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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인 러브 
레이철 기브니, 황금진 ㅣ 해냄출판사 ㅣ Jane i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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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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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page/142*205*41/66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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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7140074/1167140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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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인 오스틴의 운명을 건 타임 슬립 로맨스 “사랑과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든 여성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예술을 창조해내는 삶에 비극적인 로맨스는 필연적인 것일까.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제인 오스틴의 여정이 시작된다! 영국 BBC에서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로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꼽은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 그녀가 21세기로 시간 여행을 오게 되어 현대인과 사랑에 빠진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제인 오스틴의 운명을 건 타임 슬립 로맨스 『제인 인 러브』는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저자 레이철 기브니는 많은 것을 희생해가며 글을 썼던 여성 작가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져왔고, 이를 스토리에 녹여내고자 했다. 자신의 삶을 희생시키면서 글을 쓴 브론테 자매, 에밀리 디킨슨, 루이자 메이 알코트, 제인 오스틴 같은 여성들은 종종 비참한 사랑을 하는 삶을 살거나 그런 것조차 아예 없기도 했다. 레이철 기브니는 제인 오스틴이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았음에도 그토록 아름답고 재치 있는 사랑 이야기를 썼다는 사실에 무력감마저 느꼈다고 한다. 제인 오스틴이 정말로 사랑에 빠진 적이 있는지, 아니면 글쓰기와 그녀의 사랑 사이에서 결연한 선택을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여성이 예술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비극적이거나 불행할 필요가 있는지, 사회가 여성을 대하는 방식은 과연 변했는지, 그리고 만약 제인 오스틴이 그녀의 심장과 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제인 인 러브』는 탄생했고, 작품의 중심인 이 딜레마를 풀기 위해 사용한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는 완벽한 장치가 되었다. 『제인 인 러브』는 많은 면에서 여성들의 삶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웠던 시기에 작가로서의 경력을 뒤쫓았던 모든 여성들은 물론, 현대에도 사랑과 일 사이에서 고민하며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이다.
  • 『오만과 편견』, 『엠마』, 『설득』…… 제인 오스틴의 아름다운 유산들이 책장에서 사라지는 순간, 그녀는 사랑과 펜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1803년 영국 바스, 스물여덟 살의 제인 오스틴은 사교 모임보다 책을 좋아하고 혼자만의 산책을 즐기며, 언젠가는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낼 수 있기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독서와 산책, 그리고 단정하지 못한 행실에 더해 제인의 결혼을 가로막는 가장 큰 흠은 그녀가 글을 쓴다는 사실이었다. 여성 작가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 취급을 받았고, 무엇보다 자식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제인의 미래가 어떨지 뻔히 내다보였던 제인의 어머니는 다시는 글을 쓰지 말라는 엄포를 놓았지만, 제인은 남몰래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족들의 성화에 시달리던 제인은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 위더스 씨와의 약혼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싱클레어 부인의 주문을 통해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 찾아 마법처럼 21세기로 오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이 미쳐버렸다고 생각하지만 마침내 미래로 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녀의 작품들이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되며 유명세를 얻고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한다. 하지만 프레드와 사랑에 빠지며 그녀의 작품들이 세상에서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문학계에서는 영원히 제인 오스틴의 이름이 없어지려 하는데······. 퍼블리셔스 위클리 TOP 10, 아마존 스튜디오 영화 제작 확정! 〈작은 아씨들〉과 〈워크 투 리멤버〉의 제작자가 영상 판권을 계약한 타임 슬립 로맨스!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 중인 레이철 기브니의 작품들은 시드니 영화제를 비롯해 세계의 대표적인 영화제에 공식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인 인 러브』는 그녀의 첫 소설로, 영화 각본과는 달리 독자들에게 감각적이고 생동감 있는 경험을 주기 위해 더욱 세밀하게 구현해야 했고, 이 과정을 통해 기브니는 인물의 생각을 묘사하고 그들이 간직하고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자기 성찰의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저자는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제인 오스틴이 살았던 바스의 장소들을 셀 수 없이 찾아다니며 철저히 조사했고, 전기, 문학 비평, 제인 오스틴이 쓴 편지들까지 오스틴에 대해 손에 넣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읽고 체화했다. 그녀는 오스틴의 편지에서 지독하게 재능 있는 지성을 발견했으며, 대단한 재치와 영리함, 그리고 슬픔 또한 절절히 느꼈다. 오스틴은 내성적이지만 따뜻한 여성이었고, 많은 사랑을 받은 이모이자 자매, 친구였다. 기브니는 이런 점들을 『제인 인 러브』에 잘 녹여내 생동감 있는 제인 오스틴을 만들어냈다. 이렇듯 작품의 완성도와 큰 사랑에 힘입어 영화 판권이 계약되었다. 대형 프로덕션인 아마존 스튜디오와 〈작은 아씨들〉, 〈워크 투 리멤버〉 등을 제작한 여성 주도적 비전의 디노비 픽처스(DiNovi Pictures)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작가 중 한 명을 중심으로 오늘날 여성의 위치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는 놀라운 이야기라며, 제인 오스틴에 대한 기브니의 영리한 상상력이 환상적인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것은 물론, 제인 오스틴의 매력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제인 인 러브』는 다채로운 등장인물들과 함께 제인 오스틴의 21세기 적응기를 유머러스하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어 독자들에게 풍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설 속 제인 오스틴의 딜레마를 함께 겪으면서 그녀에게 깊이 뿌리내리다 보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제인 오스틴의 여정을 통해 독자만의 여정 또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1...
