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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공산당 선언 
한형식 ㅣ 동녘 ㅣ Manifest der kommunistischen Part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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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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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page/128*188*22/31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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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2970217/89729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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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주의를 넘어 계급 해방과 인간 해방을 현실적이고 과학적으로 기획한 ≪공산당 선언≫! 1848년 공산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정치적 결사체의 선언문으로 탄생한 ≪공산당 선언≫은 오늘날까지도 사회혁명의 사상적 실천적 마중물 역할을 하는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핵심 저작이다. 선언문 형태로 씌어진 ≪공산당 선언≫은 말 그대로 공산주의의 원칙들을 명제의 형태로 단순하게 나열한다. 정치, 사회, 인간, 기술, 노동, 생산, 경제학, 무역, 도덕, 가족, 여성, 이데올로기, 계급, 전쟁, 평화, 정부, 민족 등 수많은 주제들을 다룬다. 하지만 선언문이기에 이론적으로는 충분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또 ≪공산당 선언≫에는 당대의 정세에 개입하기 위한 선동적, 정치적 선언의 측면과 역사학, 철학, 사회학, 경제학이 혼합된 이론적 저서의 측면이 공존한다. 그래서 해석과 수용도 다양하고 문체도 현란할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연구가이자 현장 교육가인 저자가 다양한 현장의 사람들과 만나 함께 ≪공산당 선언≫을 곱씹어 읽으며 정리한 결과물이다. 자의적 해석을 최대한 배제하고, 권위있는 해석을 맹신하지 않으면서 느리지만 꼼꼼히 읽어낸 결과물이다.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전체 이론의 맥락 속에서 원문에 대해 조목조목 풍부하게 해설했다. 또한 원문 해석과 수용, 실천적 함의 등을 둘러싸고 오늘날까지 벌어진 다양한 논쟁과 새로운 연구성과들을 비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심화된 불평등과 기후위기의 시대에 ≪공산당 선언≫이 가진 현재적 의미를 함께 서술했다. 원문에 대해 꼼꼼하고 풍부하게 해설하고, 원문과 관련한 다양한 해석과 수용의 관점들을 비판적으로 소개하며, 심화된 불평등과 기후위기의 시대에 가지는 의미를 담아내다.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라는 문장으로 시작되어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로 끝을 맺는 ≪공산당 선언≫은 1848년에 처음 출간되었지만 오늘날까지도 사회혁명을 위한 이론적 실천적 마중물 역할을 하는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핵심 저작이다. ≪공산당 선언≫은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문헌”, “각종 반정부당들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입장” 이렇게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4개의 부분들에는 역사를 계급투쟁의 역사로 바라보는 역사유물론의 관점에서부터 자본주의의 본질, 프롤레타리아혁명,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를 향한 경로 등등을 담은 경제학적, 정치학적, 사회학적 이론 등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이론과 사상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으며, 가족, 여성, 이데올로기, 민족, 생태 등 다루는 주제 또한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정세적으로 개입하면서 선동적이고 정치적인 형태를 띤 주장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론적이기도 하고 선동적이기도 한 선언문 형태의 ≪공산당 선언≫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언뜻 쉽게 읽히면서도 독해가 쉽지 않은 문헌이기도 하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연구가이자 현장 교육가인 필자가 ≪공산당 선언≫의 탄생 배경과 당시의 사회경제적, 정치적, 역사적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포함해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전체 사상의 맥락에서 ≪공산당 선언≫을 조목조목 풍부하게 해설해주고 있고, 필자가 그동안 다양한 시민들과 ≪공산당 선언≫을 곱씹어 읽어오며 소통해왔던 방식을 통해 자의적이거나 권위적인 해석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한 이론적이...
