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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의 전략 디자이닝 :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 연구
김기정 ㅣ 굿플러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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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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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page/154*226*16/39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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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818511/118581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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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론과 현실을 잇는 ‘전략’이라는 이름의 가교 『김기정의 전략 디자이닝』 출간 통상 ‘전략’과 어울리는 말들이 있다. ‘생존’, ‘경쟁’, ‘우위’ 등 힘겨루기와 관련된 단어들이 그렇다. 특히 한반도를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이 대립하는 민감한 지점으로 인식하는 지정학적 해석은 우리 외교안보 전략 공간의 확장을 오랜 기간 억제해왔다. 국제정치 영역의 결정이 주도한 한반도 분단사는 이러한 한계를 더욱 정당화하며 강화했다. 2022년,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전략에 ‘바람’과 ‘희망’, ‘미래’를 더할 것을 제안하는 책이 나왔다. 『김기정의 전략 디자이닝』이다. 30여 년간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며 전략을 ‘연구’했고, 정책 공동체와 교류하며 전략 ‘실천’에 참여한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에게 전략은 연구와 실천의 두 영역을 관장하는 화두였다. ‘전략’이 이론적 개념의 범주에서 나아가 ‘디자이닝’이라는 실천적 행위와 만났을 때에야 ‘전략 디자이닝’이라는 하나의 온전한 단어가 될 수 있음은 저자에게 당연한 귀결이다. 전략이란 ‘해석의 기획’이라고도 규정할 수 있다. 이 시대를 어떻게 해석하며,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가에 대해 규범적인 의미를 담아 기획하는 작업이라는 의미다. 전략적 사유의 토대 위에서 정책들이 생산되면 ‘생각’은 정책이라는 도구를 통해 실천성을 가지게 된다. 정책이 현실과 부딪히면서 성공과 실패의 결과를 낳을 것이고, 그 성공과 실패의 피드백이 다시 전략적 사유로 회귀하는 사이클이 만들어진다. - 본문 10쪽 이론과 현실 사이에서 ‘전략적 사유’를 고민한 저자에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책임은 ‘전략가들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것이다. 『김기정의 전략 디자이닝』이 여타 전략서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이러한 시각에서 비롯된다. 전략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술적 안내서 역할을 뛰어넘어 전략이란 ‘무엇이어야’ 하며, ‘전략가는 어떤 고민을 하는 사람이어야 하는가’에 집중한다. 저자의 섬세하고 유려한 논변을 따라가는 즐거움은 이 책이 가진 또 다른 미덕이다.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 열려있는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디자이닝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평화, 그리고 외교 2022년의 대한민국은 더 이상 외부의 결정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지 않을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국가 능력의 유·무형적 증대와 세계무대에서의 위상 상승은 국민적 자긍심 고취로 이어졌다. 전략가는 이러한 미래 변화의 동력을 기획하는 동시에 현재의 시대정신을 포착하고 읽어낼 수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사회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작업에는 세밀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여기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전략담론’이다.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논리와 방향을 제안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가는 일이다. 전략가들의 상상과 논변이 치열하게 요구되는 대목이다. - 본문 102쪽 이 책은 저자가 전략담론 형성을 위해 다양한 통로로 발신한 23편의 글을 △미래구상 △한반도 평화 △한국 외교의 3장으로 구성했다. 시대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대한민국 미래 희망의 기획을 위한 뜨거운 분투의 기록이기도 하다. 비단 전략가들만이 아니라 미래의 전략가를 꿈꾸는 연구자, 외교안보 전략에 관심 있는 독자와 오늘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생산적 전략담론 형성을 위한 가교가 되어 줄 것이다.
