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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쥐 구름과 별 : 동물실험 후 안락사 직전 구조되다
드러내어 기억하다 시리즈1 ㅣ 정혜원, 정혜원 ㅣ 책공장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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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4월 04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60page/131*190*12/158g
  • ISBN
9788997137497/8997137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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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드러내어 기억하다 시리즈(총1건)
실험 쥐 구름과 별 : 동물실험 후 안락사 직전 구조되다     9,900원 (10%↓)
  • 상세정보
  • 실험 후 안락사 직전 구조된 실험 쥐 래트 20마리 그들의 평화롭고 일반적인 삶 동물심험 후 안락사 되기 직전 구조되어 입양 된 래트 20마리. 생후 6주 만에 실험대에 올랐다가 안락사 될 운명이었던 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책의 주인공인 구름과 별은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삶을 살았다. 실험실 출신이어서 그런지 사람의 손을 두려워해서 스킨십이 쉽지는 않았지만 케이지를 탈출하는 사고도 치고, 가족이 살뜰하게 챙겨주는 밥을 먹고 살이 오르고, 밤이면 쳇바퀴를 돌리면서 다른 래트처럼, 다른 반려동물처럼 일반적인 래트의 삶을 살았다. 래트는 수명이 짧고 설치류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아서 관심이 많지 않다. 그나마 햄스터가 반려동물로 인간과 함께 하고 있지만 래트와 함께 살아본 사람들은 래트가 감정 표현도 잘 하고, 생각이 많고,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걸 안다. 이 책에는 주인공인 구름과 별뿐 아니라 함께 실험실에서 구조된 20마리 래트의 삶도 소개된다. 그들의 삶을 통해 실험실의 래트 또한 자신의 삶에 충실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살고자 하는 동물임을, 존중받아야 하는 생명임을 배울 수 있다.
  • 동물실험으로 죽는 동물 414만 마리 중 설치류 84.8퍼센트 왜 실험 쥐의 입양은 불가한가? 간단한 약물 실험을 마친 실험 쥐 래트 20마리의 안락사가 예정되어 있었다. 동물단체 추천 동물실험윤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책공장더불어 출판사 대표는 건강한 동물을 안락사 시키는 것을 거부하고 입양을 추진했다. 실험동물로 이용된 실험 쥐가 개인적으로 한두 마리 실험실 밖으로 나간 적은 있지만 많은 수가 공개적으로 입양되는 일은 처음이었다.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결과적으로 20마리 모두를 구조해서 일반인에게 입양 보낼 수 있었다. 실험동물 중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은 주로 개, 고양이에 머문다. 하지만 실험동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물은 설치류다.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2020년 동물실험에 사용된 실험동물 약 414만 마리 중 설치류가 전체의 84.8퍼센트인 351만 마리이다. 설치류가 실험동물로 유용해서 많이 이용되는데 그에 비해 실험을 마친 설치류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 전혀 없다. 많은 나라에서 실험동물 입양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갖추고 있고, 독일과 캐나다의 경우 설치류 입양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9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험동물 입양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배포했지만 개에 한정되었다. 안락사 직전 극적으로 구조되어 래트 수명대로, 래트 모습대로 살았던 책의 주인공 구름과 별처럼 더 많은 실험 쥐가 입양되어야 한다. 실험 쥐의 일반인 입양은 생명을 구하는 것과 동시에 죄책감을 갖고 사는 연구자의 마음도 치유할 수 있다.
  • 저자 서문 나는 실험 쥐의 반려인이다 실험실에서 구조된 래트를 입양하기로 결심하다 ?래트의 존재 이유는 동물실험인가?라따뚜이 주인공이 바로 래트 ?거대 쥐의 매력 포인트는 긴 꼬리 ?안락사 예정일에 두 마리를 데리고 나오다 ?중성화수술 ?흰 쥐라서 다행이다 ?생각지도 못한 거대 케이지 ?좁은방에 케이지 구겨 넣기 ?이름을 부르면 온다는 래트 이름 짓기 ?꼬리에 그려진 세 줄의 표시 ?이름 따위, 래트를 래트답게 ?좋은 집에서 사랑받고 크는 애들 같지 않아? ?어둠 속에 울려 퍼지는 쇳소리 ?씩씩하게 잘 놀면 그걸로 됐다 ?내게도 모실 주인님이 생겼다 ?사고가 터졌다 ?실험실 출신이라서 그런 거냐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요 ?세상의 많은 맛들을 맛보게 하고 싶다 ?간식은 입맛에 좀 맞으신지 ?탈출 소동 ?싱크대 밑이 마음의 고향이니? ?병 안에 든 쥐 ?피눈물 목욕 ?죄는 미워하되 쥐는 미워하지 말자 ?다시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다 ?쥐에게는 쥐구멍이 필요하다 ?오줌 테러 ?실험실 밖에 또 다른 실험실이 ?아가 래트 입양 ?파양되는 래트는 우리 아이들 동기일까? ?애정을 나눈다는 것 ?래트 액체설 ?두 동의 아파트가 들어서다 ?아이들에게 나는 ...
