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는 태양 때문에 그를 죽였다 : 법으로 읽는 고전문학
채형복 ㅣ 학이사
  • 정가
17,000원
  • 판매가
15,300원 (10% ↓, 1,700원 ↓)
  • 발행일
2022년 01월 2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02page/152*220*24/558g
  • ISBN
9791158543419/1158543417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8/17(수)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법으로 읽는 문학, 문학으로 읽는 법 『나는 태양 때문에 그를 죽였다』에서는 세계적인 고전문학부터 현대문학까지 총 여덟 편의 작품 속에서 벌어지는 법적 이슈를 다뤘다. 작품을 법의 시각으로 읽고 분석하면서 자연스레 법률지식은 물론 법적 정의를 체득할 수 있게 했다. 문학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스토리)를 법률적 관점에서 읽고 재해석함으로써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한마디로 법으로 읽는 문학, 문학으로 읽는 법이다. 이 방법은 이성과 감성을 조화시켜 독자를 정의의 길로 이끄는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또한 법학과 문학이 서로 어떻게 수용될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하였다. 인문학 전통의 부활을 추구하고 독자들에게 ‘법학은 사회과학이 아니라 인문학’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을 이루고자 출간되었다.
  • “태양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라는 진술은 살인 동기가 될 수 있을까 알베르 카뮈가 쓴 『이방인』의 뫼르소는 아랍인을 총으로 쏴 살인한 혐의로 법정에 선다. 뫼르소가 어떤 이유로 아랍인을 죽였는지 살인의 동기는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다.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뫼르소가 아니라 레몽을 칼로 찌르고 뫼르소에게 칼을 겨눈 아랍인일지도 모른다. 만일 뫼르소가 “자기의 법익에 대한 부당한 침해를 방위하기 위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는 정당방위(예를 들어, 한국 형법 제21조 1항)를 주장하면서 자신의 살인행위가 불가피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했으면 적어도 사형이 선고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뫼르소는 정당방위를 내세우지 않고 살인의 동기가 “태양 때문이었다.”라고 답한다. 성실하고 솔직한 답변의 대가는 사형-죽음이었다. 형량은 법률에 의해 정해져 있지만 판사마다 다르게 선고된다. 이를 작량감경이라 하는데, 법률상의 감경사유(형법 제55조)가 없더라도 법률로 정한 형이 범죄의 구체적인 정상에 비추어 과중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법관이 그 재량에 의하여 형을 감경하는 것을 말한다(형법 제53조), 한마디로 판사는 피고인의 여러 사정을 짐작하고 헤아려(정상참작) 재량으로 형량을 줄여(작량감경) 선고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뫼르소의 살인행위를 담당한 판사는 그의 정상을 참작하여 작량감경할 수 있는 사유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형이란 중형을 선고하였다. 이 법정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성법학에서 감성법학으로 법적 정의에서 시적 정의로 문학에서 법률문제를 작품의 소재로 다루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고대 그리스문학의 가장 오래된 서사시로 알려진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그리스의 비극작가 아이스킬로스의 비극 3부작인 『오레스테이아』에서도 복수를 소재로 한 법률문제를 다루고 있다. 오늘날에는 문학작품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문제를 다루고 있어 문학과 법의 만남이 그리 낯설지 않다. 오히려 답답하고 막힌 정치사회의 현실문제에 대한 독자들의 탈출구 내지는 배설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외견상 ‘법’과 ‘문학’은 서로 다른 학문 체계이자 독자적 분야처럼 보이지만 텍스트를 쓰고, 이를 해석하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방향을 같이한다. “법학은 사회과학의 하나가 아니라 인문학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법의 인문학적 측면을 실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고전인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비롯해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과 『자에는 자로』, 존 밀턴의 『실낙원』,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조지 오웰의 『1984』, 최근 작품인 이언 매큐언의 『칠드런 액트』 등 여덟 편의 작품을 파헤친다. 그 속에서 다룬 법률을 인문학적으로 풀어 해설함으로써 법과 문학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안티고네』에서는 크레온이 제정한 칙령을 어기고 신의 법칙을 따른 안티고네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토피아』에서는 최소한의 법률로 유지되는 도덕적 사회 이야기를 풀어낸다. 『베니스의 상인』에서는 “계약(혹은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근대 사법의 원칙을 충실하게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는 세 가지의 계약, 즉 포셔 아버지의 유언에 따른 사위 선택 계약, 안토니오와 샤일록이 맺은 인육계약, 그리고 포셔와 바사니오의 반지계약을 소재로 하고 있다. 『자에는 자로』에서는 시행일을 따로 정하지 않은 법률도 효과를 가지는지 이야기한다. 『실낙원』에...
