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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리안 모리아티, 김소정 ㅣ 마시멜로 ㅣ Apples Never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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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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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page/143*210*42/728g
  • ISBN
9788947548007/894754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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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즈번드 시크릿》부터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까지… 전 세계 2000만 부 판매에 빛나는 리안 모리아티의 최신작 “우리 가족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저 가끔 서로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었을 뿐…!” 델라니 가족은 겉보기엔 정말 완벽한 가족이었다.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유명한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던 스탠과 조이 부부는 얼마 전 은퇴를 결심하고, 한가롭지만 조금은 무료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던 밸런타인데이 어느 날, 갑자기 조이가 사라진다. ‘잠적’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만 남기고 휴대전화도 그대로 놔둔 채. 일주일이 넘게 엄마가 연락이 닿지 않자 자식들은 당황스럽기만 하고 결국 고민 끝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지만, 경찰의 시선은 뜻밖에도 엄마가 사라진 그날 부부싸움을 한 아버지 스탠에게로 향한다. 이때부터 각기 다른 추측과 의심이 시작되고, 이제 지난 모든 흔적들은 놓칠 수 없는 위험신호가 된다. 그리고 자식들은 6개월 전 부모님 집 문을 두드렸던 낯선 여자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과연 이들 가족에게 얽힌 문제와 비밀은 무엇일까? 엄마는 끝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2021년 가을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종합 1위는 물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유수의 언론 매체에서 꼽은 2021년 ‘최고의 책’,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여전한 전성기를 자랑하며 독자들의 추천과 찬사를 받은 리안 모리아티의 최신작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엄마의 실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번 소설은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와 제한된 시간,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맞춰지는 퍼즐식 구성, 각기 다른 진술과 의심으로 증폭되는 쫄깃한 긴장감, 적절하게 깔리는 단서와 마지막 반전까지…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로 또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유쾌하고 가슴 찡한 다층적인 가족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평을 얻은 이번 작품도 전작인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에 이어 TV 미니시리즈로 제작, 방영될 예정이다.
  • ★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 아마존 ‘최고의 책’ 선정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선정 ★ ★ 워싱턴포스트, 팝슈가, 피플매거진, 엔터테인먼트위클리 등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선정 ★ ★ 3만 건 이상의 독자 리뷰 진행 중, TV 미니시리즈 방영 예정작 ★ 누구나 부러워할 완벽한 가족,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졌다면 실종 신고를 해야 할까?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아버지라도? 델라니 가족은 누가 봐도 너무도 완벽한 가족이었다. 지역 명사인 부모님 스탠과 조이는 모든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부부다. 테니스 코트 위에서 만난 부부는 모든 이들을 납작하게 눌러버릴 만큼 누구나 감지할 수 있는 사랑의 페로몬을 발산했다. 그리고 결혼 생활 50년이 지난 뒤, 두 사람은 마침내 유명한 테니스 교실을 매각했고, 인생 제2의 황금기가 될 수 있는 은퇴를 맞을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델라니의 네 자녀, 에이미와 로건, 트로이와 브룩은 모두 과거 촉망받는 테니스 유망주였지만, 아버지의 기대처럼 최고 지점까지 올라간 아이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괜찮았다. 네 사람 모두 괜찮은 어른이 됐고, 곧 스탠과 조이에게 손주를 안겨줄 멋진 가능성을 안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밤, 사반나라는 낯선 여자가 스탠과 조이의 집 현관문을 두드렸다. 남자친구와 싸우다 다친 사반나는 피를 흘리고 있었다. 조이는 상처받은 어린 영혼에게 친절을 베풀고 오갈 데 없는 그녀를 한동안 집에 머물게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젊은 여자의 등장은 가족들 사이에 묘한 균열을 불러온다. 그리고 몇 달 뒤 갑자기 조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델라니 남매들은 난처한 상황에 빠진다. 하루아침에 엄마가 휴대폰도 남겨둔 채 사라졌다면, 그리고 시간이 가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 과연 실종 신고를 해야 할까?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아버지일지라도? 조이가 사라졌을 때, 사반나도 행방을 알 수 없었을 때, 경찰이 주목한 사람은 오직 스탠 뿐이었다. 수많은 실종자의 수많은 배우자처럼 철저하게 무죄를 주장하는 스탠도 무언가 감추는 것이 많아 보였다. 델라니 남매 가운데 두 명은 아버지의 무죄를 믿었지만, 두 명은 아버지의 무죄를 확신하지 못한다. 두 편으로 갈라져 자신들이 치를 가장 큰 시합을 준비하는 동안 델라니 가족은 자신들이 공유하고 있던 가족의 역사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재평가하기 시작한다. 이들 가정에는 대체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걸까? 과연 이들이 서로에게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이며, 정체불명의 사반나는 이들 가족에게 어떤 파장을 안긴 걸까? 밸런타인데이 그날, 엄마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6개월간의 모든 일이, 우리 가족의 모든 과거사가 위험신호가 된다면? TV드라마와 영화계에서도 이제 출간과 동시에 러브콜을 받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리안 모리아티가 결혼 생활의 문제들, 부모와 자녀. 