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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김종대 ㅣ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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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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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page/150*220*29/63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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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7780324/11677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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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의 40년 이순신 공부, 성웅 이순신의 진면목을 찾아가는 마지막 여정 시대를 불문하고 본받고 배워야 할 리더들의 바이블! 이 책의 저자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사법연수원 7기)은 공군 군법무관 시절 고 이은상 선생의 《충무공의 생애와 사상》을 접한 이후로 운명처럼 이순신 정신에 빠져들었다. 그 뒤로 40여 년 동안 머릿속에 이순신이라는 사람이 떠나지 않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장으로 재직하던 2002년 《이순신 평전》을 낸 것을 시작으로 10년 뒤 헌법재판관으로서의 마지막 해인 2012년 《이순신,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를 펴냈고, 이번에 다시 10년째인 2022년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습니다》를 출간하며 공직생활 30여 년 동안 사표가 되었던 이순신 공부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싸움이 끝나면 결과에 초연한 이순신의 성공 요인’에 대해 저자는 군복무 시절부터 40여 년에 걸친 이순신 공부 끝에 그 안에 일정한 체계와 뿌리가 있음을 발견하고 우리에게 명쾌하게 전해준다. 이순신은 ‘내적으로는 마음을 닦아 인격을 수양하고, 외적으로는 무관이 되어 나라와 백성을 지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어낸 사람이다. 이순신은 두뇌가 탁월한 천재가 아니었다. 오히려 세 번의 파면과 두 번의 백의종군의 기록으로 볼 때 당시 관료사회에 대한 적응력도 미흡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그가 압도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23전 23승의 불가사의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러한 승리의 요인을 그동안 사람들 대부분은 유비무환이나 거북선 창제 등을 들었지만 저자는 ‘리더십’의 발현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를 4가지 내면가치로 체계를 잡아 정리했다.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이순신 리더십은 시대를 불문하고 본받고 배워야 할 중요한 리더의 바이블이다. 이제부터 우리나라는 새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새로운 지도자들이 속속 탄생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존경받고 인정받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이순신의 리더십을 어떻게 배우고 실현할 것인가를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 왜 다시, 이순신 리더십은 소환되는가. 이순신 리더십의 4가지 뿌리, ‘사랑, 정성, 정의, 자력’의 위대한 힘 오늘날 국내외 정세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열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서 우리는 리더의 결정과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러시아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지도자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 투쟁하는 우크라이나의 모습은 세계인에게 많은 귀감을 주고 있다. 이는 이순신 리더십의 뿌리 중 ‘사랑’ 정신이 발현된 것으로, 나라와 국민에 대한 사랑이 국가 지도자들에게 가장 중시되어야 할 덕목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얼마 전 0.8%라는 역대 최소 격차로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민심이 반반으로 갈렸다는 말이다. 따라서 앞으로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통합’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자면 모두 하나가 되어 싸워 이겨낸 이순신 정신처럼, 정성과 정의로써 민심을 수용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 다시 이순신 리더십을 말하는 이유다. 이순신은 한국인에겐 어벤져스보다 더 드라마틱한 역사를 쓴 영웅이자 전 국민이 인정하는 위인인 동시에 리더들의 영원한 롤모델이다. 한국인에게 이 이름 석 자가 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이순신 은 임진왜란 당시 적들과 싸움에서 백전백승의 승전을 올린 전승무패 장군이다. 사방이 꽉 막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도 병사들의 사기를 돋우고 왜적의 침략을 무력화시키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이는 단지 운이 좋았다거나 전략 전술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순신이 가진 사고방식, 가치관, 투지와 사명감이 만들어낸 리더십이 아니었다면 결코 해내지 못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이미 늦다. 미리 그 정신을 찾아 실천하며 오늘날 충무공을 다시 살려내어야 한다.” 저자는 이순신의 내면가치를 되살려 제일 먼저 본받아야 할 사람들은 바로 공직자라고 말한다. 공직자는 국민의 봉사자가 되어야 하며, 지배자나 권력자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순신은 봉건권력사회에 살면서도 국민을 사랑하고 백성을 하늘처럼 생각한 봉사자였다. 삼도수군통제사란 높은 벼슬에 있으면서도 백성을 위해 싸웠다. 자신을 위해 권력을 휘둘러 한 사람의 목숨이나 재산도 헛되이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충무공은 모든 공직자의 사표(師表)다. 공직자는 사심으로 권력을 휘둘러서는 안 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데서 보람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성공하는 참 공직자의 길이고, 선진국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지극한 나라 사랑(愛)과 맡은 일에 대한 지극한 정성(誠), 바른길로 나아가는 정의(正義), 스스로 이뤄내는 자력(自力), 이 4가지가 이순신의 근본 가치다.” 이것이 바로 이순신 정신의 뿌리다. 이 네 근본 가치를 모두가 가슴에 품고 공동체 이익과 가치를 앞장서서 실천한다면, 오늘날 이 사회의 병폐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우리와 우리 자식들을 미래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온몸을 바쳐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이순신의 사상과 리더십을 표본 삼아 모두가 하나가 되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운 시국을 헤쳐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 ◆서문 어리석은 구도자의 마지막 여정 ◆2012년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쳤나이다》 쓸 때의 서문 가슴속에 이순신을 품고 살아 우리 모두 행복해졌으면 ◆2002년 처음 이순신 평전을 쓸 때의 서문 참스승을 찾아서 제1장 조선의 위기, 하늘은 영웅을 준비했다 _태어나 영웅이 되기까지 탄생_ 하늘은 조선을 위해 영웅을 내다 청소년 시절_ 신체를 단련하고 정신을 수양해 인격의 틀을 갖추다 동구비보_ 권관에서 발포만호까지 오직 바른길로, 제힘으로 시작하다 첫 번째 백의종군_ 어찌 패전이라 할 것인가 정읍현감 시절_ 내 비록 남솔의 허물을 쓰더라도 어린 조카들을 버려둘 수 없다 전라좌수사가 되다_ 영웅은 마침내 용병할 바다를 얻다 거북선 창제_ 신이 일찍 난리를 걱정하여 거북선을 만들었습니다 제2장 임진년에 터진 전쟁 _도주하는 육군과 경상수군, 연전연승하는 이순신 함대 밀려드는 전운_ 난리는 언제나 사람이 부른다 20일 만에 한양함락_ 임진 7년 전쟁은 터지다 이순신의 출진준비_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옥포승첩_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우다 당포승첩_ 거북선은 불을 뿜었다 한산대첩_ 학이 날개를 벌린 ...
