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갈증 
아멜리 노통브, 이상해 ㅣ 열린책들 ㅣ Soif
  • 정가
12,800원
  • 판매가
11,520원 (10% ↓, 1,280원 ↓)
  • 발행일
2021년 12월 2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60page/122*188*17/189g
  • ISBN
9788932921938/8932921938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5/31(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공쿠르상 최종 후보, 전 세계 45만 부 베스트셀러! 〈갈증을 느끼기 위해서는 살아 있어야 한다〉 공쿠르상 최종 후보, 전 세계 45만 부 베스트셀러! 〈갈증을 느끼기 위해서는 살아 있어야 한다〉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매년 문학계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는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갈증』이 불문학자 이상해 교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스물다섯 살에 『살인자의 건강법』으로 비평가와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데뷔한 노통브는 20년 넘게 꾸준히 1년에 한 작품을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소설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게다가 이 소설은 재판에서부터 십자가형, 그리고 부활까지를 예수의 1인칭 시점으로 그린다. 노통브로서는 다소 의외의 선택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간결하면서도 유머와 위트, 아이러니를 담은 문장은 여전하다. 『갈증』은 노통브의 소설이 항상 그렇듯 2백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짤막한 소설이다. 그러나 갈증이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육체적인 욕구에서 시작해 사랑, 쾌락, 고통, 희망, 믿음, 죽음까지를 다루는 대작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가 〈목마르다〉고 했던 것과 프랑스어에는 〈갈증〉의 반의어 즉 〈해갈〉에 해당하는 단어가 없다는 점을 연결하면서 언어에 대한 작가의 탐구심을 보여 준다. 예수의 1인칭 시점으로 써낸 재판, 십자가형 그리고 부활 재판이 시작된다. 예수가 행했던 기적의 수혜자 서른일곱 명이 나타나 기적이 어떻게 자기들의 삶을 망가뜨렸는지 황당한 증언을 한다. 첫 번째 기적은 가나의 결혼식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물을 포도주로 바꾼 것이었다. 지금 그 신랑 신부는 예수가 일부러 자신들의 굴욕을 즐기며 포도주가 다 떨어질 때를 기다렸다가 능력을 펼쳤다고 주장한다. 눈이 멀었던 자는 세상이 이렇게 추악할 줄 몰랐다며 한탄하고, 문둥병에 걸렸던 자는 이제 아무도 자신에게 적선하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심지어 마귀 들렸던 자는 이렇게 말한다. 〈마귀가 나간 후로 사는 게 시들해져 버렸어요!〉 빌라도는 말도 안 되는 증언들에 대해 반박할 기회를 주려고 하지만, 예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재판은 정해진 결말, 즉 십자가형을 향해 달려가는데……. 노통브의 스물일곱 번째 작품이자 가장 중요한 작품 노통브는 『갈증』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품어 온 작품이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작품임을 강조한다. 예수의 1인칭 시점으로 소설을 쓴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도전이었을 텐데, 출간된 해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전 세계에서 45만 부가 판매되었으니 그 도전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갈증』이 그녀에게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노통브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한 후 트라우마에 시달려 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글쓰기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수단인 동시에 기도나 마찬가지였다. 소설 속 예수는 십자가에 매달린다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고통 속에서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용서한다. 그것은 작가 역시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 나는 그들이 나에게 사형을 선고하리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 첫 문장 갈증을 제외하고, 내가 불어넣고자 하는 것을 그토록 절실하게 일깨우는 감각은 없다. 그 감각을 나만큼 처절하게 느껴 본 이가 없는 것도 필시 그 때문이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일 때 느끼는 것, 그것을 배양하라. 