형제와 자매 등 가장 가까운 가족들끼리 주고받는 상처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가정 심리 스릴러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갑작스런 엄마의 실종을 추적해나가는 현재의 시점과 낯선 젊은 여인이 등장했던 6개월 전 시점이 교차되며 진행되는 이 소설은, 어른이지만 불완전한 삶을 살고 있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여러 문제들을 파헤친다. 마흔 살이 됐지만 이따금 불안정한 감정 기복으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시간제 파트타임 일을 하며 살아가는 철부지 첫째 딸 에이미, 델라니 테니스 아카데미를 물려받아 아버지처럼 코치가 되길 바랐지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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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니까.” 스탠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털이 앞뒤로 실룩거리는 것으로 보아 짜증이 나 보였다. 그때 조이도 들었다. 쾅, 쾅, 쾅. 누군가 주먹으로 현관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델라니의 집은 몇 년 전에 초인종이 고장 났기 때문에 벨을 눌러서 조이 부부를 부르는 데 실패한 사람들은 보통 조급하게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이 상황은 위급 상황임이 분명했다. 조이와 스탠은 눈이 마주쳤고, 두 사람 모두 아무 말 없이 현관으로 향했다. 현관으로 빠르게 걸어가는 발걸음은 경쾌하기까지 했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오랫동안 아이들에게서 돈을 달라거나, 조언을 해달라거나, 공항으로 데려다달라거나 하는 부탁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쾅, 쾅, 쾅. “가요!” 스탠이 소리쳤다. 스탠이 조이를 앞서 나갔다. 손목을 가볍게 돌려 현관 잠금쇠를 풀고 재빨리 문을 열었다. 흐느껴 울면서 현관문에 이마를 기대고 있던 젊은 여자가 넘어질 듯이 집 안으로 들어오더니, 마치 딸처럼 스탠의 품으로 곧장 뛰어들어 안겼다._P31~33 바브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짚으며 침대 밑을 들여다보았다. 먼지는 많지 않았다. 조이가 돌아온 뒤에 청소하면 될 것 같았다. 바브가 몸을 일으키려고 할 때, 무언가 바브의 시선을 끌었다. 침대 밑에서 무언가가 번쩍였다. 바브는 바닥에 납작 엎드려 침대 밑으로 손을 한껏 뻗었다. 바브는 반짝이는 물건을 잡아서 끌어당겼다. 조이의 휴대전화였다. 바닥에서 일어난 바브는 살짝 숨을 헐떡이며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휴대전화는 꺼져 있었다. 조이가 휴대전화도 없이 집을 나섰다고? 바브는 위장이 꼬이는 것만 같았다. “조이 휴대전화를 찾았어.” 바브는 휴대전화를 들어 올렸다. 그 즉시 트로이의 얼굴에서 한 대 맞은 사람처럼 웃음이 사라졌다. 트로이는 재빨리 자기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스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놀란 것 같지도 않았다. 그저 의자에서 일어나 휴대전화를 향해 천천히 손을 내밀었을 뿐이다. “솔직히 말해서 스탠의 반응은 너무 독특했어.” 나중에 바브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잠시 내면의 지식이 주는 묵직한 중력에 두 뺨이 함몰되기를 기다렸다가 말했다. “그게 말이야, 의심스럽다고 말해도 될 정도였어!_P61~62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조이가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조이의 입에서 단어들이 폭발적으로 튀어 나갔고, 모두 겁에 질린 멍청이처럼 조이를 쳐다보았다. “엄마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어.” 에이미가 달래듯 말했다. “그럼 왜, 너희들 모두 하나같이 진득하게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거야? 너희 아빠랑 내가 너희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래? 우리가 좋은 결혼 생활을 못 해서?” 델라니 남매는 조이가 자신들은 풀 수 없는 과제를 해결할 사람을 찾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모두 고개를 푹 숙였다. “그래. 너희 아빠와 내가 완벽한 부부는 아니지. 하지만 그래도, 아주 나쁜 부부는 아니었어. 안 그러니? 도대체 왜 우리를 벌주고 있는 건데? 왜, 왜 그러는 거야? 우리가 너희한테 테니스를 시켜서 그래? 아니, 우리가 시킨 거 아니야. 절대로. 너희는 테니스를 사랑했어. 너희 모두 재능이 있었다고!” “우리가 엄마, 아빠를 벌주다니. 그런 이상한 말이 어디 있어, 엄마.” 트로이가 말했다._P294 브룩은 엄마가 보내준 사진도, 엄마가 신나게 했다는 쇼핑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열자 사반나의 얼굴이 튀어나왔다. 브룩은 사반나의 사진으로 검색을 시작했다. 인터넷이 답을 보내왔다. 이 사람은 사반나 파고니스가 아...
  • 리안 모리아티 [저]
  • 감각적인 문체, 짜임새 있는 구성, 매력적인 스토리로 영미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중견 여류작가이자 뉴욕타임스가 뽑은 베스트셀러 작가다. 국내0에 소개된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What Alice Forgot)》 외에 《최면치료사의 러브스토리(The Hypnotist’s Love Story)》, 《세 가지 소원(Three Wishes)》, 《마지막 기념일(The Last Anniversary)》과 어린이 책 《우주 여단(Space Brigade)》 등을 썼다. 꾸준한 집필 활동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중, 2013년 《허즈번드 시크릿(The Husband's Secret)》에 이어 2014년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Big Little Lies)》까지 연속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명실상부한 히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산다.
  • 김소정 [저]
  • 하루의 반을 책을 읽으며 보내고 싶다는 꿈을 간직한 번역가다.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꾸준히 동네 분들과 독서 모임을 하고 있고, 번역계 후배들과 함께 번역을 공부하고 있다. 실수를 하고 좌절하고 배우고 또 실수를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기를 바라며 되도록 오랫동안 번역을 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남아 있는 모든 것》, 《휠체어를 탄 소녀를 위한 동화는 없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생물학》, 《길 위의 수학자》, 《프리티 씽》,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허즈번드 시크릿》,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외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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