  • 이순신을 공부함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역사적 가정이나 타고난 운명, 좋은 꿈이나 예언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실증할 수 있는 그가 산 삶, 그 자체여야 한다. 이순신이 그에게 다가온 외부적 삶의 조건에 실제로 어떻게 대응했는지, 즉 어릴 때는 어떻게 살았고, 청소년 시절에는 어떤 공부를 어떻게 했으며, 공직에 나아가서는 어떻게 살았는지를 그가 처한 국가·사회적인 상황과 여건, 그의 정신적 기질과 육체적 조건, 또 수시로 변하며 다가오는 온갖 생활조건을 그가 매사에 어떻게 수용하고 취사선택해 결단했는지를 그가 한 말, 쓴 글, 그리고 역사에 나타난 그의 행적들을 통해 객관성을 갖고 관찰해보는 것이다. P32 이순신은 수개월에 걸쳐 부하 장수들을 독려하여 몸체를 만들고 나서 곧바로 거북선에 달 돛베 29필을 받아들였다. 그날은 임진년 2월 8일로 전쟁 발발 64일 전이다. 거북선을 진수시켜 처음 포 쏘기를 시험한 날은 3월 27일로 전쟁 15일 전이고, 거북선에 돛베를 만들어 달고 달려본 날은 4월 11일로 전쟁 이틀 전이다. 마지막으로 거북선 안에서 지자대포와 현자대포를 시험 발사한 날은 4월 12일로, 이는 전쟁이 나기 불과 하루 전이다. P96 조선 군사들은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다. 각종 총통화기를 적선들 가운데로 마치 폭풍 우레와도 같이 퍼부어 적선을 격침시켰고 빗발같이 화살을 쏘아 적을 죽였다. 적들도 조총을 쏘면서 응전해왔으나 조선군의 기세를 당할 길이 없었다. 급박해진 적들은 마침내 배에 실은 물건들을 모조리 물속에 집어던지고 달아나려 했고, 그 와중에 화살에 맞아 넘어지고 물에 빠져 죽는 군사의 수가 얼마인지 모를 정도였다. P141 연합함대는 서로 약속한 신호에 따라 어느 한 척도 지체하지 않고 번개 치듯 배를 돌려 학이 날개를 벌리듯 삽시간에 적을 양쪽에서 포위했다. 바로 학익진(鶴翼陣)이었다. 7월 한산 앞바다에 펼쳐진 이 학익진은 조선 수군에겐 승리를 부르는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하지만 그 그림 속에 갇힌 적들에게는 죽음을 부르는 벗어날 수 없는 그물일 뿐이었다. P170 “이때까지 네 번이나 출전하고 열 번을 싸워 번번이 승첩을 거두었으나 장수들과 군졸들의 공로를 논한다면 이번 부산싸움보다 더 큰 것이 없습니다. 전에는 적선의 수효가 많아 봤자 70여 척을 넘지 못했사온데 이번에는 적의 소굴에 470여 척이 늘어선 가운데로 위풍당당하게 뚫고 들어가 하루 종일 공격해 적선 100여 척을 격파했습니다. 그래서 적들로 하여금 간담이 서늘해지고 목을 움츠리며 두려워서 벌벌 떨게 했습니다. 비록 적의 머리는 벤 것은 없으나 하나가 되어 힘써 싸운 공로는 지난번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P186 “믿자! 아직은 끓는 피가 식지 않은 나의 부하들을 믿자. 나라의 명운을 두 어깨에 멘 조선 수군의 뜨거운 애국심을 믿어보자. 그들이 애국심에 불타 죽기로써 싸워만 준다면 승리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이 전략 외에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길은 없다. 부하들을 믿고 내가 가장 선두에 나서서 죽기로써 싸워보자. 결과가 어찌 될는지는 본래 내 일이 아니지 않는가.” P335
  • 김종대 [저]
  •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김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후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1974년 공군법무관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부산, 경남 지역에서 법관으로서 사회 갈등 해소와 분쟁 조정에 힘써왔으며, 2006년부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재임 중이다. 김 재판관은 충무공 정신을 약재로 복용한다면 양극화로 분열되고 갈등하는 이 사회가 치유될 수 있으리라 믿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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