  • ★ 아이들과 함께한 2년은 다른 반려동물과의 삶이 그렇듯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로 점철되어 있다. 문득문득 실험 쥐라서 그런가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시시각각 그 사실을 곱씹지는 않았다. 6p ★ 설치류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동물실험인가? 그럴 리가 없기에 괜히 숙연해졌다. 14p ★ 래트 20마리가 어떤 실험에 쓰였는지 아직도 자세히 모른다. 내가 아는 것이라곤 사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가벼운 약물실험이었다는 것. 실험 후 안락사가 원칙이지만 살 수 있는 동물을 안락사시키는 것에 제동을 건 한 동물실험윤리위원이 있어서 가능해진 일이었다. 19p ★ 실험실에 갔을 때 몇 마리는 꼬리에 표시가 있었다. 아마도 실험을 위해 아이들을 구분하기 위한 표시라고 추측했다. ...검은 매직으로 그어진 세 줄. 그 줄은 무슨 의도로 그려진 걸까. 입양을 위해서 그려 넣은 것은 아니었다. 역시 실험의 흔적이리라. 아마도 그룹 간에 다른 실험 결과를 얻으려 했을 테고 그 과정에서 꼬리에 표시를 했을 것이다. 표시를 하지 않으면 래트끼리 섞여 버릴 위험이 있을 테니까. 35p ★ 구름과 별이는 사람의 손가락을 극도로 무서워했다. 쓰다듬으려 하면 등을 돌리고, 들어 올리려 하면 발버둥 쳤다. 친해지고 싶었지만 싫다는데 억지로 만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45p ★ 실험 쥐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조작하여 개체를 다양화한 것이라면 애완용 래트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을 조작하여 개체를 다양화한 것이었다. 의도는 다를지언정 실험실 밖에도 일종의 실험실이 펼쳐져 있는 셈이다. 80p ★ 반려동물이라고 반려인에게 꼭 살갑게 굴 필요는 없다. 우리 아이들은 그냥 그런 아이들이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자. 곁에 있어 주는 것만도 어디인가. 이런 관계도 얼마든지 성립할 수 있으리라. 이렇게 생각하며 구름, 별이랑 함께했다. 친구가 될 수 없다면 나는 아이들에게 자연이고 싶었다. 규칙적으로 신선한 물과 먹이를 제공하고 환경을 매만져 주는 다정한 자연. 굳이 아이들이 내 존재를 의식할 필요는 없다. 인간이 자연을 매순간 의식하지 않듯이. 93p ★ 구름과 별이는 종양을 앓으면서도 찍소리 한 번 내지 않았다. 강한 참을성은 실험동물이 갖춰야 할 요건 중 하나라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참을성이 좋은 것일까. 113p
  • 정혜원 [저]
  •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대안공간에서 설치미술 작가로 활동했다. 어느 날 먹고 살려면 기술을 익혀야한다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통번역대학원에서 일본어 번역을 공부했다. 현재 번역가로 일하면서 출판사 ‘바나나시체전문처리반’을 차려 독립 출판물을 만들고 있다. 《망각 탐정 시리즈》, 《정체》 등을 옮겼고, 《아이와 아이의 그림자 시리즈》, 《왼손과 오른손》 등을 쓰고 그렸다.
  • 정혜원 [저]
  •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대안공간에서 설치미술 작가로 활동했다. 어느 날 먹고 살려면 기술을 익혀야한다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통번역대학원에서 일본어 번역을 공부했다. 현재 번역가로 일하면서 출판사 ‘바나나시체전문처리반’을 차려 독립 출판물을 만들고 있다. 《망각 탐정 시리즈》, 《정체》 등을 옮겼고, 《아이와 아이의 그림자 시리즈》, 《왼손과 오른손》 등을 쓰고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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