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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인문학 
김남일 ㅣ 휴먼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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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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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page/153*226*28/74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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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0787568/8960787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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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역은 한국의 해양문화유산 『미역인문학』은 미역 문화의 탄생, 어촌마을 공동체에서 차지하는 미역의 중요성, 미역의 문화사, 문학작품과 민요 속에 나타난 미역, 미역의 생태학적인 위치, 미역의 유통과 관련한 미역길(켈프로드Kelp Road), 미역 음식의 진화와 변신, 미역을 포함한 해조류 전반의 가치, 미역의 세계진출 등 여러 항목을 풍부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설득력 있게 전개한다. 한국인에게 미역은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역 문화가 있기에 그 미역(해조류)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어업’이 2021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14년 벨기에의 말을 타고 새우를 잡는 ‘우스트덩케르크의 전통어업’과 2016년 ‘제주도 해녀어업’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에 충분히 설득력있는 주장이다. 또한 이탈리아 나폴리의 피자제조법, 우리나라의 김장 등 여러 음식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기에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의 채취, 가공, 섭취, 문화 등의 ‘해조류 식문화’는 충분히 셰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이 있다.
  • 미역에 관한 여러 지식을 모두 모아 놓은 특이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름하여 『미역인문학』. 인문학을 여러 분야에 갖다 붙이는 게 유행이지만, 이 책은 말 그대로 미역에 관한 인문학적 보고서다. 이 책은 미역의 역사부터 추적하여 한민족은 고구려와 신라시대 이전부터 미역을 먹어왔으며, 고구려 시대 이후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이자, 마을 공통체에서 공동작업을 통해 채취한 주요 수산물임을 밝혀낸다. 『삼국유사』의 연오랑세오녀 신화 속에 나오는 바위가 미역바위임을 추측해 내는 것처럼, 저자는 여러 문헌과 자료를 통해 미역의 과거와 현재를 인문학적으로 읽어낸다. 그렇게 하여 한민족의 소울 푸드인 미역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진단하고, 기획한다. 미역은 해조류 음식재료의 하나가 아니라 한국인의 DNA에 깊이 각인된 해양문화유산이다. 생일날 또는 산모가 출산 후에 먹은 음식이기도 하지만, 미역은 그 이상의 문화적 요소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미역 문화의 탄생, 어촌마을 공동체에서 차지하는 미역의 중요성, 미역의 문화사, 문학작품과 민요 속에 나타난 미역, 미역의 생태학적인 위치, 미역의 유통과 관련한 미역길(켈프로드Kelp Road), 미역 음식의 진화와 변신, 미역을 포함한 해조류 전반의 가치, 미역의 세계진출 등 여러 항목을 풍부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설득력 있게 전개한다. 한국인에게 미역은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역 문화가 있기에 그 미역(해조류)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어업’이 2021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14년 벨기에의 말을 타고 새우를 잡는 ‘우스트덩케르크의 전통어업’과 2016년 ‘제주도 해녀어업’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에 충분히 설득력있는 주장이다. 또한 이탈리아 나폴리의 피자제조법, 우리나라의 김장 등 여러 음식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기에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의 채취, 가공, 섭취, 문화 등의 ‘해조류 식문화’는 충분히 셰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이 있다. 한국인들은 해조류 중 ‘김’을 한국산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세계시장에서 ‘김’은 일본이 종주국이다. 이에 저자는 미역도 자칫하면 이웃나라에게 그 주도권을 뻬앗길 수도 있는 것을 우려한다.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여러 자료를 섭렵하여 이 책을 쓴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한민족은 언제부터 미역을 먹어왔고, 왜 먹었을까? 그리고 외국의 미역문화는 어떠하고, 미역의 해양생태적 가치와 첨단 산업으로서의 미역의 활용성은 무엇일까? 미역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짚어보는 일은 흥미로운 일이다. 해양학, 생물학, 민속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한민족만의 고유한 전통 해양문화유산인 미역의 음식문화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브랜딩(branding) 작업의 일환으로 ‘미역 인문학’의 정립은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 1부 미역의 과거 1. 바다의 선물, 미역나물 2. 미역문화의 탄생 - 한민족은 해조민족(海藻民族) 3. 어촌마을 공동체의 뿌리, 해조계(海藻契)와 미역짬 4. 역사 기록으로 보는 미역문화사 - 곽소(藿所)와 곽세(藿稅), 그리고 진휼곽 5. 문학과 구전 속의 미역, 해조류 이야기 6. 미역은 추억이자 그리움이다 2부 미역의 현재 1. 생태지표로서의 미역, 해조숲은 탄소저장고 - 바다와 지구지킴이, 블루카본으로서의 가치 재조명 2. 해조류 양식과 우리의 바다 3. 숨비소리를 품은 미역 4. 지역경계를 넘어 미역문화유산벨트로! 5. 길 위의 미역문화 - 켈프로드(Kelp road) 6. 한민족의 식보(食補), 소울푸드 미역국(miyeok soup) - 첫국밥에서 미역컵반까지 진화하는 미역국 3부 미역의 미래 1. 해조류의 왕국, 울릉도와 독도 2. 상상하는 해조류, 바다 잡초에서 바다의 황금으로! 3. 하나의 바다에서 평화를 키우는 해조류 4. 정신을 맑게, 몸을 가볍게 해주는 미역의 친구들 5. 미역(miyeok) - 해조류 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6. 해양력을 키워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 이 책은 크게 기존의 육지 중심보다는 어촌 중심으로 로컬 지향적 입장에 서서, 수산음식으로서 객체가 아니라 인문 콘텐츠의 주체로서 미역문화사를 분석하여 그 인문학적 가치체계를 정립하고자 했다. 또 지속가능한 미역생산 체제를 갖추기 위한 동해안 지역의 어촌 생활문화의 보존 전승방안과 국제적인 마케팅 브랜딩 방안도 제시하였다. 그렇게 된다면 서남해안의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이어 동해안의 미역 공동체 문화를 비롯한 해조류 문화의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주요 내용은 미역문화의 과거인 해양 유산적(heritage) 관점에서 조사한 우리나라의 미역 역사 문화, 소멸 위기에 있는 어촌문화공동체 보존가능성, 해양생태적(ecology) 관점에서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한 해조류 연구 방향과 해양바이오산업(biology) 관점에서 분석한 가공 산업, 건강한 동해바다의 생태를 지켜 나가기 위한 미역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국제화 필요성, 미역문화의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 등이다.
  • 김남일 [저]
  • 1967년 경상북도 상주(尙州)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쳐, 2013년 경북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재학 중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자의 길로 들어섰다. 공보처 장관 비서관, 국무총리실 행정쇄신위원회를 거쳐, 1995년 경상북도로 옮겼다. 경상북도에서는 새경북기획단장, 환경해양산림국장, 독도수호대책본부장, 코리아 실크로드프로젝트 추진본부장, 일자리민생본부장, 문화관광체육국장, 도민안전실장, 경주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2002년 근정포장을 시작으로 홍조근정훈장, 장보고대상 본상, 울릉군민대상 특별상 등을 수여하여 공적을 치하했다. 저서에 『독도, 대양을 꿈꾸다』(휴먼앤북스, 2015), 『마을, 예술을 이야기하다』(워치북스, 2017), 『독도 7시 26분』(휴먼앤북스, 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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