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양이 수염에 붙은 시는 먹지 마세요 : 김륭 동시 평론집
김륭 ㅣ 문학동네
  • 정가
17,000원
  • 판매가
15,300원 (10% ↓, 1,700원 ↓)
  • 발행일
2021년 11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48page/154*224*20/441g
  • ISBN
9788954684194/895468419X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7/07(목)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최선을 다해 어른일 때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보다 깊고 보다 슬프고 이상하게 신비스러운 동시의 세계를 만나다!
  • 시와 함께 걸어온 14년, 김륭의 첫 동시 평론집 ‘동심 여행자’ 눈에 비친 우리 동시의 현재 “동시에서 아이들의 미래는 어른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시인이 있다. 동시가 보여주는 아이들의 미래는 “아이임을 잊거나 잃지 않고 가는 길이며, 그 길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시인. 하여 그는 동시는 단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유치한 말놀이가 아니라 어린 시절을 가진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하는 문학이라고 단언한다. 동시를 쓰는 창작자이자 동시를 읽는 독자이며, 이미 훌쩍 커버린 어른이면서 마음속에 아이를 품고 사는 김륭 시인이 그 주인공이다. 그의 눈에 비친 우리 동시의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2007년 신춘문예에서 시와 동시에 각각 당선되어 어른 시와 동시를 함께 쓰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륭 시인이 데뷔 14년 만에 첫 동시 평론집을 펴냈다. 새로운 동시의 출현을 가로막는 ‘동심’에 대한 오류를 짚어내고 동시 비평 활성화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이번 평론집에는 그럼에도 보석처럼 빛나는 동시 작품들에 대한 소개는 물론 신춘문예 수상작을 중심으로 우리 동시의 현 주소를 진단할 뿐 아니라 우리 동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한 고민까지 담고 있다. 그야말로 우리 동시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길어 올린, 예리한 분석과 냉철한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만하다. 한 편의 시 속으로 불러들인 아이들을 어른 작가로서 나는 얼마나 책임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 글은 제대로 된 비평문이 아니다. 창작자로서 개인적인 견해를 앞세운 어쭙잖은 산문이나 ‘동심 여행기’라고 해야 옳다. 그러니까 나는 지금 ‘동시를 읽는 일’과 ‘인간다움을 묻는 일’, ‘동시를 쓰는 일’과 ‘아름다움을 묻는 일’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책머리에) 「책머리에」에서 시인은 이 책에 묶인 글들이 “제대로 된 비평문이 아니”라고 겸손하게 말하고 있지만, 작가와 작품을 분석하여 어떤 ‘론’을 펼치는 것만이 비평의 일은 아닐 것이다. 시인은 동시를 읽고 쓰는 일을 ‘인간다움을 묻는 일’ ‘아름다움을 묻는 일’과 나란히 두고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러기 전에 작품이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동시에 다가가는 첫 걸음일 테고, 그 걸음을 따라가다보면 인간과 삶의 본질을 찾게 된다는 점에서 시인의 이러한 이야기는 그 어떤 비평문보다 동시와 삶을 향한 도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또한 이것은 “한 편의 시 속으로 불러들인 아이들을 어른 작가로서 나는 얼마나 책임질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 질문하는, 창작자이자 동시를 사랑하는 독자인 시인이기에 가능한 글쓰기인지도 모른다. 동시 속에서 재발견되고 재해석되는 ‘어린이’라는 사람 미완성이어서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영혼의 집짓기 이 책에서 시인은 “아이는 사람의 처음 모습이며, 동심은 마음의 처음 모습”인데, “듣고 보는 것이 눈과 귀로 들어와 사람의 마음속에서 주인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동심을 잃어버린다”는 중국 명나라의 사상사 이지의 「동심설」을 자주 언급한다. 동심은 아이의 마음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이라는 이지의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인은 거기에서 더 나아가 “동시를 쓰는 시인들이나 동화를 쓰는 작가들에게 동심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이라고 역설한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뛰어난 아동문학은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말을 건네고 사랑을 건네는 것”이라는 데까지 확장된다. 아동문학이란 아이들에게 배달되는 어른의 마음이다. 세상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