  • 책을 읽기 전에 들어가는 글: ≪공산당 선언≫의 배경 1장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계급투쟁으로서의 역사 부르주아사회의 생성, 발전, 붕괴의 역사 프롤레타리아트의 성장 2장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들 공산주의자와 프롤레타리아트의 관계 부르주아적 소유의 폐지 가족의 폐지 노동자에겐 조국도, 영원한 진리도 없다 종교적, 철학적 및 이데올로기적 비난 프롤레타리아트의 지배와 민주주의 열 개의 실행과제들 각자의 자유로운 발전이 모두의 자유로운 발전을 위한 조건이 되는 연합 3장 프롤레타리아트의 공산주의와 다른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무엇이 다른가? 반동적 사회주의 보수적 또는 부르주아적 사회주의 비판적-공상적 사회주의 그리고 공산주의 각종 반정부당들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입장 덧붙이는 글 1: ≪공산당 선언≫의 영향과 오늘날의 의미 덧붙이는 글 2: 환대를 넘어 연대로 덧붙이는 글 3: 착한 자본주의의 허상을 넘어 참고자료와 더 읽을 거리
  • ≪공산당 선언≫은 말 그대로 공산주의의 원칙들을 명제의 형태로 단순하게 나열한다. 정치, 사회, 인간, 기술, 노동, 생산, 경제학, 무역, 도덕, 가족, 여성, 이데올로기, 계급, 전쟁, 평화, 정부, 민족 등의 수많은 주제들을 다룬다. 하지만 선언문이기에 이론적으로는 충분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또 ≪공산당 선언≫에는 당대의 정세에 개입하기 위한 선동적, 정치적 선언의 측면과 역사학, 철학, 사회학, 경제학이 혼합된 이론적 저서의 측면이 공존한다. 그래서 해석과 수용도 다양하다. 또한 문체도 현란하다. ≪공산당 선언≫의 문체는 단순한 논쟁 제기가 아닌 반란 행위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25쪽 자연 속의 모든 존재들은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이 자연을 이용 수단으로만 보는 태도인 대상화는 관계의 한 면이다. 그리고 대상화도 맥락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간과 다른 자연의 상호 관계는 긍정적 상호 관계일 수도 부정적 상호 관계일 수도 있다. 마르크스는 인간과 다른 인간, 인간과 다른 자연물의 상호 관계가 자본주의라는 조건 때문에 더 적대적으로 되었다고 보았다. 자연을 대규모로 파괴하는 인간의 활동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요구하는 이윤의 무한한 추구로 인해 발생했다. 인간이 존재해온 오랜 동안 자연에 영향을 미쳐 왔지만 생존 자체를 위해 자연을 이용한 정도는 자본주의 시기 이윤 추구 목적으로 행해진 정도에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자본주의라는 역사 발전의 특수한 단계에서의 인간 활동이 생태 위기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지 인간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55쪽 “노동의 불쾌함이 자라나는 것과 같은 정도로, 임금은 하락한다.” 프롤레타리아트가 하나의 생산요소, 상품으로 전락한 결과, 경제성의 원칙에 따라 생산 비용을 줄여야 하는 자본가는 임금을 가능한 만큼 낮춘다. 가격이 하락한 노동은 더욱 혐오스러운 것이 된다. 분업의 확대, 노동시간의 연장, 노동강도의 강화가 발생한다. 자본주의 시장의 변동이 가져오는 위험도 노동자들에게 전가된다. “자신을 조각내어 팔아야만 하는 이 노동자들은 모든 다른 판매품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상품이다. 그래서 (상품과) 똑같이 경쟁의 모든 오르내림, 시장의 모든 요동에 노출되어 있다.” 프롤레타리아트의 존재는 시장의 변동에 휘둘리는 불안정하기 그지없는 것이 된다. 불황이 닥치면 노동자들이 제일 먼저 해고된다.-66쪽 “프롤레타리아트는 다양한 발전단계들을 거친다. 부르주아지에 대한 프롤레타리아트의 투쟁은 그들이 생겨나면서 시작한다.” 투쟁은 그들이 존재하자마자 시작된다. 계급투쟁은 의식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계급의 본질 안에 있는 특징이기 때문이다. 자본가의 생존 방식은 착취이고, 노동자의 생존 방식은 착취당하는 노동에 있다. ‘투쟁’은 눈앞에 드러나는 폭력적인 저항 행위만이 아니다. 애초에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의 사회적 관계는 이해관계가 반드시 상충하는 적대적인 방식으로 맺어졌기 때문에 ‘투쟁’은 태어나자마자 시작된다. 즉 자본가의 착취가 계급투쟁의 시작이다. 노동자들의 투쟁은 착취당하는 패배의 방식으로 시작하지만 곧 착취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계급들 사이의 투쟁은 계급사회의 기본적인 상황이다.-75쪽 마르크스는 앞서 부르주아계급의 발전을 얘기하며 한마디를 덧붙였다. “모든 계급투쟁은 정치투쟁이다.” 이 말은 마르크스주의 정치사상의 핵심적인 명제가 된다. 노동자들의 계급투쟁을 정치투쟁이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가? 계급투쟁이라는 사회구조적 현상은 정치권력의 장악과 행사를 중요한 수단으로 삼는...
  • 한형식 [저]
  •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고 주변부 민중들이 스스로의 시각으로 연대하는 일, 생태 위기를 자본주의가 아닌 방식으로 극복하는 일, 연대를 위해 읽고 듣고 쓰고 말하기를 훈련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 대중과 함께하는 강의, 강독, 세미나를 진행하며 책을 쓰고 옮긴다.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같은 학교에서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은 책으로는 ≪마르크스 철학 연습≫, ≪맑스주의 역사 강의≫,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공저), ≪현대 인도 저항운동사≫(공저), ≪인도 수구 세력 난동사≫(공저), 옮긴 책으로는 ≪공부하는 혁명가≫, ≪사회주의 AB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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