  • 1부 오스틴 스캔들 _ 9 2부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 _ 77 3부 제인의 심장과 펜 _ 447 감사의 말 _538
  • ‘첫인상’ 원고가 난로 안에서 서서히 타다가 재가 되고 마침내 불이 꺼졌을 때, 제인의 손에는 장작더미에서 건진 종이 쪼가리 한 장이 쥐어져 있었다. 제인은 그 종잇조각을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왔다. _ 57쪽 자신은 미친 것이 아니라 정말 주문에 걸려 시간 여행을 한 것이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의 존재를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발견한 참이었다. 그 미래에서 그녀의 원고는 퇴짜를 맞기는커녕 인정받아 출판까지 되었고, 누군가의 집에 있는 책장에 놓이기까지 했다. 머릿속이 새하얘진 지금, 제인은 자신이 앉아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안 그랬으면 기절하고 말았을 것이다. 제인은 눈을 깜박이며 그 책들 중 한 권을 집어 들었다. 표지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엠마 / 소설 / 제인 오스틴 _ 132쪽 제인은 책을 덮고 표지를 다시 한번 읽었다. 이 ‘오만과 편견’이란 제목은 대체 뭘까? 제인은 자신이 뭘 썼는지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다. 문체를 바꿨을까? 아마도 이젠 시골 소극 대신 해적 이야기를, 오만한 해적 이야기를 쓴 모양이었다. 이 책 때문에 전과 달리 폭넓은 명성을 얻게 된 걸까? 제인은 페이지를 넘겨 읽기 시작했다. 그러곤 한 단락 한 단락 읽어나가다 마침내 숨을 토해냈다. _ 200쪽 “여기 오래 머물면서 이 세계에 빠져들수록, 당신이 당신 시대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아질 거예요. 벌써 당신 책 한 권이 사라졌어요. 더 많은 책이 그 뒤를 따를 거라고요. 당신이 계속 그러면 결국 당신 소설이 전부 사라질 거예요. 당신도 사라질 거고요.” _ 258쪽 “당신이 날 믿든 말든 상관없어요. 나는 내가 나라고 말한 그 사람이에요. 그게 진실이에요.” “난 안 믿는다고 한 적 없어요.” 제인은 심장한테 그만 좀 쿵쾅거리라고 명령했다. “당신은 제인 오스틴이잖아요.” 제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헛기침을 했다. 그러고는 의자에서 엉덩이를 들썩였다. “어떤 면에서는 늘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프레드가 말했다. “그랬나요?” “어딘가 이상하긴 했거든요.” 프레드가 말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_ 402쪽
  • 레이철 기브니 [저]
  • 레이철 기브니는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작가이자 영화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TV 드라마로는 〈오프스프링〉, 〈워리어즈〉, 〈맥클로드의 딸들〉, 〈구조대 : 특수작전〉, 〈올세인츠〉가 있고, 영화로는 〈마인드 더 갭〉, 〈스톰웨어〉, 〈월넛 히프〉 등이 있다. 〈마인드 더 갭〉은 시드니 영화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국제단편영화제인 플리커페스트, 세계 최대 단편영화제인 트로프페스트, 그 밖의 대표적인 영화제에 공식적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제인 인 러브』가 있다.
  • 황금진 [저]
  •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소녀는 왜 다섯 살 난 동생을 죽였을까?》《카네기 인간관계론》《런어웨이》《과소유 증후군》《개와 영혼이 뒤바뀐 여자》《프로젝트 매니지먼트》《기업을 키우는 인사결정의 기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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