  • 법문학이란 무엇인가 왜 시적 정의를 말하는가 시적 정의란 무엇인가 법적 정의 vs 시적 정의 시적(혹은 문학적) 정의는 어디를,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가 법적 정의에서 시적 정의로 왕의 권리가 내 권리를 가로막을 수는 없어 -소포클레스, 『안티고네』(B.C. 441년) 양은 온순한 동물이지만 영국에서는 인간을 잡아먹는다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1516년) 그가 만약 계약을 지키지 않으면 심장을 가질 테다 -셰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1596년) 자비를 베풀 자에게는 자비를 베풀고, 아니 베풀 자에게는 아니 베푼다 -셰익스피어, 『자에는 자로』(1604년) 타락하는 것은 자유지만 나는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인간을 옳고 바르게 만들었다 -존 밀턴, 『실낙원』(1667년) 나는 태양 때문에 그를 죽였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1942년) 빅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조지 오웰, 『1984』(1949년) 수혈 거부와 강제, 무엇이 아동을 위한 최선의 이익인가 -이언 매큐언, 『칠드런 액트』(2014년)
  • [머리말] 동서양에는 인류에게 영감과 감화를 안겨준 많은 고전이 있다. 그중에는 법학교육을 위한 텍스트로 활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작품이 적지 않다. 그 작품을 법의 시각으로 읽고 분석하면 자연스레 법률지식은 물론 법적 정의를 체득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문학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스토리)를 법률적 관점에서 읽고 재해석함으로써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마디로 법으로 읽는 문학, 문학으로 읽는 법이다. 이 방법은 이성과 감성을 조화시켜 독자를 정의의 길로 이끄는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번에 내는 『법으로 읽는 고전소설: 나는 태양 때문에 그를 죽였다』는 법문학에 관한 두 번째 결과물이다. 첫 번째 작업은 해방 이후 필화로 법정소송을 겪은 일곱 편의 시와 소설을 분석한 것으로 『법정에 선 문학』(한티재, 2016년)으로 결실을 맺었다. 법학자이자 시인-작가로서 나는 국가권력에 의해 목 잘린 문학작품과 저자의 권리를 복권시키고 싶었다. 출간 당시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공개되어 여러 언론사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하였다. 법문학에 관한 두 번째 작업인 이 책은 유럽의 고전 가운데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진 소설작품 여덟 편을 선정하여 법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문학은 물론 법학에서도 이성뿐 아니라 감성도 인간이 가진 훌륭한 가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이성과 감성이 조화된 상태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법학(혹은 법률)을 약자의 편에 서서 싸울 수 있는 학문(혹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약속(혹은 계약)은 지켜야 한다(pacta sunt servanda)! 이 말은 사적자치(私的自治)의 대원칙으로 근대 민법의 기본이 된 관념이다. 이 원칙을 문언 그대로 적용하면, 샤일록과 안토니오 사이에 체결된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살 1파운드”라는 ‘인육계약’은 유효하다고 볼 수 있을까? 물론 오늘날에는 이러한 유형의 계약은 민법상 ‘공서양속의 원칙’에 위반되어 처음부터 무효이다. 하지만 작품 속 당시의 베니스에서는 계약무효에 관한 일반조항이 없었다. 결국 ‘현명한 법관’ 포셔가 “피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된다.”라며 법논리가 아닌 궤변에 가까운 논리로 판결을 내림으로써 가혹한 법의 집행을 피하게 된다. 포셔의 입을 빌리고 있지만 셰익스피어는 문학적 상상력이 법적 정의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역설하고자 한 것은 아닐까? 비단 셰익스피어의 작품뿐 아니라 『주홍글씨』, 『레미제라블』, 『죄와 벌』, 『부활』 등 많은 작가의 작품에서 우리는 문학과 법(률)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학작품에 대한 읽기를 통하여 법에 대한 이해를 보다 풍부하게 할 수 있지는 않을까? 문학과 법, 법과 문학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p. 20, ‘법문학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두 번째 사례는 김귀옥 판사의 구두판결이다. 김 판사가 어느 비행청소년이 저지른 형사사건에 관한 재판을 하고 있었다. (중략) 김 판사는 이 청소년이 비행이나 범죄를 저지른 것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보호책임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청소년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은 우리 사회에도 있으므로 김 판사는 그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상처를 보듬는다. 최종 판결에 앞서 김 판사는 청소년을 일으켜 세운 상태에서 자신의 말을 따라 하게 했다.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 “세상에 혼자라도 두려울 게 없다.” 이렇게 함으로써 김 판사는 그 청소년으로 하여금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 채형복 [저]
  •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계명대학교 법학과(법학사), 계명대학교 대학원(법학석사), 프랑스 University dAix-Marseille Ⅲ(D.E.A. Droit communautaire), 프랑스 University dAix-Marseille Ⅲ(법학박사 Docteur en Droit), 경북대학교 박사후 연수(Post-Doc.)연구원, 아주대학교 국제학부 조교수 대우, 영남대학교 법과대학 조교수, 현재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저서로는 'EU 통상법', 'EU 관세법', '국제경제법', '유럽헌법조약', '유럽헌법론', '국제인권법', 'EU 반덤핑법', '유럽연합법' 등이 있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