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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를 찾아서 : 한스 로슬링 자서전
한스 로슬링, 김명주 ㅣ 김영사 ㅣ How I Learned to Understa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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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12월 08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60page/146*216*26/529g
  • ISBN
9788934949107/893494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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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베스트셀러, 국내 40만 부 판매 돌풍의 《팩트풀니스》 저자 한스 로슬링 자서전 《팩트풀니스》 저자 한스 로슬링의 유작이자 유일한 자서전. 가난·질병·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의사, 통계학자,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상가 한스 로슬링의 일생과 ‘팩트풀니스(사실충실성)’ 개념의 탄생 과정을 한 편의 드라마로 엮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 응급진료소에서 콩고, 쿠바,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를 거쳐 스위스 다보스까지 따라가면서 명확한 세계 이해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설파하는 한스 로슬링의 내외적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아프리카 풍토병 콘조 사태 등 《팩트풀니스》에서 단편적으로 언급하고 지나갔던 일화를 더욱 자세하고 생생하게 풀어낸다.
  • 초대형 글로벌 베스트셀러, 국내 40만 부 판매 돌풍을 일으킨 《팩트풀니스》의 저자 한스 로슬링의 유작이자 유일한 자서전 출간! “《팩트풀니스》에서는 명징한 ‘주장’이, 《팩트풀니스를 찾아서》‘에서는 선명한 ‘사람’이 보인다.” _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세계의 평화를 꿈꾸는 사람들은 《팩트풀니스를 찾아서》에서 귀한 한 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다.” _김영미, 국제분쟁 전문 PD 《팩트풀니스》가 출간되기 전까지 우리에게는 ‘팩트풀니스(사실충실성)’라는 단어가 없었다. 확증편향과 탈진실의 시대, 우리의 선입견을 깨부수며 전 세계 지성계와 대중을 매료했던 이 책의 저자 한스 로슬링의 자서전 《팩트풀니스를 찾아서》(원제: How I Learned to Understand the World)가 출간됐다. 유럽과 인도 여행을 떠난 한 대학생이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응급진료소 의사가 되고, 콩고와 쿠바의 전염병 조사관으로, 그리고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연설가로 거듭나기까지. 두 번의 암 투병과 가족의 상실을 극복하고, 의료 현장·연구·교육·정책 단계에 종횡무진 활약하며 세상과 함께 성장한 인간 한스 로슬링의 일생을 한 편의 드라마로 풀어낸다. 한스 로슬링의 삶은 언제나 위험했다. 지역적·국가적·세계적 위기 한복판에서 분투했던 그가 평생에 걸쳐 “세상은 비록 느리지만 분명히 나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그와 다른 꿈을 꾸는 독자는 세상에 대한 낙관과 희망을, 그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독자는 감동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스 로슬링은 암과 싸우며 이 책의 집필에 몰두하다가 2017년 세상을 떠났다. 그가 다하지 못한 이야기는 스웨덴 저널리스트 파니 헤르게스탐이 완성했다. 세상의 가장 어둡고 소외된 곳에서 만난 참혹한 진실 사실 기반 이해만이 세상을 바꾼다! 1979년, 청년의사 한스 로슬링은 포르투갈의 오랜 식민지배에서 갓 벗어난 아프리카 최빈국 모잠비크의 응급진료소로 향했다. 사회 전반의 기반시설과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스 로슬링이 마주친 현실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결정되는 생과 사의 갈림길이었다. 그는 어느 산모의 일화를 소개한다. 내가 정한 규칙은 ‘출산하는 산모에게 해가 두 번 뜨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었다. 산모를 살리려면 아기를 죽여야 하는 건 분명했다. 나는 적절한 도구가 없어서 가위를 들고 들어갔다. (중략) 산모는 세심한 보살핌을 받고 무사히 회복했다. 산모를 살리기 위해 살아 있는 만삭의 태아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건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었다. 내 결정이 과연 옳았을까? (본문 중에서) 한스 로슬링의 확고한 세계관을 결정한 데에는 또 다른 일화가 있었다. 심한 탈수 증상으로 진료소를 찾은 아이에게 한스 로슬링은 경구 수액 투여를 처방했다. 일반적으로라면 주사로 혈관에 직접 수액을 넣어야 하지만 시간과 자원을 줄이기 위해 차선책을 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동료 의사와 밤새껏 말다툼을 해야 했지만 확실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 의료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점이 분명 있다는 것을 그는 깨달았다. 나는 내가 진료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병들어 죽는 것을 내 눈으로 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책임이 있었다. 우리의 열악한 자원을 고려하면 나는 병원에서 우리가 제공하는 낮은 의료 수준을 감수해야 했다. (본문 중에서) 한스 로슬링이 생각하기에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방법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명확하고 계량적인 파악, 바로 ‘사실(팩트)에 기반한 이해’였다. 모잠비크에서 의료 활동을 이어...
