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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클래식 :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전영범 ㅣ 비엠케이
  • 정가
15,800원
  • 판매가
14,220원 (10% ↓, 1,580원 ↓)
  • 발행일
2021년 12월 08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75page/156*225*26/439g
  • ISBN
9791189703318/11897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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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조수미가 추천하고 서혜경이 사랑한 책 『당신을 위한 클래식』 바쁜 일상 때로는 안단테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 담아- 읽는 클래식의 재미를 선사하는 책이 시선을 끈다. 『당신을 위한 클래식』(전영범 저, 도서출판BmK)이 나왔다. 클래식의 역사를 종횡으로 누비기도 하며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 감상의 팁을 곁들이며 클래식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 책이다. ♪ 나에게는 클래식이라는 언어가 있었습니다. 클래식은 내가 세상에서 상처받았을 때 위로받은 너무나 고마운 언어였습니다. 오페라 아리아의 노랫말, 곡명과 악기 구성은 몰라도 우리 귀에 들려오는 클래식 선율은 아마도 이렇게 속삭이고 있을 것입니다. “이 음악을 이해하라고 당신께 들려주는 건 아닙니다. 그저 때로는 의미를 찾지 않고 들어도 좋은 소리가 있다고 느꼈다면 그만입니다.” 책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책 속의 문장들이다. 책은 총 4개 챕터로 구성되어 클래식의 이모저모를 다양하게 엿볼 수 있고, 작가의 인문학적 안목을 곁들여 클래식 읽는 재미를 주고 있다. 클래식 음악방송을 진행하는 방송인 이상협은 ♪ “작가의 글은 단박에 쓴 글이 아닌 듯하다. 클래식 사랑의 세월만큼이나 긴 시간에 숙성시킨 생각들이 켜켜이 책 속에 쌓여있음을 느끼게 된다”고 평한다. 책에 담긴 작가의 클래식에 대한 무한 애정이 읽힌다. 작가의 소소한 경험담에 더해 많은 문헌을 보고 또 많이 듣고 많이 느껴야 쓸 수 있는 내면의 언어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QR코드를 수록한 몇 곡은 오페라 아리아나 클래식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곡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이다. 로맹 롤랑은 베토벤의 음악이 가슴에 불꽃을 지피는 역할을 했다고 했던 반면에 책의 저자는 가슴에 불덩이를 담고 있던 청춘 시절 그 불덩이를 식혀준 것이 클래식 음악이었다고 회상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은 풍부한 인문학적 교양을 선사하는 이 책을 추천하며 제자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읽는 클래식의 재미에 흠뻑 빠지게 만든 책에 대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말한다. ♪ “알레그로(빠르게)나 비바체(매우 빠르게)의 삶에 쉼표를 넣을 시간에 안단테(느리게)로 다가가 친구가 될 휴식 같은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고. 초겨울 추위에 몸을 움츠리게 되지만 클래식의 깊고 그윽한 향기를 맡으며 책장을 넘기기 좋은 계절이다.
  • ◎ 지친 심신을 다독여주는 ‘클래식’이라는 친구 ‘클래식’ 하면, 아직도 잘 차려입고 숨 죽이며 감상하는 지루하고 고급한 예술 취향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클래식은 어느새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광고에서 우리 마음을 훔치고, 영화 안에서 감동을 배가하고, 가요에 삽입되어 새롭게 다가온다. 오전에 분주한 집안 일을 마친 뒤 커피 한잔에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짧은 여유와 행복을 느끼고, 출퇴근길에 시달리는 버스 안에서 들려오는 알듯 모를 듯한 클래식 곡에 미소를 짓고…… 이렇듯 클래식 음악은 쫓기듯 사는 일상 속에서 우리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있다. 《당신을 위한 클래식》은 클래식이 지닌 이런 ‘힐링’의 가치와 역할을 이야기한다. 기존의 수많은 클래식 교양도서들이 클래식 감상법, 곡 해석 관련 방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과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클래식은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숭배할 필요도 없지만 클래식 음악은 이해타산에 찌든 마음을 순수하고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며, 클래식 음악을 듣고 아는 것을 지적知的 권력 같은 것으로 여기는 세태에 반기를 든다. 해설은 평론가의 몫, ‘덕질’은 ‘덕후’의 몫으로 남기고,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행복하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즉석 ‘북카페’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을 이미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클래식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이제부터 클래식을 천천히 입문하려는 사람에게는 클래식에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 “클래식 음악을 공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 느끼며 살면서 (…) 내 나름의 클래식 듣기와 읽기를 타인들과 교감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내 귀에 들어온 클래식과 주변의 이야기들이 독자들 눈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해석되길 바랍니다.” 책에 소개된 음악들은 주로 아주 쉬운 입문 단계의 곡들이다. 어느 장,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순식간에 읽고 덮을 수 있도록 각 챕터가 짧고, 압축적이며 흥미로운 주제의 에피소드들이 풍성하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곳곳에 곡 소개와 QR코드를 심어놓았다. 스마트폰 QR스캐너만 살짝 대면 바로 음악이 재생된다.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부터 너무나도 유명한 첼로 소품 〈자클린의 눈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절절한 사랑을 노래한 오페라 아리아, 뉴욕필이 연주했던 〈아리랑〉까지 심금을 울리는 명곡들을 엄선해서 실었다. 수십 년간 클래식 음악으로 영혼을 위로받았던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인문학적 안목과 교양이 풍부히 펼쳐져 있어서 “읽는 클래식”의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다. ** 1부 〈클래식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에서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베르디, 푸치니 등 가난, 고독, 실연을 무릅쓰고 예술혼을 불태운 클래식 음악사의 거인들과 카라얀, 이츠하크 펄먼, 사이먼 래틀 등 현대의 유명 연주자들의 삶과 작품이 오늘의 우리에게 어떤 ‘가치와 힘과 위안’을 주는지 짚어본다. 처절한 고독을 아름다운 가곡으로 승화시킨 슈베르트, 청각장애를 무릅쓰고 마지막 교향곡을 완성한 베토벤, 가난에 신음하다 명작 오페라를 탄생시킨 베르디, 죽음의 순간까지 작곡을 멈추지 않았던 푸치니의 이야기까지 예술가들의 삶의 숨은 한 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신체적 장애를 딛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이츠하크 펄먼과 끝없이 자신을 단련한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첼리스트 카잘스에 이르기까지 현대 연주가들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도 소개된다. 베를린 ...
