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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과 고구려의 만남 : 길림성 통화 만발발자 유적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총서1 ㅣ 박선미 ㅣ 동북아역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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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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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page/157*231*24/67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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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1876599/896187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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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조선과 고구려의 계승, 고구려 문화의 기원을 밝혀준 미싱링크 길림성 통화시 만발발자유적 전면 분석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은 고조선과 고구려의 계승 관계, 고구려 문화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고조선과 고구려의 만남』을 발간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중국 길림성 통화시 만발발자 유적은 고조선과 고구려 문화가 상하 순서로 퇴적된 채 처음으로 발견된 대형유적이다. 고조선의 물질문화인 세형동검, 점토대토기 등이 출토됐고 적석시설을 한 고인돌, 고구려 적석총의 이른 형태인 무기단적석묘 등이 한 유적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우리학계는 고조선 멸망 후 주민의 향방이나 고구려 적석총의 기원문제 등을 풀 수 있는 핵심 유적으로 고조선과 고구려의 계승관계를 풀어줄 미싱링크가 될 것으로 주목해 왔다.
  • 고조선과 고구려의 계승, 고구려 문화의 기원을 밝혀준 미싱링크 길림성 통화시 만발발자유적 전면 분석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은 고조선과 고구려의 계승 관계, 고구려 문화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고조선과 고구려의 만남』을 발간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중국 길림성 통화시 만발발자 유적은 고조선과 고구려 문화가 상하 순서로 퇴적된 채 처음으로 발견된 대형유적이다. 고조선의 물질문화인 세형동검, 점토대토기 등이 출토됐고 적석시설을 한 고인돌, 고구려 적석총의 이른 형태인 무기단적석묘 등이 한 유적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우리학계는 고조선 멸망 후 주민의 향방이나 고구려 적석총의 기원문제 등을 풀 수 있는 핵심 유적으로 고조선과 고구려의 계승관계를 풀어줄 미싱링크가 될 것으로 주목해 왔다. 유적이 발견된 것은 1956년이다. 이후 60여년이 흐른 2019년에야 발굴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이 유적이 중국사적 시각에서 해석되고 중국사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에 고조선과 고구려 전공 학자가 출토자료를 꼼꼼히 분석하고 주변 고고학 유적과 비교, 검토했다. 만발발자유적은 1980년대와 1990년대 몇 차례에 걸쳐 조사와 발굴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발굴정황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1999년에 중국 10대 발굴로 선정됐고 2001년에는 국가중점문불보호단위(全國重點文物保護單位)로 지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굴보고서는 간행되지 않았으며 1988년에 발표된 개략적인 보고가 전부였다. 이 사이에 만발발자유적 관련 개별적인 주제에 대한 중국학자의 연구물이 간헐적으로 발표됐다. 2016년에는 유적 바로 앞에 통화 장백산민속박물관이 개관했고, 2017년에 통화시박물관이 정식 개관했다. 2018년에는 만발발자유적이 위치한 곳에 만발발자유적민속공원[萬發撥子遺址民俗公園]이 조성됐다. 민속박물관은 장백산 일대의 만주족, 조선족, 몽고족 등의 문화와 풍속 관련 전시를 하고 있다. 통화시박물관은 통화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청대까지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유물 가운데에 통화 만발발자유적과 고구려 유적 등에서 출토된 유물이 있다. 그런데 전시 설명을 보면 기자를 예맥의 시조로 묘사하고 있어 역사왜곡이 상당하다. 유적공원에는 광장, 민속 풍경 거리, 호수 등이 마련돼 있는데, 만주족 문화 일색으로 구성돼 있다. 위의 상황을 종합해보면 중국 정부는 유적공원과 박물관 설립을 통해 중국 동북지역의 소수민족에 대한 소위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의 선전과 역사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 만발발자유적이 압록강 중상류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이라고 선전하면서 이 지역에서 주로 활동한 고조선이나 고구려 대신 만주족을 내세우고 있다. 포스트 동북공정은 사실상 고조선과 고구려의 역사를 삭제하는 수순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집필진들은 만발발자유적이 고조선-고구려의 상호 계승관계를 살필 수는 있으나 자료의 한계가 많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조선-고구려의 계승성이나 고구려문화의 기원을 찾는 본격적인 연구는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향후 유사한 자료가 많이 축적된다면 고조선과 고구려의 계승 관계를 보다 명확히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책을 펴년 박선미 박사(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는 “고구려는 고조선을 계승했노라고 스스로 밝힌 문헌기록이 전해지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고고학 자료를 통해 둘의 계승성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편적인 기록이지만 여러 사서에서도 둘의 계승관계를 ...
  • 책을 펴내며 고조선 ·고구려사 속의 통화 만발발자 유적 박선미 11 유적의 발견 경위와 의미 18 통화지역의 역사·지리적 환경 22 통화지역의 고고학적 배경 25 만발발자 유적 속의 고조선과 선(先)고구려 문화 36 고조선과 고구려의 접점 찾기 41 고조선 주민과 선고구려 주민의 연속 통화지역 모피 생산 집단의 흥망으로 본 고조선에서 고구려로의 전환 과정 강인욱 49 만발발자 유적과 고대 통화지역의 문화 51 통화지역 묘제의 구성과 변천 66 무덤으로 본 만발발자 사회의 특성 74 만발발자 집단의 성격 90 새로운 연구의 지평을 기대하며 만발발자 유적의 무덤과 고구려 형성기 적석총 강현숙 97 고구려 적석총의 연원은 어디에 98 고구려 형성기의 무덤 116 만발발자 유적 무덤의 종횡 관계 125 만발발자 유적 무덤과 고구려 형성기 적석총의 관계 132 더 많은 고고학 자료를 기대하며 토광묘와 집장묘의 계통과 성격 이종수 137 토광묘와 집장묘를 둘러싼 논의들 139 만발발자 유적에서 발견된 토광묘와 집장묘 147 토광묘가 만들어진 시기 150 심양 정가와자 유적 토광묘와의 관계 154 토광묘를 사용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156 집장묘는 왜 만들었을까 164 탐색의 ...
  • 박선미 [저]
  •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저서로 『한국고대사 계승인식 I-전근대 편』(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19), 『중국 산동지역의 동이』(공저, 역사공간,2018), 『고조선과 위만조선의 연구쟁점과 대외교류』(공저, 2015, 학연문화사), Antenna-Style Daggers inNortheast Asia from the Perspective of Interregional Interaction Asian Perspectives vol. 2020, 59-1.,「탈(脫) 정치적 관점에서 고조선의 상업 활동 탐색」(『선사와고대』 60,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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