  • 서문-앙네타 로슬링 들어가며 1 문맹에서 학문으로 2 세계를 발견하다 3 나칼라로 4 의료에서 연구로 5 연구에서 강의로 6 강의실에서 다보스로 7 에볼라 후기-파니 헤르게스탐 부록: 카사바에 대하여
  • 《팩트풀니스》는 왜 사람들이 세계적 규모의 발전을 이해하는 걸 어려워하는가에 관한 책이고, 이 책은 내가 어떻게 그것을 이해하게 되었는가에 관한 것이다. 요컨대 이 책은 회고록이다. 《팩트풀니스》와 달리 숫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신, 내 눈을 뜨게 했으며 나로 하여금 한발 물러서서 다시 생각해보게끔 만든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줄 생각이다. (10쪽) 지난 세기 동안의 내 가족사는 내가 더 넓은 세계의 발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할머니가 살았던 머지않은 과거에는 기근과 극단적 가난이 존재했고, 그 끔찍한 조건은 1846년 이후에 많은 조상들이 일리노이, 미네소타, 오리건으로 이주한 주된 이유였다. 외할머니 앙네스와 어머니 브리타가 찢어지게 가난한 생활에서 꽤 만족스러운 생활로 나아갈 수 있었던 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강화한 여러 가지 요인 덕분이었다. (30쪽) 사실을 말하자면, 많은 환자가 병원은 고사하고 어떤 치료 시설에도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치료 시설은 병상이 50개 정도로 상당히 규모가 작고, 그마저도 항상 차 있었다. 심지어 입원 환자 중 일부는 바닥에 누워야 했다. 하지만 우리의 돌봄을 제한하는 건 병상 수가 아니었다. 진짜 부족한 것은 우리, 즉 의료진이었다. (122쪽) 나칼라시의 아동 사망률은 내가 처음에 추정한 약 10퍼센트가 아니라 약 20퍼센트로 밝혀졌다. 우리는 그 지역 인구의 4분의 3이 사는 시골은 아동 사망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는 매년 3,000명 이상의 아동 사망을 예방할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 그 가운데 52명만이 병원에서 죽었다. 인구 대다수가 기본적인 보건 의료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병원에 더 많은 자원을 쓰는 건 심각하게 비윤리적인 일이었다. (141쪽) 지난 수년간 기후 변화를 일으킨 데 대한 비난이 인도와 중국에 체계적으로 전가되는 방식에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근거는 그 나라들의 총배출량이었다. 두 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인구가 월등하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나는 그것이 바보 같은 주장임을 일찌감치 알았다. 중국의 총체질량이 더 크기 때문에 비만이 미국보다 중국에서 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인구 규모의 큰 차이를 고려하면 ‘국가당 총배출량’을 거론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인구가 1,000만 명인 스웨덴은 그 논리대로라면 총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도 나 몰라라 하고 있는 셈이다. (279쪽) 다보스에서 내가 던진 질문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었다. 세계의 기본적 변화 패턴을 묻는 것이었다. 극빈층의 비율을 기술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무엇일까? 급격한 증가일까, 거의 변함없음일까, 아니면 급격한 감소일까? 이 세 가지 보기는 신호등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근본적으로 다르다. 녹색, 노란색, 빨간색 신호등 중 언제 운전하는 것이 옳은가? (334쪽)
  • 한스 로슬링 [저]
  • 저자 한스 로슬링(Hans Rosling)은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의사, 테드(TED) 최고의 스타강사로 2012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2011년 〈패스트컴퍼니〉 선정 가장 창조적 인물 100인, 2009년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 주요 사상가 100인에 선정되었다. 오해와 편견을 넘어 사실을 토대로 한 세계관을 키우고, 이를 일터와 학교는 물론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노력해왔다. 2005년 아들 올라 로슬링, 며느리 안나 로슬링 뢴룬드와 함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심각한 무지와 싸운다는 사명을 가지고 ‘갭마인더재단(Gapminder Foundation)’을 세웠다. 그동안 금융 기관, 기업, 비정부 기구 등 다양한 곳에서 강연을 했으며, 14번의 테드 강연은 조회수 3,500만을 돌파,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948년 스웨덴 웁살라에서 태어나, 웁살라대학교에서 통계와 의학을, 인도 벵갈루루 성요한의과대학교에서 공중 보건을 공부했으며, 1976년 의사 자격을 얻었다. 1979~1981년까지 모잠비크 나칼라에서 지역 보건 담당자로 일하면서 콘조(konzo)로 알려진, 마비 증세를 일으키는 질병을 발견했다. 이 연구로 1986년 웁살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스톡홀름의 의과대학 카롤린스카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에서 세계 보건 교수로 근무하며 경제발전, 농업, 가난, 건강 사이의 연관관계를 집중 연구했다. 새로운 수업과 연구 파트너십을 시작했으며, 세계 보건에 관한 교재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또한 스웨덴 국경없는의사회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 등의 구호기구에서 고문을 지냈으며,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 국제 그룹과 스위스에 있는 세계경제포럼 ‘세계 어젠다 네트워크’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통계의 기쁨〉(2010), 〈겁내지 말 것 인구에 관한 진실〉(2013), 〈겁내지 말 것 가난 끝내기〉(2015) 세 편의 BBC 다큐멘터리를 기획ㆍ진행한 공로로 2011년 그리어슨상(Grierson Awards)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하버드대학교가 수여하는 인도주의상을, 2014년에는 웁살라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람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그는, 『팩트풀니스』를 집필하는 데 몰두하다 2017년 2월 7일 세상을 떠났다.
  • 김명주 [저]
  •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로 과학과 인문 분야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생명 최초의 30억 년: 지구에 새겨진 진화의 발자취》(2007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를 비롯해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Vol. 1: 인류의 탄생》《신 없음의 과학》《호모데우스》《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디지털 유인원》《우리 몸 연대기》《위험한 호기심》《다윈 평전》《과학과 종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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