  • 서문 | 전략 연구는 왜 희망을 담아야 할까 1장 | 전략 디자인과 미래구상 전략가의 미래구상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열망 ‘포스트’라는 이름의 전환기 세계 정치와 한국의 전략구상 경제안보 전략의 대강(大綱) 국가안보와 안전국가 담론 문화는 어떻게 전략이 되는가 균형에 관한 몇 가지 생각 젊은 나라, 늙은 나라 2장 | 한반도 평화 디자이닝 한반도 평화공존의 구조 전략구상 플러스: 평화공존 질서를 발진시키기 위한 몇 가지 생각 한반도의 딜레마 북한의 근원적 문제 선해결 주장에 대한 유감(遺憾) 국가는 왜 움직이지 않는가? : 교착상태의 정치학 종전선언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들 종전선언의 전략적 의미와 공동관여의 전략 이중잣대의 국제정치학 3장 | 한국 외교 디자이닝 신흥 선도국, 한국의 전략적 과제 외교 유연성의 시대적 의미와 의의 2021년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동맹의 새로운 비전 한미동맹과 외교 유연성의 전략적 과제 외교 유연성과 피버팅 전략 외교 유연성과 투트랙 전략 한반도에서 생각하는 평화의 의미와 유럽
  • 전략은 정책과 학문의 두 영역을 모두 관장하는 화두이기도 하다. 통찰력을 가지되 현실 적용 가능성은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전략적 사유’의 출발이다. ‘통찰력을 가진다’는 것은 단순히 현상에 대한 총론적 특징을 잡아내는 것뿐 아니라, 규범적 목표를 미래 설계에 포함시키는 지적 과정이다. 현상을 독해하는 능력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미래 시대는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통찰력의 토대다. 그리고 이런 규범성의 바탕 위에서 해석과 독해가 어떻게 현실적 실천성을 가질 것인지 고민하는 일이 전략구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략이란 ‘해석의 기획’이라고도 규정할 수 있다. _ p.9, 서문 ‘전략 연구는 왜 희망을 담아야 할까’ 중에서 돌이켜보면 대부분 시대에서 완성도 높은 미래에 대한 바람들은 늘 미완으로 남았다. 그러나 ‘바람’과 ‘희망’ 자체를 포기했던 시대는 없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책임이 전략가들에게 주어진 숙명이다. 규범적 상상이라는 글자에는 그런 뜻이 담겨 있다. 그래서 전략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더 많이 아파하고 더 많이 고민한다. _ p.12, 서문 ‘전략 연구는 왜 희망을 담아야 할까’ 중에서 전략은 미래를 향한 길을 디자인하는 행위다. 전략이라는 단어는 사용처가 다양하다. 정치, 경제, 사회 등 인간사 거의 모든 영역에 등장하고 소비되는 단어다. 개념의 범위도 이중적이다. 광의적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협의적 배경으로도 사용된다. 협의로 사용할 때는 ‘전략적 행동’이나 ‘전략적 판단’처럼 뭔가 치밀하게 계산을 잘해 둔 구체적 행위나 판단을 의미한다. 국가전략 구상에 있어 전략의 개념, 그리고 정책과 전략의 관계를 미리 설정해두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전략은 사유와 행위의 결합, 성찰과 상상과 실천 의지의 결합이다. 그것이 정치적으로 선택되어 현장에 드러나는 모습이 정책이다. 따라서 전략을 정책의 해석적 토대, 정책보다 상위적 개념, 그리고 포괄적 의미로 사용하고자 한다. _ p.21, ‘전략가의 미래구상’ 중에서 포스트의 전환기에 우리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변화의 성격과 강도는 어떠한가?’, ‘변화의 방향은 무엇인가?’ 그리고 (국가전략의 시선에서) ‘어떻게 독해하고 대비할 것인가?’로 귀결된다. 더 중요한 전제는 ‘미래’에 관한 것이다. 미래는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인간 존재의 범위 밖에서) 이미 기획되어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미래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상상, 즉 미래상이 조형해 간다’는 전제일 것이다. _ p.43, ‘‘포스트’라는 이름의 전환기 세계 정치와 한국의 전략구상’ 중에서 한국의 경제안보 전략은 ‘협력을 통해 번영하고 자강을 통해 생존력을 높인다’, ‘경쟁하되 공생하겠다’, ‘안전한 한반도 환경을 만들어 리스크를 줄이겠다’라는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시장과 정치’, ‘이익과 가치’ 사이에 균형적이고 유연한 태도를 갖는 것이 경제안보 전략 전체를 관통하는 원칙이어야 할 것이다. _ p.61, ‘경제안보 전략의 대강(大綱)’ 중에서 균형외교 혹은 균형자 역할은 편 가르기 담론과 만나면 불편해지는 개념들이다. 편 가르기 혹은 진영화 담론은 미국과 중국, 두 국가 중에서 누구를 선택하겠느냐의 질문이고, 어느 한편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균형외교가 가당키나 하느냐의 힐난이 묻어 있다. 국제정치를 ‘네 편 내 편’으로만 간주하려는 단순 전제 때문에 더 많은 전략적 고민과 담론 해석의 확장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를테면 이익 교환방식에서 공유(公有)의 균형점을 지향해야 한다는 이익론적 균형, 이익...
  • 김기정 [저]
  • 1956년 경남 통영(충무)에서 태어났으며 경남중·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미국 커네티컷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춘추 주간, 학생복지처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행정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전공은 국제정치학이며, 동아시아 국제질서, 한반도 평화문제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미국의 동아시아 개입의 역사적 원형과 20세기 초 한미관계 연구』 『1800자의 시대스케치』 등이 있다. 2003년 계간 「시와현장」 여름호에 “겨울강은 빙점 이하의 영토 밑을 흐른다” 외 9편이 실리고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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