  • 프롤로그 클래식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힘 빼고 듣는 클래식 클래식에 던지는 몇 가지 질문 클래식이 있는 풍경 에필로그
  •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2002년 작 영화 〈피아니스트〉에는 독일군 장교와 주인공 피아니스트가 만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독일군 장교는 겁에 질려 있는 남자에게 피아니스트인지 묻고 한 곡을 청합니다. 절뚝거리며 피아노 앞으로 다가간 피아니스트 슈필만은 쇼팽의 〈발라드 1번〉을 연주합니다. 그러자 이 남루한 행색의 예술가에 대한 대접이 달라집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 강팍해진 인간의 마음도 아름다움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해집니다. 인간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음악이 무서운 총칼보다 힘이 셀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한 장면이었습니다. -24쪽 음악은 마냥 새롭게 창조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재발견되고 재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작곡한 손때 묻은 악보가 지금도 어느 고서적상에서 잠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파블로 카잘스는 열세 살에 아버지 손에 이끌려 간 스페인의 고서적상에서 바흐의 첼로 악보를 발견하고 구입해 매일 연구와 연습을 거듭해 12년 후에야 청중 앞에 서서 전 세계에 이 곡을 알렸습니다. 그 후로도 30년간 연습한 끝에 60세에 녹음을 시작해 3년간에 걸친 작업을 마치고 나서야 지금 우리가 듣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탄생한 것입니다. -42쪽 우리는 이들에게 분명 많은 빚을 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클래식을 안다는 것은 작품번호 같은 지식을 잔뜩 쌓아가는 과정만은 아닐 것입니다. 대가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잉태하기까지 보냈던 인고의 시간을 느끼고 또 다른 삶의 가치를 배우는 것도 포함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인생을 완성도 높은 클래식의 경지로 만들어가는 정신을 배우는 것 또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는 것 못지않게 흥미로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69쪽 베토벤도 처음에는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나 천재 모차르트를 모방하면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갔습니다. 나중에는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독특한 기법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주위에서 청중들의 입맛에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리자 베토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이건 미래 세대를 위한 음악이니까요.” -92쪽 라흐마니노프도 한때 4년 정도 악상이 떠오르지도 않고 도무지 작곡 인생을 이어갈 자신이 없어서 슬럼프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때 만난 한 점성술사가 “당신이 다음에 작곡할 곡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한 말에 자신감을 얻어서 신들린 듯 작곡한 곡이 이 〈피아노 협주곡 2번〉입니다. 한국인의 클래식 애청곡 리스트 꼭대기 어딘가를 차지할 정도로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의 명곡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광활한 영토를 떠올리게 하는 웅대한 스케일, 라흐마니노프가 그 거대한 손으로 건반을 두드리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129쪽 미국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조슈아 벨의 지하철 실험’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가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지 모르는 사람은 그의 연주를 지나치며 거리의 악사 수준으로 취급했습니다. 유명 예술가의 후광이나 브랜드에 대한 환상보다는 음악에 깊이 빠져들어 그 미숙함마저도 즐긴다면 비싼 티켓 값을 탓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단단한 취향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가성비라는 말에서 나아가 ‘가심비價心比’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술 감상에서는 자신의 심장을 울리는 가심비 좋은 공연이 최고 아닐까요. -170쪽 독재자 히틀러의 바그너 사랑, 그 중에서도 오페라 사랑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나치가 바그너 오페라가 상설 공연되는 바이로이트를 나치의 성지로 만들려고 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
  • 전영범 [저]
  • 그동안 몇 권의 책으로 대중들과 만났고 몇몇 대학에서 청춘들과 즐겁게 소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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