그것이 바로 신비주의적 충동이다. (……) 신비주의자가 되기 위해서는 잠시 목이 타는 갈증을 느껴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목마른 자가 물잔을 입술에 갖다 대는 형용할 수 없는 순간, 그것이 바로 신이다. - 51~52면 하지만 나는 내가 십자가에 매달릴 거라는 것을 안다. 그러니 어떻게든 버텨야만 한다. 자, 아예 생각을 말자, 아무 소용 없으니. 그냥 앞으로 나아가자. 십자가를 더 무겁게 만드는 이 진창에 푹푹 빠지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설상가상으로 사람들이 내 앞으로 꾸역꾸역 몰려든다. 터무니없는 비난들이 쏟아진다. 「어때, 이젠 허튼짓 못 하겠지?」 「네가 마술사라면 왜 빠져나가지 못하냐?」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그들을 경멸하지 않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가 십자가를 짊어지는 데 동원된다. - 70면 아니, 나는 그에게 그가 구원을 받았다고 말하지 않았다. 저런 참혹한 형벌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 세상을 비웃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십자가에 못 박힌 둘 중 한 사람에게 〈너는 구원을 얻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파렴치와 옹졸함의 극치가 될 것이다. 나는 이 점을 분명히 밝힌다. 복음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지 않을 테니까. 왜냐고? 그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그 일이 일어났을 때, 복음서를 쓴 사람들은 내 곁에 있지 않았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할 수 있었든, 그들은 나를 알지 못했다. 그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구실 삼아 당신을 속속들이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보다 더 짜증스러운 것은 없다. - 84면 나는 이 일을 〈십자가에 매달림〉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 그것은 너무 우아하고 고상하다. 내가 겪는 것은 추하고 천하다. 적어도 무엇이든 쉽게 잊는 사람들의 성향에 기대를 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를 가장 무겁게 짓누르는 것은 사람들이 천년만년 이 일에 대해 왈가왈부하리라는 것을 이미 안다는 사실이다. - 105~106면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해야만 한다. 왜 나는 그럴 수 없을까?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나는 나를 용서할 수 없다. 용서를 막는 것은 바로 생각이다. (……) 열 살 때 마을 아이들과 함께 논 적이 있었다. 다른 아이들은 높은 벼랑에서 호수로 잘도 뛰어내렸는데, 나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한 아이가 나에게 말했다. 「생각하지 말고 뛰어내려야 해.」 - 108~109면 갈증을 느끼기 위해서는 살아 있어야 한다. 나는 너무나 강렬하게 살아서 목마른 채 죽음을 맞았다. 영원한 삶이란 아마 그런 것이리라. - 147면
  • 아멜리 노통브 [저]
  • 1967년 8월 13일 일본 출생. 프랑스 작가이다. 외교관의 딸로 아시아에서 성장했다. 브뤼셀리브레대학교 라틴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1992년 '살인자의 건강법'으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단번에 1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1994년에는 '불쏘시개'란 희곡도 썼다. 1999년의 '두려움과 떨림'은 40만 부를 뛰어넘었다. 1999년 '살인자의 건강법'이, 2003년 '두려움과 떨림'이 영화화되었다. 아멜리 노통의 작품들은 수십 개 언어로 번역ㆍ소개되고 있으며, 숱한 방송국 대담출연은 물론, 연극과 오페라로 자신의 작품이 각색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촌철살인적인 대화감각으로 가득한 아멜리 노통의 책들은 지금까지 프랑스에서만 2백만 부 이상이 팔리고 전세계 31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경이로운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프랑스 출판가에서 아멜리 노통은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살인자의 건강법'으로 르네팔레 상, '오후 네시'로 파리 프르미에르 상, 1999년 '두려움과 떨림'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탔다. 그 외에도 알랭푸르니에 상, 샤르돈 상, 보카시옹 상, 독일 서적상 등을 수상하였다.
  • 이상해 [저]
  • 옮긴 책으로 『낭만적 영혼과 꿈』『이슬람의 현자 나스레딘』『바둑 두는 여자』『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악마와 미스 프랭』『지옥 만세』『영혼의 산』『11분』『돌의 집회』『여황 측천무후』『아담, 바이러스의 자서전』『음모자들』『황산』『악은 악으로』 등이 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