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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 기욤 뮈소 장편소설
기욤 뮈소, 전미연 ㅣ 밝은세상 ㅣ Seras Tu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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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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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page/146*210*30/49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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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4374409/898437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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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사랑을,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인생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떠나는 사랑의 시간여행! 한국 영화로 탄생한 기욤 뮈소 소설!
  • 1.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사랑을,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 인생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떠나는 사랑의 시간여행! - 한국 영화로 탄생한 기욤 뮈소 소설! 2007년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초판이 나왔으니 어느새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도서출판 밝은세상〉은 지난 15년 동안 달라진 맞춤법에 따라 일부 어휘를 수정하는 한편 등장인물들이 시대에 맞지 않는 대화체를 사용하는 부분이 더러 있어 새로운 교정 작업을 거쳐 개정판을 발행하게 되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2015년에 홍지영 감독, 김윤석, 변요한 주연의 국내영화로 제작되어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기욤 뮈소는 매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18년 작 《아가씨와 밤》은 《FR2》 방송에서 6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되었고, 그 외 다수의 소설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의 소설은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서 출간돼 독자들로부터 폭넓은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 ‘페이지터너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 ‘언제나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반전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 작가’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 소설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을, 사랑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누구나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볼 때 기쁘고 행복했던 기억보다는 아쉽고 안타까웠던 일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선택으로 실수를 바로잡고 싶은 일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시간을 되돌릴 수 없기에 약한 존재이고, 살아가는 동안 저지른 실수를 회복할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누구에게나 묻어버린 슬픔과 회한이 있게 마련이다. 인생에는 리허설이 없다. 오로지 단 한 번의 기회만이 주어지기에 저마다 가치 있고 복된 삶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경주한다. 이 소설은 우리가 인생에서 이룰 수 없었던 미망, 눈물을 머금고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회한에 대해 깊이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누구나 마음속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어느 지점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인생의 치명적인 실수를 바로잡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엘리엇은 지난 30년 동안 어느 누구보다 성실한 자세로 성공적인 인생을 열어왔지만 평생 떨쳐버리지 못한 회한이 있다. 그의 간절한 소망이 있다면 30년 전 사고로 숨진 연인 일리나를 다시 한번 만나보는 것이다. 캄보디아에 의료봉사를 나가 아이의 병을 고쳐주고 신비한 노인으로부터 황금빛 알약 10개가 들어있는 병을 선물로 받은 엘리엇은 30년 전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바꿀 시간여행의 기회를 부여잡는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펼치는 순간 엘리엇과 함께 아슬아슬하고 신비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거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 엘리엇은 사랑과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갈까? 시간의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은 엘리엇에게는 어떤 고난이 밀어닥치게 될까? 30년 전으로 돌아간 엘리엇은 우여곡절 끝에 일리나를 살려내지만 자신의 인생과 밀접하게 얽혀있는 과거의 사실 한 가지가 달라지면서 나비효과처럼 수습하기 힘든 혼란이 초래된다. 2. 인간은 운명적인 존재이자 불완전한 존재 기욤 뮈소는 이 소설에서 인간은 운명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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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이 의사에게 물었다.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있습니까?” 의사는 질문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되물었다. “무슨 뜻이죠?”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극심한 피로감 탓인 듯 갑자기 감상에 젖은 의사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여인이 있습니다.” “여인이라면?” “내게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단 하나의 여인이죠.” 그 순간 문명세계와는 동떨어진 곳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 사이로 엄숙하고 신비로운 기운이 흘렀다. 노인이 궁금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 여인은 지금 어디에 있는데요?” “30년 전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인이 살짝 미간을 찌푸리더니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한동안 말이 없던 노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걸어갔다. 선반 대용으로 쓰는 판자 위에 말린 해마, 인삼, 포르말린에 담긴 독사 따위가 어지럽게 늘어서 있었다. 한참 동안 선반을 뒤지던 노인이 자그마한 병 하나를 찾아내 손에 들었다. 노인이 의사에게 다가와 병을 건넸다. 병에는 황금색 알약 열 개가 들어있었다. -13p~14p 엘리엇은 당혹감을 금치 못하며 노신사에게로 가까이 다가갔다. 가까이서 보니 그야말로 놀라울 만큼 아버지와 흡사한 얼굴이었다. 전체적인 얼굴 형태뿐만 아니라 집안 내력인 보조개까지 파여 있었다. ‘아버지일까? 아니야, 정신 차려.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어. 병원에서 시신을 입관하는 모습을 직접 보았잖아.’ 엘리엇이 가까이 다가서자 노신사가 몇 발짝 뒤로 물러섰다. 그 역시 엘리엇만큼이나 크게 혼란스러워하는 눈치였다. “엘리엇?” ‘아니, 이 노신사가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을까? 게다가 이 목소리는?’ 아버지와 다정하게 지낸 적이 없다고 한다면 대단히 완곡한 표현이었다. 엘리엇은 아버지에게 자주 맞고 살았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좀 더 이해해 보려고 애쓰지 않은 걸 후회했다. 엘리엇은 아연실색했고, 감정이 북받치며 목이 메어왔다. “아버지?” “난 자네 아버지가 아니야.” 당연한 답변을 듣고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그럼, 당신은 누구시죠?” 노신사가 엘리엇의 어깨에 손을 얹어놓았다. 그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엘리엇, 나는 바로 자네야.” 엘리엇은 뒤로 한 발짝 물러서며 화석처럼 몸이 굳었다. “나는 틀림없이 자네야. 30년 후의 모습.” -22p~23p 일리나는 수의사라는 직업에 만족했다. 그녀는 오션월드에 상주하는 수의사였고, 동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었다. 수족관 관리, 식사 준비와 감독, 조련사 훈련에도 관여했다. 오션월드에서 그녀처럼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녀의 나이와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빠른 승진은 전심전력을 다한 결과였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바다에 매료되었고, 그중에서도 고래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일리나는 대학에서 해양생물학을 전공하며 동물심리와 관련해 심도 있는 교육을 받았고, 수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녀의 전공 분야는 사실 취업 기회가 매우 적은 편이었고, 전망도 어두웠다. 돌고래나 범고래와 같이 일할 기회를 잡는다는 건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일리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녀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증명해 보였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1971년에 월트디즈니사에서 올랜도에 디즈니월드를 건설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디즈니월드가 생기면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든 덕분에 작은 시골마을에 불과했던 올랜도는 일약 플로리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변모했다. 월트디즈니사는 뒤이어 마이애미에 미국 최대의 동물원인 오션월드를 건립했다. -55p~56...
  • 기욤 뮈소 [저]
  •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나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국제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그 후에》부터 《인생은 소설이다》까지 17권의 소설 모두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매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현재 전 세계 45개국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 눈에 보일 듯 생생한 묘사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저서로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내일》, 《7년 후》,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그 후에》, 《당신 없는 나는?》,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구해줘》 등이 있다.
  • 전미연 [저]
  •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죽음』, 『고양이』, 『잠』, 『파피용』, 『제3인류』(공역), 『만화 타나토노트』, 엠마뉘엘 카레르의 『리모노프』, 『나 아닌 다른 삶』, 『콧수염』, 『겨울 아이』, 카롤 마르티네즈의 『꿰맨 심장』,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 『배고픔의 자서전』,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발렝탕 뮈소의 『완벽한 계획』, 다비드 카라의 『새벽의 흔적』,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 전』, 『크리스마스를 구해 줘』, 알렉시 제니 외의 『22세기 세계』(공역) 등이 있다. 〈작은 철학자 시리즈〉를 비롯한 어린이책도 여러 권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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