  • 책머리에_ 아이들의 미래는 어른이 아니다 005 1부 동심과 말(언어)과의 연애라는 것은, 시보다 동시가 더 어려운 이유 013 환상은 찌릿찌릿 전기처럼 자란다 022 자전거를 기르자 035 난 늘 이상하고 신기한 세상을 기다렸어 044 기척 055 생강밭 하느님과 ‘울 곳’ 062 발가락 073 2부 아름답고 또 아름답고 자꾸 아름답지만 아직 그 까닭을 잘 몰라서 고독 083 멀리 아주 멀리까지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살았던 곳이더군요 105 사랑, 상상, 질문 111 시인 김유진의 주술과 마법사 김유진의 힘 132 말의 뼈, 꽃의 몽상 142 인어공주 한정판 158 3부 모두에게 말을 건네는, 결코 완성될 수 없는 세계 숭어 169 동시 외전(外典) : 몸밖을 걸어 나온 ‘동심’의 경우 187 공기와 다투다 199 Inner Child 217 달걀 옮기는 쥐와 달을 옮기는 아이와 232
  • 서로 다른 시각적 이미지들끼리 또는 서로 다른 청각적 이미지들끼리의 비밀스러운 조우를 시인들은 무심코 지나치지 않는다. 여기서 섬세한 감각의 서정적 세계가 탄생하는데, 바로 이 지점에서 잘생긴 거짓말 같은 이런 길이 생긴다. (24쪽에서) 우리는 무작정 동심의 아름다움을 예찬할 것이 아니라 동심의 순수성과 그 꾸밈없는 거짓에 대해 고민하고 사유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욕망이 투사된 어떤 이상이나 꿈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는 분명 아이들의 현실을 넘어선, 혹은 어른들에게 감추고 싶은 마음들이 숨어 있다. 그것이 진심(眞心) 아닌가. 아이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스스로의 현실을 넘어서거나 감추고 싶은 그 마음들이 진짜 동심은 아닌가. 그러니까 동심을 지배하는 것은 외연이 아니라 심연(深淵)이다. (47쪽에서) 동시는 얼핏 어른들 손바닥 크기의 작은 지면 위에 글자들이 쭈뼛쭈뼛 몽당연필처럼 말없이 박혀 있는 메마른 풍경에 불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이들이 그 글자들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 동시는 하나의 우주로 변해 꿈틀거린다. (64쪽에서) 정말 그렇다. 살아갈수록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 작가로서 아이들을 “몰랐던 이야기”라고 쓴다. 그냥 그대로 하나의 우주에 담긴 이야기라고 읽는다. 이 세계에서 끝까지 존중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몰랐던 이야기” 즉 아이들의 마음이다. ‘최초의 밤’을 열어보듯 아이들의 마음을 가만히 열어본다. 어른 작가로서 끝까지 아이들에게 지켜줘야 할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고독’과 ‘유머’다. (83쪽에서) “난 어딨죠?” 이런 질문처럼 동시를 쓰거나 읽는 일은 그리 만만치 않다. 어른들이 동시를 쓰고 읽는 이유는 그럴듯한 언어로 아이들에게 뭔가를 가르쳐주거나 알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냥 우리 모두를 위해 쓰고 읽는 것이다. 그것이 동시다. 잃어버린 무엇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잃어버린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이미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존재했던 사랑의 모든 시간과 장소들인지 모른다. 그 시간과 장소들은 우리 안의 아이들과 함께 있다. 따라서 동시는 희망과 동시에 절망을, 꿈과 동시에 현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문학이 된다. (97쪽에서) 아이들은 무지개 같은 존재다. 동시는 무지개 같은 이 아이들이 가진 몸과 마음을 탐색하고 나아가 어떤 존재인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보다 깊은 눈으로 아이들의 고독을 살펴야 할 까닭이다. 아니, 아이들에게도 고독이 필요한 이유라고 먼저 말해야 한다. 이 세계를 나의 세계로 바꾸는 것이 문학이라면 더더욱 이 고독은 중요해진다. 어쩌면 고독은 음악처럼 듣는 것인지도 모른다. 음악은 소리로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음악적 소리는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는다. 소리들은 어떤 것의 표현이 아니다. 소리들 자체가 어떤 것이다. 몸짓으로 하는 아기들의 언어처럼, 그것은 ‘나에게 내 인생을, 내 사랑을 정직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책’인지 모른다. (101쪽에서) 봄이 눈부신 것은 꽃이 피기 때문인데, 꽃이 핀다는 것은 꽃나무 여린 가지마다 망울이 둥글게 맺혀 사상(事象)과 교신하고자 하는 찬란한 투쟁이겠지요. 이때 투쟁은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자아와 타자의 차이를 감내하는 것은 물론 자아의 내면과 벌이는 고투를 동반한 삶의 형식이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마법의 순간’이 아닐까요. 시의 입장에서는 동심이 발화하는 지점이겠지요. (133쪽에서) 시인의 몽상과 그 몽상의 동력으로 부리는 말과 어떤 이미지 속의 이 어린 시절은 우리의 ...
  • 김륭 [저]
  •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1988년 불교문학 신인상과 2005년 월하지역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