일기와 함께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아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_31쪽, 「달지엘 형제」 현대 영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랠프 스테드먼이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이들의 동화라는 틀에서 벗어나 민감한 사회 이슈를 담아내며 존 테니얼 이후 일러스트의 전통을 완전히 부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캐릭터들을 통해 1960년대 후반 영국의 혼돈과 급진적인 반체제 문화 및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 모순을 반영하고 있다. 항상 서두르지만 늘 지각하는 하얀 토끼는 초조한 현대의 통근자들을, 체셔 고양이는 뉴스가 끝난 뒤 화면이 어두워질 때까지 미소짓고 있는 이상적인 아나운서를, 카드로 만든 병정들은 영국 노동조합원들을 모델로 하고 있다. 코카콜라 병으로 그려진 드링크 미 보틀, 유니언잭 선글라스를 쓴 모자장수 등 다양한 가치관과 이슈의 충돌을 담고 있다. _210쪽, 「랠프 스테드먼」 16년 전 가게를 열고 한정본, 희귀본, 빈티지 팝업북 등 다양한 책들을 직접 선택하고 판매하며 내밀한 취향에 집중해온 우리는 앨리스 전시를 준비하면서 책의 역사 속에서 진화해가며 출현한 독특한 형태와 소재의 책들을 만나고 사물로서 ‘책’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세상 모든 앨리스를 알아가는 과정의 산물일 뿐 그 전부는 아니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수집해서 더 좋은 아카이브를 완성하겠다는 약속의 신호탄이지 않을까 합니다. _313쪽, outro
  • 앨리스설탕 [저]
  • 앨리스는 몽상의 세계로 떠나는 방편으로 낮잠을 자는 성미정, 설탕은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지만 매일 밤 열시가 되면 단것을 먹어야 하는 주문에 걸린 배용태이다. ‘앨리스설탕’이란 필명은 두 사람이 백수였던 시절, 집에서 뒹굴며 일본의 한 잡지를 보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설탕과 홍차, 쿠키 등을 보고 지었다. 누군가는 문학 작품을 고매하게 여기고, 누군가는 발 빠르게 문학작품 속에서 상업적인 요소를 뽑아 내 설탕과 과자를 만들어 팔았다. 문학 작품과 상업성은 어울리지 않은 듯 미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이다. 여기에 매력을 느껴 ‘앨리스설탕’이라는 필명을 짓던 순간, 이미 밥과 몽상을 한 숟가락에 담고자 했던 이상한 동화의 씨앗은 뿌려진 건지도 모른다. 두 사람은 현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책과 장난감을 파는 <마이 페이버릿>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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