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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정경조 ㅣ 제이제이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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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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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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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page/153*225*33/780g
  • ISBN
9791196175993/1196175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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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 책은 ‘말맛’, ‘손맛’ 그리고 ‘살맛’ 3권으로 풀어썼던 한국문화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한국문화’라는 화두를 붙잡고 2인의 저자가 함께 고민하고 갈등하며 한 글자 한 글자 조탁하기 시작한 것도 어느 새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1권 ‘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2013), 2권 ‘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2014), 3권 ‘살맛나는 한국인의 문화’(2016)를 시리즈로 펴냈었다.
  • 1부 ‘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는 외국어로 번역하기 어려운 한국어를 통해 외국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 문화의 한 단면을 살펴보고 그것에 내재한 한국 문화의 특성을 찾아내려고 했다. 이로써 한국인이 사용하는 언어의 근저에 깔린 한국인 특유의 정서를 알 수 있고 한국 고유문화도 규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를 사용하는 서양 문화와 한국 문화를 비교하되, 한국 문화를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 책은 각기 다른 문화의 차이를 푸는 데 ‘언어’를 그 열쇠로 삼는다. 서구의 시각에서만 한국 문화를 해석하지 않으며, 또한 한국 문화만이 우월하다고도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비교함으로써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2부 ‘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는 한국인의 의식주로 한국 문화를 들여다보았다.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먹고, 입고, 자는 일을 반복하며 살아온다. 어떤 나라든 문화의 기반은 이러한 의식주(衣食住)에 있다. 한 민족이 오랜 세월을 거쳐 형성한 의식주 문화는 다양한 사회적 의미와 상징을 갖는다. 우리 조상들은 계절과 풍토를 고려해 음식을 만들고, 옷을 짓고, 잠자리를 마련했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자연에 순응해 왔다. 그러므로 우리 조상들이 먹었던 음식과 입었던 옷, 살았던 집 안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는 일은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재해석하는 소중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반만 년 동안 터를 지키고 이어 온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한국인의 밥상에 담긴 배려와 융합의 정신, 한복에서 드러나는 융통성과 여유로움,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는 공간인 한옥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한국인의 생활상을 흥미롭게 전달해 주며, 한국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길잡이가 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3부 ‘살맛나는 한국인의 문화’에서는 신명 나는 한국인들의 살 판, 놀 판, 뛸 판이라는 제목아래 삶이라는 무대, 즉 ‘판’ 위에서 벌어지는 한국인의 삶을 담았다. 어느 문화에서건 사람들에게는 울음과 웃음, 좌절과 환희, 슬픔과 기쁨이 모두 필요한데, 그 중에 서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설명하면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신명’이다. 신명은 ‘흥겨운 신이나 멋’으로 정의되는 순우리말이다. 우리는 춤판이나 굿판에서 한(恨)을 풀기도 하고, 노동요를 부르며 일의 능률을 올리기도 하고, 놀이를 통한 공동체적 유대감으로 일상의 고단함을 이겨 내고 삶의 원동력을 찾기도 한다. 이렇게 신명은 한국인들의 현실 생활을 매우 역동적으로 만든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홍보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다. 한국인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내고 치열한 투쟁 끝에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바로 ‘신명’이 있었다. ** 이 책은 ‘말맛’, ‘손맛’ 그리고 ‘살맛’ 3권으로 풀어썼던 한국문화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한국문화’라는 화두를 붙잡고 2인의 저자가 함께 고민하고 갈등하며 한 글자 한 글자 조탁하기 시작한 것도 어느 새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1권 ‘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2013), 2권 ‘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2014), 3권 ‘살맛나는 한국인의 문화’(2016)를 시리즈로 펴냈었다. 작은 책 3권을 합쳐 조금 더 큰 책을 만들며 완전히 새로운 내용을 싣지 못한 것은 한국문화의 근간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기 때문이기에 독자들의 양해를 구한다.
  • 1부 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1. 한국인의 인사 01 안녕하세요 02 감사합니다 03 미안합니다 04 밥 먹었니? 05 잘 부탁드립니다 2. 한국인의 마음 06 괜찮다 07 서럽다 08 사랑 09 정(精) 10 행복 11 웃음 12 울음 13 눈치 14 체면 3. 한국인의 생각 15 죽느냐 사느냐 16 덤 17 선비 18 충서 19 예치 20 예절 2부 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1. 한국인의 식생활 01 밥 02 된장 03 김치 04 국 05 비빔밥 06 막걸리 07 엄마 손맛 08 사발 09 수저 2. 한국인의 의생활 10 흰옷 11 치마 12 저고리 13 옷고름 14 보자기 3. 한국인의 주생활 15 온돌 16 마루 17 창호지 18 윗간 3부 살맛나는 한국인의 문화 1. 살 판 01 장인 02 신명 03 벽 04 춤 05 판 06 추임새 07 까치밥 2. 놀 판 08 다방 09 주막 10 짜장면 11 잔치 12 도시락 13 배달 3. 뛸 판 14 태권도 15 씨름 16 바둑 17 활쏘기 18 골프 19 등산복 20 대~한민국
  • 서양인들이 한국인들의 사랑관을 더 정확히 알려면 반드시 역설(paradox)을 이해해야 한다. 역설은 표면적으로는 이치에 안 맞는 듯하나, 실은 그 속에 절실한 뜻을 담고 있는 수사법을 일컫는다. 독자들은 발화된 표면적인 언어의 의미가 아닌, 그 언어가 뜻하는 ‘다른 것’을 이해해야 한다. 시와 그림, 글씨 등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던 19세기 조선의 문인화가 추사 김정희는 헌종 6년(1840년)에 제주도로 유배 간 뒤 병약한 부인 예안 이씨가 걱정되어 편지를 40여 통 주고받는다. 이씨 부인은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로 귀양 간 지 2년 후인 1842년 11월 13일 세상을 떠나는데, 그는 그런 사정을 알지 못한 채 별세 이튿날인 14일과 18일 연달아 부인 앞으로 편지를 보낸다. 부인의 부고는 두 달 뒤인 이듬해 1월 15일에야 제주 땅에 도착했다. 추사 김정희는 뒤늦게 부인의 별세 소식을 전해 듣고 애통해하며 도망시(悼亡詩,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은 시)를 썼는데, 이 시에 담긴 사랑을 읽을 수 있어야 한국인의 사랑관을 제대로 이해한다고 할 수 있다. - 본문 66쪽 / 고등학교 국어(금성출판사)에 수록
  • 정경조 [저]
  •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연세대학교 영문학 석사,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대한골프협회 홍보운영위원이며 현재 한국골프대학교 교수이다. 저서로는 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살맛나는 한국인의 문화, 詩가 있는 골프에 山다, 주말골퍼들이 코스 따라가며 찾아보는 골프규칙6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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