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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일기 : 우크라이나의 눈물
올가 그레벤니크, 정소은 ㅣ 이야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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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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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10% ↓, 1,200원 ↓)
  • 발행일
2022년 04월 14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36page/139*199*18/337g
  • ISBN
9788954686075/8954686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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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여성 작가의 전쟁 다큐멘터리 일기 전 세계 최초 한국 출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삶이 무너진 한 작가가 지하 피난 생활을 하며 연필 한 자루로 전쟁의 참혹과 절망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일기장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간, 공개되었다.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새 임프린트 ‘이야기장수’의 첫번째 책이자, 기출간된 원서 없이 우크라이나 작가와 한국의 편집자가 직접 소통하여 완성해낸 생생한 기록물이다. 이 책은 한 가족이 품고 있던 천 개의 계획과 꿈을 전쟁이 어떻게 산산이 무너뜨리는가를 알리는 시대의 증언이다. 더불어 한 여성이 사랑하는 두 아이를, 이름이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그리고 스스로를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어디까지 용감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기록이다. 우리는 이 일기장을 통해 한 인간이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도 공포와 절망을 뚫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목격할 것이다. “시내가 폭격당하고 있다. 미사일이 떨어졌다. 번화하고 아름다운 나의 도시를 그들은 지구상에서 지우고 있다…… 나는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다큐멘터리 일기장이 될 것이다. 더이상 두렵지 않다.” _본문에서
  • “뉴스가 전하지 못하는 전쟁의 진실이 이 작은 책에 모두 담겼다.” _김하나(작가) “우크라이나에서 긴급 타전된 이 책은 평화의 확성기가 될 것이다.” _은유(작가) “사람이 사람을 돕는다. 지금 『전쟁일기』를 읽는 일이야말로 2022년의 세계시민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다.” _황선우(작가) 두 아이와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지하 피난 생활을 하며 전쟁이 지워가는 인간다운 삶을 연필 한 자루로 붙든 우크라이나 여성의 다큐멘터리 그림일기 우크라이나의 하리코프(하르키우)에서 태어난 올가 그레벤니크 작가는 환상적인 그림체와 아름다운 색감으로 수만 명의 SNS 팔로어들과 소통하며 세계 각국에서 그림책을 출판하던 촉망받는 작가였다. 2022년 2월 23일 수제버거를 먹으며 천 개의 꿈과 계획을 나누고 고이 잠든 이들 가족의 아늑한 일상은 다음날 새벽 5시, 폭죽 소리와 흡사한, 그러나 천지를 진동시키고 무너뜨리는 폭격 소리와 함께 무너졌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나치즘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정화”한다는 명목하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첫날이었다. “전쟁 전 우리 삶은 마치 작은 정원과 같았다. 그 정원에서 자라는 모든 꽃들은 각자의 자리가 있었고, 꽃 피우는 정확한 계절이 있었다. 사랑으로 가득했던 우리 정원은 날이 가면 갈수록 풍성하게 자랐다. 아이들은 음악, 미술, 무용 등 예술을 배웠으며, 남편과 나는 차례대로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주며 뒷받침을 했다. 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 일러스트를 그려왔다. 내가 작업한 그림들은 다양한 색상과 행복으로 가득했다. 내가 작가로서 쓴 동화들 또한 성공적으로 출판되었다. 책의 주인공은 여우 가족이었다-말썽꾸러기 아기 여우, 작고 귀여운 누나 여우, 아빠 여우와 엄마 여우. 나는 여우 가족의 음악 수업과 자전거 산책, 시나몬롤을 함께 먹는 아침식사에 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출판사는 다음 이야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다음 이야기는 『전쟁일기』가 되어버렸다……” _작가의 말에서 미친듯이 짐을 싸고 아이들을 깨워 피난을 준비하는 숨 막히는 시간 속에서, 작가가 처음 써내려간 글씨는 아이들의 흰 팔을 백지 삼아 쓴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였다. “전쟁 첫째 날 내 아이들의 팔에 이름, 생년월일, 그리고 내 전화번호를 적어두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내 팔에도 적었다. 혹시나 사망 후 식별을 위해서. 무서운 사실이지만 그 생각으로 미리 적어두었다.” 베라 야로셴코 2017. 7. 19 066820 느닷없이 방공호가 된 마을의 지하실에는 임신부와 어린아이들, 노인들이 빼곡히 모여 있다. 아이들은 지하에서 체스클럽을 만들고,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배를 쓸어내린다. 폭발음이 들리지 않으면 집에 올라가 먹을 것을 챙기고 동태를 살피다가도, 미사일이 떨어지면 즉각 두 아이의 손목을 붙들고 강아지 한 마리를 안은 채 지하실로 뛰쳐내려가야 했다. 수일 안에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은 종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마침내 작가는 우크라이나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성인 남성은 어떤 경우에도 우크라이나 국경을 벗어날 수 없다는 계엄령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갈 수 없는 남편을 홀로 남겨두고서. 노환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외조부모를 모셔야 하는 어머니와 눈물로 작별하면서. 작가의 연필과 노트는 이 불안과 공포와 슬픔과 죄책감을 쏟아놓을 수 있는 작고 유일한 세상이었다. “절망. (…) 모든 하리코프(하르키우) 시민들은 지하실에 처박혀 그들이 우리의 도시를 무너뜨리는 광경을 핸드폰으로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수년간 가꾼 도시이다. 공원들, 동물원, 집들, 그리...
  • 작가의 말 _005 전쟁일기 _019 옮긴이의 말 _133
  • 올가 그레벤니크 [저]
  • 1986년 우크라이나 하리코프(하르키우)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그림책 작가로 살고 있다. 아들 표도르(9세)와 딸 베라(4세)의 엄마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엄마, 화내지 마』 등 그림책을 출간했다. 그가 삽화를 그린 모든 책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그림작품은 현재 22개국 개인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 그의 프로필엔 이런 말이 적혀 있었다. “저는 지금 제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종이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영웅들이 만들어내는 기적을 믿습니다. 인생에서 저는 한계가 아니라 기회를 봅니다.” 화려한 색감과 환상적인 그림체로 촉망받던 그의 인생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송두리째 뿌리 뽑혔다. <전쟁일기> 책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 급박한 순간 속에서도 그가 연필 한 자루로 일기장에 기록한 모든 글과 그림이 담겨 있다. 인스타그램 @gre_ol 홈페이지 https://olyagrebennik.wixsite.com/artist
  • 정소은 [저]
  • 러시아 문화 전문가이자 주로 글을 쓰고 통번역 일을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의 번역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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